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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전사 호머와 포유류의 비밀 ㅣ 만화 판타지 생물계 대모험 1
곰돌이 co. 글, 김신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다른 애들처럼 마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말썽꾸러기 황금원숭이 호머는 허구한 날 텃밭 갈기만 시키는 스승 바멈사 나무늘보 나이룽에 대한 불만이 가득합니다.
평화로운 마법사 숲에서 벌어진 이상한 사건 후 일곱 마법사들은 전사 선발 대회를 열기로 하고
제7마법사 나이룽은 호머를 전사 후보로 추천하는데~
허드렛 일만 하던 호머가???
호머를 따라 떠나는 여행은 좌충우동이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만약 호머가 나이룽한테 많은 것을 배웠었다면???
우리가 호머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없었겠죠?
왜냐면 혼자 알아서 척척 풀어나갈테니까~
포유류란 엄마젖을 먹고 자라는 동물이라 간단하게 아이들에게 설명하곤 했는데
이 기회에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좀 더 확실한 인지가 주어질 듯하네요.
만화 책으로 시작되는 책의 첫 부분...
아이들의 주목을 끌만하죠?
더군다나 그림이 약간 익살스러워 어린 아이들 style인데
만약 예쁜 아가씨,왕자님이 나왔다면 남,여 구분 안되는 만화 싫어하는 이 엄마가 절대 안 사줬을겁니다. ㅋㅋㅋ
호머또한 황금원숭이일지언정 원숭이로서 엄마젖을 먹고 자란 동물이기에 포유류에 속하군요.
호머가 황금원숭이라했을때부터 뭔가 느낌이 딱 와 닿는게
===><서유기>의 '손오공'이 떠오를 겁니다.
저랑 많은 분들이 일치할 듯한데~~
영장목 긴꼬리 원숭이과로 들창코원숭이라고도 불리는 황금원숭이는 멸종 위지 동물이네요.
잘 보호해야겠어요.
제가 사는 여수를 대표하는 동백나무가 이 책에 나와있어서 눈에 확 뜁니다.
다른 꽃과 달리 추운 겨울에 빨간 꽃을 피우는데 때문에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도록 하는 것은 곤충이 아닌 새의 역할이였군요.
엣날에는 동백나무 열매에서 짜낸 기름으로 머리에 바르거나 등잔 기름으로 사용했는데
이곳 여수에서도 제품을 만들어내려 노력하나 상품화되어 널리 유통되기까지 험난한 길인듯하네요.
생물은 숨 쉬고, 영양을 섭취하고, 자손을 퍼뜨리는 행동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정의하고 그 외 나머지는 무생물로 분류하는 법도 배우고
스위스 식물학자 린네가 분류한 생물의 기본 틀
'종속과목강문계'라는 일곱 단계를 인지하여 우리 주변의 생물을 분류하면
우리도 멋진 생물학자가 될 수 있답니다.
처음부터 어렵게 갈 필요 없으니 나름대로 쉽게 분류하는 법을 익혀도 좋을 듯합니다.
생물을 더 작은 무리로 분류하여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것과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 나눌 수 있네요.
식물은 동물처럼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스스로 필요한 양분을 만들 수 있고
동물은 먹이를 구하고 짝짓기를 하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죠
생물의 분류 단계로 '계'를 가장 큰 단위로봅니다.초기 과학자들은 크게 동물계와 식물계로만 나누었지만
오늘날엔 다섯 가지의 계로 나누고 있어요.
동물계,식물계,진균계,원핵생물계,원생생물계
호모 사이언스의 동식물이야기에서 우스운 점 하나!
송로버섯에서 수퇘지의 향기가!
->지하 1m땅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무척 캐기 어려워 가격도 비쌉니다.하지만 후각이 발달한 돼지나 개의 도움을 받는데
송로버섯 특유의 향이 수퇘지와 비슷해 암퇘지가 잘 찾는다는 사실
우리 몸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등뼈인데
등뼈가 만져지는 동물을 척추동물, 반면 등뼈가 없어서 몸이 흐늘거리는 동물은 무척추동물에 속해요
생물계의 분류 중 두 번째로 큰 단계- 문
동물의 경우 몸의 구조나 기본 형식 등에 따라 34개 정도의 문으로 나뉩니다.
척삭동물문, 해면동물문,자포동물문,편형동물문등등.....
호모 사이언스 동식물 이야기 두울!
- 흰 고릴라는 비정상적 유전자로 멜라님을 만들어 내지 못해 걸리는 백색증이라는 병에 걸렸는데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네요.
2003년 바르셀로나 동물원의 흰 고릴라 '눈송이'가 피부암에 시달리다 안락사로 죽었는데 그 후로 동물원에서 흰 고릴라를 볼 수 없게 되었답니다.
척삭동물은 다시 어류,양서류,파충류,조류,포유류로 분류하며
각각 생활하기 편한 몸의 형태를 이룹니다.
생물계 분류 중 세 번째로 큰 '강'
하나의 강으로 분류되는 동물들은 호흡이나 번식방법, 사는 것 등 뚜렷한 공통점을 갖습니다.
엄마 배 속에서 나와 젖을 먹고 자라는 사람도 포유강에 속합니다.0
호모 사이언스 동식물 이야기
- 한국과 일본의 깊은 산골짜기 그늘에서 서식하는 '미치광이풀'은 독성이 강해 사람이 먹으면 미쳐 버릴다 해서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하지만 한방에서는 이런 독성을 전정 효과를 위한 약재로 이용하는데 약으로 쓸 때는 아주 조심해서 조금만 사용합니다.
옻나무 수액이 닿으면 가렵다는 이야기도 함께있네요.
다양한 포유류는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으로 나눕니다.
인간처럼 고기와 풀을 다 잘 먹는 잡식 동물도 있고, 고슴도치처럼 벌레를 잘 먹는 동물도 있네요.
또 새끼 낳는 방법에 따라 나눌 수도 있다니 책을 통해 알아보아요~~
생물계 분류 중 네 번째 단계 - 목
강의 동물을 먹이나 번식 방법, 생김새 등 비슷한 특징에 따라 다시 자세하게 나눈 거예요.
포유강: 단공목,유대목,식육목 식충목 설치목 익수목 등등.....
우리 말로 악어를 영어로 표현하며 나뉘다보면 크게 3가지 크로커다일,앨리게이터,가비알로 나누는데
같은 악어목에 속한 생물로 보면 됩니다.
각각의 특징을 책 속 사진과 비교하면서 지식을 넓혀가요.
포유류의 비밀을 읽으면서 만화는 참 쉽게 넘어가면서
지식부분에서는 정말 어렵구나~ 느끼게 되었어요.
제가 중학교때 접했던 분류단계를 초등 저학년들에게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식 독서법은 아닐지언정 만화를 통해서라도
이렇게 아이들에게 인지 시킬 수 있는게 어딘가 싶어
이 책을 읽고 제대로 흡수 할 수 있는 아이가 부럽더라구요.
좀 어렵지만 어려서부터 자주 접하다보면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껴질 듯하여 만화로 돌아가는 포유류의 비밀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