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전사 호머와 포유류 전사들 만화 판타지 생물계 대모험 2
곰돌이 co. 글, 김신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 내 안에 있다는 마법의 힘.....,

어떻게 해야 그 힘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까?"

 

호머와 함께 공부하는 포유류의 특징!

마법전사 호머1에 이은 포유류의 특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체온 조절, 생식 방법, 다양한 몸의 기능등이 나와있는데

우리 인간이 포유류이기에 당연히 알아야하는 대목아닌가 생각합니다.



 

 

 

 



포유류는 한자 그대로 '젖먹이 동물'인데

알이 아닌 새끼를 낳아 기르지요. 어미의 뱃속에서부터 탯줄로 영양을 공급받으며 꽤 복잡한 구조를 가진 동물이랍니다.

 

다른 동물에 비해 여러 가지  진화된 동물로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털과 땀샘 등의 체온 조절 장치를 갖게 되었고,

타 동물이 비해 크고 복잡한 뇌 구조를 가지고 있는게 큰 특징이네요.

진화된 뇌때문에 우리 인간이 타동물을 지배하고 사는 것이지요.

 



 

아이들 만화책이지만 가만히 보고 있자니

저또한 빨려 들어가는 스토리가 정말 흥미진진하여

아이들이 만화책을 손에서 떼지 못하는 이유를 대강 이해하겠더라구요.

게다가 경쟁자이지만 친구를 위해 독을 빨아주는 미덕을 보이고 있는데

간접적으로나마 착한 마음을 갖도록 가르쳐 주는 듯하더라구요.

 



 

만화를 통해 독을 제거하는 풀도 소개하고

뒷 부분에 실사로 나오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있어

안심하고 만화책을 보여줘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래서 학습만화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어요?

 



 

파충류 , 특히 뱀은 포유류가 아니기에

난태생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던 마법사들은 눈을 통해 방울뱀은 알이 아닌

난태생으로 새끼를 낳는 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게 됩니다.

 

 



 

맨질맨질한 껍질로 둘려쌓은 파충류들에비해 포유류는 '털'이 있는 관계로

추운 날씨에 몸을 보호하고 땀을 배출하는등의 체온을 조절합니다.

여기서 항온동물과 변온동물의 차이점을 알고 구분할 수 있겠지요?

특히 털중 수염은 야행성 동물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감각 기관이 되기도하고

털을 세워 몸집을 부풀려 자기 보호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네요.

 



바로 이 대목이 호머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묵시적으로 암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은 뭔가 다르긴 다르겠죠?

이런점때문에 '마법~'관련 책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듯 하고요.^^

 



어미 자궁 안에서 탯줄을 이용해 영양을 새끼에게 공급해 주고 어느 정도 새끼가 자란 후 낳는데, 이것을 태생이라 합니다.

반면 양서류,파충류,조류처럼 알을 낳는 것을 난생이라고 하는데 알을 낳는 것은 자칫하면 잃어버리거나 적에게 쉽게 먹할 수 있어 오랜 시간에 걸쳐 난생에서 태생으로 진화하게 된 것이지요.

알을 낳는 포유류와 새끼를 낳는 파충류를 비교하는 장을 자세히 실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파충류전을 몇 번 관람한 경험이 있어 아이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역시 책과함께하는 체험학습, 정말 종요한 것같습니다.

 



방울뱀은 적을 만났을때 꼬리를 흔들어 꼬리 끝마디를 1분에 50번까지 진동 할 수 있고, 방울 소리는 20m떨어진 곳까지 들린다고 하니

적의 시선을 꼬리로 돌려 머리를 공격하지 않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지만 정작 자신을 들을 수 없다네요.

방울뱀은 청각이 약해 땅의 진동으로만 소리를 느끼기 때문이예요.

 

마왕을 섬기는 파충류로 모습을 드러낸 코모도시스는 도마뱀 중 가장 큰 코모도왕도마뱀이여서

책 내용과 함께 연결시켜 머리속에 떠올려 보면 좋을 듯합니다.

 

 

 

 



 

아래턱이 머리 쪽을 향해 둥글게 올라가 턱관절과 이어져, 턱을 움직일때 이 턱관절이 지렛대 역할을 해 주기때문에 턱의 힘이 강해져 이빨로 먹이를 물거나 찢기만 하는 타 동물과 달리 씹을 수 있습니다.

큰 입을 가진 악어도 파충류 중에서 턱의 힘이 가장 세지만,제렛대 역할을 하는 턱관절이 없기 때문에 먹이를 씹지 못하고 한 입에 삼켜버리거네요.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된 내용이였습니다.

 

 



 

포유류는 여러 공통적 특징을 묶을 수 있지만, 생김새와 먹이, 사는 곳 등 저마다 다른 특징이 있어 호머와 함께 시합에 참가한 여러 전사 후보들이나 마법사들의 생김새와 행동을 차근차근 살펴보면, 다양한 포유동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쉽게 알 수 있답니다.

여타 학습만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말썽꾸러기지만 항상 희망과 용기를 잃지않는 호머를 에워싼 축복 마법의 힘이 어떤 것인지 1차전 통과뿐아니라 위기 속 2차전 시험도 무사히 통과하고 최종 전사로 선발될 수 있을지 다음 시리즈또한 기대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법전사 호머와 포유류의 비밀 만화 판타지 생물계 대모험 1
곰돌이 co. 글, 김신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다른 애들처럼 마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말썽꾸러기 황금원숭이 호머는 허구한 날 텃밭 갈기만 시키는 스승 바멈사 나무늘보 나이룽에 대한 불만이 가득합니다.

평화로운 마법사 숲에서 벌어진 이상한 사건 후 일곱 마법사들은 전사 선발 대회를 열기로 하고

제7마법사 나이룽은 호머를 전사 후보로 추천하는데~

허드렛 일만 하던 호머가???

 

호머를 따라 떠나는 여행은 좌충우동이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만약 호머가 나이룽한테 많은 것을 배웠었다면???

우리가 호머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없었겠죠?

왜냐면 혼자 알아서 척척 풀어나갈테니까~

 



 

포유류란 엄마젖을 먹고 자라는 동물이라 간단하게 아이들에게 설명하곤 했는데

이 기회에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좀 더 확실한 인지가 주어질 듯하네요.

 

 



 

만화 책으로 시작되는 책의 첫 부분...

아이들의 주목을 끌만하죠?

더군다나 그림이 약간 익살스러워 어린 아이들 style인데

만약 예쁜 아가씨,왕자님이 나왔다면 남,여 구분 안되는 만화 싫어하는 이 엄마가 절대 안 사줬을겁니다. ㅋㅋㅋ

 

 

 



호머또한 황금원숭이일지언정 원숭이로서 엄마젖을 먹고 자란 동물이기에 포유류에 속하군요.

호머가 황금원숭이라했을때부터 뭔가 느낌이 딱 와 닿는게

===><서유기>의 '손오공'이 떠오를 겁니다.

저랑 많은 분들이 일치할 듯한데~~

영장목 긴꼬리 원숭이과로 들창코원숭이라고도 불리는 황금원숭이는 멸종 위지 동물이네요.

잘 보호해야겠어요.

 

제가 사는 여수를 대표하는 동백나무가 이 책에 나와있어서 눈에 확 뜁니다.

다른 꽃과 달리 추운 겨울에 빨간 꽃을 피우는데 때문에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도록 하는 것은 곤충이 아닌 새의 역할이였군요.

엣날에는 동백나무 열매에서 짜낸 기름으로 머리에 바르거나 등잔 기름으로 사용했는데

이곳 여수에서도 제품을 만들어내려 노력하나 상품화되어 널리 유통되기까지 험난한 길인듯하네요.

 



 

생물은 숨 쉬고, 영양을 섭취하고, 자손을 퍼뜨리는 행동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정의하고 그 외 나머지는 무생물로 분류하는 법도 배우고

 

스위스 식물학자 린네가 분류한 생물의 기본 틀

'종속과목강문계'라는 일곱 단계를 인지하여 우리 주변의 생물을 분류하면

우리도 멋진 생물학자가 될 수 있답니다.

처음부터 어렵게 갈 필요 없으니 나름대로 쉽게 분류하는 법을 익혀도 좋을 듯합니다.




 

생물을 더 작은 무리로 분류하여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것과 움직일 수 없는 것으로 나눌 수 있네요.

식물은 동물처럼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스스로 필요한 양분을 만들 수 있고

동물은 먹이를 구하고 짝짓기를 하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죠

생물의 분류 단계로 '계'를 가장 큰 단위로봅니다.초기 과학자들은 크게 동물계와 식물계로만 나누었지만

오늘날엔 다섯 가지의 계로 나누고 있어요.

동물계,식물계,진균계,원핵생물계,원생생물계

 

호모 사이언스의 동식물이야기에서 우스운 점 하나!

송로버섯에서 수퇘지의 향기가!

->지하 1m땅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무척 캐기 어려워 가격도 비쌉니다.하지만 후각이 발달한 돼지나 개의 도움을 받는데

송로버섯 특유의 향이 수퇘지와 비슷해 암퇘지가 잘 찾는다는 사실

 



 

우리 몸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등뼈인데

등뼈가 만져지는 동물을 척추동물, 반면 등뼈가 없어서 몸이 흐늘거리는 동물은 무척추동물에 속해요

 

생물계의 분류 중 두 번째로 큰 단계- 문

동물의 경우 몸의 구조나 기본 형식 등에 따라 34개 정도의 문으로 나뉩니다.

척삭동물문, 해면동물문,자포동물문,편형동물문등등.....

 

호모 사이언스 동식물 이야기 두울!

- 흰 고릴라는 비정상적 유전자로 멜라님을 만들어 내지 못해 걸리는 백색증이라는 병에 걸렸는데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네요.

2003년 바르셀로나 동물원의 흰 고릴라 '눈송이'가 피부암에 시달리다 안락사로 죽었는데 그 후로 동물원에서 흰 고릴라를 볼 수 없게 되었답니다.

 



 

척삭동물은 다시 어류,양서류,파충류,조류,포유류로 분류하며

각각 생활하기 편한 몸의 형태를 이룹니다.

 

생물계 분류 중 세 번째로 큰 '강'

하나의 강으로 분류되는 동물들은 호흡이나 번식방법, 사는 것 등 뚜렷한 공통점을 갖습니다.

엄마 배 속에서 나와 젖을 먹고 자라는 사람도 포유강에 속합니다.0

 

호모 사이언스 동식물 이야기

- 한국과 일본의 깊은 산골짜기 그늘에서 서식하는 '미치광이풀'은 독성이 강해 사람이 먹으면 미쳐 버릴다 해서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하지만 한방에서는 이런 독성을 전정 효과를 위한 약재로 이용하는데 약으로 쓸 때는 아주 조심해서 조금만 사용합니다.

옻나무 수액이 닿으면 가렵다는 이야기도 함께있네요.

 

 



다양한 포유류는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으로 나눕니다.

인간처럼 고기와 풀을 다 잘 먹는 잡식 동물도 있고, 고슴도치처럼 벌레를 잘 먹는 동물도 있네요.

또 새끼 낳는 방법에 따라 나눌 수도 있다니 책을 통해 알아보아요~~

 

생물계 분류 중 네 번째 단계 - 목

강의 동물을 먹이나 번식 방법, 생김새 등 비슷한 특징에 따라 다시 자세하게 나눈 거예요.

포유강: 단공목,유대목,식육목 식충목 설치목 익수목 등등.....

 



 

우리 말로 악어를 영어로 표현하며 나뉘다보면 크게 3가지 크로커다일,앨리게이터,가비알로 나누는데

같은 악어목에 속한 생물로 보면 됩니다.

각각의 특징을 책 속 사진과 비교하면서 지식을 넓혀가요.

 

포유류의 비밀을 읽으면서 만화는 참 쉽게 넘어가면서

지식부분에서는 정말 어렵구나~ 느끼게 되었어요.

제가 중학교때 접했던 분류단계를 초등 저학년들에게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식 독서법은 아닐지언정 만화를 통해서라도

이렇게 아이들에게 인지 시킬 수 있는게 어딘가 싶어

이 책을 읽고 제대로 흡수 할 수 있는 아이가 부럽더라구요.

좀 어렵지만 어려서부터 자주 접하다보면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껴질 듯하여 만화로 돌아가는 포유류의 비밀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머 사이언스 5 - 초원의 지배자 만화 판타지 생물계 대모험 10
곰돌이 co. 지음, 김신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순서대로 읽는 것을 원칙으로하는 저의 사견에서 살짝 빗겨가는 책 종류가 있으니===>만화

 책 읽는 것은 좋아하나 만화는 어려서부터 난해(?)해했던 제 경우를 떠올리며 학습만화또한 그다지 평하지 않았던 저였지만

요즘 대세와 함께 우리 집에 밀려드는 아이들의 큰 반응을 피하기 어려워 필요로 하는 만화, 특히 학습만화쪽에

조금씩 눈뜨고 있는 형편이예요.

호머 시리즈를 알지 못했는데 최근 7편 <사막의 밤>을 읽고 만화를 제껴둔 책 내용이 괜찮은 듯하여

시리즈물로 한권 한권 읽혀볼라고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어요.

물론 만화의 장단점을 엄마가 파악하시고 저학년의 경우 부모님의 조언이 필요하다는 전제랍니다.^^

 



호머 시리즈는 과학 전반관련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어

과학에 관심을 갖지 않는 아이들, 특히 우리 딸같은 경우 좋은 효과를 볼 것같아요.

어려서부터 책을 읽혔지만 과학분야를 읽으려면 별로 표정이 밝지 못했는데

하여튼 그것이 밑바침된 것인지 호모 시리즈의 만화는 혼자 스스로 읽고 저한테 도려 책 내용을 이야기하는 쪽이더라구요.

 



만화에 나오는 주요인물에 대한 설명이네요.

독서기록장에도 빠지지 않는 주인공, 책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위해 미리 한 번 짚고 넘어가는 것도 좋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한명 정해서 따라 가는 것도 좋은 여행인 듯하네요.

 



암컷 위주로 무리 생활을 하는 사바나의 왕, 사자가 설명되어 사진과 함께 나왔네요.

아이들이 유아때부터 많이 접하게 되는 사자는 갈퀴가 있는 숫사자가 그룹을 이끌긴하지만 사냥과 육아는 대체적으로 암컷의 몫이랍니다.

때문에 무리를 이끌지 않는 사자는 무리에서 쫓겨나거나 혼자 사냥을 해야하는 무리수가 따르네요.

힘이 지배하는 동물의 세계에서 유일한 힘을 과시하기위한 숫사자는 단 한마리랍니다.

 



동물의 힘을 알 수 있는 또 다른 표시가 있었으니 바로 냄새..

인간에게 있어 향수 아닌 다른 냄새는 타인의 눈살을 찌뿌리게 만드는 더러운(?) 자취일지언정

동물에게 있어 냄새의 기능은

1.가족과 친구 알아보기

2.영역 표시--배설물등으로

3.유혹하기-짝짓기를 위하여

4.먹이 알려주기 -개미산

의 중요한 기능을 한답니다.

 



 

날지 못하는 커다란 새가 있었으니 사막에서 큰 날개를 펼치고 돌아다니는 타조!

타조는 크고 튼튼한 알을 낳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얼마전 우리나라에도 타조 키우기 열풍이 일었잖아요.

그래서 지인으로부터 타조알을 얻어와 아이들에게 튼튼하다고 알려줬는데 글쎄 하루만에 어린 아들이 깨버렸다는 웃지못할 헤프닝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만약 알 속에 계란이 있었으면 달라졌을까요???

라벤터향~ 많이 들어봤을텐데요..허브의 일종으로 그 기능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육지동물뿐아니라 바다속 동물까지 등장하여 그들의 가시를 뽐내며 그 중요한 기능에 대해 나열되어 있습니다.

가시는 연약한 자기의 몸을 보호하기위해 적이 나타났을때 특히 그 침을 톡톡히 세우는데

가시를 세운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 멋져보이네요.

가시를 이용해 위협뿐아니라 물을 저장하고 이동하는데 쓴다니 참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초원을 휘어잡아 더 이상의 적은 없을 줄 알았던 사자를 대적하는 무리가 있었으니 하이에나군요.

썩은 고기만 먹는 무리라 생각했는데 직접 사냥도하고 다른 육식 동물의 먹잇감을 뺏아먹는 탓에 암사자 10마리이상 있어야

먹이를 뺏길 염려가 없다고 하네요.

 



 

요즘은 쓰레기장 주변을 배회하며 새벽에 아이처럼 울어대는 바람에 사람들 눈밖에 난 고양이지만

원래 그 혈통이 다양하여 사자과의 무리를 이루고 있으니

사자,하이에나,표범,호랑이 등등

아이들과함께 고양이과 동물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또한 재미있답니다.

 



동물의 세계뿐아니라 식물의 세계또한 들여다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병이 났을때나 상처를 입었을때 어떤 풀을 이용하면 치료할 수 있는지

실사를 잘 보고 밖에 나가 찾아보는 것도 좋은 독후활동이지않나싶어요.

책에서 많이 봤어도 실제 찾아보려면 참 어렵더라구요.

 



욕식동물의 날카로운 이와 초식동물의 특징도 비교해보며

그 특성을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는 활동이네요.

 

이 책은 만화로 이야기가 엮여가지만

제가 중점으로 소개하고픈 부분이 만화뒤쪽에 나와있는 생물계의 특징이랍니다.

학습만화를 읽히면서도 늘 조심스럽고

잘못하면 만화에만 빠지지않을까 염려스러운데

독서력이 뒷받침 된 학습만화 읽기는 도려

아이에게 두배 이상의 효과를 주는 듯하여 추천할만하더라구요.

또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도 학습만화를 통해 독서습관을 차츰 늘려가는 방법도 괜찮을 듯하여

소개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 2 - 후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 2
씨앗들의 열린 나눔터 핵교 지음, 박동국.유남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어려서부터 뭔가를 보여주기위해 열심히 다녔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고려해 제가 주고자했던만큼 많은 것을 담겨주지 못했고 또한 아이도

딱 나이에 맞는 고 만큼만 자기의 눈에 담으려하더군요.

올해 2학년이 되고 5월 연휴를 맞아 경주로 놀러 갔는데 편하게하고자 city tour를 하게되었습니다.

 성인이지만 저도 모르는게 너무 많고 책만 읽어서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책과 대조해 문화해설사님의 설명을 듣는 순간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게

저뿐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나눈 공간 속 여행이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아직 이른감 있지만 드디어 아이와 짧게나마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온 듯하더라구요.

 

경주는 1000년의 역사를 담은 신라의 옛도읍지기에

 유적이 많아  볼 것 들을 것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살고있는 이 곳 전라도쪽은 신라에의해 멸망한 나라이기에

남겨진 유적은 많지않고 전해 내려오는 얘기또한 많지않아 항상 목말라하던 참이였습니다.



 

통일신라 이양기를 듬뿍 담은 책외에 더 많은 후대의 기록또한 알고싶어했던 욕구에 맞춰

<발로 배우는 우리 역사>가 눈에 들어와 얼른 책을 펼치게 되었네요.

견훤이 세운 후백제와 궁예가 세운 후고구려 그리고 통일 신라가 서로 힘겨루기를 한 45년 기간을 후삼국 시대라 부르는데 이렇듯 신라의 통일 이후 다시 셋으로 나뉘 땅에서 일어난 역사와 문화가 사진과 함께 서술되어있답니다.

부록으로 숙제 도우미 사진첩도 함께 있어 아이들 학교제출용으로 요긴하게 쓰일 듯합니다.

 



왜 권력이 오래가면 꼭 기강이 해이해지는 걸까요?

새로운 시대적 영웅이 탄생하고 혼란한 틈을 타 세력을 키우던 후백제의 견훤과 고려를 세운 왕건의 등장으로 후삼국시대가 열립니다.

 

지렁이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견훤의 옛이야기같은 설화또한 읽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태봉의 도읍지 춸원은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는 샘물로 철새를 불러들이는 곳이랍니다.

현재 겉으로 평화로워 보이지만,서해 연안 등지에서 때때로 일어나는 북한과의 교전으로 한반도가 아지 휴전 상태라는 걸 잘 알고 있지요.

1950년 6월25일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3년 뒤 1953년 7월27일,휴전 조약으로 우리나라는 지금껏 50년 동안 휴전 상태로 있어요.이 같은 상황도 강원도 철원군에 가면 궁예의 나라 태봉의 유적과 함께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고려시대~하면 떠오르는 것은? 

' 고려청자,찬란한 불교문화,고려 인쇄술<팔만대장경>'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푸른 빛이 흐르는 고려청자는 제가 살고있는 전라도 내 강진에서 그 빛을 보았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데요,

아직 강진청자박물관을 가보지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제3특별 전시실까지 여행을 하고 왔답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시간을 내어 이 책과 함께 여행을 하려고요.

 



제일 아쉬운 부분으로 우리가 갈 수 없는 곳에 위치한 '개성'

남북통일이되면 꼭 가봐야할 것같은데 그전에 북한과의 교류가 빨리 재계되었으면 좋겠네요.

 

책 뒷 표지에 '역사는 체험이다!'고 씌여진 글귀와

직접 가보지 않은 곳이나 사진과 관련 글귀로 마치 다녀온 듯한 느낌을 받게 만드는 마력을 갖고 있는 책입니다.

꼭 역사공부뿐아니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 해외가 아닌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더듬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사람들을 쪼아 먹으면 안돼! - 셸 실버스타인의 신기한 괴물 이야기
셸 실버스타인 지음, 김기택 옮김 / 비룡소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작가 '셀 실버스타인'의 신기한 괴물 이야기를 접한 울 딸,

"와~ 재밌다!"

일요일 아침에 책을 뒤적거리며 열심히 읽는 딸의 모습에 엄마도 은근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들여다 봤는데

글쎄...

솔직히 처음엔 고개가 갸웃?해질 정도로 난해한 글이였어요.

 



 

괴물이야기라는 앞표지만 보고 뭔가 사건이 전개될거란 예상을 한 탓이였을까?

시로 접하는 괴물 이야기가 처음엔 당황스러웠던게 사실입니다.

생활 어디서도 접할 수 없고

지금껏 누구의 상상속에 등장했던 괴물이 아니였기에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괴물이야기는 아니였던 게 사실이죠.^^

 



 

<괴물들이 사는 나라>  <해치와 괴물 사형재> 등등 동서양 어디서건 아이들의 상상력을 동원하게 만드는 장본인또한

'괴물'이라는 사실!

처음엔 시가 연결되나? 한 편 한 편 이어질듯 끊어지는 내용에

갈피를 못 잡았는데

셀 시벌스타인 작가님의 상상속 괴물이 한 편의 시로 엮어져

새롭게 생명을 부여받고 멋진 이름까지 척~ 걸치고 있어서 '참 부럽다'는 생각까지 들게한 괴물 책이네요.ㅎㅎㅎ

 



괴물은 살아 움직이는 동물일 것이라는 편견에

돌을 던지는 식물에서 자란 괴물도 있었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괴물을 어딘가에서 찾아보라하는 작가님의 넓은 의도또한 살짝 엿볼 수 있었네요.

 



'과연 괴물이란 무엇일까?'

이 책에 나와있는 시를 한 편씩 읽을 때마다

지금까지 내 머리속에 가둬뒀던 보통의 평범한 괴물들을 하나 하나 빗장을 풀어 놓아주는 느낌이였답니다.

 

이 책은 창의력을 좋아하는 이 시대에 딱 맞는

 한 편의 시라고 정의하는 게 맞은 것같네요.

비단 유명 작가기때문에 그분의 글을 존경하는게 아니라

평범한 내 아이의 머리속 괴물도 존중되어야하는게 정답이라고 책이 일러주고 있답니다.

흔히 말썽피우고 멋대로 하려는 아이들을 '괴물같다~'고하는데

이 책 속에 나오는 괴물들은 사랑스런 내 아이들이 아닐까 생각해보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