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이 늘었다 줄었다 456 수학동화 4
강성은 지음, 이형진 그림, 강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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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꼬마 마법사의 수세기> <우주선 타기는 정말 진짜 너무 힘들어> 이후 456수학동화 4번째

덧셈과 뺄셈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크림빵이 늘었다 줄었다>를 튼실군과 읽어 보았답니다.

뭐니뭐니해도 수학의 백미는 수셈인 듯 한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10의 보수 개념을 알아보기'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알려주고 계속 초를 재면서까지 알아봐야할 문제랍니다.

튼실군 누나가 초등학교가기 전 7세 여름방학 한 달동안 10의 보수 계산법을 열심히 한 덕에

따로 수학학습지 풀지 않고 엄마표로 무난하게 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10까지의 수셈만 철철히 한다면 그 이상의 수 계산법은 문제가 될 게 없더라구요.

집에 있는 수학동화에서도 익혀봤지만 큰 애때 보던 책을 몇 번 보고는 치워버렸는데

이번 아이세움에서 나온 <크림빵이 늘었다 줄었다>를 통해 10의 보수 개념을

확실히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이들은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책에 먹는 이야기가 나오면 눈을 반짝이더라구요.

어쩜 아이들의 기호까지 고려하시고 책 내용이 자연스레 수 개념과 열결되도록 매끄러운 책 내용 전개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였네요.

솔직히 문학작품이 아니기때문에 100% 매끄러운 진행이라 할 수 없는게 목적을 가진 수학,과학 동화인데

나름 글의 연결이 괜찮았어요.

크림빵을 직접 눈에 보이면서 교구처럼  사용한다해도 책 내용을 자연스레 이해할 듯하였는데

울 아이가 아토피인 관계로 7가베를 이용한 색깔 분류법으로 차이를 둬봤네요.

 



왜 저렇게 아빠가 놀란 표정을?

가을이와 빵을 사가겠다는 약속을 번번히 어긴 아빠는 오늘 기억을 하시고

숫자 '10'을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약속을 지킬 생각에 입이 크게 벌어지셨더랍니다.

 

 



늦은 시간이라 제과접에 크림빵이 몇 개씩 밖에 없는 관계로 아빠는 가을이의 크림빵 10개를 위해

이 제과점 저 제과점에서 숫자를 맞추느라 바쁘십니다.

음.....어린 딸을 위해 이렇게까지 노력하시는 현실의 아빠가 몇 이나 될까? 궁금해지면서

아빠와함께 아이들이 이 책을 보아야하지않나 생각도 해보았지요.^^

 

각 제과점에서 사게 되는 크림빵의 개수를 합하면서 10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해보면

즐겁답니다.

아이가 공부인지 눈치채지 못하게 하면서 말이죠.



다행히 3군데 제과점에서 크림빵 10개를 맞춘 아빠는 행복한 표정으로 버스에 올라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에 빠져드는데.....

크림빵의 개수뿐아니더라도 버스의 의자 개수도 세어보고 아빠가 앉아 있는 의자 개수를 빼면서

수놀이를 해 보는 거~ 잊지않았지요.

 



그런데 문제는 아빠가 조는 동안 이 버스에 의문의 손님들이 하나 둘 타게 되는데

버스가 멈출때마다 봉지에서 쏟아지는 빵은 동물들에게 전해지고

이 과정을 뺄셈 수 식으로 아이와 계산해보면 재미있네요.

 

결국 크림빵은 하나만 남고 동물들에게 돌아 간 크림빵은 바나나,밤,물고기들로 되돌아오지만

가을이에게는 크림빵이 아니더라도 10의 개념이 중요할뿐  

별 탈없이 아빠의 임무는 완수가 된답니다.

 

본문은 읽는 내내 수를 더했다 뺐다는 반복하면서 10의 보수 개념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었고

크림빵과 과일들로 확실한 수 분류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독후활동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더하기 식과 빼기 계산을 재미있게 할 수 있답니다.

곁들여진 주사위와 숫자카드도 튼튼한 종이로 제작되어 부록으로 함께하는 교구의 역할을 했는데

놀이 수학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답니다.



덧셈과 뺄셈을 잘하게 도와주기 위해

1. 합치기

2.추가하기

3. 덜어내기

4. 비교하기

과정을 충실히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을 준다는 tip또한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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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 세상을 바꾼 상상력과 창의성의 아이콘 지식 다다익선 42
남경완 지음, 안희건 그림 / 비룡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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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5일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자 각종 대중매체에서 그를 애도하는 글과 행사가 줄을 이었습니다.

사실 스티브 잡스에 대해 안 것은 얼마 안되지만

Apple사는 대학시절 같은 과 동기가 들고 다니던 노트북을 통해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91학번인데 당시 그 동기는 컴퓨터에 능한 친구였고 그 컴퓨터가 얼마나 좋은거라는 건 대충 짐작하고 있었는데

상식에 밝지 못한 저는 최근 스티브 잡스에 대해 알게 되었고 Apple사와 밀접한 인물이란 걸 알게 되었네요.

매일 매일 그에 대한 신문 기사를 접하면서도 딸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막막하던차

초등 저학년 친구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이 비룡소에서 나와 얼른 소문 듣고 책을 들였습니다.

 



책 표지를 보면 Apple사를 대표하는 사과 그림도 나와있고 스마트폰도 보이고 왠 괴물?

'어~ 저건 우리가 본 몬스터주식회사 주인공괴물인데..또 저건 토이 스토리에 나오는 감자인형이고....?'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왜 그 괴물이며 컴,스마트폰이 나왔는지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사실 표지가 그 책의 내용의 대부분을 나타낸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책에 관한 전반적 내용을 고스란히 그림으로 담고 있어

컴퓨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딸 아이도 관심을 갖고 책 내용에 집중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였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입양아란 사실이 널리 알려져있는데 최근 생부에 관련된 기사가 눈에 띄였지만

사실 그보다  자동차 수리공이였던 양부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보조적 환경을 제공했는지

책을 통해 짐작할 수 있었답니다.

어린 시절 모범생의 길보다는 말썽꾸러기로 선생님들의 골칫거리였던 잡스가 자신의 집 차고에서 작업을 하고

잡스의 고집에 따라 가고자했던 학교를 찾기위해 이사를 갔었기에 이지니악같은 좋은 형을 만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본문을 통해 알게 된답니다.

 

 



크고 복잡한 컴퓨터를 저렴하고 작게 만들어 대중화하기에 힘쓴 스티브 잡스는 장점도 많았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단도직입적인 자세가 사람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단점도 거론되고 있는데

일장일단의 면모까지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자신의 인성을 돌아보게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듯하여

위대한 인물에게 배워야 할 점과 삼가해야 할 점을 일깨워 준답니다.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의견을 내지 않은 사람들은 즉시 해고하는 스티브 잡스의 냉혈적인 면이

결국엔 스티브 잡스도 자기가 세운 Apple사에서 쫓겨 나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에선

그 어떤 천재도 실패할 수 있고 승승장구할 수만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인생에서 한번쯤 실패하는 것이 꼭 패배자의 모습이 아니라 그것을 계기로 더 큰 성공을 불러들일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줍니다.

그 예로 컴퓨터 그래픽 기능을 이용한 애니메이션인데

[토이 스토리][벅스라이프][몬스터주식회사][니모를 찾아서]와 같이 아이들에게 친근한 애니매이션을 기획했다는 것에

친밀감을 보였답니다.

 

 



스티브 잡스는 단지 컴퓨터 관련 산업만 기획하고 이끈 인물인줄 알았는데 

픽사를 사 들여 컴퓨터 애니메이션까지 손을 대고 2001년 아이팟을 개발한 것뿐아니라 아이폰,아이패드및

유작으로 iTV를 음성으로 인식하는 것까지 남겼다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는

어린 딸을 보았습니다.

 

위인전을 읽는 이유는 여러 직업을 가진 인무들의 삶과 사고를 통해서 아이의 커다란 꿈을 이끌어 내기 위함인데

우리와 동시대에 살다간

스티브 잡스의 생애에 대해 알아보고

아무리 작은 존재라도 실패를 두려워말고 계속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가슴에 심어 줄 수 있는 책이였던 것같습니다.

 



 

(독후활동)

신문에 매일같이 나오는 스티브 잡스의 모습을 스크랩하여

'IT천재 부모는 자식을 믿었다'는 글귀를 통해 나또한 아이에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책에 나온 것 이상의 스티브 잡스의 유작을 보여줌으로써

그의 위대한 업적뿐아니라

잡스의 실패작들까지 들춰내어

꼭 성공만 있었던 신이 아니였다는 것을 아이에게 일깨웠답니다.





 

Apple사를 상징하는 회사 로고도 따라서 그려보고

관련 신문기사를 계속 읽어내려가면서 최근 날짜 것중 마음에 드는 신문 기사를 오려 붙인후

아이의 느낌을 적어 봤는데

가슴 벅차게 느끼는 감정을 100% 표현 못 한 것같아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노력해야겠다'

는 명언을 가슴 속에 새길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그냥 버렸왔던 신문이였는데

 오늘 비룡소 <스티브 잡스>책을 통해

아이가 원하는 '스티브 잡스'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새로운 정보를 주는 보석으로 다시 태어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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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 문명의 형성부터 이슬람 세계의 발전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김정욱 글, 김정한 그림, 이승실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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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사가 최근들어 중요해진만큼 나아가 세계적인 역사또한 함께 알아가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되어 아직 아이들은 어리지만 엄마가 먼저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불어닥친 만화 열풍을 저또한 누리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재미는 있지만 왠지 거부감이 드는 세계사...

너무 넓고 시대가 방대하기때문인지 손에 쉽게 들리지않는 책이였답니다.

하지만 조금 가볍게 책을 접하고자 만화라는 매개체를 빌린듯~

그러나 절대 100% 만화라고 판단하심 오판이라는 것을 교과서 세계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300만년전부터 BC850년까지 연대표가 일렬로 늘어서 한 눈에 보기 쉽게 열거되어 있네요.

이렇게 정리를 해주지않으면 머리 속에서 복잡할뿐

가닥을 잡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이때는 문명이 형성되는 시기로 최초의 인류가 나타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는 원인이 등장한 약 400만 년 전을 떠올릴 수 있겠네요.

이 시기 농토가 비옥하고 사람이 살기에 좋았던 큰 강 주변으로 발생한

메소포타미아 뭉면, 이집트 문명,인더스 문명, 중국 문명을 세계 4대 문명이라 부르는데

우리나라 삼국이 한강 주변을 중심으로 세력을 타투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물은 생명의 줄기이면서 문명의 줄기를 증명해주는 듯하였습니다.

 



 

요즘 2학년 우리 딸, 인류의 기원에대해 굉장히 궁금해합니다.

대체 어떻게 생명체가 탄생했냐는거죠?

저또한 어렸을때 같은 의문을 가졌던 기억을 더듬어보는데 과학적으로 증명하기가 좀 난해한 부분없잖아 있지만

역사학적으로는 400만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장으로 인류의 조상을 설명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구석기인들의 뗀석기부터 자료가 남아있고 이렇게 책으로 설명할 수 있으니까요.



고등학교시절 많이 외웠던 부분인데 초등고학년또는 중등부터 본격적 공부가 되지않을까 생각디ㅗ네요.

하지만 만화를 이용한 책을 들여다볼 수 있으니

초등 저학년 딸아이도 가볍게 이해할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역사박물관을 방문하더라도 꼭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라서 책에서 대신 설명을 해주니

다음 번 역사박물관 관람때는 아이가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네요.



농경의 시작을 보여주는 집터및 토기와 장신구를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지 않더라도

책에 나와 있는 사진을 통해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국가및 시대적으로 많은 종교가 있었지만 피라미드에 서려있는 정신이 불교쪽의 윤회사상과 비슷한 듯

자신의 좋은 운명을 위해 파라오의 영원불멸을 돕는 이집트 인들의 피라미드 건설에 대한 자유성이

의외로 다른 의미를 전해주었네요. 영화를 보면 노예쪽으로 그려졌던 피라미드 건설자들이였는데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입니다.

 



서양뿐아니라 동양의 문명까지 시대흐름에따라 열거되어 있고

그 유명한 실크로드(비단길)에 대한 개척및 동서양의 교류가 자세히 그림과 더불어 나와있네요.

 

 



절새 미인이였다는 양귀비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에게 대충 전해준 느낌이였는데

책에 나와있는 그림을 통해

그 소소한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어서

진실을 담고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눌 수 있는 부분이였습니다.

아무리 예쁘고 권력이 있어도 마음을 잘 쓰지 못하면 결국 비극적 결말을 내린다는 것을

오늘자 신문에 나온 카다피의 죽음과 연결지어 보는 시간도 갖어봤습니다.

 

 

미래를 알기위해 현재에 충실해야하고 또하 지나온 과거 행적을 더듬어

일어날법한 과오를 다시는 저지르지않기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아닌가 혼자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 역사뿐아니라 세계의 문명 발상지또한 중요하기에 공부를 게을리하지않고

기회가 되면 언젠가 여행을 통해 직접 눈으로 지켜보는 것을 놓치지않고

좀 더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바램을 갖게 했던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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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전사 호머와 초식 동물의 위기 만화 판타지 생물계 대모험 3
곰돌이 co. 글, 김신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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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라 그런가?

읽을수록 내용에 빠져드는게 요즈 저나 울 아이들 호머~시리즈를 들고 삽니다.

물론 자기 할 일은 제대로 끝내고 쉬는 시간을 이용한 휴식타임에 이 책을 들고 여유를 부리는 건데

다른 애들은 중간고사 준비할때 우리는 이러고 삽니다.^^

 

지난 2권까지 포유동물에 관한 비밀을 파헤쳤다면 이번 3권에서는 초식 동물에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네요.

어차피 시리즈별로 생물계의 대모험이 이뤄지지만

한 권 한 권 각 동물계의 특징이 콕 짚어지는게 학습효과 만점이네요.

 



 

"이런 좁아터진 마을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갈 테야!

마왕의 알을 찾는 전사라니, 알게 뭐야?"


 

마왕의 부활을 막을 전사 선발 대회 중, 꼬리가 떨어져 버린 호머!

게다가 파충류의 습격까지 이어지자,마을 동물들은 호머 탓으로 돌리네요.

왜 하마 왕은 대체 무서운 마법을 쓰는지.....

 

3권에서는 꼬리의 역할,파충류의 감각 기관,사바나 초원의 동식물등

여러 지식을 쌓을 수 있는데

하나하나 파헤쳐볼까요?

 

 



 

지구를 구하는 독수리 오형제나 마왕의 부활을 막을 호머나

갈길이 멀고 험난하긴 매한가지안가요?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짤린 꼬리로 모자라 마을에서 쫓겨나기까지?

왜 이렇게 영웅들은 헤쳐나갈 산이 험난한건가요? 그리고 끝이 없는건지 ㅋㅋㅋ

만화지만 참 손에 땀을 쥐게 하네요.

이래서 독자의 눈을 붙들어 매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람과 영장류에게는 필요가 없어 꼬리뼈라는 흔적만 남아있지만

대부분의 동물들은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호머같은 원숭이에게 있어서 손보다 더 큰 기능을 하고 있는데

보통 고양이처럼 등에서부터 이어진 뼈가 엉덩이 끝에 길게 늘어져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이지만,어류의 꼬리지느러미나 조류의 꽁지깃처럼 형태가 변한 경우도 있지요.개구리도 꼬리가 없는 동물이지만 올챙이는 꼬리지느러미가 있어 헤엄치기 위해 필요로하다가 개구리가 되어 물 밖으로 나와 살면서 필요가 없어져 점점 짧아졌다 없어진 거랍니다.

 

꼬리의 역할

1. 감정을 표현

2.방향 전화에 유용

3.꼬리는 또 다른 손

4.평형 유지를 돕는 꼬리



 



 

대부분 파충류는 변온 동물이기때문에 따뜻한 낮에활동하지만 파충류의 먹이가 되는 쥐와 같은 동물이 밤에 잘 돌아다니기 때문에

타이거방울뱀처럼 아예 밤에만 사냥을 하는 동물도 있고 검은머리비단뱀처럼 따뜻한 계절에는 밤에 사냥하고 날씨가 추워지면 낮에 돌아다니는 동물도 있네요.

 

잘 보지 못하거나 듣지 못하는 파충류들은 땅에 붙어 소리의 진동을 느끼고 냄새를 맡는데 길고 갈라진 혀를 이용해 혀를 날름거리며

공기 중에 흩어져 있는 작은 입자를 모아,입위쪽의 작은 구엄(야콥슨 기관)으로 보냅니다.

이곳에 후각 신경이 모여있어,여기로 모은 주변 정보를 통해 먹이나 짝짓기 상대가 남긴 냄새등을 파악할 수 있어요.

 



 

호머 일행이 모험을 시작하는 사바나는 세계 여러 지역에 넓게 펼쳐 있는 초원입니다. 사막과 열대 우림 중간에 위치하며  이 중 아프리카의 사바나가 가장 넓고 유명한데 '나무가 없는 평야'라는 스페인어에서 온 이름이죠.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잎이 말라 죽어도, 땅속 깊이 씨를 감춰 두고 있어 비가 오면 하루아침에 쑥 자라서 초식 동물의 먹이가 됩니다.

사바나에서 자라는 만여 종 이상의 풀은 대부분 영양가가 별로 없는 잡초랍니다.

사바나에서 자라는 아카시아는 스스로 잎의 성분을 변화시켜 맛이 없도록 만들고 주변 나무들에게 동물의 접근을 알려 스스로를 보호하는 아주 똑똑한 나무랍니다.



 

초원을 방영하는 TV프로를 보면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동물의 떼를 볼 수 있는데 사바나 식물이 잘 자라는 곳과 물을 따라

이동을 한답니다.무리를 지어 이동하면 육식동물의 공격에서 재빨리 달아날 수도 있고 힘을 합쳐 쫓아낼 수도 있고 무리 중 경험 많은 동물들이 맛있는 풀과 물이 있는 장소로 안내해 주는 장점이 많답니다.

초식 동물은 나무의 잎이나 가지를 따 먹는 동물과 땅에 난 풀을 먹는 동물로 나눌 수 있는데 코끼리처럼 두 가지를 다 좋아해서, 풀이 잘 자라는 우기에는 풀을 먹고 건기에는 나뭇잎과 가지를 먹는 동물들도 있답니다.

브라우저(나뭇잎이나 가지를 따 먹는 초식동물)과 그레이저 (땅에 난 풀이나 새싹을 뜯어 먹는 초식 동물)로 나뉘지요.

 

 

 

 



소가 4개의 위를 가지고 되새김질하는 동물로 널리 아렬있는데 낙타,사슴,기린또한 네 개의 위를 가지고 있네요.

낙타와 애기사슴과는 세 개지만, 소와 염소,양 등은 네 개의 위를 통해 풀을 완전히 소화시틴답니다.

되새김질 하는 것을 반추라하고 이런 소화 과정을 가진 동물을 반추 동물이라고 해요.

반초 동물은 육식 동물들의 먹잇감이 되는 동물들이 많아서 활동하는 시간에는 얼른 먹이를 먹어 첫 번째 위에 모아 두었다가 적들이 보이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서 천천히 되새김질하면서 소화시틴답니다.

위에서 소화뿐아니라 맹장과 대장에서 발효시켜 후장 발효하는 동물들은 말,코뿔소,맥 같은 말과 동물로 더 많이 먹어야 한대요.

 

이번 초식 동물의 위기 허머3권에서는

새로운 사실을 너무 많이 알게 된 것같네요.

호머를 따라서 시리즈별로 생물계를 모험하게되는 독자들은 많은 지식을 얻어 갈 듯해요.

만화도 재미있지만 그 내용 속에서 하나씩 얻어가는 지식을 머리 속에 채운다면

생물계 박사가 되어갈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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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
케빈 브룩스 지음, 서애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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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밖에는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오고나면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 쌀쌀해 질거라는데 이 즈음 지난 여름을 떠올리며 펼쳐든 책 한권 있었으니

<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였습니다.

청소년 심리를 다룬 소설이긴하나 워낙 책이 두꺼운데다 복잡 미묘한 심리를 담고 있어서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아니 어쩜 사춘기 청소년기를 벗어나 버렷기때문에 아이들의 심리에서 조금 빗겨났기때문일까요?

 

 



 

 

저는 이 책의 작가뿐아니라 책을 번역하신 분의 경력을 살펴보며 옮겨주신 서애경선생님한테 먼저 관심이 가더라구요.

고등학교때 제 2외국어로 스페인어를 했는데 반갑게도 서애경님께서 전공을 외대 스페인어를 하셨고

번역하신 책이 지금껏 읽어왔던 유명한 책들이라(최근 도서관에서 <엄마의 약속>까지) 왠지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외국책은 유명세에비해 많은 이해를 필요로하는 책들이 한두권 있었는데

번역과 국가간 문화의 차이때문에 벌어지는 이해관계때문인 것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유명한 <호밀밭의 파수꾼>도 처음 읽었을땐 온통 책 속에 욕지꺼리밖에 없어 '이게 뭐지?'혼돈스러웠는데

아무래도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의 심리가 복잡한만큼 책으로 표현되는 작가의 의도가 평범한 제 눈에

한눈에 들어오기 힘든 점도 없잖아 있지않나 생각해봤습니다.

 

외국의 경우(우리나라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만) 편부,편모가정에서 뭔지 모를 외로움을 느끼며

자신의 사춘기를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던데

이 책의 주인공역시 엄마를 잃고 방황하는 아빠밑에서 자란 탓에 가슴 속 한켠 허무감을 안고 사는

케이트라는 소녀입니다.

하지만 외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집에 다니러 온 오빠를 마중 나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오묘한 감정을 느끼겐 한 소년의 모습을 접하게되고

그 와중에 여러가지 일을 겪다가

결국 자신이 그 아이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아픈 가슴을 갖게 되는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는 소녀를 만나게 되지요.

 

제가 사는 곳은 지방이기에 약간은 소극적이고 외지사람들에비해 거친 면이 없잖아 많은 곳이랍니다.

몰랐는데 외지분들이 그러시길 여기 사람들은 너무 불친절하고 거칠다고 하셔서 그때사 '그렇구나~'느꼈답니다.

하지만 그건 바깥으로 드러나는 단면일뿐 사람들을 사귀다보면 진실된 면이 나오고 속 깊은 정을 느끼게 되는데

하여튼 소도시라는 특색이 아무래도 큰 도시에서 친절한 서비스 정신에 물들어 있던 사람들의 눈에는

거슬리긴 할 모양인데

이 책에 나오는 등장 장소또한 섬이라는 외지고 본토와 동떨어진 곳이라

좀 더 거칠고 외지 사람을 자기들과 동화시키지 못하는 경향이

루카스라는 자연의 아이를 그냥 두지 못한게 아닌가 생각해봤네요.

 

자기의 단점을 원래 보이지않는 법..

거울이라는 도구를 통해 투영해 보기 힘들뿐더러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지 않으려는게 이기적인 인간의 심리인듯한데

자기가 가지고 있는 부와 권력을 뺐기지 않으며 그것을 끝까지 지키기위해

억지 부리는 인간의 이기가

어린 청소년의 모습에서도 나타났다 생각하니

인간의 이기가 본성인가 싶어 책을 읽으며 숙연해지더라구요.

 

'나만 옳고 다른 것은 절대 그르다?'

이것은 진실이 아닌데 자그마한 섬에서 벌어진

자연 그대로의 소년 '루카스'를 둘러싸고 벌이는 섬 아이들의 이기가

현대 사회의 이기를 고스라니 축소시켜

소설에 옮긴듯하여 씁쓸한 웃음 감출 수 없었답니다.

 

<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케이트의 청소년기 복잡미묘한 심리 상황과

진실을 지켜주기위해 노력하는 진심을 통해

어지럽고 혼탁한 주위를 어떻게 물리치고 어떤 정화를 지켜내야하는지

케이트가 지켜주지 못한 루카스라는 인물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나라면 어떻게했을까?' 투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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