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백서 - 오늘도 귀여운 내향인입니다
김시옷 지음 / 파지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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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페이지가 넘지만 글보다 그림이 더 많은 책이기 때문에 독서에 걸리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저는 내향인이 아니어도 누가 부탁하면 딱 잘라 거절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항상 '오케이'로 살다가 이런 태도를 바꿨습니다. 저만 너무 힘들게 일이 몰려서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오케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여러 가지로 제 성격에도 영향을 주게 된 이후부터는 무조건 받아주지 않고 안되는 건 적당히 거절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작가 역시 내향인으로 숨겨왔던 고민들을 귀여운 그림과 담백한 글로 풀어나간 본격 내향인 그림 에세이입니다. 나의 소심함 때문에 걱정이라면 이제는 더 이상 혼자 끙끙대며 고민하지 마세요. 그냥 그런 나도 귀여운 내향인으로 받아들이면 되거든요. 내향인과 외향인 모두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자세가 중요하지요.
작가 역시 처음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할 때는 쓸 만한 일도 마땅히 없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소재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가까이 있는 가족부터 시작해 감사 대상의 범위를 조금씩 확장해 가면서 감사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합니다.
<소심백서>가 전해주는 공감과 위로를 통해 내향인 성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슬기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 지혜롭게 대처해 보세요.

<소심백서>를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소심한 내 친구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 중이신 분
내향인으로 사는 나 자신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책이 필요하신 분

이 책은 파지트에서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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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작가수업 - 책쓰기로 만드는 글로소득 평생연금술의 모든 것
송숙희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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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은 모든 블로거 들의 도전 의욕을 불태우기도 합니다. 글쓰기와 포스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글쓰기로 돈 벌고 잘 하는 일로 부자 되는 길로 코칭 해주는 부자 작가 MBA 수업이 <백만장자 작가 수업>에 담겨있습니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모든 독자들이 부자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 건 아니므로 책을 읽은 후 각자의 상황과 사정에 맞춰 적용해 보시면 글 쓰는 과정에서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이 될 책 임은 분명합니다.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나를 내 이름만 듣고도 선택할 수 있는 그런 개인 브랜딩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이유는 내 이름이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들이 바로 나의 열성 소비자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아하는 글쓰기로 백만장자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부자 작가 브랜딩부터 시작해, 죽을 때까지 써먹을 수 있는 황금씨앗을 만드는 단계, 황금씨앗을 만들었다면 잘 팔리는 책 쓰기 미션까지 부자 작가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꼭 부자 작가가 목표가 아니더라도 이 책 한 권이면 블태기 따위 저 멀리 날려 버릴 수 있도록 정신이 번쩍 드는 글쓰기 코칭을 해주는 책이므로 모든 블로거, 그리고 브런치 작가님들에게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이 책의 리뷰는 출판사의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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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명의 세계 술 기행 - 양조장과 축제장, 명주의 고향을 찾아 떠나다
허시명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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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에서 술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함께 하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최근에는 하이볼이 유행을 타고 있는 만큼 한국 사람의 유별난 술 사랑에는 SNS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술을 즐겨 마시는 분들, 혹은 즐겨 마시지 않더라도 가끔씩 분위기를 내는 자리라면 술이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술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 주기도 하며, 회식 자리나 가족 모임처럼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분위기를 돋우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허시명의 세계 술 기행>은 막걸리 학교 교장이자 술 평론가인 허시명 님께서 직접 세계 곳곳의 양조장과 술 축제장, 명주의 고향을 방문 후 작성한 술 여행 에세이로 술 취할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술 여행기입니다.

벨기에, 헝가리, 몽골, 독일, 일본, 중국, 미국 등을 여행하며 각 나라의 대표 술을 맛보고 양조장을 찾아가 직접 양조장 주인의 사연도 들어보면서 각 나라별로 다른 술 문화와 술과 얽힌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기행문입니다.
옥토버페스트부터 니가타 사케노진까지 술 평론가 라면 빠질 수 없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 방문기부터 동네 조그만 지역 술 축제, 양조장 이야기, 전 세계의 맥주 박물관을 방문한 후 맥주 시음까지 웬만한 술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수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맥주, 사케부터 중국의 마오타이주, 몽골의 마유주까지 정말 다양한 술을 <세계 술 기행>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술 여행을 떠난 사람들과의 유쾌한 에피소드, 동네 맥주 축제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정감 있는 사연들, 헝가리 문화원으로부터 한국 술 행사를 제안받았을 때 소개한 각종 한국의 명주들 그리고 막걸리 빚기 시연 행사 등 작가가 직접 여행 다니면서 경험한 우리와 외국의 다양한 술자리 문화, 그리고 그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저자가 느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술에 대한 감상과 소개가 잘 드러나 있어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술 기행문이었습니다.

이 책의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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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1 - 무지개 회오리 타고 아마존으로! (페루)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1
김경희 지음, 정용환 그림, MBC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제작진 기획 / 아울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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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삼촌과 조카 우주는 신비로운 마법을 부리는 스케치북을 손에 넣게 되고, 이 스케치북에 지안 삼촌의 꿈인 세계여행을 그리게 된 후 세계여행의 첫 출발 지인 페루로 둘은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페루에 갑자기 도착한 지안 삼촌이 숙소에서 샤워하면서 세탁한 옷을 바닥에 펼쳐 놓고 말리는 장면은 태계일주에서도 방송이 되었지요. 저 장면은 저도 보면서 엄청 웃었는데 책에도 그대로 나왔어요

지안 삼촌과 우주의 페루 여행 과정에 이렇게 페루 현지 사진이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페루의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
여행 과정에서 보고 느끼는 페루의 역사와 현지인들 과의 만남에서 직접 경험하는 문화 체험까지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방송으로 태계일주를 보지 않았어도 페루의 흥미로운 여행기를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페루의 공식 국기가 두 개라는 건 저도 이 책을 통해 알았네요.
각 장의 마지막에는 다음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 이렇게 페루에 대한 정보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어 페루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을 읽은 후 기안84의 태계일주 페루 편을 같이 봐도 좋을 것 같고, MBC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시즌 3 마다가스카르 편이 11월 26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니 방송과 함께 페루 편을 읽어봐도 색다른 세계 여행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흔한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롭게 내 마음 가는 대로 여행하는 재미와 도전의식을 느낄 수 있는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1권 페루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 더욱 유익한 독서가 될 수 있겠네요.

이 책의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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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우주의 첫 순간 - 빅뱅의 발견부터 암흑물질까지 현대 우주론의 중요한 문제들
댄 후퍼 지음, 배지은 옮김 / 해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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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이 넘도록 아이작 뉴턴의 연구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물질세계를 이해했던 과학계에 대해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뉴턴이 대단한 과학자라는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지만 무려 1687년부터 20세기가 시작될 때까지 과학자들의 사고방식은 근본적으로 여전히 뉴턴식 관점에 묶여 있었고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과학계에서 뉴턴 이상의 업적을 낸 과학자가 없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1915년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은 물리학의 근본을 뒤집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암흑 물질의 감마선을 조사하기 위해 띄운 페르미 망원경에서 발견된 중성자별 '펄사'를 관측하지만, 이 '펄사'에서 나오는 감마선이 암흑물질 탐색을 방해하면서 여전히 암흑물질에 대한 연구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중요한 과학적 발견의 흐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과학자로서 끊임없이 던져주는 질문과 그 답에 대한 작가의 아이디어는 평소 우주에 관심이 있었던 독자들에게는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안내서 역할을 해주는 책 일 것 같습니다.
우주나 물리학 영역에 관심이 없었던 분들에게는 이 책으로 현대 우주론에 대해 부담 없이 접근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드넓은 우주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직 풀리지 않은 질문들의 해결책에 대해서는 앞으로 과학자들이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해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될 것이며, 특히 이 책은 미래에 과학자, 혹은 물리학자가 꿈인 청소년들이 꼭 읽어 보길 권장합니다.
이 책의 리뷰는 출판사의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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