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 삼촌과 조카 우주는 신비로운 마법을 부리는 스케치북을 손에 넣게 되고, 이 스케치북에 지안 삼촌의 꿈인 세계여행을 그리게 된 후 세계여행의 첫 출발 지인 페루로 둘은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페루에 갑자기 도착한 지안 삼촌이 숙소에서 샤워하면서 세탁한 옷을 바닥에 펼쳐 놓고 말리는 장면은 태계일주에서도 방송이 되었지요. 저 장면은 저도 보면서 엄청 웃었는데 책에도 그대로 나왔어요지안 삼촌과 우주의 페루 여행 과정에 이렇게 페루 현지 사진이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페루의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여행 과정에서 보고 느끼는 페루의 역사와 현지인들 과의 만남에서 직접 경험하는 문화 체험까지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방송으로 태계일주를 보지 않았어도 페루의 흥미로운 여행기를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페루의 공식 국기가 두 개라는 건 저도 이 책을 통해 알았네요.각 장의 마지막에는 다음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 이렇게 페루에 대한 정보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어 페루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책을 읽은 후 기안84의 태계일주 페루 편을 같이 봐도 좋을 것 같고, MBC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시즌 3 마다가스카르 편이 11월 26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니 방송과 함께 페루 편을 읽어봐도 색다른 세계 여행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흔한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롭게 내 마음 가는 대로 여행하는 재미와 도전의식을 느낄 수 있는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1권 페루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 더욱 유익한 독서가 될 수 있겠네요.이 책의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