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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도 나도 아름다움이나 선함을 사실상 모르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그보다는 현명하다고.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모르면서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모르면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그보다 약간 우월한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 사람보다 현명하다고 알려져 있는 다는사람을 찾아갔지만 결론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는 그와그 밖의 많은 사람을 적으로 만들었습니다."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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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난 장자>

˝숲의 나무가 살아 남은 이유는?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다.˝

˝주인집 오리가 도살당한 이유는? 울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살아가면서 ‘울수 있느냐‘ ‘쓸모가 있나 없나‘와 같은
유용함과 무용함의 딜레마에 끊임없이 직면합니다.

이 책의 장자는 ‘유용한가 무용한가‘라는 사회의 이분법적 구분을 초월해서 본연의 나 자신으로 되돌아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평생을 두고 추구해야 할 것이라 말합니다.
성패, 영욕, 이해득실과 같은 속세의 상대적이고 이분법적인 가치 구분을 뛰어 넘어 자기 자신의 감각과 기호로 돌아와 그것에 순응하는 것이야말로 ‘도덕을 타고 노닌다‘ 라고 말합니다.

노자는 사람들이 자신을 원하는 길을 걸어가는 것은 ‘상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상명‘ 즉, 자신이 윈하는 것과 그 삶이야말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올바른 실존적 선택이라 말합니다.

똑같은 하늘 아래 놓여 있지만 각자에게 속한 하늘은 모두 제각각이여서 상도와 상명을 따르며 자만심을 내려놓는 삶이 진정한 도덕을 타고 노니는 것이고 이 도덕은 반드시 마음의 자유에서 나온다 라고 말합니다.

언어유희에 능수능란한 장자의 말을 곱씹으며
대강 정리해봅니다.ㅎㅎ
머리 속이 하얗게 되고 읽어도 읽은것 같지 않고...
뭐라 말할수도 없는 상태 <도덕경>의 구절
‘도를 도라 부를 수 있다면 이미 도가 아니고, 이름을 붙일 수 있다면 이미 이름이 아니다.‘ 가 생각납니다.
설명할 수 없지만 그냥, 자연적인 것 그러한 것
<까페에서 만난 장자>는 머리 보다는 마음에서 읽히는 책인지라
이 말씀들을 다 이해한다는 건 저에겐 불가능하네요.ㅎㅎ

그저 분명한 건
˝현재의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인생에서 아주 큰 의미를 가진다는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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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 개정판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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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보통 <불안>


아침에 눈 뜨고 잠자리에 누울 때까지
끊임없는 고민과 선택에서 내 선택이 후회없을 때가 몇개나 될까.
그래도 유일하게 내 선택에 있어 후회없는 시간이 독서이다.
그 선택,
선택의 누적이 삶이라고 한다.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결과는 예측불허의 결과를 초래하고
이러한 세상의 시간을 사는 우리는 늘 <불안>을 안고 사는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불안지수에 따라 삶에서 주체성 없이 매번 흔들리고 올해도
나에겐 알 수 없는 불안으로 참 많이도 흔들렸다.
지금도 변함없이 불안해하는 마음은 또 나를 가만두지를 않는다.

현대인의 불안에 대해 알랭드 보통은
우리 자신의 가치를 사회의 태도, 즉 나의 정체성이 함께 사는 사람들의 시선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스스로 의미를 찾지 못하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다양한 의견 속에서 혼란스러워한다.
인정받기 원하는 것은 결국 사랑받기를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기저에 숨어 있는 무조건적인 사랑은 세상의 조건적인 사랑에 흔들린다. 무시와 외면 ,두려움에서 오는 불안이다.
과학적 진보와 발전은 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한다. 그에 따른 기대감은 많은 박탈감을 낳고 이는 나와 동등하다 여겼던 것이 깨질때
더 큰 불안감을 가지게 된다.

'' 민주주의는 기대를 가로막는 장벽을 철거해 버렸다.''

능력주의에 따라 내가 차지할 수 있는 것에 자유가 주어진 이래로 이 불안은 더 가중된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요구, 임금에 의존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삶은 불안에서 벗어 날 수가 없다.
이처럼 헌대사회에서 불안은 당연한 것 처럼 삶의 일부로 녹아 있다.

이 책에선 불안의 해법도 5가지로 말하고 있다.
철학, 예술,정치,기독교, 보헤미아
결국 완전한 해법은 없다.
살면서 내부의 양심에 따르는 철학적 사유는 적어도 이성적으로
중도적 삶에 이르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예술은 우리의 삶에 부족한 부분을 가장 많이 채워줄 수 있고 해법을 제시한다.
예술작품은 표준적인 사회적 위계에서 도덕적 렌즈를 통해 삶에 대한 통찰과 교정을 돕는다.
책에서 말한
''인생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대체하고,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현대인의 삶은 불안이라는 부작용을 떠 안고 살아야 한다.
이 불안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인지 완전한 해법은 책 어디에도 없다. 단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놓은 현실적 불안은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인지 직시하게 만든다. 그리고 어쩔수 없이 그 속에서 살아야 한다면 적어도 현명하게 불안과 더불어 잘 살아가는 방법정도를 말해주는듯하다.
무엇보다 우리의 삶에서 모두가 당연하다 여기는 성공이 결국 끝도 아닌 것이다. 더군다나 성공의 길은 하나가 아닌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는 사실을 현대사회를 살면서 자꾸만 잊고 있다.
이 책에서 제안한 해법은 적어도 불안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 아가는 길인 것 같다. 그러다보면 불안이라는 것에 싸여 자신을 스스로 묶어 가두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람은 없이 살 수 있는 것이 많아질수록 행복해진다.''

-스탕달<사랑에 대하여>

-결국, 불안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같이 적당한 거리에서 마주하며 견제하며 토닥이며 극복하며 살아가는것이 정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불안이라는 것도 저버리지 못한다면야 더불어 자알 살아가야 하는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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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랭 드보통 <불안>


아침에 눈 뜨고 잠자리에 누울 때까지
끊임없는 고민과 선택에서 내 선택이 후회없을 때가 몇개나 될까.
그래도 유일하게 내 선택에 있어 후회없는 시간이 독서이다.
그 선택,
선택의 누적이 삶이라고 한다.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결과는 예측불허의 결과를 초래하고
이러한 세상의 시간을 사는 우리는 늘 <불안>을 안고 사는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불안지수에 따라 삶에서 주체성 없이 매번 흔들리고 올해도
나에겐 알 수 없는 불안으로 참 많이도 흔들렸다.
지금도 변함없이 불안해하는 마음은 또 나를 가만두지를 않는다.

현대인의 불안에 대해 알랭드 보통은
우리 자신의 가치를 사회의 태도, 즉 나의 정체성이 함께 사는 사람들의 시선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스스로 의미를 찾지 못하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다양한 의견 속에서 혼란스러워한다.
인정받기 원하는 것은 결국 사랑받기를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기저에 숨어 있는 무조건적인 사랑은 세상의 조건적인 사랑에 흔들린다. 무시와 외면 ,두려움에서 오는 불안이다.
과학적 진보와 발전은 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한다. 그에 따른 기대감은 많은 박탈감을 낳고 이는 나와 동등하다 여겼던 것이 깨질때
더 큰 불안감을 가지게 된다.

'' 민주주의는 기대를 가로막는 장벽을 철거해 버렸다.''

능력주의에 따라 내가 차지할 수 있는 것에 자유가 주어진 이래로 이 불안은 더 가중된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요구, 임금에 의존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삶은 불안에서 벗어 날 수가 없다.
이처럼 헌대사회에서 불안은 당연한 것 처럼 삶의 일부로 녹아 있다.

이 책에선 불안의 해법도 5가지로 말하고 있다.
철학, 예술,정치,기독교, 보헤미아
결국 완전한 해법은 없다.
살면서 내부의 양심에 따르는 철학적 사유는 적어도 이성적으로
중도적 삶에 이르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예술은 우리의 삶에 부족한 부분을 가장 많이 채워줄 수 있고 해법을 제시한다.
예술작품은 표준적인 사회적 위계에서 도덕적 렌즈를 통해 삶에 대한 통찰과 교정을 돕는다.
책에서 말한
''인생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대체하고,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현대인의 삶은 불안이라는 부작용을 떠 안고 살아야 한다.
이 불안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인지 완전한 해법은 책 어디에도 없다. 단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놓은 현실적 불안은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인지 직시하게 만든다. 그리고 어쩔수 없이 그 속에서 살아야 한다면 적어도 현명하게 불안과 더불어 잘 살아가는 방법정도를 말해주는듯하다.
무엇보다 우리의 삶에서 모두가 당연하다 여기는 성공이 결국 끝도 아닌 것이다. 더군다나 성공의 길은 하나가 아닌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는 사실을 현대사회를 살면서 자꾸만 잊고 있다.
이 책에서 제안한 해법은 적어도 불안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 아가는 길인 것 같다. 그러다보면 불안이라는 것에 싸여 자신을 스스로 묶어 가두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람은 없이 살 수 있는 것이 많아질수록 행복해진다.''

-스탕달<사랑에 대하여>

-결국, 불안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같이 적당한 거리에서 마주하며 견제하며 토닥이며 극복하며 살아가는것이 정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불안이라는 것도 저버리지 못한다면야 더불어 자알 살아가야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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