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구단 DNA - 메쎄이상의 코로나19 극복기
조원표.이상택.김기배 지음 / 하다(HadA)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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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어볼 책은 외인구단 DNA다.

전시산업계의 청개구리임을 자처하는 기업 메쎄이상의 경영과 운영의 묘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책은 메쎄이상의 조원표 대표 등 회사 관계자 3명이 공동으로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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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구단 DNA는 생소한 전시주최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시라고 하면 일반인에게 떠오르는 몇 가지 단어는 코엑스, 박람회, ㅇㅇ페어 이런 것들인데, 이렇게 큰 행사들을 주최하고 사업화하는 회사 중 하나가 바로 메쎄이상이다.

책의 가격은 18,000원이다.



메쎄이상은 약 10여 년 정도 사업을 꾸려 나가고 있다.

전시사업분야에서 그들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책에서는 총 6장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1. 전시회를 사들이는 낯선 사람

가장 먼저 말하고 싶었던 자랑스러운 이야기가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시회 M&A'

초기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거의 모든 전시회를 협회 또는 언론사들이 주최하고 있었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협회나 언론사가 아니면 전시회를 주최하기 어려웠다는 점에 주목했다.


2. 온라인에 목숨 거는 오프라인 기업

메쎄이상의 기업 경영방식 중 하나로 FMS를 강조한다.

본인들의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하는 FMS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정보를 확인한다고 한다.

'데이터는 기억보다 강하다'

메쎄이상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된 의사결정은 해나가는 부분을 강조한다. 그러한 예로 키워드 검색 횟수를 통해 검색량 변화를 분석하고 예측해 전시회를 성공적인 경험으로 이끌어 냈다는 결과를 공유한다.



3. 엉뚱한 선택, 신기한 궁합

중소기업인 메쎄이상의 인재경영과 인재풀 관리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Day 가 그중 하나인데, 메쎄이상 입사 후 3개월이 지나면 그때까지의 경험과 자신의 아이디어, 그리고 미래 목표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러한 전통은 무려 10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고.

E-Day의 E는 Evaluation, Education, 그리고 메쎄이상의 E를 의미한다고.

또한 메쎄이상은 책이 나오는 당시 전체 직원의 70%가량이 MZ 세대이며 그중 여성 인력 비중은 60%를 훌쩍 넘는다고 한다. 이렇게 젊은 세대의 직원들과 함께 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동거'라는 개념을 활용한다고.


4. 외인구단 DNA

앞에서 말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과 인재경영방법과 달리 일하는 방식의 핵심 역량은 트리플 A라고 부르는 'AAA'다. 메쎄이상이 2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하면서 찾아낸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공통된 특성, 나아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향하는 가치를 'AAA'로 집약했다고 한다. 출입문과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회사 곳곳에 AAA를 나타내는 이미지와 글귀로 가득 채웠다고 한다.

변화에 적응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방법으로 AAA를 통해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고, 다른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트리플 A를 통해 전시회를 잇달아 성공시켰다고 한다.


5. 안정 속의 성장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문구를 한 문장 꼽으라면 바로 이것이다.

황금 에스터 김종현 회장의 말을 빌려 '이자는 절대 쉬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이자는 1년 365일 매일 일한다. 한시도 멈추지 않고 잠도 자지 않는다, 토요일도 없고 휴일도 없다, 52시간 근로시간이란 규제도 받지 않는다'라고 강조한다.

추가로 메쎄이상은 자산운용 원칙으로 '투자 받은 돈은 우리 돈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전제로 하는 '청지기론'을 강조한다'



6. 전시산업의 진화와 미래

어느새 마지막 장이다.

이 장에서는 다양한 전시회의 형태를 소개한다.

다음과 같이 자신감 있는 말로 이 책을 마무리한다.

"우리들은 모두가 공공의 영역이라고만 여기던 전시장 운영자가 된 최초의 민간 회사이다. 하지만 메쎄이상은 수원메쎄 전시장을 보유하는 것으로 우리들의 기이한 상상을 멈추진 않을 것이다... 중략. 이를 발판으로 단순히 산업전시회만 개최하는 종래 전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전시장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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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해외지역연구 입문
이윤.도경수 지음 / 창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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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지역연구 방법론을 통해 지리에 대한 사고를 돕는다

전현직 교수의 공동 저서로 정보와 지식의 신뢰구간이 높다

한국이 나아가야 할 경제성장과 발전의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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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해외지역연구 입문
이윤.도경수 지음 / 창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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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는 해외지역연구 입문이라는 소제목을 달고 세상에 등장했다.

지정학적 위치의 정의와 이해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과 시야를 넓히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팀 마셜의 지리의 힘이라는 책을 과거에 읽었었는데, 과연 그 책과 비슷한 책인지 또는 책 제목은 유사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을지도 궁금했다.

바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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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는 이윤, 도경수 저자의 공동저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윤 저자는 현재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도경수 저자는 현재 정년퇴임하였다고.

책의 가격은 19,800원이다.

머리말에서 밝히는 내용 중 눈여겨볼 만한 내용으로 두 전문가는 역설적으로 우리가 어떤 대상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면 전문가의 답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려면 관련된 사실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그 사실들을 체제화하는 틀이 필요하다고, 그렇기에 우리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밝힌다.

이 책의 목적으로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용적 목적에도 부응하고자 하며, 해외지역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틀로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제1부.

세계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경제발전 단계에 따라, 해외 여러 지역에서 그리고 같은 지역이라도 시간의 경과와 관계없이, 인간 행동이 일정한 특징을 공유하며 변화한다고 주장한다. 각국의 경제발전 단계를 구분하는 기준은 다양한데, 1장에서는 1인당 실질소득수준과 경제 및 산업구조의 고도화 정도 등으로 이해하기를 주문한다.

일반성과 특수성이라는 이분법적 논리로 특성을 구분하는데, 세 종류의 기저 요인이 있고 그중 한 가지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겹쳐서 특수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짚는다.

제2부.

세계는 어떻게 다른가?

지리적 특수성과 관련해 연관될 듯싶은 요인들, 즉 정보를 얻기 쉬운 것부터 찾아보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자연지리 요인과의 연관성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 지역에서 통용되고 있는 제도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그다음으로 제시될 수 있고 제도에서도 찾지 못한다면 역사를 뒤져보고, 마지막으로 그 지역의 문화 특성을 고려해 보는 것이 순서일 수 있다.

특히 동서양의 문화 차이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전혀 다른 문화에 직면하게 된 사람들이 느끼는 특수성이 새로운 수요를 낳게 되고, 이것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유용한 모티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문한다.

제3부.

세계는 정말 다를까?

경제성장이 점차 고도화됨에 따라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생산요소의 효율적 활용이 더욱 중요해졌다. 생산요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노동력, 곧 사람이다.

1990년대 중반 이래 경제학계에서는 신뢰와 경제발전의 관계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고 한다. 신뢰가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보고 했고, 사회 구성원들 간에 상호 신뢰도가 높으면 자발적인 협조와 더불어 거래 당사자들이 상호 거래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투입하는 시간과 정보비 용이 줄어들고 거래비용이 줄어들면 자원의 낭비가 줄어들게 되어 결국 국가의 경제발전은 더욱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논리다.

제4부.

문화와 비즈니스, 그리고 한국은?

한국 사람들이 공정에 대해 훨씬 더 민감하며, 한국에서는 공정을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저자들은 주장한다.

공정성은 절차 공정성과 분배 공정성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공정성과 평등이 같은 개념은 아니지만, 절차 공정성은 종종 기회의 평등으로 받아들여지고, 분배 공정성은 결과의 평등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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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은 권력이다 - 퍼스널 스타일링 전략가가 알려주는 휴먼 스타일링의 모든 것
이언영 지음 / 라온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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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차 스타일링 산업에 종사해온 전문가의 견해

개인과 기업의 스타일링은 선택이 아닌 숙명

개인 스타일링의 노하우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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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은 권력이다 - 퍼스널 스타일링 전략가가 알려주는 휴먼 스타일링의 모든 것
이언영 지음 / 라온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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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해 볼 책은 스타일은 권력이다 이다.

스타일이란 무엇일까?

개인의 스타일은 사회 문화적 변화에 따라 패션, 뷰티 스타일이 끊임없이 변화되어 왔고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링의 테크닉도 끊임없이 변화되어왔다.

이것은 비단 개인만의 영역이 아니다. 기업 역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고객의 시선을 잡고, 빠르게 머릿속에 각인시키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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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영 장안대 스타일리스트과 부교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27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강단에서 전문 스타일리스트 인력 양성에 매진 중이라고.

평소 잘 모르는 부분이고 영역이기에 전문가의 이야기에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었다.

책의 가격은 17,500원으로 적당해 보인다.

책의 머리말에서 저자는 스타일링 테크닉에 대해 어떠한 정답이 있다는 논리보다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휴먼 스타일링 방법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것. 그러한 변화를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로 대신한다.

책은 총 5장의 구성으로 휴먼 스타일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부각하는 다양한 스타일링 방식을 제안하려 한다.

가장 핵심은 스타일링이란 단순히 대상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패션에 국한된 의미로서 아름답게 표현하는 이미지의 연출이라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상황과 생각, 의미가 부여된 연출 활동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스타일링을 할 때는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원하는 이미지에 관한 깊은 고민과 계획을 덧붙여 패션에 대해 뷰티, 스피치, 에티켓, 마인드까지 모든 것의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


저자는 패션의 사이클을 총 5단계로 구분한 논문을 인용하며 소개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 소멸기로 나눌 수 있음을 알린다.

1단계 소개기는 선도적인 디자이너나 의류업체에 의해 새로운 패션 상품 또는 스타일이 시장에 소개되는 단계다.

2단계는 전파기 또는 상승기라 부르며, 패션리더들에 의해 패션이 채택되고 패션 기업에서 다양한 판촉을 통해 사회적 가시도를 증가시키는 확산 단계다.

3단계는 성숙기로 패션 추종자와 대중 간의 동조 욕구로 패션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고 모방 상품이 등장하며 유행이 최고에 달하는 단계를 뜻한다.

4단계 쇠퇴기는 유행이 지루해지면서 대중의 관심과 구매가 감소하는 단계다

마지막 5단계는 소멸기로 대중의 외면에 의해 잊히고 소멸되는 단계를 뜻한다.


독자로서 또는 개인으로서 가장 유용했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한 챕터는 5장이었다.

실제 개인의 얼굴형과 체형 등을 토대로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링 방법을 제안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그림과 도안 등을 이용하여 이해를 돕는 부분도 '아, 이렇게 할 수 있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스타일에 대한 깊은 고민에 동참하기 다소의 어려움이 있다면, 과감히 앞의 내용을 생략하고 5장부터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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