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 쉼이 있는 삶을 위하여
이승원 지음 / 돌베개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쉼, 휴식이란 것에 대해 보다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책. 비판적 사고로 접근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
서민수 지음 / SISO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주변 지인들의 자녀나 사촌들의 조카들을 마주 할 기회가

잦은편인데, 제가 어릴때와 같지 않다는 생각을 종종하게 됩니다.


물론 시대가 변하면서 교육하는, 경험하는 것들이 달라졌기에

그 영향도 있겠죠.


​아이들과 소통을 이어가보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눈높이에서 말을 

해야될지 모르기에 이내 대화가 끊기게되는데, 해당 책을 통해서 간접적

으로나마 요즘 아이들에 대해 알아가고 싶어 접하게된 도서 입니다.





저자 서민수님은 현재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학교폭력과 소년법

담임 교수요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면서 다양한 청소년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계신 분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학교에는 학교를 전담하는 경찰관이 지정되어 있고

부모님들 중에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도 학교전담경찰관이 있음을

모르는 분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먼저 아이의 학교생활과 관련해서는 담임교사와 소통하고 상담하는

것이 맞지만 만약 학교폭력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알게되었을 때

선뜻 부모는 아이문제를 담임교사에게 말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법을 몰라 변호사를 알아보는 경우가 있다는데 

이럴때 부모님이 학교전담경찰관을 알고 도움을 요청하면 

좋다고 합니다.


담당 경찰관은 주로 학교폭력 예방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범죄예방 교육을 하면서도 친구가 되어 아이가 

부모나 선생님에게 말못할 고민이 있을 때 SNS와 같은 매체로

편안하게 들어주기도 한다는군요.​


이 제도는 2011년 한 중학생의 안타까운 희생으로 만들어진

제도라고하며, 일명 학폭으로 인한 한 중학생이 안타깝게 자살하면서

우리사회의 학교폭력의 인식을 바꾸었고 그 대책으로 교육부와

경찰청이 협력하여 이런 제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기꾼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딱히 부정적인 의미라기보다는 10~20대 디지털세대에게 통용되던

재미 중 하나로 일종의 밈과 같이 생겨나게 된 신조어입니다.


벌써 코로나가 시작된지 꽤 오랫동안 이어져 왔기에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거리두기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주었다고도 하는데요.


어떤 아이들에게는 안전이었지만, 어떤 아이들에게는

차단의 의미를 주었다네요. 아이들에게 차단이란 

친구들과의 단절을 의미하고 친구를 잃은 상실과도 같다는데요.


​코로나 후유증이라는 말을 들었어도 아이들에게 이렇게 

직접적인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치는 못했을거라고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어요.


학교 측에서도 정부가 탈마스크를 선언하기 전부터 

이미 학교폭력과 성범죄 예방교육에 신경쓰고 있지만 

교육효과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네요.​


이럴때일수록 부모님들은 당분간 가정에서 분명한 역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가정통신문을 꼼꼼히 파악하고 

기회가 된다면 관할 경찰서 홈페이지도 살펴보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학교에 오가는 모습을 절대적으로 

눈여겨보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둘러싼 학교폭력과 비행, 소년범죄 가운데에는 잘못된

밈이라는 것이 작동하게 되는데요. 밈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나

집단으로부터 다른 지성으로 생각 혹은 믿음이 전달될 때 

모방이 가능한 사회적 문화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경우에는 장난을 시작할 때 상대의 반응을 보며

계속할지 말지를 결정하게되는데 아이들의 장난문화가 위험한 이유는

사소한 장난이 나중에는 반사회적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처음에는 폭력으로 인지하다가도 폭력을 폭력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인지부조화의 상태로 바뀌기도 한다는데 가해학생의 보복이 

두려워서 두둔하기도 하기에 피해당한 아이에게 책임을 물어서 

안된다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행동에 늘 소셜미디어가 중요한 매체로 

따라다니는 것 같다고, 콘텐츠의 선정성과 광고에 대한 

논쟁을 수없이 말하고 있지만 부모의 말과 행동도 역시 조심할

필요도 있다고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해서 아이들의 아이디계정거래는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학교폭력 사례 중 하나라고 합니다.


​사례로 소개된 내용이 아이가 게임사이트에서 알게 된 형에게 

아이디를 단돈 5천원에 팔았는데 아이에게는 문제될 것도 없고

손해볼 것도 없다고 안심시켰지만 결국 계정이 차단되는 

상황까지 감당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하나의 사례는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떤 보복이 있을지 

모르기에 영문도 모른채 아이디를 내주었다가 그 아이디들로 

사이버도박이나 성착취물사이트와 같은 불법사이트를 

홍보하는 곳으로 활용되었다네요.


아이들이 중요성을 깊이 인지하지 못한 그런 심리를 이용하여

노린 수법인것이구요.


​그러기에 아이들에게 신종학교폭력의 사례를 공유하면서 개인

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 합니다.







인사이드아웃, 우리들, 벌새 이렇게 세개의 영화 작품을 

소개해주면서 온 가족이 함께 보면서 생각해보라 합니다.


​그리고 불안해하는 아이들 곁에는 부모뿐만 아니라 마음 따뜻한 

선생님과 경찰관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시작부터 너무 긴장하며 살지 않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시중에 흔히 파는 에너지 드링크를 보통 학원다니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주 마신다고 하는데요. 그 와중에 외국산 고카페인

드링크를 온라인구매를 통해 마시고 있다는 아이들도 있다는군요.


아이들은 물론 공부의 결과도 어른들이 알아주고 칭찬해주길 원하지만,

자신의 노력자체를 인정해주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말이든 태도든 어떤 표현으로도 말이죠.


​아이들이 졸음을 쫓기 위해 마시는 것도 있지만, 불안은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데다 점수에 대한 압박과 지나친 관심으로 인한

두려움+불안이 있기에 마시는 것도 있다네요.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에 400mg의 카페인을 소화할 수 있다보지만,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겐 그 양조차도 치명적인 양이 될 수 있기때문에

양육하고 있는 부모, 가족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챙겨주길 

바란다고 합니다.





책 내용을 읽고나니 사실 내가 학창시절에 커오던 시기와 어느 

부분은 공감하기도 하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이렇게 까지 한다고? 

싶은 그런 사례들이 있어서 놀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시대의 실태가 이렇기에 이젠 알게되었으니 

주의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춘 관심을 표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무조건 아이들에게 오냐오냐하면서 맞추라는 그런 내용도

아니고 정말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그에 맞는 조언을 담아낸 책이라

아이를 양육하고 계신 모든 부모님들께서는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도서는 시소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팬시, 취향을 삽니다 - MZ세대 프리미엄 소비 인사이트
최수하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맨 처음 팬시라는 단어만 들었을 때는 문구류 관련 용어에 대한

책인가 싶었는데, MZ세대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소비의 대중화

및 다양화 라는 메가트렌드를 가리키고자 차용한 용어로

그에 대한 내용을 담아낸 책이라고 합니다.


브랜드전략가, 브랜드분석가 그리고 콘텐츠크리에이터 라 다양하게

불리는 최수하님의 브랜딩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

@suha_brandnote





MZ세대다운 것.


요즘 소비문화는 플렉스로 대표된다 말할 수 있다는데, 

과시적인 플렉스를 넘어 합리적인 프리미엄 소비를 추구한다는군요.


책에서는 젊은 층이 중심이 되어 뜨게된 산업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브랜드들에 대한 전략방법론을 분석하여 제시해준다 합니다.


​그리고 어쩌다 누리는 특별함이 아닌 일상적인 특별함을 원하고 있다고

일상에서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욕망은 프리미엄 소비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합니다.

가격이 비싸도 기능,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더 좋은 제품이

주목받는 미코노미 트렌드와 결합한 일상 속 지속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로 변해가고 있다는군요.





MZ세대는 1980~2005년생을 말하는데 최근 이 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소비가 늘어나면서 전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때는 보복소비의 일종으로 늘어났다고 하지만 

엔데믹이 된 지금에서는 이 트렌드가 더 확산될 것으로 본다는군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삼중고 시대가 지속되더라도 한번을

쓰더라도 정말 원하는 곳에 더 아낌없이, 더 누리고 싶은곳에

소비하려는 경향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기업들은 MZ세대의 소비패턴을 보면서 어떤 현상이 일시적으로

끝날지 아니면 1년이상 지속되는 트렌드가 될지를 파악한 후에

전략과 마케팅에 적절히 활용하게된다 합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돈과 득템력, 인맥을 자랑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굳어졌는데 과시욕을 부끄러워하거나 굳이 감추려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 하네요.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과시해도

사회적 시선이 예전만큼 따갑지 않고 되려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졌기도 하다는군요.


고급이고 비싸다는 이미지가 강했던 와인이 팬데믹의 장기화로

대중화 속도가 빨라졌다는데 마실 와인을 더 적극적으로 고르고 

후기를 공유하는가 하면 편의점 와인코너에 있는 간단한 정보를

보면서 SNS채널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고 몰라도 마시면서 

알아가면 되는 캐쥬얼한 술의 이미지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네요.





메타버스는 현실을 대체하는 가상현실이 아니라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이를 초월하는 개념으로 바라봐야된다 합니다.


취미생활을 하거나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한다거나 직장이나

학교와 관련한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네요.


메타버스는 관련서비스와 플랫폼을 포괄하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봐야하며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와 같은 카테고리 차원에 놓인

상위의 개념이라 보면 된다 합니다.


나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듯 나의 아바타를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브랜드라면 누구나 메타버스 세계에서

남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패션브랜드 외에 자동차, 유통, 호텔,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이 메타버스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또 하나의 세계로 바라보며 

현실에서는 몰랐던 나만의 능력과 장점을 발견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네요.


아직 초기단계에 있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시장이지만 1인 메타버스

크리에이터의 숫자는 더욱 증가할것으로 보고 있고 시장 또한

성장할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는군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장소나 물건을 발견했을 때 

자신만 알고 다른 사람은 몰랐으면 하는 심리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배타성 때문이라고 하는데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브랜드들은

배타성을 가져야한다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소수를 위한 브랜드로

방향을 정하라는 것과 같지요.


추첨식과 같이 소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외부요인으로 제한하는 

방법과 소비자 자신이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할수없는 제한과 같은

내재적 제한을 하는 것과 같이 전략방법에 따라 방향을 잡아 

시도해보라고 합니다.​


이제는 득템력과 취향이 소비에서 중요해진만큼 소비를 통해 

자신의 취향이나 선호, 가치를 드러내고 표현하는 시대에 브랜드가 주는

판타지는 필요와 욕구를 넘어 현실에서 채울 수 없는 욕망을 충족시킨다고.


제품이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서 브랜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은 

판타지로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환상성의 요소를 심어야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가치가 있다 여겨지면 비싸더라도

시원한 소비욕구를 보여주는 MZ세대.


저 역시 MZ세대에 껴있는 세대지만 아직까지 

시원한 플렉스를 지른적이 없긴해요.


​항상 충동구매가 아닐까 고민하고 고민하다 

정말 필요한 제품일 때 구매한달까요.


​하지만, 제 주변에는 아직 미혼인 사람들이 많기에 책에서 말하는

MZ세대의 소비행태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것을 공감하진 못했지만, 

요즘 소비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해당 도서는 다산북스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께 귀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 마음과 철학을 담아 치료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난청, 이명, 어지럼증 이야기
문경래 지음 / 델피노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생각보다 자주 찾게되는 이비인후과.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코 관련해서는 방문해봤어도 

귀의 질환으로  방문해본적은 없긴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들은바로는 이명이나 난청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염증치료로 가 본 사람들은 많더라구요.


​책 소개에서도 최근 귀 질환으로 고생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고도 합니다.


​해당 책은 우리 인체의 귀에 대한 이야기와 질환 문제들에 대해

사람들이 건강하게 지키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쓰신책이라고 하니 지식도 쌓을겸 귀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라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 문경래님은 귀 질환 전문인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활동 중에 있으신 의사 입니다.​


누구에게라도 갑자기 생길 수 있는 난청, 이명, 청각과민증, 

어지럼증에 대해 쓴 책으로 저자가 지난 10여년간 귀 질환에 대해

진료하고 연구하면서 알게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의학정보와 환자들의 사례 그리고 자신도 겪게되었던 귀 통증으로

인한 이야기를 책에서 진솔한 내용으로 풀어두셨더라구요.


​아래는 저자의 블로그로 귀 이야기에 대해 더욱 알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실까하여 저자분의 블로그 공유해둡니다.



​https://blog.naver.com/m30305





이비인후과의 복잡한 귀,코,목 중에서 귀는 제일 작지만

해부학적으로나 신경생리학적 으로나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였지만 저자는 세부 전공으로 귀를 선택하게되었던

계기가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있어 중요한 청력기관이자 

몸의 균형을 잡는 평형기관, 몸에서 가장 작은 뼈가 있는 곳이자 

가장 예민한 기관이기에 선택하게 되었다는군요.


귀만 전문적으로 진료하면서 십여년간을 살다보니 귀 환자들을

진료하고 수술하는 시간이 뿌듯하고 감사하게 느껴졌다 합니다.


​함께 일하는 청각사, 언어치료사, 음악치료사, 간호사, 간호조무사와

행정직원들 그리고 여러 스승님들과 동료 원장님들, 학회의 인연으로

알게  된 이비인후과 교수님들 등등 모두 귀한 인연이고 

귀한 사람들이었다고.


​귀한 사람들의 이야기, 귀한 경험들을 이야기로 담아내고자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귀의 소중함을 알려드리고자 책을 쓰셨다네요.


​난청, 이명, 청각과민증, 어지럼증 각 파트별로 이야기들과

전문 지식을 담아낸 정보가 있는 책이라 유용하게 읽었습니다. 





난청은 나이가 지긋하신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신생아들 

중에도 있고 간혹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때 나타나기도 한다는군요.


​난청이 생겼을 때는 귀의 어느부분에 문제가 있는지부터 파악하고 

수술여부가 결정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귓구멍-고막-이소골-달팽이관-청신경-뇌 이 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난청이 생긴다합니다.​


귓구멍,고막,이소골 단계까지는 전음성 난청이라고 부르며 

수술을 받으면 잘 들을수 있지만, 달팽이관, 청신경, 뇌의 청각피질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분류되며 수술로 

청력을 회복시키는게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래도 수술로 잘 들을 수 있는 난청인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포기한채 지내다가 방문 하게된 여러 환자분들이 하루에도 여럿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는 정도라하니 말이죠.






이명이 시작되면 몸이 아파오기도 하고 소화도 안되고 호흡이나

심박도 불안정하고 정신도 맑지않고 집중도 잘 안되는 등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몸 컨디션이 안좋거나 이상이 있을 때, 혹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이명이 들리기 시작하거나 작게 들리던게 점점 커져오기도 한다는군요.


이명과 몸상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쌍방향 관계라고 합니다.


​이것을 전달해주는 것이 자율신경계로 이명으로 인해 뇌의 여러부위가

과활성화되고 자율신경계도 영향을 받아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사이의

정교한 밀당관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명환자의 진료는 귀에 대한 점검이나 진료/치료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몸 상태 역시 잘 살펴야 한다고 합니다.





어지럼증이 발생하여 병원에 오는 환자들의 80%가 귀때문에 

생기는 어지럼증으로 귀에 대한 검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의학적인 용어로 전정기능검사라고 불리는데 전정기관이란 

평형기관이라 부르며 양쪽 귓속에 있고 우리 몸의 균형감각을

담당하기에 종양이나 뼈의 이상인 경우는 굉장히 드물며

메니에르병, 이석증, 전정신경염, 편두통성 어지럼증 과 같은 

아주 미세한 변화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지럼증 환자에게는 엑스레이, ct, mri 등 영상검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촬영을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상검사로는 이런 미세한

기능문제를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비싸고 힘든 전정기능검사 이지만, 어지럼증 진단에 꼭 필요한 중요한

검사라 개개인의 증상과 의심되는 병에 맞게 꼭 필요한 검사만 진행하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질환별로 섭취하기에 좋은 혹은 나쁜 음식, 식습관들을

소개해주고 있기도 했는데 간단하게만 적어보겠습니다.


*이석증 환자*

칼슘이 함유된 식품군들을 주로 섭취하며 영양제 비타민D를

섭취하거나 주사제로 맞는 방법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합니다.



​*메니에르병 환자*

저염식 식사로 신경써서 섭취하기, 외식을 줄이고 가공식품류도 자제하기



*편두통성 어지럼증 환자*

주로 스트레스와 음식, 수면으로 인한 생활습관적인 부분이 크므로 

생활일기를 적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환자 외에는 그 고통을 이해하기 어려운 귀의 고통. 


남들이 보기에 죽을병이 아닌 증상처럼 보일지라도 환자들은

고통받으면서 일상 속 에너지를 많이 털어가고 삶의 질조차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당장은 증상때문에 괴로울지라도 난청도, 이명과 청각과민증도

귀와 뇌, 몸을 체크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하게 치료한다면

확실히 나아질 수 있기에 인내를 하면서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올바른 치료를 받으면서 기다리는 것이 환자의 마음에

있어 좋을 것이라 권유해주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프지 않고 살아갈때는 큰 불편함없이 오히려 너무 

많은소리를 듣고있어 신경쓰인다고 툴툴대지만, 사실상 귀가

들리지않거나 귀로 인한 몸의 문제가 생겼을때 힘들어지는 때면

좌절감을 크게 느낄 것만 같아요.​


현재 아프지않은 보통의 평범한 상태라면 더욱 귀를 아낄 수 있도록

관리를 잘 해줘야 할것이고, 평소 스트레스 관리도 잘해줘야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미 귀의 질환으로 어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꾸준한 치료를 통해 점점 나아질 수 있기를

함께 간절히 바래보는 마음입니다.


해당 도서는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워아워스의 심플리 케이크 - 선물하기 좋은 감성 케이크 레시피 32
권혜정 지음 / 책밥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책 제목과 같이 단순한, 심플한 케이크의 레시피와 종류들을
접해보고 싶어 읽어보게 된 케이크 도서 입니다.


아워아워스라는 상호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아마 가게가
집 근처에 있었더라면 한번쯤은 직접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저자가 베이킹을 케이크를 만드는 귀한 마음이 케이크에서 느껴진달까요.





저자 권혜정님은 우연히 접한 베이킹에 흥미를 가지고 2017년 

대구의 조용한 골목길에 디저트샵 '아워아워스'를 오픈,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아기자기한 커스텀 케이크까지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해요.


현재는 온오프라인 케이크 클래스 진행과 매장 운영을 병행하고 있으시다네요.


인스타그램 @0urhours___


프롤로그에서 첫 베이킹을 접했을 때, 그리고 베이킹이 주는 의미,

아워아워스라는 이름을 쓰게 된 의미 등등 진심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책에서는 크림케이크, 노아이싱케이크, 미니케이크, 디자인케이크
등등 구분하여 여러 종류의 케이크 레시피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베이킹의 기본도구는 오븐, 각종 툴, 볼, 핸드믹서, 거품기, 주걱, 스크래퍼,
저울, 온도계, 짤주머니 등등 다양한 소도구들이 많이 필요하며 
왜 필요한 지에 대한 설명도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그리고 케이크를 만들기전에 기본적으로 사용할 크림을 다루는 방법이라고
해야될까요. 아이싱하는 방법과 크림짜는 방법을 먼저 숙달 한 후에 

도전해보라고 합니다.





새하얀 케이크 위에 데코스노우가 뿌려진 순우유케이크. 


겉모습은 심플하지만 우유 본연의 풍미를 살린 담백하면서도
달콤한 케이크 종류라고 합니다. 그냥 생크림케이크는 사먹어보긴 
했지만 사실상 데코가 되어있지않은 이런 케이크는 사먹어보고 싶단 
생각도 굳이 찾지도 않았는데요.


케이크시트를 만드는 과정부터 하나하나 보면서 순우유크림이
만들어지는 재료, 그리고 크림이 케이크 전체에 아이싱되는 과정들을
보고 있자니,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달달한 케이크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으니 말이죠.


게다가 책에서는 완성된 케이크는 냉장보관 후 3일 이내에 먹기를
권하고 있으며 하루정도 숙성하고 먹음 더 맛있다는 팁까지 알려주더군요.

 




책에서는 이렇게 컵케이크 레시피도 공유해주고 있었는데,
촉촉하면서도 상큼한 레몬시트와 블루베리의 조합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적어봅니다.


사전에 준비할 체크리스트와 함께 베이킹에 필요한 재료들을
소개해주면서 레시피 소개가 시작됩니다. 블루베리 콤포트라
불리는 잼같은 제형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그것과 크림을
믹스하는 것도 섬세하게 알려주시고 있었어요.


컵케이크 시트의 경우에는 꼼꼼히 밀봉하면 최대 2주정도 
냉동보관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완성된 컵케이크는 냉장보관하고 3일이내에 먹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케이크는 디자인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내었으며 
자유롭게 응용 가능하다는 것이 포인트인 케이크 입니다.


케이크시트 재단하는 것과 크림 준비, 시트 조립하며 크림으로
아이싱하기, 크림조색을 참고해서 용도에 맞게 조합하기 등등
이런 부분에 먼저 익숙해진 후에 작업해보기를 권하고 있어요.


디자인케이크는 정해진 틀이나 법칙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과 모양깍지들을 응용해서 만들어보라 합니다.





앙금으로 꽃케이크 만든건 직접 본적이 있는데 크림으로도 
꽃모양을 낼 수있나 싶었는데, 레시피를 살펴보니 이건 진짜
생화를 꽂아 데코하는 방식이더라구요.


대신 생화를 데코하면서 크림으로도 주변을 꾸며주는 방식을 

소개해주고 있어 생화를 사용하여 케이크 데코할 때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임을 알게 되었어요.


같은 재료를 가지고 있어도 노하우를 모르면 비슷하게 표현조차 불가능하니깐요.





비슷한듯하면서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해 예쁘고 아기자기한 
케이크 디자인을 소개해주고 있어 케이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독학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맛도 내고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이렇게
섬세하게 레시피와 팁을 공유해주고 있다니 고마운 책이니깐요 :)

 

해당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