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 지금껏 애써온 자신을 위한 19가지 공감과 위로
황유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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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저자 황유나님은 다양한 업종의 크고 작은 기업에서 약 13년정도

마케터로 근무했던 경력이 있으며 동시대 평범한 사람들이

겪었을법한 크고 작은 사건들과 무겁고 가벼운 고민들을

솔직하면서도 담담한 문체로 책을 풀어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다 그림그리는 것도 좋아하여

해당 책의 일러스트까지 직접 그려내었다고 하네요.


오늘의 나를 위해 어제의 나보다 더 강해졌다는 위로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저자가 본인의 인생을 표현하기를 지난 세월동안 나 자신을

주인공으로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좌절을 경험할때면 크고작게

무너졌고실패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자 노력했다고.

울고 다시 도전하고 해뜰날을 기대했다고.


어떤일이든 일단 시작하고 나면 생각보다 두려운 일은 아니었음을 알게되기에

도전이란 등산하는 것에 비유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 내가 딛고있는

이 발걸음을 옮기는 것에 집중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보라고 합니다.


지금의 작가로서 책을 이렇게 내기까지 좌절감, 두려움 등에 

사로잡힐 때도 있지만 어쨌든 걷다보면 운좋게 정상에 오르는 날에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나아간다고 하네요.


정말이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처음 시도하기가 힘들지

막상 시도해보면 힘들지만 보람차다. 이런 생각을 종종 겪는 것 같아요.


작가가 조언해주시는 것과 같이 도전을 등산에 비유하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기도 합니다 :)





종종 과거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느 누군가는 후회를 하거나 오히려 잊고 싶은 끔찍한 혹은

두려웠던 과거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저자는 어릴때 혐오라는 단어를 너무 일찍 알게되었고 

나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을 사랑할 줄 몰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를 핑계삼은 위로는 도움이 되지 않기에 그저 악순환에서

벗어나 다음단계로 나아가는 것은 오롯이 내 몫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지금 서있는 모습이 그 아픔을 감내한 결과고 그 누구도 모르는 

그 아픔을 내가 다독여야 한다고 말해주면서 나는 나였기에 힘들었지만

당신 역시 당신이었기에 힘들었을거라는 메시지로 위로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어릴적에 질서에 순응하며 공공에 이롭다 여겨지는 것을

선, 질서에 역행하거나 해로운 것을 악이라고 배웠고 

어릴때는 되려 선과 악은 구분하기 쉬웠지만

어른이 되고나니 생각보다 구분하기가 모호해졌다고 합니다.


​이기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데도 이것을

따르자니 다른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가 생기기에

양심이 모자란 것일까 죄책감이 생겨버렸다고 표현하고 있어요.


​하지만 불교의 연기론을 언급하면서 만물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과 악과 같은 세상의 이치를 이분법으로 나누어

생각하지 말고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어요.





인생이란 생각보다 심오하지 않으며 그저 자기 몫을 살아내는 게

전부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사실상 인간으로 태어남에 있어서

남은 생의 시간은 각자 다르지만 결론적으론 모두가

죽을 수 밖에 없는 같은처지로 같지 않냐고 합니다.​


저자는 가끔 내가 어디에 서있는지를 생각하려고 명상을 한다는데,

내 행동과 언어가 일으킨 파장이 어느날 어느곳에 닿아 어느 사람의

빛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완성형인 삶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완벽하게 완성되는 삶도 없으며 아쉬움이 남아야

사랑해 줄 부분이 있지 않냐고 말이죠.





인간의 개개인은 하나의 커다란 우주와도 같다고 표현하듯

한 사람의 존재는 나름의 질서와 고유의 가치를 가지고있기에

이런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존재로 인해 우리를 둘러싼

주변이 돌아가는 게 아니냐고 표현하더군요.


인간으로 태어나 한번 살아가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희망을 주는 문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책을 읽다보면 작가님의 인생사를 엿보는 느낌이다가도 그 와중에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하고

공감도 가는 내용들이 있어 편안하게 책을 읽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리드리드출판으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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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 논어 한마디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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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작년에 두권이나 판덩 작가님의 논어관련 도서를 접해보았는데,

이번에도 다른 도서로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공자의 한마디로 인생조언을

얻고 있어서 그 마음을 나누고자 책을 썼다하는데 사실 저 역시 고전을

잘 몰랐기도 했고 관심도 없었지만.. 그래도 읽고나니 유익한 가르침을

주는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저자는 논어를 여러번 읽어보면서 마음에 행복과 평온함을

되찾을 수 있었다는데요. 저자의 표현에 의하면 시대에 따라

논어를 읽고 해석하는 방법은 서로 다르긴했지만, 공자는

강인했으며 용감했고 동시에 친근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공자의 논어는 사람 마음 속을 파고들며 감동은 나이를 불문하고

받게된다며 말이죠. 인생에 있어서 시련을 겪을 때마다 마음이

평온함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공자의 말 덕분이라고 말하며

독자들도 같은 경험을 하길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써내려 갔다합니다.





논어에는 장례예절과 관련된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평균수명이 짧았기에 장례식이 자주 치러졌다고 합니다.


​그랬기에 당시의 죽음은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라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고 했다는군요.

그렇지만 공자는 장례식에 참석할 때마다

죽은 사람과 유족들에게 공손한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모든 삶은 존중되어야 마땅하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상을 당한 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식욕을 자제하였다고 하는데, 지행합일(知行合一)이라는 말과

같이 행동에서 생각과 마음이 드러난다고 말하고 있어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위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는 큰힘이 될것이라 합니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며 숨을 쉰다는 것은

신비로운 일이라고 합니다. 들숨과 날숨에서 위와 같이

깨닫는 것을 불교용어로 '법희의 충만함'이라 표현한다네요.


​행복은 특정 상태가 아닌 능력을 말하는 것이고 물질의 풍요로운

상태가 곧 행복이라고 의미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행복은 내면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특별할게 없는 시간이나

일상도 행복하다고 느끼면 지상낙원이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해보라 조언해주고 있어요.





공자 역시 술 마시는 것을 좋아했지만 주량도 상당했다고 하나

취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즉, 즐거움을 위해 술을 가까이 하지않았으며

특정상황에서 존경을 표시하기위해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공자가 표현하기로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시는 술, 부모가 권하는 술, 상갓집 상주가 감사한 마음에 권하는

술은 어쩔 수 없이 마셔야만 하는 상황으로 보았다고 하는데요.


이 세가지 상황에 맞닥트릴지라도 술로 인해 곤란해지지 않기를 말하더라구요.


​이것은 술을 마시는 중에도 소량만 적당히 마시는 등의 절제를 하면서

지나치게 취하거나 알코올 중독에 빠지지 않기를 조언해주는 

말과 같다고 합니다.





공자는 화가날때면 푸념을 잘 늘어놓았다고 하는데,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가르쳐서도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네요.


공자가 멀리해야 할 사람에 대해서도언급하고 있었는데

호기스러우면서 곧지 못한 사람, 무지하면서 성실하지 않은 사람,

무능하면서 신뢰가 없는 사람을 말하고 있어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위와 같은 단점을

가진자들이라면 어떻게 도와줘야할지도 모르겠고

뭐라 해줄말도 없었다고 표현하는군요.​


공자는 우리에게 단점이 있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단점과 단점이 합쳐지는 것을 늘 경계하라는 의미에서

자신을 돌아보라 조언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공자의 말씀을 기록한 논어.


이론적으로 보면 정말 가르침의 조언이 담긴 지혜의 책이기도

한데요. 이런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야 되는데 때로는 

머리는 알아도 마음이 내키지 않을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논어 속 가르침들에서 전해지듯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거나 인생에 대한 조언을 얻어가는 느낌으로

유익한 시간을 얻어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본 포스팅은 미디어숲으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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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 한 번의 경험과 호기심에 시작된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서경희 지음 / 라온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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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마약과 관련된 뉴스기사를 접할때면, 제 아무리 호기심이나 누군가의

권유더라도 저걸 왜 하지싶은 생각이 가득하면서 이해가 안가는데요.


​물론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비춰지는 마약은 뒷돈을 마련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곤 하는데 그래도 한번 시작하면 정신적으로도 위험하고

중독이 심해져 끊기가 어렵다는건 누구나 잘 알고있는 사실이지요.


요새는 SNS가 더욱 활발한 시대인 만큼 아무래도 마약을 돈만 있으면 

이전보다 쉽게 구할 수 있어 그런지 뉴스에 심심치않게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해당 책에서 마약에 관련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것 같아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궁금해져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 서경희님은 2005년부터 미국 필라델피아 뉴비전

청소년센터에서 마약판매나 중독등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 혹은 부모님들을 상담해왔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청소년교육센터, 가출청소년쉼터, 학교를 자퇴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지도와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마약과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면서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해 

바로알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칼럼이나 강의를 통해

예방활동을 해오셨다고도 하네요.


아래의 배너는 운영하고 계신 페이스북계정과 홈페이지 주소라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배너를 클릭해서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여 링크 걸어보았습니다 :)


​https://www.facebook.com/seokyunghee

http://www.nvycc.org/





​저자 서경희님은 2005년부터 미국 필라델피아 뉴비전
청소년센터에서 마약판매나 중독등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 혹은 부모님들을 상담해왔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청소년교육센터, 가출청소년쉼터, 학교를 자퇴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지도와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마약과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면서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해 
바로알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칼럼이나 강의를 통해
예방활동을 해오셨다고도 하네요.


아래의 배너는 운영하고 계신 페이스북계정과 홈페이지 주소라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배너를 클릭해서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여 링크 걸어보았습니다 :)


​https://www.facebook.com/seokyunghee

http://www.nvycc.org/





책에서는 마약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인식하고 치료의 필요성조차 모르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다루기도 하였는데 이런 사례들을 통해

위험성을 보다 인지할 수 있을거라고 알려주고 있었어요.

2014년에 미국의 어느 한인타운에서 가까이에 살고있던 자녀가

마약을 친구들과 모여 시도하였고 그걸 발견한 친구의 부모가

아이들을 마약과 절도혐의로 신고했다해요.


그리고 부모는 딸과 함께 상담을 받고싶었지만 자녀가 미친듯이

화를 내면서 대화를 거부하자 말을 할수도 없었으며, 딸이 절대하지

않겠다 약속을 하고나서...2년 후에 또 상담전화가 걸려왔다고 하네요. 


결국 가족들의 권유에 재활치료센터에 입소하여 3개월간의 치료를

받고 왔지만, 몇달후에 또 마약을 손에 대었다 합니다.


돈이 떨어질때면 부모의 지갑에도 손을 대고 점점 버릇이

안좋아지기까지 했다네요. 부모의 입장에서는 막둥이 막내딸에게

엄하게 대했어야 되었는데 돌아보면 번번히 기회를 놓친것 같아

후회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부모대로

심란해했다고 하네요.


​이 사례를 보면서 전화로 상담해서 알릴 것이 아니라 함께 개선하기위해 

자녀와 동행하여 도움을 얻으려면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방법을 찾았어야 되었다 말하고 있어요.





미국의 몇개 주에서 치료용으로 마리화나가 허가되기 시작하면서

가게들에서도 합성마리화나 같은 것들을 쉽게 구할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식물에서 추출된 것만으로 만든 순수 마리화나는 중독성이 약하지만,

아이들이 쉽게 구하는 화학약품이 첨가된 싼 마리화나를 접하다보면

담배피우듯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없애주는 정도의 효과로 생각한다네요.


이렇게하다보면 다른 마약성 약품까지 찾게되는 상황까지 이를 수밖에 없고

그로인한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수 밖에 없다봅니다.


자녀가 마약하는 것을 알게되었다면 우선 대화로 시작해보라고 합니다.


부모와 이야기하기 힘들다면 상담으로 유도하여 꼭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된다고 하네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하고 알맞은 

치료시설을 찾아 계획하는 등 가족들이 함께 응원하면서

도와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약중독을 치유하는데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외부의 도움 역시 

중요하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만약 마약치료에 처방된 마약성 

약물을 오남용하여 뇌에 변화가 일어나면 본인의 의지에 상관없이

더 강한 약물을 원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중독치료에 실패한다면 다시 시작하면 되니 중독자 스스로 끊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하며 주변에서 도와야된다고 해요.


하지만 치료에 성공하기 위해 고려해야 될 사항이 있다고

책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증상확인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시설 찾기

*중독자의 직장/학업문제, 경제적어려움, 

 건강, 심리, 가족관계 등을 고려하기

*가족들의 협조와 치료 후 지속적 대책필요

*약물치료와 함께 정신상담 치료 필요

*가족과 친구의 도움 받기

*처방약에 주의하기

*취미활동 시작하기

*의미있는 목표를 설정하기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쓰기

*생활환경을 변화하며, 유혹요인 제거하기






마약재판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엄마들을 대상으로 가족을 
기반으로한 치료와 회복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마약중독
치료와 가족의 지원을 받는다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다른 교육프로그램에 비해 
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하는데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모와 엄마들의 약물사용이 줄었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개선되었으며 가족간의 건강한 기능회복과 아동학대 위험감소 등
여러가지 긍정적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가족회복 프로그램으로는 부모가 마약치료를 받는 동안 자녀들은
위탁가정에 머물먼서 부모와 자녀에게 통합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지원하여 독립적인 가정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사례별로 필요한 사항에 맞춰져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치료와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있다는군요.






책에서는 대부분이 미국의 마약관련 사례, 상담사례들과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다루었더군요. 하지만 책에서 다뤄진 사례와
예방방법들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늘고있는 마약범죄에 대해,
그리고 중독치료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세워야되지
않냐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어느나라든 마약중독은 참으로 위험한 존재로 바라보고 있는데, 
어느 누군가의 호기심 혹은 어느 누군가의 주머니를 채우기위해
접근하는 사람들로 점점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는 것만 같아
한편으로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호기심이라도 접하지 않는게 베스트지만, 혹여나 주변인들 속에 
이런 사례가 발생한다면 이미 중독된 그들의 마음을 설득하는것은
쉽진않겠지만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치료를 이어나가 
근절할 수 있길 바라며 꾸준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해당 도서는 문화충전 네이버카페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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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부동산 공부 - 청약부터 세금까지 50문 50답으로 완성하는
전형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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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요즘 부동산 가격들이 거품이 빠지는 시기라 해도 쉽사리

도전해보지 못하는 이유가 일단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기에 그냥 뉴스만 접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관련된 책들은 이미 많고도 많지만 저와 같은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경제 이론과 부동산 상식들에 대해 다룬듯하여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게 된 책 입니다.





저자 전형진님은 2013년 한경닷컴에 입사, 편집부와 금융부동산부를

거쳐 2018년부터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 디지털 라이브부를

맡고 계신다고 합니다.


부동산 시장 격변기의 시작과 끝을 기록하며 집주인과 세입자, 

부자와 가난한사람, 모두의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었다네요.


현재 유튜브채널 집코노미TV를 운영하면서 쉽게 이해할수 있는 

부동산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예비부부의 경우에는 두 사람의 소득이 합산되기 때문에

1인 가구 기준으로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고나서 나중에 

혼인신고를 하는 전략이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청약을 사용하여 분양을 받는 경우에는 자녀가 있는 

부부가 우선순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민간신혼>공공생애최초>

공공신혼>민간생애최초 순으로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부동산 시장은 오르내림의 흐름이라는 것이 있기에 어떤형태로 

집을 마련하게될지 모르니 청약때문에 인생의 중대사인

결혼에 대한 의사결정을 미리하지 말라고는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청약, 분양은 모집공고가 전부인데 보통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

투자힌트가 녹아있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보통 분양되고나면 계약금을 먼저 내고 중도금을 몇차례에 

걸쳐 내게되는데, 첫 중도금이 8개월 후에 내게되어있고 

대금납부일정이 가까워지기 이전에 마음 놓고 팔라는

의미와 같다고 합니다.


분양대금 일정 조정은 사실상 투자수요를 끌어들여 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설계라고 보면 된다네요.


그리고 공고문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은 맨 뒷부분에 나오는

유의사항으로 예를들어 송전탑이 지나고 옹벽이 있거나 인근 학교가

언제 지어질 예정이라는 민감한 내용들이 법적으로 표기해야되므로

꼭 살펴보라고 합니다.





제목처럼 신축빌라 전세를 말리는 이유가 세입자를 제외한 

모두가 한패로 보면 된다네요. 건설사나 시행사, 계약을 맺어준 

중개업소, 집주인까지 모두가 같은 마음이라는데요.


​빌라는 아파트와 다르게 건물을 다 지어두고 수분양자를 구하는 

후분양이 보편적이라 합니다.


그래서 갭투자가 발생하기도 하며, 중개업소는 빌라 한채를 

분양할 때마다 두둑한 리베이트를 제공받기 때문에 대부분의 

세입자들이 자신이 어떤일을 당한건지 파악하기 어렵다해요.


깡통전세나 전세사기 사례 가운데 신축빌라를 활용한 

뒤통수가 꽤 많다합니다. 빌라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보통 한두채를

넘어 수십, 수백채까지 규모를 불리는 경우가 많아 한곳에서 문제가

터지면 연달아 문제가 번질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네요.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단지들을 보면 안전진단 통과를 축하한다는

현수막을 본적이 있을거라고 말하면서 해당주제는 시작되는데요.


재개발과 재건축의 최우선 요건은 노후도이며, 집이 낡았다는 공인을

받는 것은 사업의 조건을 충족했다고 보기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재건축 아파트 들은 외곽의 신도시에 위치한 아파트들과는 

달리 도심 한가운데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사업의 상징성이 크고 준공 이후 주변 가격에 영향을 꽤나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권마다 재건축 사업의 속도조절을 통해 집값을 잡거나 

인기를 끄는데 활용해 왔고 가장 손대기 쉬운영역이 안전진단

가중치 조정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종합부동산세의 절세의 핵심은 명의분산과 
인별공제액 활용에 있다고 하는데요.

​집을 처음 취득하게 될때 설정해두는게 좋다고 합니다. 
나중에 명의변경을 하게될 경우에는 증여세가 발생하기도 하고
단독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동안 쌓여가던 보유 기간이나 연령에 대한
공제가 초기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 말하고 있어요.

조정대상지역에서 공시가격 3억원 이상의 주택을 증여하게된다면
받는 사람은 높은 취득세를 내야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부사이의 증여 공제한도는 6억원을 넘긴 금액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내야되며 증여비용이 앞으로 줄일 수 있는 보유세액,
매각할 때 아낄 수 있는 양도세보다 크다면 절세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부동산 공부 입문단계에서 참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인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마다 집을 마련하는 방법이 
제각기 다르기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준비하는게 좋겠지요.

이미 알고 있거나 들어보았던 내용들도 있겠지만 책을 통해서 
정리되는 느낌으로 읽어보는 계기가 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
해당 도서는 문화충전 네이버카페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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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 쉼이 있는 삶을 위하여
이승원 지음 / 돌베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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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문득 쳇바퀴처럼 일상이 굴러가고 있는 듯한 공허한 기분이들때면

함께 오는 생각 중 하나가 지금 나는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를 어떻게 보내고 있기에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일까와 같은

깊은 고민에 잠기곤 합니다.

이럴때면 항상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거나 혹은 

책을 통해 동기부여를 얻기위해 장르불문 여러 책들을 읽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읽어보게 된 책도 그러한 이유에서 접하게 된 책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자 이승원님은 책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 현장경험을 하면서

많은 삶의 지혜를 얻었다 합니다. 한동안 생업으로 국회, 

중간지원조직, 공공연구기관 등에서 일하기도 하셨기도 하구요.


​주로 민주주의, 포퓰리즘, 도시정치, 사회혁신, 세계 시민교육 등을

연구하고 관련 사회운동에 참여하고 계신 분이라고 합니다.


해당 책에서 말하고 있는 쉼이란 단지 개인의 행위나 결심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의자를 만들고 함께 쉼을 상상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라 해요.


​살아가면서 마주치게 되는 사람들에게 경쟁의식과 의심보다는

연민과 공감을 느끼며 정지운동을 시작해보라 합니다. 


그 사이에 반성도 하고 새로운 세계도 상상할 수 있을 거라고

희망을 가지며 말이죠.





더 자유롭고 인간적인 삶을 위해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었지만

이틀의 휴일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은 일하는 5일동안 오히려 초과근무까지

악착같이 해야만하는 이상한 현실이 되어버렸다고 말하고 있어요.​


주말 휴일은 자유라는 겉옷을 입은 소비라는 욕망에 갇혀버린게 아닐까 하고말이죠.


​물가는 오르는데 급여는 제자리걸음이라는 말이 나오는 요즘 세상.


근로자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하면 적게 효율적으로 일하고 연봉도

올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지만, 또 사업주의 입장에서 보면 돈은 많이

나가는데 일하려는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고.


​외국의 사례를 보면서 항상 최저시급에 대한 논쟁도 일어나게 되지만, 

이건 또 크게 보면 국가적으로 세금을 많이 걷는 국가이냐 아니냐에 따라, 

그리고 그 돈을 국민들에게 허투루 쓰지않고 복지에 신경쓰는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한것 같지만 어려운 문제인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쉼에 대한 사회적 관념이 변질되고 쉰다는 것이 과잉소비 문화에

포섭되면서 소비가 곧 쉼이라는 생각이 퍼지고 있다합니다.


주말 휴일은 티비와 온라인 미디어등을 통해 각종 여행 및 먹을거리,

관련된 정보들로 소비문화로 재구성되었다고. 그래서 사람들은 

이웃들과 소통을 하기보다는 각종 캠핑장비를 가지고 집을 떠나 

생활하는 소비현상까지 보인다고 말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소비문화 속에서 점점 고립되고 

현실이 아닌 가상공간에서 자기가 원하는 관계망을 형성하기를 

좋아한다고 보고 있어요.​


신상품, 해외여행, 생활을 보다 풍족하게 만들어줄 음식재료와 주방기구,

스마트한 최신 전자제품등의 구매와 소비가 오늘날의 쉼을 점점

소비문화 속으로 침잠시킨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캠핑 또한 개인의 성향에 따른 하나의 취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휴식이란 조용한 것, 정적인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미디어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보이는 

현상일 뿐이지 어느 누군가는 저렇게 살아갈 수도 있고 어느 누군가는 

이렇게 살아갈 수 있다를 인정하면서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 인간이 쉴 때는 몸이 있을 장소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장소가 얼마나 안전하고 편안한지 무엇과 연결되고 무엇을 

보호하는지를 판단하게되는데 몸이 안전함을 느끼지 못하면

쉼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장소는 즉, 몸이 유지되는 조건일 뿐만 아니라 몸을 규정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쉼의 장소는 중심과 표준이 지배하지 않고 단일한 목적과 힘으로

빈틈없이 채워진 곳이 아닌 여유롭고 편안한 곳이라 합니다.


쉼의 장소에 대해 마주침, 다름과 새로움의 가능성이라는 확장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글이 점점 철학적으로 풀어져

어려워져서 정리하기가 어렵더라구요.. ㅠㅠ





저자가 책을 마치는 글에서 고백하기를 책에서 표현된 우리 또는
사람들이라는 단어가 자기 자신을 이야기하고 있었기에
표현하는 것에 있어 힘들었고 어려웠다 합니다.​

나 스스로가 중독된 삶으로부터 빠져나와 추구하고자 하는
쉼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었기에 글을 정리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에세이집처럼 생각이 담겨있어 저자분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구나, 어떤 부분은 나랑 생각이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계시구나. 
이런 생각으로 읽어나가다 점점 뒤로 갈수록 철학적으로 다가오는 내용에
어렵기도 하고 지금 생각의 정리가 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생겨났네요. ​그렇지만 쉼이라는 것에 대해 보다 더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리뷰어스카페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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