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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 한 번의 경험과 호기심에 시작된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서경희 지음 / 라온북 / 2022년 12월
평점 :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마약과 관련된 뉴스기사를 접할때면, 제 아무리 호기심이나 누군가의
권유더라도 저걸 왜 하지싶은 생각이 가득하면서 이해가 안가는데요.
물론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비춰지는 마약은 뒷돈을 마련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곤 하는데 그래도 한번 시작하면 정신적으로도 위험하고
중독이 심해져 끊기가 어렵다는건 누구나 잘 알고있는 사실이지요.
요새는 SNS가 더욱 활발한 시대인 만큼 아무래도 마약을 돈만 있으면
이전보다 쉽게 구할 수 있어 그런지 뉴스에 심심치않게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해당 책에서 마약에 관련한 이야기들을 다루는 것 같아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궁금해져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 서경희님은 2005년부터 미국 필라델피아 뉴비전
청소년센터에서 마약판매나 중독등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 혹은 부모님들을 상담해왔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청소년교육센터, 가출청소년쉼터, 학교를 자퇴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지도와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마약과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면서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해
바로알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칼럼이나 강의를 통해
예방활동을 해오셨다고도 하네요.
아래의 배너는 운영하고 계신 페이스북계정과 홈페이지 주소라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배너를 클릭해서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여 링크 걸어보았습니다 :)
https://www.facebook.com/seokyunghee
http://www.nvycc.org/
저자 서경희님은 2005년부터 미국 필라델피아 뉴비전
청소년센터에서 마약판매나 중독등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 혹은 부모님들을 상담해왔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청소년교육센터, 가출청소년쉼터, 학교를 자퇴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지도와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마약과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면서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해
바로알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칼럼이나 강의를 통해
예방활동을 해오셨다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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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마약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인식하고 치료의 필요성조차 모르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다루기도 하였는데 이런 사례들을 통해
위험성을 보다 인지할 수 있을거라고 알려주고 있었어요.
2014년에 미국의 어느 한인타운에서 가까이에 살고있던 자녀가
마약을 친구들과 모여 시도하였고 그걸 발견한 친구의 부모가
아이들을 마약과 절도혐의로 신고했다해요.
그리고 부모는 딸과 함께 상담을 받고싶었지만 자녀가 미친듯이
화를 내면서 대화를 거부하자 말을 할수도 없었으며, 딸이 절대하지
않겠다 약속을 하고나서...2년 후에 또 상담전화가 걸려왔다고 하네요.
결국 가족들의 권유에 재활치료센터에 입소하여 3개월간의 치료를
받고 왔지만, 몇달후에 또 마약을 손에 대었다 합니다.
돈이 떨어질때면 부모의 지갑에도 손을 대고 점점 버릇이
안좋아지기까지 했다네요. 부모의 입장에서는 막둥이 막내딸에게
엄하게 대했어야 되었는데 돌아보면 번번히 기회를 놓친것 같아
후회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부모대로
심란해했다고 하네요.
이 사례를 보면서 전화로 상담해서 알릴 것이 아니라 함께 개선하기위해
자녀와 동행하여 도움을 얻으려면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방법을 찾았어야 되었다 말하고 있어요.
미국의 몇개 주에서 치료용으로 마리화나가 허가되기 시작하면서
가게들에서도 합성마리화나 같은 것들을 쉽게 구할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식물에서 추출된 것만으로 만든 순수 마리화나는 중독성이 약하지만,
아이들이 쉽게 구하는 화학약품이 첨가된 싼 마리화나를 접하다보면
담배피우듯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없애주는 정도의 효과로 생각한다네요.
이렇게하다보면 다른 마약성 약품까지 찾게되는 상황까지 이를 수밖에 없고
그로인한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수 밖에 없다봅니다.
자녀가 마약하는 것을 알게되었다면 우선 대화로 시작해보라고 합니다.
부모와 이야기하기 힘들다면 상담으로 유도하여 꼭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된다고 하네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하고 알맞은
치료시설을 찾아 계획하는 등 가족들이 함께 응원하면서
도와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약중독을 치유하는데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외부의 도움 역시
중요하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만약 마약치료에 처방된 마약성
약물을 오남용하여 뇌에 변화가 일어나면 본인의 의지에 상관없이
더 강한 약물을 원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중독치료에 실패한다면 다시 시작하면 되니 중독자 스스로 끊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하며 주변에서 도와야된다고 해요.
하지만 치료에 성공하기 위해 고려해야 될 사항이 있다고
책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증상확인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시설 찾기
*중독자의 직장/학업문제, 경제적어려움,
건강, 심리, 가족관계 등을 고려하기
*가족들의 협조와 치료 후 지속적 대책필요
*약물치료와 함께 정신상담 치료 필요
*가족과 친구의 도움 받기
*처방약에 주의하기
*취미활동 시작하기
*의미있는 목표를 설정하기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쓰기
*생활환경을 변화하며, 유혹요인 제거하기
마약재판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엄마들을 대상으로 가족을
기반으로한 치료와 회복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마약중독
치료와 가족의 지원을 받는다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다른 교육프로그램에 비해
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하는데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모와 엄마들의 약물사용이 줄었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개선되었으며 가족간의 건강한 기능회복과 아동학대 위험감소 등
여러가지 긍정적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가족회복 프로그램으로는 부모가 마약치료를 받는 동안 자녀들은
위탁가정에 머물먼서 부모와 자녀에게 통합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지원하여 독립적인 가정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사례별로 필요한 사항에 맞춰져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치료와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있다는군요.
책에서는 대부분이 미국의 마약관련 사례, 상담사례들과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다루었더군요. 하지만 책에서 다뤄진 사례와
예방방법들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늘고있는 마약범죄에 대해,
그리고 중독치료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세워야되지
않냐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어느나라든 마약중독은 참으로 위험한 존재로 바라보고 있는데,
어느 누군가의 호기심 혹은 어느 누군가의 주머니를 채우기위해
접근하는 사람들로 점점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는 것만 같아
한편으로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호기심이라도 접하지 않는게 베스트지만, 혹여나 주변인들 속에
이런 사례가 발생한다면 이미 중독된 그들의 마음을 설득하는것은
쉽진않겠지만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치료를 이어나가
근절할 수 있길 바라며 꾸준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해당 도서는 문화충전 네이버카페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