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
이
책은?
이 책은 심리학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마음
수업이란 부제가 말하는 것처럼,
상처입은
마음을 다스리는 글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글배우',
본명은
아닌 듯한데,
‘글배우
서재’라는
고민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다.
상담소에는 직업과 연령 상관없이 한
달에 200여명이
고민을 안고 찾아온다니,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가 상담한 사례들에서 추린
것으로,
각자가
마주한 고민의 상황이 나아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니 천편일률적인 막연한
말,
뜬
구름 잡는 말은 없는 것이다.
이 책은 다섯 개의
part
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part 1,
내가
왜 이렇게 미울까
part 2,
나는
왜 맨날 상처받는 걸까
part 3,
왜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걸까
part 4,
내가
너무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걸까
part 5,
어떻게
해야 나답게 살 수 있을까
각
part의
타이틀을 살펴보면,
내용이
어떤 것이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러니 이 책은 그냥 후루루
페이지를 넘겨서 반짝 읽어버리고 말아서는 안 된다.
천천히 마치 소가 되새김 하듯이
천천히,
글과
문장을 그리고 행간까지 음미하면서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part 1,
내가
왜 이렇게 미울까,
에서는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감정에 지지 않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part 2,
나는
왜 맨날 상처받는 걸까,
에서는
내가 행복해지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part 3,
왜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걸까,
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part 4,
내가
너무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걸까,
에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는 방법에 대하여 친절한 저자의 생각을 만날 수 있다.
part 5,
어떻게
해야 나답게 살 수 있을까,
에서는
인생에서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방법을 들을 수 있다.
밑줄 긋고 새겨볼 글들
그래서 이 책은 연필 한 자루
들고,
글자를
곱씹어가면서 밑줄 긋고 새겨야 할 글들이 많다.
(인용하면서,
행
배열을 저자의 의도대로 따라 했음)
배려란
내가 잘해주었다 생각하는 게 배려가
아닙니다.
상대가 원하는
걸,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배려입니다..
진정한 배려란
...
그렇게 하기 위하여는
상대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82-83쪽)
언어에 있어서
당신이 그 사람에게 어떤 의도였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의도와 다르게
다른 언어를 사용했다면
오해한 사람이 잘 못이 아니라
당신의 잘
못입니다.
(94쪽)
육체의 피로보다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건 반복된
생각입니다.
쉽게 지치게 하고 집중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을 못하게
합니다.
그럴 때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알고
싶은 분은 이 책 227-230쪽
참고하시라 )
다시,
이
책은?
이런 글들은 저자가 상담소로 찾아온
고민남,
고민녀의
사연에 답을 주기 위하여 찾아낸 것이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하여 찾아온 사람들을 위로하고 달래기 위해 사용한 언어들이라, 다정하고
정감있게 들린다.
내가 그 자리에 상담하러
갔었다면,
저자의
울림 있는,
마음을
만져주는 그 말에 맘이 녹아들어 갔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의 말을 다 듣고 나면,
나오는
발걸음은 훨씬 가벼워졌으리라.
혹시
고민을 안고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있다면,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의 마음은 분명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