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다가올 미래
세실리 사머스 지음, 이영구.김효원 옮김 / 골든어페어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7년 4월 24일>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by 세실리 사머스 - 미생에서 벗어나는 생각, 미래학자처럼 생각하기

평점 : ★★★★

 

 

올해 책읽기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분명 큰 주제는 책읽기인데, 강의내용이 과학인지 경제인지 헷갈린다.

분명 평소와 다름없는 강의들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들었던 강의나 교육들이 '미래'라는 단어를 연결하는 순간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열심히 살아가는 현재의 모습이 불만스러운 것은 아니나, 더 행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고개를 들어 시야를 넓히니 그동안은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은 바로 모든 것들이 연결점이 이어져 있음이다.


요 몇 년 사이 변화의 흐름이 급속도로 빨라짐을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변화의 물살이 밀려옴에 아직 대비를 한 것이 없어 몇 십년후도 아닌 5년 후를 걱정을 한다.

분명 책읽기라는 주제에 대해 강의를 듣고 있는데, 강의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사회, 창의적인 사고등등 여러 분야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제껏 문학과 과학의 경계를 철저하게 지켜온 교육들이 한순간에 융합이 되어 버린다.

다가오는 미래가 어떠한 형태로 진행될 것인지 예측할 수 없어 불안한 내 마음을 다잡아 줄 지식이 필요했다.

한없이 부족한 미생인 나는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를 집어들 수 밖에 없었다.

미래학자의 마인드를 알아야 다가오는 미래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다.


(P.65) 한 사람이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문제에 대해 되도록 넓은 시야를 지니면 된다.

(중략) 미래를 고찰할 때 이러한 전체 전경에 네 가지 힘의 변화와 활동을 포함시켜야 한다.

폭넓은 관점에서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아야 하며 이론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미래학자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하나의 관점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위의 나의 생각과 같은 맥락이고, 현 시대의 교육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바로 이 부분이다.

이제까지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미래에는 전혀 다른 답을 줄 것이라는..

여러 관점으로 생각하고 상상하여 남들과 다른 생각의 전환이 바로 창의적인 생각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얼마 전에 읽은 책과 같은 맥락이다.

생산성이나 전문화는 로봇에게 필요하다는...

우리는 생각을 하자. 좀 더 창의적이고 여러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그런 생각.. 알파고를 꿰뚫을 흔하지 않은 생각을 하는 것..



살아남기 위해 필요하지만 가장 천천히 변하는 힘인 '자원'

내가 살고 있는 세계를 빠르게 확장시켜주는 도구와 지식인 '기술'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 요소이며 생산성을 결정짓는 힘인 '인구'

집단이 지켜야 할 법과 시장의 규칙이며 가장 수동적인 힘인 '거버넌스'

나를 비롯하여 우리를 둘러싼 위의 네 가지 변화하는 힘을 이해해야만 사회, 경제, 환경 문제의 위기를 피하는 방법뿐 아니라 미래에 나타날 새로운 기회와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변화의 정점에 있다."


(P.116) 트렌드나 기회, 아이디어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할 때 던져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무엇을 위해서?"이다.

제대로 정의된 질문과 목표를 가지고 시작해야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최고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는 질문에 대해 너무나도 회피적이다.

복잡해지는 것도 싫어하고, 누군가에게 주목을 받는 것도 혹여라도 틀린 것은 아닌가 하는 성급한 걱정과 불안으로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경계한다.

그렇기에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마음속으로만 의문을 가진다.

겉으로 보기에는 현재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이고 트랜드를 따라가며 즐기는 현대인처럼 보여야 하니까 말이다.​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은 어떠한 삶인가? 내가 가는 삶의 방향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내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표현하는 "바로 그거야!"라는 것이 있는가?

나는 과연 내가 스스로 가고자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잇는 것인가?


(P.284) 도전해보기. 물리적 공간의 5퍼센트 그리고 시간과 예산, 업무 수행의 5퍼센트면 된다.

자원의 95퍼센트는 해야 하는 일에 투자하고, 나머지 5퍼센트는 당신에게 다가올 기회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현명하게 준비해야 하는 일에 투자하라.

미래를 바라보는 능력, 미래를 생각하는 이의 능력을 빠른 시간에 흡수하기엔 다소 내용이 어렵다.

어느 하나에 초점을 두지 않고 '미래'라는 단어를 여러 분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 시야를 제시해 주기에 전문성에 후했던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니 더욱 그렇다.

그래서 경영서이기도 자기계발서이고 또 이제껏 우리가 했던 행동들과 반하는 내용을 이끌어내는 거라 이해가 힘든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또한 육아서이기도 하다.

놀면서 창조적인 힘이 나오고, '무엇을?'을 위한 질문을 하며, 전문성이 아닌 인간의 감성으로 움직이는 것이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이해했다면 앞으로 나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보게 할 방향성이 나온다.

미래를 바라보고 미래학자처럼 생각을 할 수 있는 마인드가 되기 위해 제시한 것들을 아이들에게 접하게 해 주어야 할 의무는 우리 부모에게 있는 것이다.

나의 미래, 나아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되고 불안하다면 미생에 머물러 있지 말고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는 힘을 길러보자.

현재에 머물러 있지 말고 끊임없이 변화한다면 다가오는 미래가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이탄의 도구들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 외 옮김 / 토네이도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2017년 4월 16일>

*타이탄의 도구들 by 팀 페리스 - 타이탄들의 도구를 손에 쥔 지금 움직이기

평점 : ★★★★


빨간 책표지가 무척이나 인상적인 '타이탄의 도구들'

'거인'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 '타이탄'.. 1등이 아닌 1등과 싸워 이긴 거인들의 성공 비결이 담긴 정열적인 책이다.

또, 이 책은 정말 대단하다.

자기계발서의 탑이라 할 정도로 밑줄 칠 부분이 방대하다.

저자인 팀 페리스는 단순히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이들의 성공도구뿐 아니라 그들의 성공도구를 자신의 삶에 벤치마킹한 경험들까지 담아놓았다.

타이탄이라 불리우는 어마어마한 그들의 창의적인 생각들, 아이디어, 성공 습관등이 미치게 궁금했다. 저자처럼 그들을 벤치마킹하라고 나를 유혹하는 빨간 책을 펼쳐들었다.

 


(P.15) 이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들 중 하나는 타이탄들의 매일의 작은 습관, 태도, 명상, 주문, 보충학습 계획, 즐겨하는 질문들, 독서법등등에 더 각별히 주목하는 것이다.

이 책을 가장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는 팁이 이 문장에 나와 있다. 이 문장을 보고 나역시 매일의 작은 습관, 태도, 독서법 등등을 주의깊게 보았다.


총 3장- 1장.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2장.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3장.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로 61가지의 지혜로운 전략이 나와 있다.

또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P.93) 바야흐로 그 어느 때보다도 글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설득하고, 변화시키는 시대가 왔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미래를 얻게 될 것이라는 매트의 말에 나 또한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다. 그는 마지막으로 덧붙인다.

" 코드 시인, 즉 우아하고 시적인 스타일을 지닌 프로그래머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P.120) 오늘날 성공은 '전문가'의 길을 걷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탁월한 사진작가가 되려면 사진 기술보다는 스토리텔리의 기술을 더 익혀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글쓰기, 말하기, 커뮤니케이션, 프레젠테이션 능력 또한 키워야 한다. (중략) 전문화는 곤충들이나 하는 일이다.

(P.231) "생산성은 로봇에게나 필요하다. 인간의 모든 시간은 질문하기, 창의성 발휘하기, 경험하기로 채워져야 한다."

또, 앞이 보이지 않아 항상 마음이 불안한 우리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날려준다.


(P.174) 용감하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대부분 '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다.

고민하는 내내 '불확실하다'와 '실패할 것이다'라는 문장이 머릿속에서 무서운 경고처럼 떠다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불행'을 선택한다.

(P.206)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사람, 남들은 다 잘 아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걱정하지 마라. 남들도 잘 모른다. 모른다는 것이 핵심이다. 꼭 알지 않아도 된다. 그냥 앞으로 계속 가면 된다.

(P.278) '좋아!'라고 말하는 것은 당신이 살아있다는 뜻이다. 아직 숨 쉬고 있다는 뜻이다.

아직 숨 쉬고 있다면 이겨야 할 싸움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일어나 먼지를 털고 몸을 추스르고 다시 뛰어들어라.

바로 그 순간부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가 된다.

그리고, 매일매일을 '바쁨'으로 정신없어 정신을 놓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꼭 해 줄 수 있는 조언도 남긴다.

(P.227) "일정으로 꽉찬 달력을 갖는 게 우리의 목표인가? 핵심에 집중하려면 소로의 말처럼 일을 많이 하지 않아야 한다. 느긋하게 하는 사람이 무엇이든 열심히 한다."

나를 바꾸고 싶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고, 변화하라고 알려주지도 않았고, 지금 나의 모습에 대해 말해주는 이도 없었다.

무엇이 맞는 건지 무엇이 나인지 아직도 눈에 보이는 것은 없지만, 책을 보면서 나와 다른 것들이 눈에 하나씩 둘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냥 시간이 가니 나의 시간도 흐르는 것 같았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냥 시간이 흐르는대로 내 모든 것을 맡겨두는 안일함이 내 삶을 좀 먹는 것이 싫었다.


이 책은 두 번이상 읽기를 권한다.

권하는 나 자신도 아직은 일독밖에 하지를 못했지만, 그 일독에 반성이 들어있었다.

책을 읽다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말이 딱 나를 두고 하는 말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오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랬다.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세계의 모습들, 내가 모르는 세계를 장악하는 이들의 모습들..

이토록 편협한 시야를 가지고 있었을 줄이야..

나름 생각하는 것, 쳐다보는 것등이 넓다..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생각은 다른 이들-특히, '타이탄'이라 불리우는 이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는 것도 힘들 정도인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읽으면서 반성을 했으니 다시 읽으면서 깨달아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저자인 팀 페리스가 타이탄들의 도구를 자신의 삶에 사용하면서 변화된 모습들을 적어놓았듯이 나역시 타이탄의 도구들을 꺼내와 나의 삶에 적용해 보아야 한다.

그들의 도구가 나에게도 딱 맞는 도구가 될런지는 해봐야 느낄 수가 있을테니 말이다.

스스로 타이탄이 될 수 있게... 그들의 마인드를 닮아갈 수 있게...

'타이탄'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은가?

지금의 삶을 변화시켜줄 지혜롭고 비밀스런 도구들을 갖춘 이 책을 지금 당장 펼쳐라.

'지금' 움직이는 당신이 이 세상을 움직일 타이탄이다.


하루하루 작고 소박한 멋진 일들, 감사한 일들을 적립해나가는 연습을 하다 보면 엄청나게 좋은 일들이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리 일자 벌리기 - 아무리 뻣뻣한 몸이라도 4주 만에, "누구나 고통 없이 4주면 충분하다!"
에이코 지음, 최서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7년 4월 7일>

다리 일자 벌리기 by 에이코 - 다리 일자 벌리기 4주 도전기

평점 : ★★★★

 


원래 좀 뻣뻣한 몸을 가지고 태어났다.

유연성도 그렇지만, 뼈 자체가 원래 탄탄한..

여성의 부드러움보다는 뻣뻣함이 먼저 떠오르는 그런 몸 말이다.

그랬어도 어렸을 때는 꾸준히 운동을 했으나 점차 운동을 소홀히 하다보니 뻣뻣함을 넘어서는 딱딱함까지 보여지는 몸이 되었다.

주부들이 흔하게 한다는 요가도 나에게는 고문이었고, 운동을 하기 전의 스트레칭은 나에게 난이도 상의 운동이었다.

몸이 힘들어하니 자연스럽게 멀어진 스트레칭과 그에 따라오는 유연함은 나와 너무 멀어진 사이가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스트레칭을 해야 할 이유도 필요성도 없었던 나였는데, 몸에서 적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무릎과 허리쪽 통증이 고관절의 틀어짐으로 인한 통증이며, 다리쪽 근육 뭉침이 너무 오래되어 스트레칭을 해서 풀어줘야 한다는 병원측의 진단이 나왔다.


걷는 운동, 뛰는 운동이 나에게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트레칭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은 중년을 맞이하는 나의 몸..

나의 몸을 위해, 나의 삶을 위해, 나를 위해 나는 <다리 일자 벌리기>에 도전했다.

4주안에 가능할까?

도전하면서도 나의 몸을 믿지 못했고, 나 자신을 믿지 못했다.

그저 설마? 하는 마음이 컸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자꾸 뒤로 미루는 핑계가 생겼다.

어영부영하는 사이 3주라는 시간이 흐르고, 내 몸을 돌아보니 변화가 눈에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하루이틀 미루는 사이에서도 내 몸은 조금씩 스트레칭에 노출이 되었고, 그 노출 빈도에 따라 몸은 시작하기 전과 다름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리일자 벌리기 4주 프로젝트>

1주차 포스팅(2017년 3월 3일)  http://suakuwon.blog.me/220954188308

2주차 포스팅(2017년 3월 20일)  http://suakuwon.blog.me/220962131584

3주차 포스팅(2017년 3월 29일)  http://suakuwon.blog.me/220969666000

4주차 포스팅(2017년 4월 3일)  http://suakuwon.blog.me/220973647203


1주차와 4주차를 비교했을 때, 실로 어마어마한 변화라고 나는 스스로에게 말한다.
<아무리 뻣뻣한 몸이라도 4주 만에 다리 일자 벌리기>... 책 표지의 문구가 나에게 와닿았다.
에이코씨만큼의 완전한 일자 벌리기는 아니지만, 4주를 따라하면서 상반신을 앞으로 숙일 수 있는 몸이 되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아마 더 열심히 더 꼼꼼하게 4주를 채웠다면 더 완벽한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의 긴가민가하는 마음을 다잡아주기엔 충분히 멋진 결과다.

<다리 일자 벌리기>의 책에는
1장. 다리 일자로 벌리기 4주 프로그램(응용 동작과 프로그램 소개)와 2장. 다리 일자 벌리기도 못하면서 무엇을 이룰 수 있겠는가(다리 일자 벌리기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다.
스트레칭을 따라하면서 다리 일자 벌리기를 하면 좋은 점들과 해야 하는 이유가 나와 있는 이야기를 가볍게 읽으면 좋을 책이다.
책의 도중 도중에는 <다리 일자 벌리기의 효과>,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비결>등이 나와 있어 다리 일자 벌리기가 단순히 유연한 몸을 만드는 것이 아닌 몸 전체에 미치는 영향, 나아가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까지 언급되어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도전해야 할 이유를 알려준다.

(P.150) 다리 일자 벌리기는 단순히 스트레칭이 아니었다. 그건 바로 몸을 써서 '깨닫는' 일이었다.
그건 누군가의 지시나 명령에 의해 깨달아지는 게 아니었다.
자신이 믿는 길을 자기 의지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다른 누군의 것도 아닌 자신의 인생이다.
2월에 재활병원에서 걷기,뛰기 운동은 자제하고 오로지 스트레칭을 하라는 의사쌤의 진단을 받았던 나..
온찜질부터 침, 전기치료등등 1시간넘는 시간의 치료도 꾸준히 해야한다고 했다.
그 이후 4주를 이 책과 함께 했다.
특별하게 달라진 점이 눈에 보이지는 않았으나, 의사선생님이 우려했던 뭉친 근육들이 이제는 그때만큼 아프지 않아졌고, 몸무게 변화는 없으나 예전에 비해 하체가 살짝 슬림해진 것 같은 느낌...
그게 다가 아니었다.
며칠 전 지인들과 산을 올를 일이 있어 의사쌤님의 걷기,뛰기를 자제하라는 당부에 무릎이 무리되지 않는 곳까지만 등산을 한 일이 있었다.
오랫만의 등산이라 지인들은 허벅지와 종아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아무렇지도 않더라는 거다.
등산을 하기 전과 똑같은 나의 몸..
그리고는 깨달았다.
'다리 일자 벌리기'를 하느라 꾸준한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던 나여서 근육이 놀랄 일도, 근력도 전보다 나아진 것을, 틀어진 골반에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 것이었음을....
나에게 <다리 일자 벌리기>는 내 몸을 소중히 만들어주는 시간이었다.

'다리 일자 벌리기'책은  '정말 이것만 하면 돼?'...할 정도로 간단하다.
10분도 채 안 걸리는 동작들의 반복.. 그 반복속에 주차별 동작 스트레칭을 하나씩 바꿔하는 것이 다이다.
운동을 알려주는 책이면서도 이렇게 심플할 수 있나 싶을 정도다.
그런데....
이렇게 간단한 동작들을 따라하는 것이 다인데, 왜 따라하지 않을까?
책에서는 말한다.
"다리 일자 벌리기도 못하면서 뭔가를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
그렇다.
이렇게 동작들을 따라하기 쉽게 나와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못한다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무시무시한 말..
성실함과 꾸준함만이 이룰 수 있는 <다리 일자 벌리기>..
4주간 이 책과 함께 한다면 '다리 일자 벌리기'는 유연한 사람만 가능할거라는 장담의 말도 불변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마저도 불가능하다고 단정한다면 그 어떤 일을 해낼 수가 있을까?
내 몸을 다스리는 자만이 다른 이들을 통솔할 수 있는 이치를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4주동안 소중한 경험을 한 나.. 이제는 내 몸은 원래 이래..라는 말을 빼고 꾸준함과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다시 도전을 꿈꾼다.
에이코씨처럼 완벽한 다리 일자 벌리기를 하는 날을 바라며 오늘도 나는 스트레칭을 하면서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체험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몬드 (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2017년 4월 2일>

아몬드 by 손원평 - 진짜 감정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일, 진정 평범한 일

평점 : ★★★★★

 


나에겐 아몬드가 하나 있다.

당신에게도 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거나 가장 저주하는 누군가도 그것을 가졌다.

아무도 그것을 느낄 수는 없다.

그저 그것이 있음을 알고 있을 뿐이다.

<아몬드>라는 특별한 책을 만났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특별한 아이가 나오는 특별한 이야기,

그 아이의 특이한 점이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 아이로 인해 세상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소설인데 놓치고 싶지 않은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 포스트잇을 잔뜩 붙였다.

붙인 부분들을 읽고 또 읽었고,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오히려 더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그 아이가 느껴야 할 감정을 내가 대신 느껴주는 것처럼 그렇게 이 소설은 내 가슴에 와닿았다. 마치 원래 내 감정이었던 것처럼....

작가의 자전적 소설일까?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이의 묘사가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져 마치 작가가 그 아이인 것처럼, 그 아이가 작가인 것처럼..

아이가 겪은 끔찍한 사건에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소설 속의 아이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 아이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 아이를 그렇게 보호하기 위한 작가의 배려일수도 있겠다 싶다.

그래야 그 아이가 자신을 원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심플하면서도 매력넘치는 문장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 <아몬드>..

평범하지 않은 소년의 어두워 보이면서도 결코 어둡지 않은 희망의 성장이야기..

윤재는 편도체에 외부 자극이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감정표현 불능증'을 지닌 아이다.

엄마와 할머니의 따뜻한 관심을 받으며 사람들 사이에게 자라지만, 소년의 생일 기념 식사를 하러 나간 날,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 할머니를 잃고 엄마는 의식을 찾지 못한다. 심박사님의 도움으로 헌책방을 운영하며 학교에 다니는 윤재에게, 곤이라는 괴물이 나타나고..

둘은 특별한 인연으로 친구가 된다. 곤이와 도라와 지내며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이 조금씩 변화가 있게 되는 소년...

소년이 감정을 찾아가는 모습이 가슴 뭉클해지는 따뜻한 소설이었다.


(P.24) - 튀지 말아야 돼. 그것만 해도 본전이야.

그 말은 들키지 말라는 뜻이었다. 남들과 다르다는 걸. 그걸 들키면 튀는 거고 튀는 순간 표적이 된다.


(P.73) 평범. 남들과 같은 것. 굴곡없이 흔한 것. 평범하게 학교 다니고 평범하게 졸업해서 운이 좋으면 대학에도 가고, 그럭저럭 괜찮은 직장을 얻고 맘에 드는 여자와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그런 것. 튀지 말라는 말과 일맥 상통한 것.

우리는 유난히 우리와 다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경계한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를 보며 평균치를 계산한다.

하나 하나의 의견이 중요한 것보다 어느 무리의 통계를 살펴보기를 좋아한다.

그리고는 그 숫자에 미치지 못하거나 평균적인 의견과 대립이 될 때 우리는 적군이 되어버린다.

다름이 이해한다고 하는 것은 단지 말뿐인 거다.

스타와 왕따가 한 끗 차이이듯이, 허울좋게 다르면 스타이고, 얄밉게 다르면 왕따인거다.


우리는 참 많은 것을 꾸미고 살아간다.

자신이 느끼는 진실된 감정을 가슴 속 깊이 숨긴 채 넘쳐나는 감정의 홍수속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감정들을 머릿속에 계산을 해간다.

말 그대로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을 해서 의도적으로 나오는 가짜 감정들..

자신조차도 속아버릴 정도의 연기력으로 가짜 감정들을 진짜 감정으로 둔갑시켜 버린다.

소통 불능 시대...

리액션 과장 시대...

요즘처럼 소통이 자유로운 시대가 또 있었을까?

상대방이 하는 말에 격한 제스처를 해주는 시대인데...... 그럼에도 소통 불능 시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기만 하다.


이 책을 덮으며 눈물이 났다.

소년의 엄마가 기적처럼 일어난 것도,

소년이 친구를 구하기 위한 극한 상황으로부터 느껴진 감정 때문에도.. 모든 상황의 모든 일에 대한 복잡한 감정들의 얽힘이었으리라.

하지만, 그런 상황보다 더 눈물나게 했던 것은 아래의 문장이었다.


(P. 210) 멀면 먼 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외면하고, 가까우면 가까운대로 공포와 두려움이 너무 크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공감한다면서 쉽게 잊었다.

내가 이해하는 한, 그건 진짜가 아니었다.

누군가는 이런 것을 용기라 부르기도 한다.

진짜 감정을 진짜로 드러내는 것에 용기가 필요한 세상이 지금 세상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용기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짜 감정을 드러내지 못한 채 가짜 감정에 자신의 마음을 실어 보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 나는 진짜 감정을 표현하고 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자.

거짓 감정으로 지내는 우리 역시 감정을 느끼지 못하여 남들과 같은 감정들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느끼는 감정들을 편견없이 마주할 수 있는 사회가 소통이 가능한 사회일 것이다.

진짜 감정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 평범한 삶이 공존하는 사회일 것이다.


(P.146) 어딘가를 걸을 때 엄마가 내 손을 꽉 잡았던 걸 기억한다. 어마는 절대로 내 손을 놓지 않았다.가끔은 아파서 내가 슬며시 힘을 뺄 때면 엄마는 눈을 흘기며 얼른 꽉 잡으라고 했다. 우린 가족이니까 손을 잡고 걸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반대쪽 손은 할멈에게 쥐여 있었다. 나는 누구에게서도 버려진 적이 없다.

내 머리는 형편없었지만 내 영혼마저 타락하지 않은 건 양쪽에서 내 손을 맞잡은 두 손의 온기 덕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코다 이발소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로드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7년 3월 19일 >

무코다 이발소 by 오쿠다 히데오 - 외면하던 노후에 대한 직설적인 보고

평점 : ★★★반

 

 

가볍고 길지 않은 문체여서 쉽게 집어든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공중그네'를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이번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읽자... 그런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다.

뒷 부분의 간략줄거리만으로도 새로운 이야기를 접한다는 마음에 가슴이 콩닥거렸는데, 읽으면서.. 왠지 속았다는 느낌이 든다.

내용이 좋지 않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전작에 비해 조금은 단촐하다는 느낌??^^

잔잔한 시골의 일상의 이야기가 그려진 '일본판 전원일기'를 보는 듯 했다.


무리없이 흘러가는 시골의 모습이 지극히 평범해보이며, 복잡하고 빠르게 지나가며 타인의 시선을 공유하는 시간이 적은 도시에서 사는 이가 바라보는 시선...


젊은이들이 떠난 시골의 작은 마을... 젊은이들이 시골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

내가 사는 지역이 걱정은 되나 그 지역에서 힘들게 살지 않았으면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부모들 마음...

점점 각박하게 돌아가는 사회속에서 서로서로 챙겨주는 '정'이 있어 서로에게 의지하는 내 부모들의 모습들...

'무코다 이발소'는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은 무코다 야스히코씨가 운영을 한다.

'무코다 이발소'는 동네 사랑방이며 동네의 모든 이야기들이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고, 적절한 중재자 역할을 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도시에서 생활하던 아들이 다니던 회사를 접고 가업을 잊는다 하며 내려오는 것에 야스히코씨는 비전없는 시골의 삶을 자식에게 되물림해주는 것것은 아니라 생각을 한다. 도시 사람들은 시골을 싫어하고 오기 싫어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조금 더 큰 야스히코씨..

시골에는 밝은 미래가 없다고, 시골을 피난처로 생각하지 말라고..

그렇게 자신이 살고 있는 시골에 대한 인식을 했던 야스히코씨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자신의 염려와 달리 젊은이들의 열정과 패기들이 그 곳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기 시작한다.


전에 읽었던 웹툰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만석할아버지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노인네가 오래 살다가 죽으면 다 호상이야!!

살 만큼 살았으니까 죽는 게 당연하다 이거야! 늙었으니까 그만 죽어야 한다 이거야!

노인네는 죽어도 잘 죽은 거란 말이야.....?" 

나이의 앞 숫자를 바꾸고 나니 슬슬 '노후'라는 단어가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물론, 아직도 늙을 노자를 쓰는 노후라는 단어가 내 생활에 직접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지만, 분명 지금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맞다.


소소한 시골의 이야기가 가득찬 이 소설를 보며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 겹쳐진다.

우리보다 앞서서 고령화시대를 맞이한 일본..

거기에 발 맞추듯 고령화 인구가 늘어난 우리 나라..

내가 사는 아파트만 해도 아이들보다 어른신들의 유동이 크고, 놀이터에서는 아이들 목소리를 들은지가 얼마나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아이들이 학원으로 열심히 도느라 놀이터에 나올 수가 없는 것이고, 한자리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있어 굳이 놀이터까지 나가지 않는 것이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는 더 큰 이유이기는 하다.)

살아가며 느끼는 것이 있다면 적절한 조화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학교 친구들도 이성과 동성이 적절하여 서로 닮을 점, 서로 다른 점을 자연스럽게 아는 것이 좋고, 사회 구조에서도 중년과 청년 그리고, 청소년이 각자 자신들의 움직일 그 곳들에서 활동해주는 것이 서로에게 윈윈이 되어주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시골의 갖고 있는 문제점을 단촐한 문장으로 제시를 해준다.

또, 문제점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제시를 해준다.


(P.68) 도마자와의 고령화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동네 전체의 골칫거리다.

하가야 이런 쇠락한 지역은 어디나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P.105) 나이 든 사람은 나이 든 사람끼리 얘기가 통하는 것일까.

괜한 간섭이라면 삼가야겠다는 생각에 야스히코는 한동안 지켜보기로 했다.

나이 든 사람들은 옆에 누가 없으면 외로워할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현역 세대의 오만한 착각일지도 모른다.

여든이 된 어머니도 매일 하는 일이 없는데도 재미나게 살고 있다.


(P.162) 다이스케는 정신적으로 지쳐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공동체 사회의 인간관계에 대한 거부증이다.

도시 같으면 이런 간섭 없이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시골에서는 선택의 여자가 없다.


(P.312) 삿포르나 도쿄 같은 도시에 살면 주위에서 뭐라 말하는 사람이 없어 살기는 편할지 모르겠지만, 사람과 친해지거나 여자를 사귀게 되면 피치못하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을 수밖에 없는데, 숨기는 일이 있으면 사람과의 교제를 피하게 될 테고, 또 괴로울 테니까..-----(중략)----

 "무슨 일이 있으면 옛날에는 따돌렸지만, 앞으로 조그만 동네는 그래서는 안 되죠.

다들 편견 없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동네를 만들어야 하잖아요."

 "너, 언제부터 그렇게 말하는 인간이 되었느냐?"

 "변화가 없는 동네잖아요. 조금은 변화를 불러일으키자 싶은 겁니다."


이제 중년에 접어선 나에게 이 책은 말한다.

'너의 노년은 어떻게 진행될 것 같니?' 라면서...

아직은 나에게는 무리수다.

무엇이 정답인지 무엇이 맞게 흘러가는지는 모르겠으니 말이다.

그래서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를 따라 최선을 다해 현재를 살 수 밖에 없을 뿐이라고..

그러나 절대 나 하나 변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라는 자조적인 변명이 아니다.

내가 위치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면 나도 변하고 남도 변하며 사회도 좀 더 조화롭게 돌아가는 톱니바퀴가 되어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다.

노령화 시대를 맞이한 우리 청년, 중년들에게 시골의 현실을 바라보게 해주는 이 책은 지금 이 상황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직시하여 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생각거리를 제시한다.

이제 그 생각거리를 우리 세대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 세대에 적절하게 조화시켜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 아닐까 한다.

청년들과 중년들의 더 많은 열정이 필요한 시골을 살려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방법..

야스히코가 말한 것처럼 시골에는 밝은 미래가 없는지, 그의 아들 가즈마사가 말한 것처럼 편견 없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마음 편한 동네를 만들 수 있는지는 우리가 고민해야 할 숙제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