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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사는법
박완서 왜 지음 숙란문인회 엮음 연암서가 펴냄
행복이라는 단어는 참 좋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라는 물음에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행복하게 사는법. 우리나라의 소설 잘 쓰기로 소문난 한국 문단 대표 22명의 주옥같은 글을 모은 <행복하게 사는법>은 문인들이 기억하는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행복했던 기억의 이야기 일수도 있고 지금 현재 진행되는 이야기 일수도 있다. 문인들이 겪었던 행복했던 시간들을 들어볼수 있는 시간이 될 것같다.
세계의 대학에 홀리다
김응교 외 지음 마음의 숲 펴냄
교수들이 떠난 해외의 대학이야기. 우리가 잘 알 고있는 예일대학교, 뉴욕대학교, 북경대학교, 와세다 대학등. 세계의 명문대를 직접 찾아나선다. 그리고 그 대학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에 가면 공부를 안한다고 하는데 외국은 대학을 가면 공부를 더 많이 한다고들 한다. 독일의 대학들도 대학에 들어가기는 어렵지 않지만 대학을 졸업하기는 힘들다고 말한다. 주입식이 아닌 학생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방식. 어떻게 학생들의 생각을 이끌어 내는지. 늘 정해진 대로 공부하는 방식이 아닌 학생들의 생각이 트일 수 있게 가르치는 세계의 대학에 홀리고 싶다.
아직 하지 못한 말
안길수 지음 중앙북스 펴냄
우리사회의 아이콘이라 불릴만한 15인의 가족이야기. 직접 인터뷰를 하여 기록한 책이라고 한다. 유명인일수록 자신의 가족 이야기는 꺼내기가 쉽지 않다. 왠지모르게 쑥쓰럽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유명인들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가족이기에 하지 못한 말들이 많다. 오히려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고맙다, 미안하단 말을 잘 하면서도 가족들에게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어색하기에 오히려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한다. 이 책이 그런 가족들에게 하지 못핸던 말들을 하게 하는 용기를 주지 않을까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