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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집밥 - 마음속 허기까지 달래주는
김정미 지음 / 성안당 / 201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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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이들 책 위주로 보게 되는 세 아이의 엄마다.

그러다가 나를 위한 책을 고른다고 하고선 꺼내든 책은 육아서 ㅎㅎ

오롯이 나를 위한 책을 펼칠 때 대개는 요리책이 되는건 참..^^

그래도 늘 즐겁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 사진들이 보기에 즐겁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레시피를 발견하면 반갑고 도전하고픈 맘에 들드고..

또 신라이 혹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을 만나면 기분 좋아지는..

난 요리책이 좋다.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요리책을 만났다.

마음 속 허기까지 달래주는 감성집밥..

정말 그런 것 같다, 학교 급식은 늘 배부르게 먹어도 금새 배가 고팠다.

하지만 엄마가 차려준 집밥을 먹으면 왠지 든든한 느낌~^^

그래서 다들 집밥을 그리워 하고 찾게 되는 거겠지..

과연 이 책에선 어던 레시피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된다.



모두 272개의 레시피들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57가지의 재료들로부터 시작한다.

고기, 채소, 달걀&가공식품, 해산물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 레시피들을 담고 있는데, 어렵고 힘든 재료들이 아니라

쉽게 볼 수 있고 흔한 재료들이라 일단 무지 고맙고 반갑다 ㅋㅋ

재료별로 나누어 레시피를 소개해 주고 있기에 더더욱 맘에 들었던 것 같다.

굳이 차례나 색인을 들추지 않아도 하나만 찾으면 관련 레세피들이 주르륵~ 연결되는 게 참 좋다.

하나의 재료만 선택하면 다양한 요리법을 한번에 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는 기분이다.



내가 젤로 좋아라 하는 감자를 예로 들어보면...

감자채 볶음을 찾아 펼치니 감자채 볶음과 감자 고추장 볶음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을 위한 감자채 볶음도 좋고, 어른들 입맛을 잡을 감자고추장볶음도 괜찮네~ㅎㅎ

조리법은 어렵지 않다 설명도 자세하고..

감자채볶음은 전분을 빼두면 깔끔하게 볶을 수 있다하고,

감자고추장볶음은 주걱으로 이리저리 휘저을 필요 없이 국물이 자작할 때까지 조리면 된단다.

감자 하나로 전혀 다른 맛의 감자 반찬 두가지를 뚝딱~ 해낼 수 있을 듯 하다.

게다가 아이와 어른 입맛 모두를 맞춘 완벽한 가족 맞춤 반찬이고 ^^



이번엔 감자가 들어간 국요리.. 역시 한 펼침면에 두가지 요리 등장~

감자달걀국과 감자찌개.. 오~ 이것도 아이와 어른 양 쪽 모두 만족시키는 레시피들~

가끔 달걀국은 하는데, 감자를 넣으면 업그레이드된 맛이라 한다.

가볍지 않은 더 맛있는 국물이라니 낼 아침엔 요고 끓여볼까~​^^

감자지개에는 소고기도 들어가 영양면에서도 더 좋을 것 같고 칼칼한 맛이 왠지 자꾸 손이 갈 것 같다는..

국물 요리엔 무엇보다 그냥 물 대신 다시마 국물을 써야한다는 비법이 있단다.

잠깐 번거로울 수 있지만 국물 맛은 완전 달라진다니 앞으로 국물 요리엔 꼭 미리 육수를 내서 사용해야겠다.



오~ 무려 두 페이지를 할애한 요 레시피~ 감자피자!!!

보기에도 맛나 보인당~ 요건 애고 어른이고 모두 모두 좋아할 것 같은 느낌~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

피자 좋아하는 저자의 딸을 진심 만족시켜 주는 엄마표 피자라고 하니 나도 도전! 해봐야겠당~

울 애들 완전 난리날 듯 ㅎㅎ


가장 좋았던 점은 참 쉬운 재료로 간단히 맛있는 엄마표 집밥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화려하고 고급진 재료가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고 든든하고 기분 좋아질 수 있음을 새삼 느낀다.

한두가지 레시피만 건져도 괜찮아~ 이런 마인드인데,

요 책 <감성집밥>은 진정 우리집 집밥을 책임질 요리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든당 ^^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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