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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 - 풍수 인테리어를 이용한 정리와 배치의 기술 내 손으로 하는 풍수 인테리어 시리즈 1
이성준 지음 / 예문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이사를 하고 나서 3개월째에 들어선다.

사실 처음엔 정말 완벽한 정리의 끝을 보여주리라 다짐했건만, 지금 현재의 모습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여전히 거실은 아이들의 물건들로 넘쳐나고, 장남감이며 책들은 여기저기 분산되어 널려있다.

주방 식탁 위도 사정은 비슷.. 꼬맹이 색칠놀이 문구류부터 아이들 감기약이며 비타민, 간식거리 등등

점점 식사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고, 배치된 가구들의 동선은 때론 불편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엄청 고민하고 이리저리 바구어 놓은건데도 말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에 발견한 책. 잘 되는 집안의 10cm비밀!!!

풍수학과 인테리어를 접목했다니 더더욱 필요한 책이렸다.

물론 그리 맹신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좋은게 좋지 않은가..

과연 그 10cm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사실 조금은 기대를 하고 보아서 인지 살짜기 실망감도 들더라는..

역시 요행은 없고 무언가 뾰족한 수도 없는듯 하다.

결국 기본은 지키되 살짝 가려주면 좋을 썩 괜찮은 TIP을 알게되는 정도랄까. 

그 역시 과학적인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지만 옛 어르신들이 하시는 이야기에 귀기울여 나쁠 일 없듯,

책 속 풍수 인테리어에 대한 것도 동일한 시각에서 바라보면 좋을 것 같다.

 

모두 5가지의 파트로 나누어 쓰고 있는데, 풍수인테리어에 대한 전바적인 상식에 대한 처음 파트를 시작으로

잘 되는 집안에 대한 것은 물론 가족 건강에 관한 것, 아이들을 위한 시험운과 금전운 등

각각의 풍수 인테리어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사실 읽어내는 것이 그리 쉽지 만은 않았다. 인테리어 책은 늘 즐겁게 참고하듯 보았는데,

이 책은 뭔가 열심히 읽고 배워서 꼭 써먹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있어 그랬을까..^^;

아무튼 하나 하나 세밀하게 알려주고 있어 실천하기에 좋은 반면

또 너무 세세한 사항들이 연이어 나오기에 조금 벅찬 느낌도 든다. 이걸 꼭 다해야해? 뭐 이런..

독자가 알아서 잘 판단하고 골라내어 쓰면 될테지만 좋다는데 그냥 넘어가기 또한 쉽지 않을테니 말이다.

 

 

각각의 파트의 끝엔 <10cm의 비밀> 이란 꼭지 코너가 등장한다.

해당 파트의 주제 속에서 재미난 것 혹은 궁금한 것들을 콕 찝어 알려주는 부분.

특히 가구를 벽 등에 바싹 붙이지 말고 공간을 두면 좋다는 것은 참신한 정보였던 것 같다.

보통 한정된 공간 속에서 보다 넓은 공간 확보를 위해 최대한 벽에 밀착시키기 바쁜데

오히려 공간을 두어 가구를 배치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하다는 점, 새로이 배웠다.  

아직 울 꼬맹이가 어려서 바닥 생활을 하고 있는데, 나중에 침실에 침대를 놓게 되면 꼭 해보아야겠다.

 

 

내년이면 예비 초등이 되는 큰 아이.. 그래서 아이방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꼼꼼이 살피게 된다.

아직 책상을 들이기 전인데, 방의 어느 방향에 책상을 두면 좋을지 친절하게 나와있네~

꼭 그대로 할 수 없을 경우에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할 대체법도 등장하니 잘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도 쓰고 있듯이, 풍수 인테리어는 도움을 줄 뿐이지 노력 없는 결과는 없단다. ㅎㅎ

 

 

꾸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

꼭 이대로 완벽히 따라해야해! 란 의무감 없이 재미있게 읽고 내게 맞는 것들을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은근 유용한 인테리어 정보들이 등장하고 있으니, 이사를 계획하거나 공간 재배치 준비중이라면,

또 아이들 방을 따로 내어주는 경우 등등 미리 읽어보고 참고하면 도움이 되리란 생각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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