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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하기로 선택했다 - 힘겨운 시간과 마주하고 얻은 지혜
김가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문명이 발달하고 경제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대인들은 복잡하고 치열한 사회를 살아가게 되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고립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사회의 흐름에 최대한 빠르게 적응해야만 하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며 앞만 보고 달려간다.
현대사회는 현대인에게 모든 면에서 풍요를 제공하는 듯 보이지만 현대인은 사회가 바라는 요구에 지배당하고 압도되고 있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면 비난받거나 뒤떨어지는 것으로 여겨지는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타인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확인 받으려한다.
현대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에 있어 주요한 가치 중 하나는 남들의 호감을 사고 남의 인정을 받는다는데 있다.
따라서 자신이 혹시 남들로부터 멀어지지는 않았는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 등 타인에 대한 의식이 너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사회는 다수와 구분되는 자신의 의견이나 행동으로 인한 외톨이가 되고 싶지 않은 심리로 인해 점차 자기중심적 가치체제를 형성하는 것을 포기하고 스스로를 상황에 따라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든다.
사회의 기준에 무의식적으로 적응해 나가며 자기 삶의 주체가 아닌 주변사람들이나 집단에 의해 이끌려 다니게 되고 변화하는 사회에 자신을 맞추어 삶의 가치와 표준을 정하여 살아가는 무리의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자신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즉 사회가 제시하는 이상적인 표본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더라도 그것이 다른 것이 아닌 틀린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두려워 사회의 기준을 쫓으며 살아간다.
사회는 현대인들에게 끊임없는 경쟁을 요구하고 있고 경쟁사회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를 이 시대가 원하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지 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사회적으로 비난 받거나 집단 속의 이방인이 되지 않기 위해 사회가 원하는 삶의 가치와 표준을 쫓게 되고 결국 자신의 진정한 가치기준을 만들지 못한 채 사회의 기준에 맞추어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사회현실 속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라고 묻는다.

누구나 힘들 때는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한다. 세상이 끝난 것 같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 같다.

저자는 자기 자신의 상처를 바라보고 자신을 위해 처절하게 눈물 흘리라고 말한다. 그 눈물은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며, 끝까지 손을 잡고 나아갈 나를 향한 위로이다. 또한 타인의 시선을 통해서가 아닌 온전히 스스로 나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이다.
추운 계절이 지나면 따스한 봄이 오듯 당신을 위한 가장 좋은 계절이 기다리고 있다. 조금은 지루하고 힘들지라도, 이 시간은 당신을 빛내줄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다.
어깨를 펴고 당당히 걸으며 이책을 읽고 나다운 행복을 만들어가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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