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굿즈 만들기 -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들어 돈벌기
손혜린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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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사용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이모티콘일 정도로

매번 좋아하는 이모티콘의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면

매번 홀린 듯 이모티콘을 사게 되고

카카오톡을 쓰면서 적절한 이모티콘 사용하는 맛에

더욱 카카오톡을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가장 쉬운 굿즈 만들기 책을 받았을 때

표지에 그려진 캐릭터를 보고 내가 사용하는

이모티콘인데! 라며 카카오톡을 확인해보니

'이거면 다 되지'시리즈의

이모티콘 작가님이 쓰신 책인 게 아닌가!!! >_<

엄마 아빠한테도 사드린 이모티콘인데!!

괜히 아는 사람처럼 반가운 데다가

뭔가 책에 믿음이 가는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다!


가장 쉬운 굿즈 만들기 책은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해서 나만의 굿즈를

만들 수 있는 A-Z까지를 모두 알려주는 책이었다.

첫째로 모든 일에 필요한 듯한 기획은

굿즈를 만드는 데에도 필요하다!

굿즈를 만들고 싶다면 우선 작가님처럼

귀여운 캐릭터가 필요한데

나만의 캐릭터를 어떻게 구상해 볼 건지,

그리고 그 캐릭터를 굿즈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나와있다.


나만의 캐릭터의 컨셉과 스토리를 만들었다면

굿즈를 만들기 위한 툴로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게 되는데,

정말 기본적인 개념부터 설명해놓았다.

컴퓨터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켜고

책의 한 페이지씩 차근차근 따라 하게 되면

기본적인 툴을 금방 익힐 수 있고

나중에 굿즈를 만들게 될 때 필요한 개념들도

익힐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나만의 캐릭터를 완성했다면!

이제 굿즈 제작만이 남았다!!

굿즈로 제작할 수 있는 상품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해서 빨리 캐릭터를 완성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작가님의 귀여운 이모티콘 캐릭터들처럼

나도 그런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면 좋을 텐데 ㅜ.ㅜ

아무튼 작가님의 귀여운 이모티콘들로

어떤 매력적인 굿즈들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한가득 나와있다.


가장 쉬운 굿즈 만들기 책은

굿즈 만들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굿즈를 포장하는 방법과

무려 굿즈를 판매하는 방법까지 나와있다!

역시 내가 좋아하는 이모티콘 작가님은

친절하고 착한 분이셨다는 나의 생각으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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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 대한민국 1등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노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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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낯익은 얼굴.

내가 이분을 어디서 봤었지? 생각하다

아!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봤었다는 사실을 떠올린 그날!

내가 돌리던 채널 속에서 그녀를 보았다.

집사부일체라는 예능에 나온 모습이었는데

MC들을 보니 꽤 예전에 방송한 것 같아 찾아봤더니

무려 2018년 11월 방영되었던 방송의 재방송이었다.

근데 내겐 뭔가 운명 같았다.

나에게 노희영 씨 책이 도착한 날 만난 TV 속

노희영 브랜드 컨설턴트.



나는 그녀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상태라

내가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잠깐 스쳐 봤던 분이

집사부일체에 나왔을 정도면 대단한 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그냥 대단한 분이 아니라

무서울(?) 정도로 대단한 분이었다.

이런 분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자부심이 들 정도로

내가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느낌을 준 책.


내가 아는 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를 만든 사람이자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를 만든 사람은

바로 나 자신.


이렇게 자신을 당당히 표현하는 사람.

그렇기에 책 군데군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당당히 드러내 보일 수 있고

자신과 함께 한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감사 인사를 할 수 있는 사람.

정말 멋져 보였다.




그녀가 탄생시키고 마케팅한 브랜드 중에

내가 접해보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노희영이라는 사람이

내 의중을 미리 간파한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마켓오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일뿐더러

실제로 직장 생활을 하며 출, 퇴근할 때 가방 속에

꼭 들어있던 마켓오의 리얼 크래커와 브라우니는

가방에 넣어 다니다 허기가 지면 꺼내 먹는

내 최애 간식이었다.

(물론 지금까지도 내 최애 초콜릿 과자이다♥)

근데 무서운 건 내가 가방 속에 넣어 다녔던 이유

중 하나가 어디서든 마켓오를 꺼내 먹을 때면

그냥 과자가 아닌 특별한 걸 먹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화려한 패키지의 스낵은 꺼내기가

좀 창피한 면이 있었는데

마켓오는 패키지가 너무 예뻤기 때문이었다.

물론 맛은 말할 것도 없고( ˇ͈ᵕˇ͈ )

그런데 내가 이런 생각을 한데에

저자의 브랜딩이 그대로 녹아있었다는 걸

알고 나니 무섭지 않을 수가 있을까.


그리고 나와 남편의 야식의 8할을 책임지고 있는

비비고 만두 역시 그녀의 작품이라니!

난 책을 읽으며

그녀의 손바닥 안에 있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ㅋㅋ

감탄의 감탄을 거듭하며 읽게 되는 책이었던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내가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스토리를 알게 되니

그 브랜드의 이야기를 나도 함께 공유하게 된 것

같아 더욱 애착이 생길 것 같다.


올리브영도 이젠 집 근처에 없으면 서운한

스토어임에 틀림없다.

신사역 근처 직장에서 일하던 시절

신사역 올리브영은 내게 약속의 장소이자

퇴근길 스트레스 해소 공간이자

급하게 필요한 화장품을 언제든 사러 들를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었다.

노희영 그녀는 어떻게 소비자의 니즈를

그렇게 간파할 수 있었을까.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을 읽고 나서

내가 하루아침에 그녀처럼 브랜딩과 마케팅을

통달할 수는 없겠지만

아기를 키우듯이 브랜드를 관리하려는 마음,

함께 하는 사람들을 챙기는 마음,

다양한 분야에서의 그녀의 트렌드를 바라보는

시선 등 조금은 그녀처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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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는 책 - 읽기만 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김경윤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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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면 분명 독자들이

처음 손이 가게끔 만드는 책표지 디자인이나

책 제목이 어쩌면 가장 중요하겠지만

책을 처음 집어 들었을 때의

느낌이 나에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책을 딱 들었을 때

책의 무게와 내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

재질의 느낌 등이

내가 이 책을 끝까지 들고 계산대로 향할지

아니면 금방 다시 내려놓을지가 판가름 나는데

큰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 쓰는 책은 처음 받아서 손에 잡았을 때

책 사이즈와 무게감이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었다.

책을 넘길 때 느껴지는 종이 재질도

내 취향에 쏙 드는

내가 드는 가방 어이든 들고 다니고 싶은 그런 책.


읽기만 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고 말하는

책 쓰는 책은

이제 정말 2020년 마지막 달인 12월을 앞두고

내게 필요하다고 느껴진 책이었다.




책 쓰는 책은 책을 쓰기 위한 동기부여나

으쌰 으쌰 파이팅을 외쳐주는 책이라기 보다

정말 책을 쓰는 데 있어 알아야 할 것들의 정의와

차이점들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이었다.

내가 그동안 서평을 쓰면서도 헷갈렸던

작가와 저자의 차이도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정의 내릴 수 있었다.


책 쓰는 책은 글과 책을 우리에게 익숙한

요리에 비유하기도 하고

직렬과 병렬 같은 학창 시절 기술 가정 수업

이후에 오랜만에 들어보는 것들에 비유가

되기도 해서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정말 이 책을 읽는 독자 중 누구든

마음만 먹고 실천한다면 책을 쓸 수 있게끔

만들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책 속의 책.


올 한 해를 뒤돌아보고 내년에 대한

가장 많은 다짐을 하게 되는 12월의 시작.

책 쓰는 책을 읽었으니

책 쓰는 공책에 내 책 한 권 쓸 수 있는

한 해의 마무리이자 시작이 되는

12월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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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 않아 매일 먹고 싶어지는 구움과자
마오 슈엔훼이 지음, 김수정 옮김 / 윌스타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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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나이를 먹었다고 하기엔

스스로도 아직 젊은 나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상하게도 어릴 때 어른들이 하던 말을

내가 하고 있을 때가 있다.

바로 단 것에 대한 것이

그런 것 중에 하나인데,

"나이 먹으니까 너무 단건 못 먹겠다."라는 말을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해하지 못했었다.

다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이상하게도 나 역시 요즘은 너무 단 음식은

피하게 되는 걸 보니..

새삼 어른들의 말이 떠오르곤 한다.

달지 않아 매일 먹고 싶어지는 구움과자 저자 역시

단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보통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쿠키나 스콘,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등은

마냥 달기만 한 구움과자가 아니다.

남편 역시 내가 카페에서 케이크나 스콘류를

커피와 함께 시킬 때면 손도 대지 않아서

내가 먹어보라고 하며 단 건 싫다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내가 딱 한입만 직접 먹어보고

그래도 달면 다신 먹으라고 안 하겠다며

한번, 두 번 먹어보더니

지금은 본인이 먼저 물어보곤 한다.

"스콘은 안 시켜도 돼?"



달지 않아 매일 먹고 싶어지는 구움과자 책 속의

구움과자 사진을 보면서

당장 단골 베이커리나 카페에 달려가서

구움과자를 한가득 사 오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당장 달려갔을 텐데 ㅠ_ㅠ)


책 속에 보물 같은 구움과자 레시피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가장 쉬운 것부터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선택한 나의 첫 도전은, 바로 플레인 스콘!

내 기준에서 플레인 스콘은 대성공적이었다!

심플한 재료에서도 한두 가지는 빼먹었지만

그럼에도 모양새며 맛이며

내 입맛에는 딱이었다!

(직접 만들어서 더 그랬겠지만ㅋㅋ)

정말 달지 않아서 우유나 커피, 잼을 곁들여도

너무 맛있었던 플레인 스콘.

이렇게 뭔가 내가 할 줄 아는 게 하나 더

는 것만 같아 행복한 기분~ ٩̋(ˊᵒ̴̶̷̤ ꇴ ᵒ̴̶̷̤ˋ)و





다음으로는 재료를 준비해서

홍차 쿠키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이렇게 홈베이킹에 맛을 들일 것만 같은~( ˇ͈ᵕˇ͈ )

내 주방이 마치 작은 베이커리가 된 것만 같은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하는 나만의 레시피이고 싶은

"달지 않아 매일 먹고 싶어지는 구움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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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 마음을 흔들고, 시선을 사로잡고, 클릭을 유발하는 5가지 글쓰기 비법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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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면서 점점 글쓰기에 욕심이 생긴다.

내가 고민하고 여러 번에 고쳐 쓴 글을

더 많은 사람이 봐주었으면 하는 욕심.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글쓰기 책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기획부서에 있다 보니

내가 직접 보도자료를 쓰진 않지만

마케팅 부서에 이번 시즌 컨셉이나 주력상품에 대한

확 끌릴만한 상품명을 고민하곤 한다.



5가지 비법만 알면 글쓰기를 잘할 수 있을까?

이미 그 5가지 비법은 책 뒤표지에도

보란 듯이 적혀있다.

Hooking 0.1초 만에 사로잡기

Clicking 조회수 높은 문장의 비밀

Picking 쓰면 팔리는 문장의 비밀

Viral 저절로 입소문 나는 문장의 비밀

Shooting 내 것으로 만드는 실전 한마디

이 5가지 비법에 대한 설명이 책 속에 담겨있다.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슷한 의미여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듯이

내가 전달하고자 의도한 생각만 올바르게

전달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쓴 글들은

내가 의도한 생각대로 잘 전달이 된 걸까

생각해보게 됐다.



그리고 글을 길고 장황하게 쓰는 것도 지루하지만

짧은 글이어도 흥미를 일으키는데 실패하면

바로 지나치게 되듯

"60초 후에 공개됩니다"처럼

내 글을 읽는 사람의 이탈을 막기 위한 장치!

그것이 필요했다.


가끔 글을 쓰기 전에 시작하는 첫 문장에서

한참을 시간만 보내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해 뭔가 확 끌리는 첫 문장.

쉽게 술술 읽히는 글을 쓰기 위한

나만의 커닝 페이퍼를 마련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이 바로 내게 그런

커닝 페이퍼 책이 될 것 같다.

글을 쓰다 막힐 때면 몰래 들여다보고

아! 이런 방법으로 한번 시작해봐야지!

내게 안내해 줄 것 같은 책이다.

물론 커닝 페이퍼보단 꾸준히 책 속 비법들을

써먹고 익혀가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우선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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