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어린 중학생 이었을 때 친구가 놓고 간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새벽까지 결국 다 읽고야 책을 놓았던 기억이 난다. 완결될 때 까지 출간일이면 서점 앞으로 뛰어갔었던 설렜던 기억을 가진 이사람은 덕후로 자라나게 됩니다 여러분ㅋㅋㅋㅋ
선물 받았는데 한참 그냥 두었다가 빠져들어 훅 읽었다.뒤에 추천사에 나오는 표현처럼 인생의 기류를 바꿀정도는 아니고... 그냥 뭐랄까...현재의 한국사회의 문제를 잘 표현해낸 것 같아서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호주로 떠난다고 딱히 행복해질 것 같진 않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