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번역어의 성립 

우리는 수많은 번역서를 접하면서 다양한 번역어에 알게 모르게 익숙해지고 있다. 설령 처음부터 우리말로 쓰인 책이라고 해도 번역어에서 자유로운 경우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번역어를 통해 수용된 타문화가 문화 전반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필요가 있다. 일본의 문화 수용자로서의 언어 분석은 그들을 거쳐 책을 많이 접한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2. 명랑철학 

누가 니체 전집을 권했다. 그 방대한 글을 읽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내겐 너무 어렵기도 하고. 여전히 니체의 철학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삶을 지배하는 논리 속에 숨겨진 니체의 철학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국가 낭만주의 시대를 니체와 함께 건넌다는 마음가짐으로 니체에게서 '명랑'을 찾고 싶다. 

 

 

  

3. 몰락 선진국, 쿠바가 옳았다  

쿠바의 도시농업, 주거, 환경, 에너지, 식량, 재해방지, 의료, 교육 등 선진적인 실험 모델을 르포 형식으로 취재한 글이다. 최근에 감상한 한 영화에서 쿠바 사람들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어렵다고 말했는데, 이 책의 저자는 몰락 선진국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그들에게서 서구 선진국들과는 구분되는 어떤 행복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간극의 공백을 메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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