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식 1
타카하시 료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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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줄거리♡- 제 3차 세계대전 후 세계통일 정부가 수립된지 10년, 그 곳엔 세계통일정부 총통 로젠밀러가 있고 곁에는 그를 지키는 친위대 블랙로즈가 있다. 외모와 능력있는 이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블랙로즈에 입대한 오오가미 루카. 아버지로 부터 루카를 친위대에 암살자로 보냈다는 말을 들은 형 오오가미 루이는 루카가 걱정되기만 한다. 하지만 루카는 아버지의 뜻을 충실히 받들어 위험한 사명을 안고 블랙로즈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과정에서 루카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하고, 그런 루카를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루이와 다투기도 한다. 블긴랙로즈의 수 많은 눈들을 피해서 과연 루카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세계를 구할 수 있을지 뒷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해진다. 아무래도 일상적인 이야기가 아닌만큼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깔려있는데다 가끔은 잔인한 장면들도 있고 항상 루카를 보고 있으면 조마조마한 마음도 들지만 전반적으로 내용전개가 흥미로워서 좋았다.

 

세계통일 정부가 수립된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친위대 이야기라 그럴진 몰라도 여자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오로지 남자들만 등장하는 <톡식>. 차갑고 위험한 느낌과 카리스마가 감도는 인물들이 대부분이지만 정말 멋진 남자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 볼 만한 인물이 바로 루카. 웃을 때는 그렇게 천진하고 에뻐보일 수가 없는데 고독을 지닌듯한 차갑기 그지없는 표정을 내보일 때는 정말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마저 감도는 인물이다.

 

BL코드의 느낌이 살짝 풍기기도 하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고, 사실 순정만화를 많이 보는 편이라 이런 소재의 만화들을 익숙하지 않은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얼른 2권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봐야 할 것 같다. 이미 2권과 3권이 발매된걸로 알고 있는데, 3권이 완결이라니 왠지 아쉬운 느낌~이런 소재와 내용을 좋아하고 화려한 외모를 뽐내는 블랙로즈의 대원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독을 품은 루카의 암살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 알고 싶다면 톡식을 꼭 읽어보시길~~>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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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드롭스
하즈키 카나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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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집 없고 돈 없는 알바맨 신세 니시다 하루. 잘 생긴 얼굴 덕분에 난처한 표정만 지어도 여자들이 호의를 베풀기 때문에 근 한달갈 여자알바생들의 집을 전전하며 살았다. 왠지 그럴것도 통할 거 같지 않았던 치프 이노우에의 집에서도 신세를 지게 되고, 가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노우에의 모습들을 보게 된다. 하루는 이노우에가 늦을 것 같다는 문자를 보내거나 다른 남자와 있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이상해 지면서 점점 그녀에게 마음이 향햐게 된다.

 

이노우에와 하루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개의 마음]으로 시작되는 <걸스 드롭스>는 이 외에도 짤막한 6편의 이야기가 더 담겨있는 단편집이다.

쌍둥이 자매와 소꼽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날 봐], 대학교에서 처음 만난 연애라는 걸 해 본적 없는 두 남녀의 이야기 [Answer], 너무 다른 색깔을 가진 두 사람의 이야기 [color], 케이크 가게의 파티쉐와 점원의 사랑을 그린 [sweet complex], 인기 개그맨과 팬의 만남을 담은 [시작되는 번호], 친구인 두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비밀]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소재와 인물들을 내세우고 있지만 공통적인 키워드는 바로 사랑이고 아주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주위에서 만날 수 있음직한 그런 에피소드 들이였다. 단편이다 보면 급 전개에 내용이 아쉬운 부분들도 생기는데 <걸스 드롭스>는 각 편이 아주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만남과 사랑이 진행되는 과정 등이 너무 허술하지 않게 잘 짜여져 있었다.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분량이라 보기에도 좋고 그림체나 이야기도 괜찮은 편이라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처음 보는 베리쉬 코믹스의 작품~~19세미만 구독불가라는 빨간 딱지에 어울리게 순정만화에 조금 더 hot한 내용들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었다. 그렇다고 그런 장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아니고 이야기마다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장면들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봐도 괜찮을 듯 하다. 나도 만화에서 이런 장면들에 많이 나오거나 치중되어 있는 걸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라서 괜찮았다. 앞으로 베리쉬 코믹스의 작품들도 더 많이 읽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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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걸은 사랑을 한다 1
후지와라 아키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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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평범하게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게 행복이라는 말을 듣고 자란 나카지마 히로미는 평범하게 자라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극히 평범한 여자가 되었다. 회사에서는 구조조정 때문에 전전긍긍하기도 하고, 최고 개인주의자인 회사 동료 카츠마 유키히로를 보며 혼자서도 괜찮은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날들이다. 카페에서 친구에게 여러가지를 하소연 하던 중 하숙집 광고를 보게 되고, 어떨결에 간 하숙집은 바로 카츠마씨의 집. 히로미는 떠밀리듯 하숙을 결정하고 카츠마씨와 그의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살게된다.

 

함께 살면서 회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츠마의 다른 모습들을 보게 되면서 히로미는 그가 점점 귀엽다고 느끼고, 잘 웃지 않는 그가 미소를 띄우면 마음까지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카츠마가 소설을 쓰는 일 때문에 회사 선배와 데이트를 하는 것에 질투를 느끼기도 하며 점점 마음이 끌리는 것을 느끼면서도, 카츠마는 자신이 원하는 평범한 인생을 걸어갈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고민에 빠진다. 과연 히로미는 카츠마와 평범하고 안정적인 생활들을 보낼 수 있을지~~

 

조금은 개인주의적이고 과묵한 남자와 지극히 평범한 여자가 주인공에 잘 몰랐던 그 사람의 다른 매력과 진목면을 알게 되면 점점 끌리게 된다는 순정만화의 공식을 잘 따르고 있는 만화로, 커다란 임팩트가 있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직장에서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잔잔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내고 있는 이야기다. 이제 1권의 마지막 쯤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 했을 뿐이라 핑크빛 모드의 이야기들은 많이 없지만, 2권부터는 조금 더 진전된 카츠미와 히로미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 편의 에피소드들이 끝날 때마다 극히 사소한 일상들의 이야기를 쓴 짤막한 카츠마의 일기가 실려있는데, 작가님의 말씀에 따르면 남자 주인공인 카츠마가 과묵한 남자라 평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일기를 보면 알 수 있다고 ㅎㅎ 난 만화를 볼 때 그림체를 많이 보는 편인데, 조금 동작이 어색한 부분도 보이고 사실 그림체가 미숙한 느낌이 들어서 살짝 아쉬운 편이였다. 권수가 거듭될 수록 그림이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품어보며 앞으로 이야기가 진행 될 수록 더 많은 재미와 가슴뛰는 로맨스들을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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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도 좋아 1
오다 아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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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철들 무렵부터 대학까지 오직 육상이 전부였지만 부상으로 그만두고 해리 레코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나츠미, 하지만 일에 서툴러 동경하는 시노부 선배에게 혼나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날 시노부는 나츠미에게 아티스트 타키의 담당을 맡기고, 너라면 할 수 있을 거라는 시노부에 말에 열심히 해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타키는 곡은 만들지 않고 나츠미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돌아다니기 바쁘고 참다 못한 나츠미는 화를 내고 만다. 타키는 나츠미가 자신의 곡을 위해 팔려온 거라는 이상한 말을 하고 나츠미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시노부를 찾아간다.

 

처음엔 불미스러운 이유로 조금 막무가내로 타키의 담당이 되었고 그 일로 속상하기도 했지만, 타키를 맡은 이상 타키가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나츠미는 노력한다. 게다가 타키는 나츠미에게 반했다며 지금 당장 자신을 좋아하라는 말까지 건네서 나츠미를 당황스럽게 한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자신에게 자꾸 부딪혀 오는 타키는 장난을 치면서도 때때로 내보이는 진지한 마음에 나츠미마저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끝부분에서는 시노부의 아리송한 마음까지, 과연 나츠미는 누구와 사랑을 이어나갈지~~

 

레코드 회사를 배경으로 제멋대로지만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 타키, 조금 천방지축이긴 해도 밝은 느낌 한가득인 나츠미, 프로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시노부가 만들어 가는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는 <사랑한다고 말해도 좋아>.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레코드 회사에서의 일들도 함께 나와서 잘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들도 만날 수 있었다. 아직 초반이라 타키가 나츠미를 좋아하는 모습들만 한가득 만날 수 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나츠미의 마음도 타키에게로 기울어 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타키를 담당하면서 일에 있어서도 조금씩 성장하는 나츠미의 모습과 더불어 더 두근대는 러브모드의 이야기들이 펼쳐질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단편 <그야 사랑을 믿으니까>가 실려있었는데, 사랑을 믿지 않는 웨딩회사의 젊은 사장과 사랑을 믿는 여사원의 이야기로 생각보다 스토리가 괜찮았다. 이렇게 실려있는 단편들은 실망스러운 경우들이 많은데 단편이라 약간 급 전개인 해도 괜찮은 편이었다. 이미 2권은 발매되었고 3권도 발매예정이라고 하니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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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시 베리 1
아키 아라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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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목소리, 손, 머리카락 등에 페티시즘을 가지고 있는 소녀 미즈하라. 고등학교 입학식 날 페티시즘을 숨기고 새로운 사랑을 위해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무장하고 평범한 여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작은 사건으로 모든 부분들이 자신을 자극하는 위험인물 나리타를 마난게 되고, 소꼽친구 타카에게 이 일을 털어놓으며 속상해 한다. 우연히 자고있는 나리타의 모습을 모고 다가간 미즈하라는 자신도 모르게 나리타의 손을 깨물어 보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혀 손을 입으로 가져가려는 순간, 나리타가 잠에서 깨고 변태로 낙인찍히고 만다.

 

그렇게 이상한 모습을 들켜버린 미즈하라가 다른 아이들에게 이 일이 알려지는 걸 꺼려하는 걸 알고 나리타는 미즈하라를 부려먹으려고 하고, 시도때도 없이 장난을 치고 놀려먹기 일쑤다. 하지만 참지 못하고 화를 내버린 미즈하라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애쓰기도 하고, 위기에 처했을 때는 구해주고, 나름대로 신경을 써주기도 한다. 과연 나리타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지, 미즈하라는 나리타에 대한 페티시즘을 드러내지 않고 잘 봉인해서 학교생활을 무사히 해 나갈 수 있을지, 몰래 미즈하라를 좋아하는 타카는 말도 못하고 이들을 지켜보기만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페티시즘하면 어떤 특정 신체부위에 대한 집착하는 성향을 말하는 19금 느낌을 물씬 풍기는 단어인데, 이것에 17세 소녀에게로 옮겨가니 좀 이상해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기도 하고 귀여워 보인달까 거부감이 드는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그런 모습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는 미즈하라의 모습에 빵 터지기도 하고 은근히 코믹한 부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예전에 그런 모습을 들켜서 변태같다거나 역겹다는 소리를 듣고 마음 한구석에는 상처를 때문에 필사적인 미즈하라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었다. 여러모로 참 독특한 캐릭터다. ㅎㅎ

 

그리고 뒷 부분에 미즈하라와 비슷한 느낌의 부녀자 캐릭터인 아사히나가 나오는데, 예쁜 얼굴과 달리 나리타와 타카가 사귄다고 단정짓고 혼자 망상에 빠져 폭주하는 모습이나 같은 장면을 보고도 성향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미즈하라아 아사히나의 모습들도 정말 재미있었다. 범상치 않은 여캐릭터들의 향연인 만화로 별 기대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참 괜찮았던 페티시베리, 그림이 약간 어린듯한 느낌이라 주인공들이 고등학생처럼 보이지 않는 다는 게 살짝의 흠이지만 좌충우돌 평범하지 않는 그들의 다음 이야기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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