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2023 -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이한음.김아림 옮김 / 비룡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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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과학잡지를 대신할 좋은 책으로

<사이언스 2022>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 <사이언스 2023>이 새로 발간이 되었어요!

저희아들이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읽고, 읽고 또 읽는 책인지라

반가운 마음에 얼른 데려왔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2023

비룡소



한 해를 대표하는 과학, 역사, 교양 토픽을 엮은 어린이 종합 지식책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2023>!

작년 돌고래에 이어 올해는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인 호랑이가 표지를 차지하고 있네요.^^







책을 한손으로 들면 묵직함이 느껴져요.

이 한 권에 얼마나 많은 내용을 담고 있을까나~~^^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사이언스 2023>은요,

동물, 우주, 인체, 지구, 최신 기술, 생태, 역사, 문화, 지리, 환경 등

11가지 주제로

<사이언스 2022>못지않게 흥미진진한 내용을 가득 담고 있어요.^^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 등 생물을 분류하기 위한 분류학!

과학 백과사전에 나올 듯 한 내용이죠?

이렇게 <사이언스 2023>에는 과학계의 최신 연구 소식과 함께

생물의 분류, 지구의 구조, 태양계 행성, 날씨와 기후, 세계 지리 등

기초적인 지식도 두루 담아내고 있어서

아이들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읽기에도 좋아요.








무척추동물은 흐느적~흐느적~

척추동물은 뼈가 있어서 빳빳!

깔깔깔 웃으며 온몸으로 표현해야 제맛이죠.ㅎㅎ








파란 화산 본 적 있으신가요?

화산 하면 붉은 용암과 검정색 화산재만 떠오르는지라

파란색은 상상이 안가는데요,

이번 <사이언스 2023>에서는

실제로 파란 불빛을 내뿜는 카와이젠 분화구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카와이젠 화산이 어떻게 분화하는지,

어떤 원리로 푸른빛의 기체가 나오는지

그림과 함께 설명을 읽다보면 궁금증이 해소되더라고요.^^







믿어지지 않는다고 연신 놀라워 하는 아들의 표정을 포착!

어쩜 이리 타이밍을 잘 맞춰 찍었는지 볼 때마다 웃기네요.ㅎㅎ







엉뚱한 과학자의 실수들 코너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들이 겪었던 가장 당혹스러웠던 순간들을 담고 있는데요,

진흙을 공룡뼈로 착각한 사건이나

물이 얼었을 때 늘어나는 부피를 계산하지 못해

시험관이 터지는 사건 등

각각의 에피소드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나름 완벽주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아들은

실수하는걸 정말 싫어하는데

이 코너를 읽으면서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것도 많다는걸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책에 나온 사진들이 케이크라는거 믿어지시나요?

아무리 책을 뚫어져라 쳐다봐도 케이크라는게 믿어지지 않는 리얼한 퀄리티!

특히 두루마리 휴지나 더러운 운동화 케이크는

너무 진짜 같아서 먹으라고 해도 차마 못먹을 것 같아요.ㅎㅎㅎ








호랑이의 리얼한 눈빛과 표정을 보라며 조잘조잘.

볼수록 감탄하게 되는 케이크의 모습에 말이 많아지는 아들이예요.ㅎㅎ








잠에 관한 놀라운 사실에서는 흥미로운 내용이 참 많아요.

중간중간 실린 사진과 함께 보니 흥미가 UP~~







사람들이 대체로 하루에 14번의 방귀를 뀐다는 글을 보고는 낄낄낄.

자기 잘 때 정말 방귀를 뀌는지 궁금해 하더라고요.ㅎㅎ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의 높이가 더 높아졌대요!

와..가뜩이나 세계 1위인데 더 높아졌다니. 놀랍죠?

더 놀라운건 지구의 지질 활동으로 인해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가 앞으로 해마다 0.6센티미터씩 점점 더 높아질 수도 있다는 거예요.

앞으로 얼마나 더 높아질지 후덜덜하네요.ㅎㅎ








<사이언스 2023>에는요, 정보만 가득한 책이 아니예요.

주제가 끝날 때마다 문제도 나오고,

다양한 형식의 재미있는 퀴즈도 나와서

지식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하고

문제도 하나씩 풀어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








보면 볼수록 너무도 매력적인 <사이언스 2023>.

한 해의 중요 토픽을 싣고있어 어린이 잡지를 대신해서 읽기에도 너무 좋고

백과사전 못지않게 담고있는 정보가 풍부해 상식도 쑥쑥!

특히 내셔널지오그래픽 답게 생생한 사진은

책을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 주네요.^^

저희아들은 어린이 잡지 대신 이 책 한권으로 대신하는데

아주 만족하며 보고 있어요.

담고 있는 사진과 정보가 풍성하니

아이들 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보는 책으로 적극 추천드릴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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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길까? 악어 vs 비단구렁이 누가 이길까?
제리 팔로타 지음, 롭 볼스터 그림, 김아림 옮김 / 비룡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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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서 이번에 아주 재미있는 신간이 나왔어요~

둘 중 누가 이길지 분석하고 결과를 알려주는 대결책!

이기고 지는 거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아들이

신간 표지를 보자마자 당장 읽고싶다고 해서 얼른 데려왔어요.ㅎㅎ



누가 이길까?

악어 VS 비단구렁이

또 하나의 대결

코모도왕도마뱀 VS 킹코브라

제리 팔로타 글/ 롭 볼스터 그림

비룡소




표지가 정말 강렬하죠?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악어와 비단구렁이의 사진이 시선을 확~! 잡아당겨요.ㅎㅎ









이 책은 전 세계 어린이들이 열광한 <WHO WOULD WIN?> 시리즈의 한국어판으로

원서 두 권을 한 권에 담았다고 해요.

그래서 싸움 대결도 두 번!

유후~ 자고로지 남의 싸움을 구경하는 건 재미있는 법이지요.ㅎㅎ









호시탐탐 먹이를 노리는 늪지의 지배자 악어와

소리 없이 다가오는 섬뜩한 사냥꾼 비단구렁이의 대결을 볼까요?

차례에 나온것처럼 책의 왼쪽 페이지에는 악어가,

오른쪽 페이지에는 비단구렁이에 관한 정보가 나와있어서

한눈에 비교해보기 너무 좋더라고요.










악어와 비단구렁이의 싸움의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이 둘의 특징부터 알아봐야겠죠?

악어의 다양한 종류와 덩치큰 뱀들의 종류가 나란히~나란히~~

악어의 경우 크로커다일과와 엘리게이터과가 있는건 알았지만

가비알과와 카이만속은 처음 봐요.

책에 나온 코 모양의 구분법을 잘 기억해뒀다가

다음에 수족관에 가면 악어의 코 모양을 열심히 살펴봐야겠어요.ㅎㅎ









제 눈에는 덩치 큰 뱀 중 아나콘다가 가장 무시무시해 보이는데

아들은 자수정비단뱀이 가장 강해보인다네요.

날씬한 뱀이 은근히 힘이 셀것 같다고요.ㅎㅎ









싸움의 두 주인공인 미국악어와 버마왕뱀이 사는 곳도 지도에서 살펴볼 수 있어요.

따뜻한 미국 동남부 지역에 사는 악어와

축축하고 습한 동남아시아에서 사는 버마왕뱀은

사는 지역이 전혀 다르지만 물 가까이에 사는건 같네요.^^









왜 전부 다 우리나라에는 없냐며 불만을 표시하는 아들.

무시무시한 악어와 비단구렁이가 없는게 더 좋지 않겠니?ㅎㅎㅎ








커다랗고 강력한 이빨, 어마어마한 턱 힘을 가진 악어와

갈고리처럼 휘어져 날카롭게 생긴 이빨을 가진 버마왕뱀.

생긴 모습은 다르지만 둘 다 위력이 어마어마해 보이는 모습이예요.









"엄마, 버마왕뱀은 입 한가운데에도 이빨이 있어요!"

엇, 정말이네?

우와.. 한 번 물리면 정말 빠져나오기 힘들겠네요.;;;







꽉 물고 뒹굴기 공격 선수 악어 VS

칭칭 감고 조이기 공격 선수 버마왕뱀.

후덜덜......공격하는 모습만 봐도 무시무시하네요.

책에는 중간중간 '핵심정보'나 '놀라운 사실' 등 추가로 필요한 정보들이 적혀있어

더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어요.^^









이제 드디어 목숨을 건 대결이 펼쳐지는데요,

엎치락 뒤치락.

와우~ 심장이 쫄깃!

생생한 일러스트가 마치 눈앞에서 대결을 펼치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크와아앙~~~~~!"

뱀에게 당하고 있는 악어의 모습을 아주 리얼하게 흉내내고 있어요.ㅎㅎ

과연 이 둘 중 승자는 누구일까요?

책을 읽는 재미를 위해 결과는 비밀로 할게요.

참고로, 엄청난 장면이 숨어 있다는 사실만 알려드릴게요.

아들이랑 보고 헉!!! 지금 내가 본게 뭐지...........했답니다.ㅎㅎ






대결이라는 구도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지만

담고 있는 정보 또한 어마어마한 <누가 이길까? 악어 VS 비단구렁이> 편.

아들은 벌써부터 <고래와 대왕오징어편>을 내놓으라고 하네요.ㅎㅎ

아들이 사고 싶어하는 책은 매장으로 직접 가서 고르게 하는 만큼,

조만간 서점에 출동할 예정이랍니다~^^

<비룡소 출판사를 통해 책을 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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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다큐 백과 : 돌고래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엘리자베스 카니.플립 니클린 지음, 김아림 옮김, 손호선 감수 / 비룡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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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워낙 수준 높은 사진으로 유명하죠.

때문에 과학이나 자연 분야의 아이들 책을 여러 권 내기도 했어요.

이번에 제가 만나 본 책은 자연 다큐 백과 시리즈인데요,

각양각색 돌고래의 생태 정보와 살아 움직이듯 생생한 사진들이 무척 인상적이랍니다.^^






NATIONAL GEOGRAPHIC KIDS

자연 다큐 백과

돌고래

엘리자베스 카니, 플립 니클린 지음

비룡소





세계 28개국의 독자와 함께 보는 130년 전통 내셔널지오그래픽 대자연 교과서

<자연 다큐 백과- 돌고래>편!








책은 돌고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부터

탐험가가 들려주는 뒷 이야기와 퀴즈까지

그 어떤 자연관찰책보다도 풍성한 정보를 담고 있어요.









돌고래의 조상이 바다가 아닌 땅에서 살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래와 돌고래의 조상인 파키케투스는

소처럼 발굽이 달린 동물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요.

땅에서 먹이 구하는게 쉽지 않아지자 바다로 이동해

지금의 고래와 돌고래의 모습으로 진화했다고 하네요.

지금의 돌고래의 모습을 보면 육지동물의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는데

환경에 따라 진화한 모습이라니 참 신기해요.^^









책에는 고래와 돌고래를 같은 고래하목종으로 알려주고 있는데요,

고래와 돌고래를 나누는 기준은 몸 길이래요.

작으면 돌고래, 크면 고래.

구분이 참 쉽네요.ㅎㅎ









"고래가 육지동물이었다고요?"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몇 번을 물어보던 아들은

그래서 고래가 육지동물처럼 새끼를 낳는가 보다며

나름의 추측을 하더라고요.ㅎㅎ









전 세계 모든 바다에서 만날 수 있다는 돌고래!

기후에 따라 만날 수 있는 돌고래의 종류를 세계 지도 위에서 살펴볼 수 있네요.









각 페이지에는 이렇게 '잠깐 상식!' 이라는 한 줄 정보가 적혀있는데

이게 또 매우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요.^^









지도 위에 표시된 돌고래를 보며 드는 생각은

돌고래의 종류가 참 다양하구나.

돌고래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어떤 돌고래를 만나보고 싶은지 이야기 하다보니

이 페이지에서만 시간이 한참 걸리더라고요.^^









돌고래에 대해 배운다면 돌고래의 몸을 자세히 살펴보는건 필수죠.

두 페이지에 인쇄된 커다란 사진으로 배우니 한눈에 쏙쏙 잘 들어오네요.^^









그런데, 멜론은 과일 이름이 아니였나요?ㅎㅎ

돌고래가 내보내는 초음파를 조절하는 이마 속 둥그스름한 지방덩어리를 멜론이라 부른다니

저처럼 과일 이름으로 착각하지 않기로요.^^









"엄마, 멜론이라고 적혀있어요!"

아니나 다를까,

아들래미도 멜론이라는 명칭이 특이한지 이야기하더라고요.ㅎㅎㅎ









몸집이 크고 움직임이 많기에 하루에 보통 9~23킬로그램의 먹이를 먹는다는 돌고래는

종류에 다라 주로 먹는 먹이가 다르다고 하네요.

물고기나 오징어 등은 물론이고

딱딱한 게나 바다사자에, 심지어 상어 등까지 먹는다니!

돌고래야, 네가 최고구나.ㅎㅎ










책에는 돌고래에 대한 정보만을 담고 있는게 아니라

나와 닮은 돌고래 찾기나, 숨은 그림 찾기, 퀴즈 등

다양한 형식의 재미 코너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함 없이 볼 수 있어요.^^










나는 어떤 돌고래를 닮았을지 두근두근 하며 문제도 풀어보고,

사진 속에 숨어 있는 돌고래도 매의 눈으로 찾아보고,

퀴즈 문제를 풀어보며 내용을 다시한번 확인해 보기도 하며

재미있게 책과 함께하는 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 답게 사진 퀄리티야 뭐 말 할 필요도 없고요,

담고 있는 정보도 정말 풍성해서

돌고래에 대해서는 이 책 한권이면 충분해요.

사실 다른 책보다는 자연관찰책에는 관심이 덜 한 아들인데

책을 받자마자부터 일주일이 넘은 지금까지 엄청 열심히 보는걸 보면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자연 다큐 백과 시리즈> 참 매력적이네요.^^

이번 신간까지 합해 총 16권의 책이 나왔다는데

다른 주제의 책들도 만나보고 싶어져요.

우선 아들의 관심이 많은 화산과 지진 책부터 장바구니에 담아놨는데

앞으로 한 권씩, 한 권씩 사서 보아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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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와 지리가 보이는 특급 기차 여행
샘 세지먼 지음, 샘 브루스터 그림, 서남희 옮김 / 비룡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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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칙칙폭폭~ 비룡소에서 기차여행 책이 새로 나왔어요~!

12개 기차 여행코스를 따라가며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지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

역사와 세계사에 관심이 많은 아들이 보자마자

"이 책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외친

<세계사와 지리가 보이는 특급 기차 여행>.

함께 보실까요?^^



세계사와 지리가 보이는 특급 기차 여행

샘 세지먼 글 / 샘 브루스터 그림

비룡소

#특급기차여행 #세계사와지리가보이는특급기차여행 #비룡소 #기차여행 #세계문화 #기차책



초등3~6학년 교과와 연계되어 있음은 물론,

전국 지리 교사 모임이 추천한 만큼

재미와 지식을 함께 갖추어 더욱 매력적인 책이예요.^^







책장을 넘기니 세계 지도가 짜잔~

시베리아 횡단 열차부터 오리엔트 특급까지,

전 세계 6대륙 34개국을 달리는 흥미진진한 기차 여행이

지도 위에 표시되어 있어요~








시베리아 횡단 열차길이 길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지도로 확인하니 그 압도적인 길이에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ㅎㅎ

각 열차의 길을 하나하나 살펴보던 아들은

해저 터널로 달리는 유로스타를 꼭 타보고 싶대요.

바닷속을 뚫고 달리는 기차라니 뭔가 특별하긴 하네요.^^








책을 넘기다 제 마음을 사로잡은 기차 여행은

낭만이 느껴지는 북극권 야간열차!

스웨덴의 북적북적한 도시 스톡홀름에서 노르웨이의 외딴 마을 나르비크까지 가는 야간열차의 길이

두 페이지에 거쳐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요.








각각의 열차에는 이렇게 거리, 시간, 지나는 역 등 기본적인 정보가 적혀있는데요,

북극권 야간열차 여행은 18개 역으로 이루어져 있고

19시간이나 걸린다고 하네요.

나라와 나라를 잇는 기차라니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이 되어서나 가능한 일이겠죠?








이 책의 좋은 점은 기차가 달리는 지역에 대한 정보들이 곳곳에 담겨 있다는 것인데요,

스웨덴의 광산 도시 키루나 주변에 굴을 깊이 파면서 땅이 무너져 내려

마을을 20년에 걸쳐 옮기기로 했다는 이야기나,

노르웨이 바닷가에서 고래와 돌고래 들을 자주 볼 수 있고,

스톡홀름 주위에는 섬이 3만 개나 있다는 등

지형의 특성에 관한 이야기나 특정 지역의 이슈가 되는 흥미로운 사실들을 접할 수 있어요.








특히 눈에 띈 내용은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99퍼센트를 재활용 한다는 스톡홀름 이야기예요.

우와.....99퍼센트 재활용이라니!!

전 세계의 나라들이 스톡홀름처럼만 한다면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이 없겠어요.^^







기차길을 따라가며 재미있는 정보들을 읽어보던 중

책 아래에 자리한 거대한 순록의 그림 발견!

책에 그려진 그림들이 각 지역의 특징을 잘 담고 있어서

작은 그림 하나하나도 놓칠 수 없어요!^^








기차 여행을 담은 페이지 뒷장에는

기차여행이나 그 지역에 관련된 추가 정보들을 담고 있는데요,

은은한 초록빛의 오로라가 하늘을 뒤덮은 신비한 장면이 눈을 사로잡죠?

오로라를 보고싶어도 항상 볼 수 있는게 아니라던데

언젠가 꼭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네요.ㅎㅎ








스웨덴 유카셰르비에 있는 얼음 호텔은 전체가 다 얼음이래요!

얼음으로만 된 호텔이라니 너무 신기하죠?

북극권 야간 열차를 타고 오로라를 구경한 후 얼음호텔에서 묵는다면

정말 특별한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철로가 놓이기 전에는 순록 썰매가 철광석을 날랐다는데요,

순록들이 얼마나 힘들게 노동을 했을지 상상이 가요.

저희 아들은 순록 썰매라고 하니 산타 할아버지가 이끄는 썰매를 상상하고 신이 났어요.ㅎㅎ








'철도로 이루어진 나라'페이지에서는

최초의 철도, 기차의 발전 등 철도와 관련된 내용도 빠짐없이 다루고 있는데요,

이렇게 책과 함께 기차여행을 하다보면 산업혁명, 세계대전 등

세계사의 내용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좋더라고요.








대형 회전식 터널 굴착기 설명을 보고

우우웅~~~~ 터널을 파는 작업을 하고 있는 아들.

상상의 나래를 펼쳐 새로운 기차 터널을 만들고 있나봅니다.ㅎㅎ








정말 긴~~~거리를 달리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

한 나라 안에서의 이동인데도 워낙 넓은 땅을 가진 러시아이다보니

기차길이 정말 길어요!









자그마치 거리가 9289km!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가는데 7일이나 걸린다네요;;








러시아 혁명 때 차르에게서 훔친 금괴를 실은 마차가 바이칼 호수에 굴러떨어졌는데,

지금도 물속에 있대요!

아이고, 아까워라~~ 저게 다 얼마일까나...









아들은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지지만 않았으면

러시아를 통해 전 세계로 기차여행을 할 수 있었을거라며 중얼중얼.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기차 여행으로 세계일주를 하는것도 가능해지겠죠?









하나하나 다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가진 기차여행이기에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장면을 보는 재미가 가득한

<세계사와 지리가 보이는 특급 기차 여행>.

온가족이 함께 보며 어떤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기차가 지나는 모든 철도에는 저마다 이야기가 있어요.

그 노선은 왜 건설했을까요?

누가 왜, 지나다닐까요?

이 책을 펼치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12가지 기차 여행을 경험하고,

철도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 본문에서

<비룡소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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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별들의 전쟁 지니비니 그림책 시리즈 8
이소을 지음 / 상상박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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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지니비니 시리즈!

<치카치카 군단과 충치왕국>을 시작으로 한 권씩 구매해서

결국 전권을 다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애정해요.^^

이번에 신간이 나왔다기에 망설임 없이 데려왔는데

세상에나, 아들이 좋아하는 백혈구 이야기네요~!!

매일 자기 전 세균과 백혈구 역할놀이를 하는 아들에게 너무도 반가운 소식.ㅎㅎ

스토리도, 그림도 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몸속 별들의 전쟁> 소개해 드릴게요.^^




지니비니시리즈 08

몸속 별들의 전쟁

이소을 글.그림

상상박스





알록달록 익살스러운 표정의 다양한 세균들이 가득~

특유의 지니비니시리즈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표지예요.^^










이번 <몸속 별들의 전쟁>편에서는 즐겁게 뛰어놀던 비니가 넘어져 무릎에 피가 나면서

몸 속 여행이 시작돼요.

골수 나라에서 자라는 백혈구 아기들이 보이시나요?

너무 귀염귀염~~꺄아~~ㅎㅎ




이 아기백혈구들이 자라면서 모양과 성격이 달라져

대식세포, 호중구, 수지상세포, T세포, B세포가 된다는걸 알려주고 있어요.









"여기 백혈구 아기들좀 봐요. 너무 귀여워요."

동글동글한 그림이 아들 취향을 저격했는지 몇번을 이야기하더라고요.ㅎㅎ









다 자라난 백혈구들은 열심히 훈련을 받기 시작하는데요,

혀를 날름거리는 '대식세포 먹보부대'나 항체를 발사하는 'B세포 미사일 부대' 등

훈련받는 모습과 부대 이름에서 각각의 역할을 짐작하게 해줘요.









사실, 저희 아들은 진작 백혈구의 역할과 실제 생김새를 찾아봤었거든요.

어려운 전문 용어가 들어간 백과사전의 설명이라 확실하게 이해가 안가던 부분들을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된 듯 해요.

특히 책의 뒤쪽에서 각각 백혈구들의 역할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어서

외우지 않아도 딱! 머릿속에 각인이 되더라고요.^^









드디어 무시무시한(?) 세균들의 침입 사건!

지니비니 시리즈답게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는데도 악당의 느낌이 가득~~ㅎㅎ









"으악~ 세균 침입이다!"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감정이입하고 있는 아들이예요.ㅎㅎ









세균들을 먹어치우는 대식세포

물총을 쏘며 공격하는 호중구

항체 미사일을 발사하는 B세포

다른 백혈구들에게 도움을 주는 T세포

그리고 세균을 분석해 무찌르기 위한 무기를 찾아내는 수지상세포.

세균 악당에 맞서 멋지게 활약하는 우리 몸별 방위군 백혈구들이 너무 멋지네요.^^











이얍~!

어느새 백혈구들과 함께 세균들을 무찌르고 있는 아들.ㅎㅎ

이겨라, 홧팅!!

전쟁이 무사히 끝난 뒤 다음을 위해 이번 전투를 기억하는 T세포와 B세포의 모습과 함께

백신 예방주사를 왜 맞아야 하는지도 자연스럽게 알려주니

아, 예방접종 주사를 맞아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책의 뒤쪽에는 '몸속 별들의 전쟁 지도'가 나와 있어서

백혈구들의 역할을 한눈에 파악하는데 도움이 돼요.









색색의 화살표를 따라가며 각 백혈구들의 역할을 다시한번 머릿속으로 정리해보는 아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이 전쟁지도만 따로 펴서 보기도 하더라고요.^^

사실 대식세포, 호중구, B세포 등 백혈구의 이름은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과 설명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책을 보는 내내 감탄이 나왔어요.^^

이러니 지니비니 시리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ㅎㅎ

지니비니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지식이 쏙쏙 늘어나는 지니비니 시리즈.

이번 <몸속 별들의 전쟁>편에서는 자연스럽게 우리몸의 면역체계를 이해하고

백혈구들의 역할과 백신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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