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있게 엄마표 꿀육아 - 일상의 별별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한송희(평범한 서뉴맘)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소신있게 엄마표 꿀육아]는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생생한 현실 육아를 담고자 노력한 작가의 비밀 일기장 같은 육아서입니다.
목차를 읽는 것 만으로 '진짜'를 보여주려는 작가의 민낯을 확인 할 수 있어요.

특히 chapter 1에서 소개된 내공 100단이 느껴지는 '사권신공'은 엄마들과 절대 공유하고 싶어요.

엄마가 주고 싶은 사랑 말고 아이가 원하는 사랑
엄마의 리더쉽, 권위
엄마 말만 믿게 되는 마법의 약속, 신뢰
이것만 알면 공감하기도 누워서 떡 먹기, 공감


'사권신공'스킬을 장착한 후 꿀육아를 위해 장착해야 할 14가지 리얼 육아스킬도 소개 되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러 전지적 관찰자 시점 스킬과 셜록 홈즈 스킬이 참 유용했어요.

미운네 살, 막무가내 일곱살도 변하는 마법 파트에서는 훈육에서 꼭 필요한 기술들이 열거 되어있는데 우선 사권신공 스킬을 장학 후 셜록 홈즈스킬과 전지적 작가 스킬로 훈육 전 아이를 이해하라고 조언합니다.
나 전달법으로 똑똑하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믿어주는 따뜻함과 함께 훈육이 끝나면 꼭 안아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야단치는데 웃는 것은 그 상황이 무서워서 웃을 수도 있다는 사실. 이렇게 확실하게 정리해주니 큰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아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파트 중에서 Q6이기고만 싶어하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최근에 놓치고 있었던 아이의 마음과 상황들을 이해 할 수 있어서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어요.
▷아이한테 바른 소리를 자주 하지 않는지 살펴봐요
▷완벽주의 성향은 없는지 살펴봐요
▷욕심이 지나치게 많은 건 아닌지 살펴봐요
▷지는 게임을 해요
▷언제나 이기고 지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요
▷무덤덤하게 반응해요

또 곳곳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움이 될만한 고품격 육아를 위한 추천도서 목록이 있어서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어요.

유치원 어린이집 시원하게 결정하는 꿀팁에서 반문 상담시 알아두면 좋은 것을 자세하게 제시하였는데 정말 말그대로 꿀팁이라고 생각했어요.
1.놀이터는 안전한가? 아이들이 널기에 충분한 공간인가?
2. 놀이터 이외에 뛰어놀 수 있은 공간은 충분한가?
3. 등원과 하원시 차량을 타고 내릴 때 의험한 요소는 없는가?
4. 아이들이 드나드는 현관문은 안전한가?
5. 위험해 보이는 시설이나 장소는 없는가?
6. 교실 외에 산만하고 비위생적인 곳운 없는가?
7.원장실과 상담실이 아닌 다른 곳을 보여주길 꺼려하는가?
8. 교실 크기는 적당한가?
9. 교실에 영역별 교구가 제재로 비치되너 있는가?
10. 교실 환경은 깔끔한가?
11. 화장실은 교실 안에 있는가? 층마다 있는가?
12. 냉난방 시설이 제재러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요.
13. 발표회나 전시회는 얼마나 자주 하는가?
14. 체험 학습은 얼마나 하는가?
15. 차량운행
16. 교육프로그램
17. 원장님 자질과 교육관
18. 종일반 운용은 몇시까지 하는가?
19. 기타비용은 얼마나 되는가?
20. 따로 챙겨보내는 준비물이 있는가?

그리고 서뉴맘의 기관 산택시 체크 포인트 까지!!!

[소신있게 엄마표 꿀육아]는 매일매일 찾게 되는 육아일기장같으면서도 전문가처럼 여러 육아기술과 기술을 빼곡하게 채운 백과사전 같기도 느낌도 줍니다.

에필로그까지 큰감동과 여운을 남긴 이 책을 적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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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은 어떻게 작동할까?
스테판 프라티니 지음, 콜린 시트론 그림, 이선민 옮김 / 그린북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물건을 어떻게 작동할까?

눈뜨자마자 다시 눈 감을때까지 why를 쏟아내는 첫째, 전기밥솥 알람시계 청소기 세탁기가 궁금해서 작은 소리도 놓칠 수 없다는 듯 전자기계들 앞을 떠나지 않는 둘째, 일단 만져보고 흔들어보고 들어가보는 셋째

요즘 저는 호기심천국에서 살고 있어요. 끝없는 질문에  짧은 지식끈으로 설명도 해보고 스마트폰검색창도 보여주고 하지만 아이들의 알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시키기는 어렵더라구요. [물건은 어떻게 작동할까?]는 제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책입니다.

뭔가 시원하게 해결주지 못했던 바로 그 질문들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길지 않게 핵심만 정리해서 아이들의 간지러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줍니다.

저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아요. 아빠에게 보여주었더니 빠르게 독파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오히려 아이들에게 먼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술술 풀어버리시는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아빠의 모습에 감탄까지!! 해주는 서비스~~~ 아빠와 엄마가 읽고 기억 한 다음 아이들이 질문했을 때 A4용지에 쓱쓱 그리며 설명해주면 아이들은 엄지척!!!

질문이 쏟아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집에 적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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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초등 영단어 따라쓰기 하루 한 장의 기적 - 초등 필수 영단어 한 권으로 끝! 하루 한 장의 기적
동양북스 편집부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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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의 가장 쉬운 초등 영단어 따라쓰기 도착! 문제집표지에 써있는 "가장 쉬운"이라는 단어 왜이리 반가울까요? 책의 두께와 크키 모두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부담 갖지 않을 딱! 좋은 그 느낌입니다.

초등학교가면 분명히~ 유치원때 보다 더 빨리 집에 도착하는데 시간여유가 더 없어진다고 느껴요. 해야할일도 많아지고  참석해야 하는 곳도 다양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이렇게 시간 여유가 허락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어도... 수학도... 과학도... 사회도... 중요하지만) 영어는 왠지 더 일찍! 더 많이! 든든하게 채워 보내고 싶어요. 그런면에서 [가장 쉬운 초등 영단어 따라쓰기]는  학교가기전 든든하게 채워보낼 수 있는 아침밥같습니다.
"영어 듣기 말하기는 꼭! 읽기는 반드시!! 쓰기는 제발~~~ "

이 모든 것은 단어를 알아야 한다는 사실! 단어를 외우고 익히는 것이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보이지만 사실 영어 수업을 듣기전에는 반드시 체크해야할 부분입니다. 느낌으로 아는 것과 정확히 알고 있는것에 자신감이 달라지거든요.  교육부가 지정한 초등 필수 영단어 600 단어가 수록 되어 있어 반드시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영단어이니 매일매일 한장씩 체크해보고 영어 수업에 간다면 자신감도 업! 실력도 업업!! 기대합니다~~~

안의 구성을 살쳐보면

목표와 계획을 적어두는 페이지와 칭찬스티커판이 첫장이에요. 펼칠때마다 보면 마음을 다 잡는 게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레벨 1 2 3로 나뉘어져 있고 60일동안 매일 한장씩  채워서 한권을 완성 할때는 단어 공부가 습관이 될수 있도록 잡아줘요. 책은 이렇게 쓰세요~~!!! 이 책을 완벽하게 잘 활용할 수 있는 자세한 설명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동양북스의 어학책은 정말 꼼꼼하게 사용자를 안내해주는 부분이 업계최고입니다.

QR코드로 원어민발음도 들을 수 있어요.

매일매일 날짜도 쓰고 시간도 작성하게 되어 있어요. 언제 공부하는지 시간을 적는 것은 습관을 형성하는데 좋은 팁이라고 생각해요.

왼쪽 페이지 상단에 참 잘했어요 세가지 표정이 표시되어 있는데 그날 영어 단어 수준이나 그날의 기분을 표현할 수도 있지만 저희는 세번 반복한다는 표시로 사용하고 있어요.

마지막 부분에는 찾아보기 페이지가 있는데 책 사용하기 전이나 후에 알고 있는 단어 확인용으류 사용할 수 있고 사전처럼 모르는 단어 찾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여행가거나 장시간 이동할때도 부담 없는 사이즈로 가지고 다닐 수 있는데 저희도 저번 주말 여행때 함께 했어요.  단어도 외우고 서로 게임도 하니까 남는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영어도 한글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쓰는지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글자를 쓸 때 우리는 그 단어를 다시한번 음미하게 되는데 정확하게 영자를 쓰는 것은 생각보다 머리속에서 많은 일을 해내고 이뤄진다고 생각해서 저는 한글도 영어도 정확하게  쓰기를 강조할때가 있어요. [가장 쉬운 초등 영단어]는 영자체를 예쁘게 몇번 써보고 스스로 단어를 가지고 문장도 만들어 볼 수 있을정도로 칸이 여유로워요.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에게도
영단어를 점검하는 친구에게도 좋은
[가장 쉬운 초등 영단어 따라쓰기]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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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짹!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마틴 발트샤이트 지음,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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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짹

선명한 색들의 향연과 유쾌한 스케치로 저희 막내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은 마틴 발트샤이트의 [짹짹짹]은 아기새가 둥지에서 떨어져서 시작되는 아기새의 모험이야기입니다.

아기새는 개구리를 만나서 개굴개굴,
개를 만나서 멍멍, 고양이를 만나서 야옹, 수탉을 만나서 꼬끼오, 노새를 만나서 히이-응 소리를 배우는데요. 개굴개굴은 연두색, 멍멍은 갈색, 야옹은 검은색, 꼬끼오는 청록색, 히이-응은 회색으로 글자들을 표현함으로 아이들이 소리를 색으로 느낄 수도 있고 소리를 좀 더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말 주머니에 넣어져 색깔별로 표현되었는데  글자들을 그림으로 인식할 수 있게 크게 표현 되었어요. 저희집 막내도 짹짹짹, 개굴개굴하면서 글자를 통째로 인지하더라구요. 개구리와 아기새가 소통하는 과정 중에 개구리가 빨간 짹짹짹 아기새가 초록 개굴개굴로 소리는 내는 장면도 인상적이였어요. 결국 아기새가 엄마를 만나게 되는데 그때 아기새가 들은 소리를 노란 바탕에 "짹째재 째재짹!"글자로 표현했어요. 저도 모르게  "짹째재 째재짹!" 소리를 언어로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아기새는 빨간 짹짹짹? 개굴개굴! 멍멍! 야옹! 를 소리낼 수 있게 됩니다.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이지만 언어와 소통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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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
안 에르보 지음, 이정주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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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

안 에르보의 [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는 제게 현대미술작품관에서 마주한 구상표현주의 회화와 비슷했어요. 여러 번 구석구석 봐야 작가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고 작품속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던 아주 멋진 그림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펴서 끝까지 다 읽는데 40분정도 걸렸어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빨리 넘길 수 없었고 한 문장 한 문장을 곱씹어 보게 되었어요. 어린 아이들과 읽기에는 긴 시간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과 꿈 속의 숲을 다녀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초등학교 진학한 친구들은 몽롱하면서 특별한 이 그림책에 빠질 거라고 생각해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가 있어 마치
손 처럼." 아이가 손을 펼치며 말했습니다.
"아마도, 아마도, 뭐든 어떻게 세느냐에 달렸지." 호랑이가 말했어요.」

나뭇가지아이는 밤마다 바닷물이 숲까지 밀려왔다가 물거품 냄새만 남기고 빠져나간다고 생각하지만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아요. 다 큰  어른들은 이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을테니까요.
아이는 스르르 잠이 들어 꿈속에서 숲을 걷다가 할머니집에 도착해요. 할머니는 숲에 비가 내리는 꿈을 꿀 때나 만날 수 있죠.
숲 한 가운데 크고 오래된 나무껍질 할머니집에서 아이는 듣게 되요. 마치 손 처럼 하나이면서 여럿인 이야기를요.
자라는 이야기, 작은 이야기, 열 손가락 이야기, 조용한 이야기, 손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다섯가지 이야기를 듣고 나뭇가지 아이는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기로 마음먹었어요. 할머니는 믿어 줄 테니까요.
나무껍질 할머니가 중얼거려요.
"신기하구나.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얘기야."

저랑 아이들은 나뭇가지아이가 말하는 숲에서 나는 비밀스러운 일들에 대해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물거품만 남기고 빠져나간 숲의 소리가 궁금해졌어요. 며칠전 설악산에 다녀왔는데 [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덕분에 숲의 소리를 담고 간직해왔어요. 2018년 가을바람이 강하게 불던 날이였는데 나무를...물 웅덩이를....다시 한번 더 보고 가을을 깊이 느낄수 있게 생각주머니를 키워 준 [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 적극추천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기회로 안 에르보 작가의 팬이 되었어요. 서점에 가면 작가들의 책들을 하나 둘 모으며 소장 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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