짹짹짹!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마틴 발트샤이트 지음,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짹짹짹

선명한 색들의 향연과 유쾌한 스케치로 저희 막내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은 마틴 발트샤이트의 [짹짹짹]은 아기새가 둥지에서 떨어져서 시작되는 아기새의 모험이야기입니다.

아기새는 개구리를 만나서 개굴개굴,
개를 만나서 멍멍, 고양이를 만나서 야옹, 수탉을 만나서 꼬끼오, 노새를 만나서 히이-응 소리를 배우는데요. 개굴개굴은 연두색, 멍멍은 갈색, 야옹은 검은색, 꼬끼오는 청록색, 히이-응은 회색으로 글자들을 표현함으로 아이들이 소리를 색으로 느낄 수도 있고 소리를 좀 더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말 주머니에 넣어져 색깔별로 표현되었는데  글자들을 그림으로 인식할 수 있게 크게 표현 되었어요. 저희집 막내도 짹짹짹, 개굴개굴하면서 글자를 통째로 인지하더라구요. 개구리와 아기새가 소통하는 과정 중에 개구리가 빨간 짹짹짹 아기새가 초록 개굴개굴로 소리는 내는 장면도 인상적이였어요. 결국 아기새가 엄마를 만나게 되는데 그때 아기새가 들은 소리를 노란 바탕에 "짹째재 째재짹!"글자로 표현했어요. 저도 모르게  "짹째재 째재짹!" 소리를 언어로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아기새는 빨간 짹짹짹? 개굴개굴! 멍멍! 야옹! 를 소리낼 수 있게 됩니다.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이지만 언어와 소통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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