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자는 핑크]를 읽고~

내 그림자는 핑크
스콧 스튜어트 지음, 노지양 옮김 / 다산어린이 / 2021년 4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자인데 핑크색 그림자를 가진 아이~
그런 그림자가 왠지 부끄럽고 큰 잘못을 저지른 것만 같은 아이...
아빠는 다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라며 토닥이지만 속으로는 많이 걱정하십니다.

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
준비물에 가장 좋아하는 옷을 입혀서 그림자를 데려오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아이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드레스를 입고 학교에 가지만 친구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속이 상해 있는데 아빠가~
"너의 그림자는 너야!"라며 용기를 줍니다.
용기 내어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아이의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책 맨 뒷장에 있는 작가님이 쓴 글을 읽으니 책 내용의 이해도가 더 높았습니다.

남자는 파랑 여자는 핑크~
우리가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당연한듯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기준...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암묵적으로 넌 남자니까 파랑이야! 여자니까 밝은색을 해야해! 이러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이였습니다.
아이랑 이야기 나누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양말마녀 네네칫]을 읽고...

양말 마녀 네네칫 1 - 가짜 마녀 진짜 마녀 ㅣ 양말 마녀 네네칫 1
신현경 지음, 한호진 그림 / 요요 / 2021년 4월

양말 마녀 네네칫~ 1권 가짜 마녀 진짜 마녀의 이야기~

아이스크림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마녀 신발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양하고 요상한 양말을 만들어 신고 다니는 네네칫~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건 모든 아이들의 공통점인것 같아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나봐요~^^

여느날처럼 아이스크림 가게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 네네칫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미미체스의 아이스크림 포스터를 보게됩니다.

진짜 마녀는 자기인데 다른 아이가 진짜 마녀인것처럼 하고 있는게 화가 납니다.

그래서 자기가 마녀인걸 밝히고 유명해지고 싶어 하지만 그건 마법 세계의 규칙을

어기는 일이라 절대로 하면 안되는 것임을 알기에 그러지 못합니다.

공원에 혼자 있는 미미체스를 만난 네네칫은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미미체스와 친하게

지내게 되지만 미미체스가 멀리 이사를 가는 바람에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그러던중 마법학교 입학하라는 통지를 받은 네네칫~

2권에서 나올 네네칫의 법학교 이야기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본 리뷰는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일 1생각]을 읽고...

1일 1생각 - 창조력을 깨우는 28가지 생각 원리
황근기 지음, 김정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1년 3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인물은 '다빈치처럼 연관 지어 생각하기'~

다빈치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다빈치는 사물을 보고

어떻게 다른 것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되었는지의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워크북으로 다빈치의 따라잡기 코너가~

막상 연관된 단어를 생각하려니까 잘 생각나지 않았는데

한번 써내려가기 시작하자 생각이 넓어지면서 한결 쓰기가 수월해졌다.

사진에 있는 '속담과 명언에 딴지 걸기' 워크북 코너도

아이들과 한번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어른인 내가 해도 꽤 재미가 쏠쏠했다.

베네통이라는 인물이 이야기한 것처럼

'세상에는 정답이 딱 하나만 있는 게 아니야.'라는 걸

우리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색다른 정답과 새로운 방법은

아이들 각자가 생각한대로 해나가면 되는 것 아닐까?? 

또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명언처럼

자연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아직 무수히 많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뿐뿐 과학 도감 채소와 영양소를 읽고~

뿐뿐 과학 도감 : 채소와 영양소 - 캐릭터와 놀았을 뿐! 지식이 절로 쌓였을 뿐! ㅣ 뿐뿐 과학 도감 12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다나카 아키라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1년 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뿐뿐 과학 도감 시리즈~ 이번에는 채소와 영양소 이야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5대 영양소를 알려주고~

각각의 채소마다 어떤 채소인지~ 그 채소 속에 함유된 영양소는 어떤 영양소인지

개성있는 캐릭터들로 재미있게 표현하여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아이가 읽다가 양배추의 탄생이 유럽이라는 걸 알고 신기해 했다.

양배추의 영어 이름은 '캐비지(Cabbage)'는 '머리'라는 뜻의 프랑스어

'카보슈'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배추흰나비를 피하려고 배추흰나비의 천적인 벌을 냄새로 불러 모은다. (p.38)

채소들도 자기를 지키기 위해 애를 쓴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엊그제 곤충과 관련된 다큐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생각이 났다.

곤충도 살기 위해~ 또는 종족 번식을 위해 무던히도 노력한다는 사실이...

채소는 실질적으로 살아있다는 것을 우리가 느끼진 못하지만 채소도 살기 위해

노력하고 그 속에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는 걸 알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앞에 차례를 보고 자기가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채소를 골라서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365일]을 읽고...

365일 ㅣ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사전서평단을 신청할 때에는 몰랐었다.

이렇게 로맨스가 강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만큼 자극적이고 구체적이다.

넷플릭스 영화도 본 적이 없어서 그만큼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마피아 보스의 상상속의 여인이였던 여주인공...

상상속에만 존재하는줄 알았던 여자를 실제로 만나게 되어 그 여자를 자기옆에 두고

싶어 납치를 감행한 남주인공...

여주인공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기를 기다려주겠다는 남주인공...

잘못된 방법으로 시작된 사랑은 순탄하지 만은 않지만 잘생긴 외모와 재력~

그리고 그의 자상함과 섬세함까지 자기가 평소에 생각해오던 이상형과 딱 맞아

떨어지는 남주인공을 벌써 마음에 두고 있지만 여주인공은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이 내용만 보면 현실판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다.

그리고 많은 페이지의 책이지만 2부가 또 이어진다는 사실...

365일간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영화는 못 봤지만 영화보다는 책이 더 스릴있고 재미있다는 나의 생각은 변함 없을 것 같다.

책을 읽어보니 심의 통과가 왜 두달이나 걸렸는지 알 것 같다.

2부에서 펼쳐질 다음 이야기도 무척 기대가 된다.

남주인공의 반응과 행동들~ 그리고 앞으로 여주인공의 삶이 어떻게 변해갈지 더욱

기대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