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자는 핑크
스콧 스튜어트 지음, 노지양 옮김 / 다산어린이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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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자인데 핑크색 그림자를 가진 아이~
그런 그림자가 왠지 부끄럽고 큰 잘못을 저지른 것만 같은 아이...
아빠는 다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라며 토닥이지만 속으로는 많이 걱정하십니다.

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
준비물에 가장 좋아하는 옷을 입혀서 그림자를 데려오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아이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드레스를 입고 학교에 가지만 친구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속이 상해 있는데 아빠가~
"너의 그림자는 너야!"라며 용기를 줍니다.
용기 내어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아이의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책 맨 뒷장에 있는 작가님이 쓴 글을 읽으니 책 내용의 이해도가 더 높았습니다.


남자는 파랑 여자는 핑크~
우리가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당연한듯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기준...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암묵적으로 넌 남자니까 파랑이야! 여자니까 밝은색을 해야해! 이러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이였습니다.
아이랑 이야기 나누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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