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4분 라임 청소년 문학 63
코니 팔름크비스트 지음, 윤경선 옮김 / 라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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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는 곳은 엄마가 아파서 누워 있는 한 병원!
아이는 엄마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기가 싫어 엄마 곁에
있지 않고 휴대폰 강아지 영상을 찾아보며 시간을 보내다
병원 지하에 있는 과거나 미래를 연결해 주는 기차를
만나게 되고 아이는 기차를 타고 3년전 자기의 생일날을
맞이하게 된다. 
아이는 아마도 생일날 자기가 떼를 써서 엄마를 속상하게
해 엄마가 아픈거라고 생각해 그날의 일들을 후회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라도 아픈 엄마와의 기억을 되돌려 엄마에게
못다한 말을 전하고 싶었던 아이의 마음이 잠도 못자고
연달아 기차를 15번이나 타는 아이의 모습에서 간절함과
안쓰러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엄마의 죽음을 앞둔 아이의 심정이 어떨지 나도 부모지만
감히 상상도 못할만큼 가늠이 되지 않는다.
부디 아이가 엄마와 좋은 기억, 좋은 추억으로 마음이
아프지 않게 잘 이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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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빨래
남개미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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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빨래'라는 책 제목을 보고 아이의

마음에 관한 감정 그림책 같아 읽어보고

싶었어요~

아이들의 마음은 참 알다가도 모르는

그런 날이 참 많다고 생각하던 참이였거든요~



새 옷을 입고 기분이 좋았던 아이에게

갑자기 하늘에서 시커먼 새똥이 툭! 하고

떨어집니다.

새똥을 본 아이의 기분은 삽시간에 비를

맞아 흠뻑 젖고 낭떠러지에 떨어지고

바다 속 소용돌이에 휘말리듯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저도 아이처럼 갑자기 새똥을 맞았다면

똑같이 기분이 나쁘고 언짢아졌을 것 같아요.



이런 아이의 마음 얼룩을 말랑말랑한

말랑이를 만지 듯 조물 조물 문질러

주니 검정색이였던 얼룩이 점점 하얗게

변해갑니다.

아이의 속상한 감정을 어루만지듯 만져주니

금새 기분이 좋아진 아이!~

우리 아이들도 화를 냈다가도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보고 그에 대한 답을 해주거나

감정을 잘 다스려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해맑게 웃고는 합니다.


아이와 그림책을 함께 읽고 말랑말랑한

클레이로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 듯

이야기 나누며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의

독후활동이 될 것 같은 그런 그림책입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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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쿵쿵, 내 마음이 들리니?
나탈리 비스 외 지음, 제이미 아스피날 그림, 김자연 옮김 / 스푼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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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심장이 담고 있는 정말 커다란

마음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입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는 친구들을 찾아가

"네 심장은 얼마나 크니?"라는 질문을

합니다.

심장의 크기를 묻는 아이라니~

보통 심장이 뛰는지, 얼마나 두근두근

거리는지의 질문만 하는 것 같은데 크기를

묻는 아이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의 질문에 친구들은

자신의 심장 크기를 얘기하며 그 심장 속에

사랑을 담고 추억도 담고 애틋한 마음을

담는 등 다양한 감정들을 담아 놓았다

이야기 합니다.  



'두근두근 쿵쿵, 내 마음이 들리니?'책을 보며

우리 아이의 심장의 크기는 얼만큼인지 또

어떤 마음과 감정을 담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이야기 속 마지막 부분에 아이가 엄마에게

"나는요? 내 심장은 얼마나 커요?"라고

묻는 질문에 엄마가 대답합니다.

"네 심장은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네 주먹만 할 거야. 그렇지만 온 세상을

품을 수 있단다."라고요!~

읽고나서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그런

그림책이였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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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리나 - 우리 엄마의 진짜 본업 모멘트
미루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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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가 생각나는 책 제목의 '엄마리나'

책 소개글을 보니 엄마가 어딜가는지

궁금해하는 아이의 이야기가 담긴 책

같아서 읽어보고 싶었어요!~



엄마 뒤를 몰래 따라가 본 아이는

엄마가 발레복을 입고 발레를 하는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엄마가 발레하는 모습을 아이의 재미난

상상력으로 표현해낸 그림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느릿느릿 나무늘보나 흐느적흐느적 문어

같다고 하고 점프를 할 때에는 킹콩

같다고도 하는 아이의 상상력 말이죠!~



그렇게 엄마를 유심히 지켜보던 아이는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빛을 발견합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집에만 있으면 마냥

노는 줄 알고 있는데 집에서도 밖에서도

엄마나 아빠 모두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산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참 멋진 그림책입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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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4학년 스콜라 어린이문고 40
김혜진 외 지음, 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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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막둥이가 4학년이 되어서
'라이징 4학년' 이야기가 담긴 책이
읽고 싶었어요.^^

5편의 단편 이야기로 구성된
'라이징 4학년'
5가지의 이야기 중 제일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써보려고 해요.


제목이 '4학년이 되면'의 이야기!
왠지 4학년이 되면 무언가 새로운
일들이 일어날 것 같은 암시를 주는
듯 해 그 내용이 더욱 궁금했어요.
같은 4학년이지만 자기 혼자만
어린애 취급을 받는 것 같아 빨리
생일이 지나기만을 바라는 아이...
태어날 때부터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미래의 삶을 미리 지켜보는 듯한 이야기!

생일날이 되면 '탈옥' 어플을 다운받아
제일 먼저 '사랑 제한 모드'를 풀고
싶었던 아이는 모드를 풀자마자 평소
친구로만 보이던 남자아이가 유독
다르게 보이고 조금씩 좋아하는 마음이
싹트게 됩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기도 다른
친구들처럼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아이는 색다른 경험을 하며
한층 더 성장해 갑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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