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트렌드 - 한국 소비자, 15년간의 변화를 읽다
최인수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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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숙제격으로 읽어준 책이다. 작년에 교보문고 매대에서 보고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접었는데, 결국 올해 읽게 됐다. 통계수치를 베이스로 과거 10년간의 변화와 바로 근미래에 대한 예상을 믹스하여 예측하는 보고서다.


요즘 이런 종류의 책들이 비교적 많이 출간되는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 때문이 아닌가 싶다. 갈수록 빡빡해지는 삶에 대한 방증이 아닐까?


소비자들의 심리상태를 분석하여 일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슷한 조건의 소비자들에게 2~3년마다 반복해서 같은 테마의 질문을 던져 얻은 의미있는 데이터이기 때문에 몇 년간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2017년에는 타인보다 자기 중심적으로 남을 관람하며 지켜보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고 각 개인의 자존욕구를 충족하는 방식으로 소비방향이 움직일것이라고 예상한다. 일상생활에 더 밀접하게 공감을 하고, 브렌드 보다는 가성비, 전문가 보다 검색을 오히려 신뢰하는 탈권위등의 방식이 주가 될것이라고 본다.


결국 2017년 소비방향은 저성장, 불투명한 미래, 개인자존감 확대등으로 실속 위주의 가격 대비 성능에 만족을 주는 소비재들이 환영받을것이고, 점차 중저가 상품이 많아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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