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 글로벌 건강 트렌드, 간헐적 단식 IF
브래드 필론 지음, 박종윤 옮김, 고수민 감수 / 36.5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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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시작을 어떻게 하다 보니 맛집을 올리는걸로 시작했는데 여러가지 도움을 받은것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었다. 대표적인 부작용의 결과로 두 아들의 체중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다. 큰 애는 좀 덜하지만 돌째의 비만도가 조금 심각하다. 날씬했던 아이였는데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맛집을 끌고 다니며 필요 이상의 음식을 시켰고 설마 설마가 현실이 됐다. 특히 중국집에 가서 요리 시키고 식사메뉴도 꾸준히 시킨데서 기인한거 아닌가 싶다. 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꾸준히 찌더니 지금은 위기상황이 왔다. 재작년부터 각종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중인데 잘 되지 않고 있다. 와이프나 나나 비만체질은 아니라서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지 감이 안 잡히는데, 요즘 간할적 단식을 해보고 있다. SBS 방송을 보고 깨달은바가 있어서 아침은 건너뛰고 점심과 저녁을 먹어주는건데 다행히 체중증가는 없지만 빠지지도 않고 있다.


방송은 보지 않았지만 간헐적 단식이라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십년 전 급격한 체중증가로 부담감을 느껴 다이어트를 했는데 주된 방법으로 단식을 이용했다. 현재까지는 큰 무리없이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그때부터 사실 아침은 건너 뛰는 방식으로 체중조절을 하고 있는데 공복감이 가져다주는 효과에 대해 몸으로 느낀다.


사실 야생동물들을 보면 배고플때마다 찾아서 음식을 먹고, 문명이 전파되지 않은 수렵채집의 생활을 하고 있는 원주민들도 삼시세끼를 챙겨먹지 않아도 아무 문제없이 잘 살고 있다. 솔직히 산업의 발달에 따른 음식의 과잉공급으로 인류는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둘러보면 각종 매체를 통해 끼니를 거르지 말고 아침은 반드시 챙겨 먹어야 된다는등, 여러가지 섭생 방법을 통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을 먹으라는 말만 있지 먹지 말라는 말은 없다. 과연 이것이 맞는건가? 저자는 이에 대한 궁금증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연구결과와 자료를 통해 단식을 통한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책에서 일관되게 제시하고 있는 메세지는 매우 단순하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24시간 단식을 하고, 제한적인 식사를 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간헐적 단식의 전부라고 말한다. 아울러 조금씩 근력 운동을 곁들인다면 더욱 효과가 배가된다고 말한다.


3월부터 일주일에 1회씩 24시간 단식을 해볼 예정이다. 타이밍은 수요일 점심부터 목요일 점심으로 정했다. 그다지 어려울것 같지 않은데, 적게 먹고 , 적게 고민하고 많이 움직이는 방법으로 조금씩 횟수를 늘려가고 두어달쯤 뒤에 결과를 체크해볼 예정이다. 간헐적 단식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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