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바라기 - 방황하는 어른을 위한 삶의 의미
존 콜먼 지음, 정지현 옮김 / 프리렉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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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에 <목적이 이끄는 삶(The Purpose Driven Life)> 이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적이 있었다. 100만 부 이상 판매가 되었다고 하니, 엄청난 숫자다! 그토록 많은 사람이 그 책에 열광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목적을 찾는 것에 깊은 관심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인 존 콜먼도 모든 사람에게는 삶의 목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대인들 중에는 '부'와 '성공'을 손에 넣어 경제적으로는 윤택하지만, '일'과 '삶'에서 참된 의미를 찾지 못해서 삶의 만족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처럼 인생의 목적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의미있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친절하게 가이드를 해준다.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매주 이직을 고려하고 있거나 새 직장을 찾고 있는 사람이 응답자 중 71% 라고 나왔다고 한다. 저자는 이와 같은 결과가 발생하는 원인이 의미, 소속감, 신뢰, 중요성의 위기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되찾기 위해서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질문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일과 삶’에서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가 인터뷰를 통해 직접 만났던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도록 QR코드가 들어가 있는 점이 신선하고 좋았다. 또한 중간 중간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질문들과 도표 등 다양한 자료들이 실려있는 점도 좋았다.

왜 사는지 알지 못 해 방황하고 있는 이들, 보다 나은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기 원하고, 행복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여유있는 시간을 두고, 이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질문에 하나씩 답하다 보면,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행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증정받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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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지음, 김현수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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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사역을 내려놓고, 준전임 사역을 시작하면서, 새벽의 시간은 물론이거니와 아침의 시간도 잃어버리는 날들이 많아졌다. 그동안 출근이 나의 루틴을 잡아주는 하나의 장치가 되어주었는데, 그 장치가 사라지자 게으름과 나태함이 그 빈자리를 차지해 버리고 만 것이다. 다시 아침의 시간을 되찾고 싶었고, 새벽의 시간을 되찾고 싶었다. 그래서 관련된 책들을 검색해 보았고, 이 책을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다. 어쩌면 굉장히 뻔하고, 단순한 내용들인데, 나에게 적용해볼 내용들도 있었다. 이러한 책은 머리로 쓴 책이 아니라, 삶으로 쓴 책이기에, 지적유희를 즐기는 수준의 독서로 끝낼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적용과 실천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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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 - 사랑에 대한 낭만적 오해를 뒤엎는 애착의 심리학
아미르 레빈.레이첼 헬러 지음, 이후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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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사랑을 애착의 관점으로 풀어서 설명해 준 책.
애착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고, 다양한 사례가 있고, 분석적으로 잘 설명해 줌. 내가 어떤 애착 유형(안정형, 불안형, 회피형)인지 분석해 볼 수 있고, 어떻게 안정형 처럼 의사소통을 하고 변화를 꾀할 수 있는지 설명해줘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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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세우는 센터처치 센터처치 시리즈 1
팀 켈러.마이클 호튼.데인 오틀런드 지음, 오종향 옮김 / 두란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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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수련회 강의를 준비하면서, 익숙한 복음이라는 단어에 다시 꽂혔다. 그리고 읽고 싶었던 복음과 관련된 책들을 하나씩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팀 켈러 책 부터 시작한다. 지금 까지 읽었던 부분 중에 인상 깊은 부분은 복음으로 부터 모든 것이 흘러나와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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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들 때 나를 위로하는 심리학
선안남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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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스스로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오직 '거울'이라는 창(窓)을 통해서만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볼 수 있도록 돕는 너무나 소중한 도구이다.

광고인 박웅현씨는 <책은 도끼다>라고 말했다. 나는 <책은 거울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책을 통해서,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내러티브를 거울 삼아서 자신을 비춰볼 수 있기 떄문이다.

이번에 읽은 이 책은 나의 내면과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의 역할을 해주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나의 마음과 내면을 비춰볼 수 있었다.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 마음의 공허함과 외로움을 느끼는 사례,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사례,

완벽주의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 부정적인 사고로 고통을 겪는 사례를 읽으면서, 공감하고, 소중한 통찰과 배움을 얻게 되었다.

비교적 쉬운 문체로 쓰였고, 다양한 사례와 함께 심리이론과 상담학적 교훈을 제공해 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선안남 선생님께서 쓰신 다른 책들도 그렇지만, 이 책 또한 딱딱하게 느껴지기 쉬운 심리이론을 쉽고 편안한 일상의 언어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특별히 마음의 상처와 관계의 어려움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의 포커스는 "나와 나의 관계"이다. 특별히, 외부로 부터 다른 사람에게 사랑, 이해, 위로, 치유를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받으려 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 자신에게 그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말이다.

이 책의 가장 첫 페이지에 저자가 인용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말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을 압축하여 설명해 주는 엑기스라 생각되어 인용해 본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삶에서 향해야 할 곳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타인 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 한 무조건적인 사랑." -5p.-

이 책의 제목처럼, 지치고 힘들 때, 나를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랑, 이해, 위로, 치유, 분석을 "타인으로 부터, 외부로" 부터 받으려고 하지 말고,

그것을 "내가 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이 양서(良書)를 통해

"자기 사랑, 자기 이해, 자기 위로, 자기 치유, 자기 분석"을

연습하고, 훈련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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