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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바심 내지 않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사이토 다카시는 요새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작가다.
나도 몰랐는데 2권 정도 그의 저서를 가지고 있고 책이 어렵지 않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작가다.
최근에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란 책이 인기를 끌었다.
그가 새 책을 냈는데 제목도 그렇고 초연결 사회 지나친 조바심이 우리의
일상을 망가뜨린다는 홍보문구가 와 닿아 읽어보게 되었다.

 

책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조바심의 원인을 알아보고 우리가 가진 조바심을 파악한다.
그리고 조바심을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이 책에는 조바심의 원인, 파악하는 법, 조바심을 극복하는 법이 나오는데
책도 200쪽 남짓이고 주제별로 짧게 끊어져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책장도 빨리 넘어가는 편이다.


감탄하면서 봤던 원인에 관한 내용에 비해 해결 방법에 관해서는 조금
평범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항상 실천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실천이
가장 중요하니 괜찮아 보이는 방법은 따라 해보자.

 

책 내용에서 공감이 갔던 내용은 주로 조바심의 원인에 관한 내용이 많았는데 그는 인터넷 사회로 들어가면서 급격해진 커뮤니케이션 과다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한 과도한 연결이 타인을 신경 쓰게 되고 쓸데없이 불안해진다는 것이다.

 

나 역시 블로그와 인스타도 하는데 지금은 블로그는 많이 하진 않지만
블로그 활동 초장기와 지금 인스타를 할 때는 글을 올리면 반응에 신경 쓰인다. 특히 인스타에서는 반응이 즉각적인 편인데 그게 재미있어 수시로 보게 되는데 그게 나 스스로도 지나치다고 생각될 때도 있다.
그게 알고 보니 인정욕구였다. 
이제 그걸 알았으니 지나치게 조바심 내지 않고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꿔야겠다. 시작이 반이라고 원인을 고민해보고 알고 보니 이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더욱더 내 안에 나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사이토 다카시의 전작을 재미있게 읽었거나 SNS 활동이 가끔 자신도 지나치다고 느끼는 사람, 중독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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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의 역사 - 매일 5억 명의 직장인이 일하러 가면서 겪는 일들
이언 게이틀리 지음, 박중서 옮김 / 책세상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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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의 역사라는 제목의 책을 읽어보았다

나 역시 그런데 나는 출근을 위해 6시에 일어난다.
집은 인천이고 회사는 동대문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은 왕복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너무 먼 것 같기도 하고 시간도 아까워 조금 가까운 곳으로 옮겨 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서울의 집값은 힘들었다.
그래서 참고 다니는 중이나 다른 분의 출퇴근 길 얘기를 들어보면 나는 양반이다
동료들이 들려주는 것은 지옥철에 관한 경험부터 러시아워의 교통정체까지 직장인의 경첨은 다양하다.
어려서 기억은 잘 안 날 수도 있지만 어릴 때 유치원 등하교 경험, 학교 다닐 때의 스쿨버스나 등하교 경험까지 합치면 출퇴근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많이 연관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우선 1부에서는 통근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겼고 발전했는지 나오고
2부에서는 현대의 출퇴근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3부는 미래의 출퇴근과 교통수단의 발전 같은 것들을 말한다

 

처음에 통근은 영국에서 일터와 거주지를 분리하면서 나왔고 가장 큰 이유는 위생 때문이었다.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철도가 주를 이루었는데 처음에는 시간도 잘 맞지 않고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위험했다.
정확한 시간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시계 수요가 늘어 시계 제조 혁명이 일어난 것이나 기차에서 상대방과 원치 않는 대화를 피하기 위해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다 보니 문자 이용능력이 늘었다는 게 재미있다.

 

여기서 새로운 수단으로 등장하는 게 자동차인데 미국과 영국의 발전 과정이 대조를 이룬다. 미국은 장려했고 영국은 망설였다 보니 나중에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많은 차이가 난다.
아마 땅 넓이 차이에 따른 필요성이 있냐 없냐, 철도 산업의 발전 정도, 자동차 운영 기반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7장 내용도 좋았다 미국, 영국만 나오는 줄 알았더니 중국과 러시아 공산주의 국가의 통근도 소개하면서 주로 오토바이, 자전거 두 바퀴로 움직이는 것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이제 2부 내용인데 러시아워와 지옥철, 푸시 맨에 관한 내용이 있어 친숙하게 읽을 수 있다.
일본, 인도에 관한 내용이 아주 적나라하게 나와서 놀랐다.
현대 내용이니 공감 가는 것도 많았는데 우리나라에도 문제가 되는 치한이라던지 노상 분노에 관한 문제도 나오고 통근 수단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 얘기가 특히 좋았다.

 

3부에는 자택근무, 구글 무인운전 얘기가 나오는데 아직은 자동차가 출퇴근의 대세를 유지할 것이다.
하이퍼 루프 개발 내용도 나오는데 좀 시간이 지나면 순간이동도 개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책은 나도 장거리 출퇴근 자라 그런지 감정이입이 되어 재미있게 읽었다.
오히려 지금의 내 출퇴근에 감사하는 마음까지 생길 정도였다.
인도에서는 신성시하는 암소를 포함해서 48종의 운송수단이 오간다고 하니 말이다.
통근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나쁘게만 생각해왔는데 저자가 하는 말을 듣고 생각을 다시 해보았다.
통근을 하고 일을 하면서 돈을 받아 가정을 꾸리고 애도 키우고 하니까 승리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통근이 고된 노동을 벗어나게 해주고 자신의 세계를 개조할 자유를 상징했기 때문에 힘듦을 한탄하기보다는 초장기 통근자들의 개척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이다.
기왕 출근하는 거 기분 좋게 하면 어떻겠냐라는 긍정주의에 관한 말로도 들리는데 제발 정치하는 사람들은 출퇴근자들 좀 생각해보고 정책을 세웠으면 한다. 교통정책이든 부동산 정책이든 출산 정책이든 뭐든 말이다.

 

출퇴근 시간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우리나라는 꼴찌를 다투고 있고 출퇴근은 개인적인 문제이면서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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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10년 후 - 빛나는 내일을 위해 오늘 꼭 해야 하는 것들
신동열 지음 / 토네이도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책을 다 읽고 검색창에 10년후를 넣고 찾아보았다
10년후가 들어가는 이름은 굉장히 많은데 트렌드에 관한 내용부터 이 책 처럼 인생에 관한 내용까지 다양하다.
그만큼 미래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생각이 되는데 10년이라는 기간이 5년이라는 가까운 미래나 20~30년의 먼 미래보다는 훨씬 잘 와닿는거 같다.

10년은 먼가 준비해서 노력하면 바꿀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되어서 이고 내가 이책을 고른 이유 또한 그렇다.


자 과연 앞으로 10년을 어떻게 준비하는게 좋을지에 관한 저자의 얘기를 들어보자!

 

목차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Chapter 1. 달려오는 미래 똑바로 직시하라
Chapter 2. 10년후 자아를 디자인 하라
Chapter 3. 내 인생 10년,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Chapter 4. 삶의 운명을 바꾸는 습관
Chapter 5. 당당히 내딛는 10년후

 

챕터 별로 제목만 봐도 느낌이 올텐데 인상 깊었던 구절을 옮겨 본다.

 

p.73. 피터드리커는 "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 이라고 했다. 세상이 불확실하다고 너무 겁먹지 마라. 준비하고 둘러보면 기회는 의외로 많다.

 

--> 앞의 내용에서 우울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내용 부터 불공평, 불확실해 지는 세상, 100세시대,
인공지능, 빅데이터에 관한 내용들로 정리가 잘 되어있다.
마치 명견만리에 나오는 내용을 한데 모아 놓은 느낌이다.
책을 읽으면셔 그동한 먼미래의 일이라고 느껴졌던 내용들이 곧 있을 미래의 모습으로 자각하게 되었고 준비를 잘하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p.129.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히든 카드가 있는가? 좁은 문을 열 당신만의 전략, 치열한 직장에서 생존할 당신만의 무기, 창업으로 인생 2모작을 시작할 당신만의 아이디어 , 노후에 대비할 당신만의 '생( 生) 테크가 있는가?

 

--> 어설프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안타깝지만 우리를 대체할 사람은 많다 대체할수 없는 사람이 될려면 나만의 히든카드가 있어야 한다.
나는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히든 카드가 아닐수도 있다.
자신을 뒤돌아보고 갈고 닦자. 기회가 왔을때 자신이 제로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한다.


p.173. 지성은 검색보다 사색의 힘이다. 사색은 내 것을 찾고 , 내 것을 만드는 사유의 훈련이다. 저자의 길만을 무심히 따라가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느 수련이다.
" 생각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능력의 근원이다.
독서하기 위해 시간을 내라, 그것은 지혜의 원천이다." -톨스토이-

 

p.216. 운동으로 육체의 근육이 튼튼해지듯 사고의 근력은 독서와 여행, 사유, 경험으로 단단해진다. 사고의 근력은 책을 읽을수록 단단해진다.
육체의 근육을 키우는 것도 , 사고의 근력을 다지는 것도 결국엔 습관이다.
좋은 습관은 세월을 익혀야 삶의 일부가 된다.

 

--> 비슷한 내용이지만 이 책에서 가장 와 닿았고 좋았던 내용이다.
나 역시 자기계발서를 비롯해서 책을 조금은 보는 편인데 읽고 나서는 기억이 잘 안나거나 남는게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본깨적이란 책을 읽고 실천하면서 도움을 받았다.
그래도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색이 많이 안했던 것이다.
읽고나서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는데 그 시간을 많이 갖지 않았다.
생각을 많이 하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안그러면 사고의 근력이 부족해서 내 본모습이 금방 탄로날 것이다.


내가 느낀 대로 줄여보면
10년후를 그리며 변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각(변화필요성) - 목표설정(계획) - 실천(습관) - 믿음

 

믿음 다음에는 다시 자각이 올수도 있고 이것이 반복된다.


책의 뒷면 추천사

이소연 아나운서의 말이 와닿는다.
나 역시 자기계발서를 생각하며 읽었는데 인문서 같기도 했다.
돈보다 지성을 쌓고 품성을 먼저 세우라는 말은 인생 선배의 조언으로
느껴졌다. 여타 자기 개발서를 보면 몸값을 올려라 등등 노골적인 표현이 많이 등장 하는데 자극 적인 표현이 많이 등장하지 않으면서 나의 변화 욕구를 끌어내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책에 등장하는 무수히 많은 격언들은 이책에 신뢰를 더한다.

 

이 책을 실천하며 10년 이후를 준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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