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답은 독서에 있었다 -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독서 여행
Henrik Kim(헨릭 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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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인생의 답은 독서에 있었다>의 저자는 22년차 대기업 직장인으로 HD현대글로벌서비스에서 선박 엔진 A/S 부품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저자는 마흔 가까운 나이가 되면서 생에 처음으로 스스로에게 '나는 누구인가? "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라는 의구심이 들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했다고 한다.

과연 저자가 독서를 통해 찾은 인생의 답은 무엇일까? 궁금증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평범하고 바쁜 사람일수록 반드시 독서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루하루 힘든 직장생활에 힘들었을때 독서를 통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자신의 내면의식을 더 크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행동하게 되면 인생은 분명히 바뀐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변화에는 남이 시켜서 하는 수동적인 변화와 자기가 주도적으로 하는 능동적인 변화가 있다. 수동적인 변화는 외부의 환경에 휩쓸리는 것이고, 늘 따라가기 급급하고 피곤하다. 반면 능동적인 변화는 어떤 역경이나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찾고, 나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변화의 물결을 정확히 읽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에게 변화는 더 이상 두려움이나 불안의 대상이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서를 통해 성공한 삶의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만성간염으로 3년간 병원에 입원하면서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시간과 관심을 온전히 독서에 집중하면서 3년간 4,000권을 읽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투병 중에 독서 4,000권을 독파하니, 한 줄기 빛이 단숨에 퍼져서 주변의 어두움을 날려 보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교보생명 창립자 신용호 회장은 어렸을 때 병을 앓으며 죽음의 문턱을 어려 차례 넘나들었는데, 16살때부터 천일 독서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하고 광범위한 독서 체험을 했고,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품게되었다. 책을 읽다가 우연히 발견한 '길을 찾는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든다.'는 그의 평생의 행동철학이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갑자기 들이닥친 인생의 역경을 디딤돌삼아 독서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이를 행동에 옮길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저자는 고 말한다. 최인철 교수는 <프레임>에서라고 말한다.

인생을 살면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삶을 발전시키려면 상위 수준 프레임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독서를 통해 세상에 관심이 생기고 관찰력이 생김으로써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힘든 시기에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처럼 많은 사람들이 내면의 힘을 얻기 위해 독서를 하고 있다. 내면의식이 성장했다는 것은 결국 의식수준이 높다는 것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내면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저자가 독서를 통해 찾은 인생의 답은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누구나 특별한 존재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독서를 통해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나에게 주어진 재능을 찾기 위해 독서를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아직 찾지 못한 걸 보니 독서양이 부족한 것 같다.

책을 펴내는 작가라고 하면 평범한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일꺼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이 특별한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닌 자신이 독서를 통해 인생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얻은 것들을 책으로 펼쳐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바쁜 직장생활을 하며 삼남매의 아빠로써의 역할까지 해야되는 와중에도 새벽독서를 통해 많은 책을 읽고 자신의 독서생활을 책으로 펼쳐낸 저자의 삶이 큰 감명을 받았다. 저자에 비하면 지금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고 있지 않은 것 같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새롭거나 특별한 독서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는 책은 아니지만 독서를 통해 삶의 변화를 이룬 저자의 인생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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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리딩 - 무일푼 청년을 억대 연봉 CEO로 만든 성공 독서법
가와기시 고지 지음, 전소미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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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석세스 리딩>은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얼마되지 않아 자퇴를 한 저자가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억대 연봉 CEO가 될 수 있었던 10년간의 독서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책을 읽기만 했을 뿐인데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과연 

이 책은 먼저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를 소개하고 있다.

독서를 하면  공포는 보통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 생기기 마련인데 독서를 통해 무엇을 모르는지 제대로 알면 공포가 줄고, 도전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출 수 있다.

 읽는 행위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글을 뇌에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정보를 상상력으로 보완하고 애매한 부분을 해결하면서 자기언어로 바꿔가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상상력이 높아진다. 또한 독서는 자신이 아닌 타인의 입장을 듣는 과정으로 공감력이 향상된다.

영국 석세스대학교 인지과학센터이 연구에 딸면 멀티테스킹 빈도가 높으면 뇌의 구조가 변하여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독서를 할 때는 글에만 집정할 수박에 없어 다른 생각이나 일을 할 시간이 없다. 독서는 궁극의 싱글테스킹으로 몰입상태에 들어가 뇌를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어휘가 늘면 사고력이 높아지고 소통의 폭과 깊이가 달라지게 된다.

 속독이 가능하게 되면 주어진 시간에 취할 수 있는 정보양이 늘어난다.

 에코 체임버란 "자기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되돌아오는 방"이라는 뜻으로 고집스럽게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만 만나거나 계속 같은 환경이 있는 것을 말하는데 독서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접하면서 에코 체임버를 벗어날 수 있다.

저자는 10년동안 1년이 700권의 책을 읽고 SNS에 서평을 공유할 수 있었던 비결로 자신의 1% 독서법을 추천하고 있다. 하루 24시간 중 1%에 해당하는 시간인 15분을 이용한 독서법을 통해 독서습관 들이기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1% 독서법에는 두 가지 비밀효과가 숨어있는데 '자이가르닉 효과'와 '칼리굴라 효과'이다.


15분간 독서를 하는 1% 독서법을 하게 되면 시간 제약으로 어중간한 부분에서 책을 덮으면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라는 자이가르닉 효과가 발동되고, 15분이 넘으면 일단 책을 덮는다는 원칙에 따라 안되면 더 읽고 싶어진다'라는 칼리굴라 효과가 발동되면서 결국 재미와 호기심이 유발되어 독서습관을 들이는데 더 수월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1년에 700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쓸 수 있었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1%독서법을 추천하고 있는데, 15분간 머리말, 맺음말, 차례, 본문순으로 책을 읽는 것으로, 책을 읽기전에 책을 읽는 목적을 먼저 설정해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책을 읽는 것을 말한다. 파레토 법칙에 따르면 한 권의 책은 20%의 주장과 80%의 부연설명으로 구성된다. 이것은 책의 20% 주장만 읽으면 80%의 부연설명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해당 책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먼저 인식하고 읽으면 책을 읽다가 길을 잃어버리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저자는 또한 읽은 내용을 효율적으로 기억하기 위해서 웨이크풀레스트 기억법과 단어의 치환, 상기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뇌가 기억을 정착하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다. 단어의 치환은 독서를 통해 읽은 내용을 자신의 말로 바꿔서 정리하여 말하거나 써보는 것이다. 상기학습은 뇌가 기억할 수 있도록 '이 정보는 분명 필요가 있을 거야'라며 중요도를 높이고 수시로 상기하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내용은 '최적의 공부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독서 중간에 명상하는 것과 비슷하게 의도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뇌가 입력한 정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5분간 독서를 하고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는 1% 독서법을 추천하고 있는데, 단순하고 쉬워서 독서습관을 들이는데 좋을 것 같다. 이 행위안에 자이가르닉효과와 칼리굴라효과라는 심리효과가 동반되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어서 흥미로웠는데, 이 두가지 심리효과를 이용하면 아이들이 독서습관을 들이게 하는데도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데에 독서활동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고 반복적으로 상기하게 되면 독서를 통해 배운 지식을 장기기억 할 수 있게 된다. 요즘은 아이들의 독서습관과 관련된 책을 읽다보면 독서 후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를 간추려서 이야기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는 활동이 점점 중요한 사항으로 강조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독서활동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듣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독서의 장점과 다독 노하우를 알 수 있었고, 이를 활용하면 저자처럼 1년에 700권을 다독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저자는 책을 읽고 트위터에 140자의 지식을 텍스트로 올리고, 음성 SNS를 활용해 매일 아침 사람들에게 공유하며 20대에 한 회사의 대표가 되어 부업으로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억대 연봉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데, 독서를 통해 어떻게 수익을 얻게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다.


저자의 다독비법을 실천해서 1년에 700권의 책을 접할 수 있다면 확실히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통찰력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읽던 분야의 책을 또 선택하여 읽기가 쉬운데 나의 확증편향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평소에 접하지 않은 분야의 책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독서습관을 길러 다독을 하고 싶은 분에게 유용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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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공부 뇌 - 평범한 뇌도 탁월하게 만드는 두뇌 개조 프로젝트
이케가야 유지 지음, 하현성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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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최적의 공부뇌>의 저자 이케가야 유지는 도쿄대학교 약학부 교수이자 기억과 창조적 사고의 중심인 해마를 주제로 삼아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뇌과학자이다. 평범한 뇌도 공부에 탁월한 뇌로 개조할 수 있다니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해 효율적인 공부법을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의 뇌는 지식을 흡수하면 일단 단기기억 장치에 지식을 보관하고, 해마를 통해 장기기억 장치로 옮겨진다. 즉,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이 되려면 해마라는 문지기를 거쳐야 하는데 해마는 단기기억이 "삶에 꼭 필요한 정보인가?"를 판단하여 장기기억으로 보낼지 여부를 결정한다. 해마가 지식을 필요한 정보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열정적으로 꾸준히 성실하게 반복하여 정보를 입력하는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우리의 뇌가 정보를 저장하는 특성을 이해해 필요할 때 공부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초등학생 남매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으로써 아이들에게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벼락공부보다는 꾸준하고 반복적으로 공부하라, 식사 직전 공부에 공부하라, 자기 직전 암기과목을 공부하라, 너무 졸리면 과감하게 낮잠을 자라 등의 말은 어쩌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공부법으로 새로울게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평소에 어렴풋이 효율적인 공부법이라고 하는 것들이 실제로 뇌에 어떤 작용으로 인해 효율성을 제고하는지 알게되어 유용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시간대별로 구체적인 공부 과목을 제시하면서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수험생들이 공부계획표를 짜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능력보다 훨씬 더 높은 목표를 잡고 참고서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참고서를 고를 때 40%정도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참고서를 고르면 오히려 공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 밖에도 참고서를 고를 때 왼쪽(우뇌작용)에 그림이나 도표가 있고 오른쪽(좌뇌작용)에 글이나 설명이 있는 것을 고르면 기억하기 쉽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인간의 뇌는 갓난아기 때부터 방법 기억, 지식 기억, 경험 기억순으로 발달하게 되는데, 중학생까지는 지식 기억이 더 잘 발달되는 시기로, 그 나이를 지나면 경험기억이 우세해진다. 지식 기억 능력은 2차 성징을 맞는 중학생 대에 쇠퇴하며, 차츰 경험 기억을 중시하는 뇌로 변화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공부법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무턱대로 암기하는 능력(지식 기억) 보다 사물을 잘 이해하고 그 구조를 보는 능력(경험 기억)이 발달하기 때문에 그게 합당한 공부법으로 바꿔야 효과적이다. 중학교때까지 공부를 잘하던 아이가 고등학교때 성적이 떨어진다면 공부법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학이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한국사회에서 입시공부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인간이 자아 실현을 추구하며 살아가기 위해서 삶이 다할 때까지 놓치 못하는 것이 공부다.

이 책을 계기로 뇌의 특성을 이해하고 뇌를 최대한 활용하여 공부하는 노하우를 알게 되었다. 요령 없는 노력으로 인생을 낭비하게보다는 뇌의 특성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에 효율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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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 - 멘탈이 강한 사람은 절대 하지 않는 9가지 감정낭비
임경미 지음 / 미래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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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게>는 사소한 것들에 멘탈이 무너질 때 스스로를 지치게 하는 감정 낭비에서 벗어나는 저자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는 책이다. 자신을 괴롭게 만드는 것은 감정이 아니라 불편한 감정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마음이다. 우리가 이 불편한 감정을 잘 다스리는 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 마음에 화라는 감정이 끓어 올랐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대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화 다스리기>라는 책에서 고 말했다. 화를 초기에 해결하지 않고 묵히다 보면 폭발의 시기가 온다. 풀어내지 못한 화로 인해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화를 해소할 줄 알아야 한다.

먼저 화가 났다면 심호흡을 여러 번 하면서 20~30초 정도 시간을 갖는다. 심호흡을 통해 쿵쾅거리는

심장을 가라 앉혔다면 생각해 본다.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화의 정체를 파악한다. (좀 처럼 화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원인 제공자를 잠시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가 난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했다면 상대방에게 설명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 하고 사과해서 마음이 풀렸다면라고 하며 화가 풀렸음을 인정하라.

이 책을 읽으면서 화를 대하는 나의 자세가 적절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나는 화가나면 속 마음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상대방에게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말할 용기가 없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 아닌 침묵을 선택해왔다. 해소되지 않는 화는 언젠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화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저자는 용기가 없어 타인에게 솔직한 감정을 말하는 것이 머뭇거려 진다면 일기를 써보든 혼자말을 하든 어떤 방법으로든 솔직한 감정을 표현해보라고 조언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수월해지면 점차 상대방에게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화가나면 "나는 이게 싫으니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고는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싫어하는 것을 말하는 대신에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말하는 방법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싫어하는 것을 말하면 상대방은 적어도 내 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억제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상대방이 내가 싫어하는 것을 기억해두었다가 내 앞에서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것을 내가 알아챌 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은 자신의 행동이나 말을 억제하는 셈이니 기분이 좋을리가 없다.

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라고 말한다면 상대방이 나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고, 나는 좋아하는 대우를 받아 기분이 좋아진다.

상대방을 위해 행동하게 하며 감정의 선순환을 일으킨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말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말하는 것의 효과는 이렇게 큰 차이가 난다. 행복한 감정을 더 자주 느끼기 위해서 어떤 말 습관을 가져야 할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감정은 우리에게 통증같은 존재다. 몸의 통증이 몸을 지키도록 신호를 주는 것처럼 감정은 내 몸과 마음에 일어난 변화들을 감지하도록 돕는다. 우리가 감정을 잘 알아차리면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다. 화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습관 화되어 이미 고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를 대하는 태도를 알고 있다고 해서 실천이 그만큼

쉬운 것은 아니다. 좋든 싫든 이미 행동하던 대로 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인생을 살아 보고자 마음을 가졌다면, 굳게 마음 먹고 실천하겠다고 다짐해본다. 인생은 길고도 짧다. 


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전문적인 연구 결과를 인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통의 인간이 보통의 방법으로 화를 처리하는 것에 대하여 실천가능한 해결법을 제시해주고 있는 책이다.

화가 나는 감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나는 무엇에 종종 화가 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책이었다. 화를 내지 않고 살 수 없다면 현명하게 화를 처리하는 나름의 방식을 찾아서 실천해야 겠다. 자신의 화를 다루지 못해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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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끝내 승리하는 법
데이비드 고긴스 지음, 이영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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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기계발서이자 저자의 삶을 기록한 훈련일지와 같은 책이다. 상상할 수 없는 극한의 훈련과 출전한 경기를 구체적인 기록을 통해 간접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숨막히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저자가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한계를 초월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의 지옥같은 고통에 있다. 그의 과거는 한마디로 지옥이었다. 목숨을 위협받는 인종차별과 아버지의 가정폭력, 장애와 가난으로 비참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그로인해 월급 110만 원에 바퀴벌레 퇴치일을 하며 목표없이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는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 대원들을 목격한다. 당시 136kg 체중에 400m도 뛰지 못하는 거구였지만 3개월만에 48kg을 감량하고 네이비 실에 입대하여 악명 높은 훈련을 두 차례나 완수해냈다. 전사 장병 자녀들의 등록금 마련을 위해

160km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고,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217km를 달리며 배드워터 대회를 3위로 완주하였다.

2015년 해군 수석 부사관으로 은퇴한 그는 43세 나이에 소방관에 도전하였고, 현재까지 18시간 교대 근무의 강행군을 이겨내고 있다.

그는 유년시절부터 온갖 고통에 점철된 삶이었지만 결국 그 고통속에서 삶의 해답을 찾아낸다. 고통을 성공이 원동력으로 삼은 것이다. 그는 자신을 불편함으로 갈망하게끔 스스로를 세뇌했다. 모든 신체적, 정신적 한계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너무 일찍 포기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이겨냈다. 이러한 저자의 삶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삶이 변화를 이루려면 편안함이라는 지옥에서 벗어나야 하고, 이는 불편함을 불러일으켜 실패라는 한계에 자신을 다시 가둔다. 이 악순환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의 기억을 상기시켜 부정적 사고의 고리에서 벗어나 포기하고 싶은 잠깐의 나약한 충동을 잠재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고통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포기하기를 거부하면 교감신경계를 반응에 따르는 아드레날린을 이용해 눈 앞에 놓인 과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깨어나라고 말하고 있다. 스스로를 고통과 괴로움 너머까지 밀어붙여 스스로가 인식하는 한계를 넘어서야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저자 스스로의 인생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힘든 일이 생기면 온갖 핑계를 스스로 만들어 포기해버린 경험이 생각나서 스스로를 반성하고 각성하게 한다. 한계까지 왔다고 느낄 때도 60%의 능력이 남아 있음에도 내면에 만든 한계 조절기로 인해 포기하고 만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마음의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것은 피난처를 찾으려 하고 성장을 돕지 않는 자신의 정체성에서 비롯된다. 이제는 그 정체성을 벗어던지고 더 큰 것이 되기 위해, 인생의 변화를 맞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간임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인생의 목표를 매번 나약한 정신력으로 인해 포기를 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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