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세스 리딩 - 무일푼 청년을 억대 연봉 CEO로 만든 성공 독서법
가와기시 고지 지음, 전소미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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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석세스 리딩>은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얼마되지 않아 자퇴를 한 저자가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억대 연봉 CEO가 될 수 있었던 10년간의 독서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책을 읽기만 했을 뿐인데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과연 

이 책은 먼저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를 소개하고 있다.

독서를 하면  공포는 보통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 생기기 마련인데 독서를 통해 무엇을 모르는지 제대로 알면 공포가 줄고, 도전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출 수 있다.

 읽는 행위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글을 뇌에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정보를 상상력으로 보완하고 애매한 부분을 해결하면서 자기언어로 바꿔가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상상력이 높아진다. 또한 독서는 자신이 아닌 타인의 입장을 듣는 과정으로 공감력이 향상된다.

영국 석세스대학교 인지과학센터이 연구에 딸면 멀티테스킹 빈도가 높으면 뇌의 구조가 변하여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독서를 할 때는 글에만 집정할 수박에 없어 다른 생각이나 일을 할 시간이 없다. 독서는 궁극의 싱글테스킹으로 몰입상태에 들어가 뇌를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어휘가 늘면 사고력이 높아지고 소통의 폭과 깊이가 달라지게 된다.

 속독이 가능하게 되면 주어진 시간에 취할 수 있는 정보양이 늘어난다.

 에코 체임버란 "자기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되돌아오는 방"이라는 뜻으로 고집스럽게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만 만나거나 계속 같은 환경이 있는 것을 말하는데 독서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접하면서 에코 체임버를 벗어날 수 있다.

저자는 10년동안 1년이 700권의 책을 읽고 SNS에 서평을 공유할 수 있었던 비결로 자신의 1% 독서법을 추천하고 있다. 하루 24시간 중 1%에 해당하는 시간인 15분을 이용한 독서법을 통해 독서습관 들이기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1% 독서법에는 두 가지 비밀효과가 숨어있는데 '자이가르닉 효과'와 '칼리굴라 효과'이다.


15분간 독서를 하는 1% 독서법을 하게 되면 시간 제약으로 어중간한 부분에서 책을 덮으면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라는 자이가르닉 효과가 발동되고, 15분이 넘으면 일단 책을 덮는다는 원칙에 따라 안되면 더 읽고 싶어진다'라는 칼리굴라 효과가 발동되면서 결국 재미와 호기심이 유발되어 독서습관을 들이는데 더 수월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1년에 700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쓸 수 있었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1%독서법을 추천하고 있는데, 15분간 머리말, 맺음말, 차례, 본문순으로 책을 읽는 것으로, 책을 읽기전에 책을 읽는 목적을 먼저 설정해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책을 읽는 것을 말한다. 파레토 법칙에 따르면 한 권의 책은 20%의 주장과 80%의 부연설명으로 구성된다. 이것은 책의 20% 주장만 읽으면 80%의 부연설명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해당 책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먼저 인식하고 읽으면 책을 읽다가 길을 잃어버리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저자는 또한 읽은 내용을 효율적으로 기억하기 위해서 웨이크풀레스트 기억법과 단어의 치환, 상기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뇌가 기억을 정착하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다. 단어의 치환은 독서를 통해 읽은 내용을 자신의 말로 바꿔서 정리하여 말하거나 써보는 것이다. 상기학습은 뇌가 기억할 수 있도록 '이 정보는 분명 필요가 있을 거야'라며 중요도를 높이고 수시로 상기하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내용은 '최적의 공부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독서 중간에 명상하는 것과 비슷하게 의도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뇌가 입력한 정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5분간 독서를 하고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는 1% 독서법을 추천하고 있는데, 단순하고 쉬워서 독서습관을 들이는데 좋을 것 같다. 이 행위안에 자이가르닉효과와 칼리굴라효과라는 심리효과가 동반되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어서 흥미로웠는데, 이 두가지 심리효과를 이용하면 아이들이 독서습관을 들이게 하는데도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데에 독서활동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고 반복적으로 상기하게 되면 독서를 통해 배운 지식을 장기기억 할 수 있게 된다. 요즘은 아이들의 독서습관과 관련된 책을 읽다보면 독서 후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를 간추려서 이야기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는 활동이 점점 중요한 사항으로 강조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독서활동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듣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독서의 장점과 다독 노하우를 알 수 있었고, 이를 활용하면 저자처럼 1년에 700권을 다독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저자는 책을 읽고 트위터에 140자의 지식을 텍스트로 올리고, 음성 SNS를 활용해 매일 아침 사람들에게 공유하며 20대에 한 회사의 대표가 되어 부업으로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억대 연봉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데, 독서를 통해 어떻게 수익을 얻게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다.


저자의 다독비법을 실천해서 1년에 700권의 책을 접할 수 있다면 확실히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통찰력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읽던 분야의 책을 또 선택하여 읽기가 쉬운데 나의 확증편향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평소에 접하지 않은 분야의 책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독서습관을 길러 다독을 하고 싶은 분에게 유용할 책인 것 같다.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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