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은 외교관 -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 직업공감 시리즈 7
민동석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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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가 태어났을때 이 아이는 나중에 커서 외교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외교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다른 나라에 가서 근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며 다른 문화도 많이 이해하고 자유롭게 다닐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생각 때문에 더 그랬던것 같다.

아이가 자라 역사를 배우면서 고려의 최고 외교관인 서희에 대해 배우면서 멋지다며 관심을 보인다.

그렇다고 그 아이가 외교관이 되겠다고는 하지 않는다.

그래도 현대의 외교관이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하는지 궁금하다는 말을 한다.

큰아이 뿐만 아니라 작은 아이들도 서희에 대해 배우면서 서희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아이들이 외교관이 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외교관이란 직업에 대해 정확하게 알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외교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고, 외교관 생활은 어떠한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관련된 책을 읽어봤으면 싶었다.

하지만 외교관에 관련된 아이들이 읽기 편한 책을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시간만 보내왔는데...

이번에 "세계를 품은 외교관"이란 멋진 스토리 가이드북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는 기쁨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외교관이란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던 책이다.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 북인 "세계를 품은 외교관"

이 책은 1979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33년간 직업외교관으로 활동한 민동석 전 외교관이 직접 질의응답 식으로 아이들도 알기 쉽게 외교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 외교관에 대해 알려주는데,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봐도 좋고, 궁금한 부분부터 찾아서 읽어도 재미있다.


이 책에서 Q & A 로 나온 질문들을 살펴보니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도 있고,

외교관으로 지내면서 스트레스틑 어떻게 푸는지 현실적인 질문도 있는 것을 보니 재미있겠구나 싶어진다.

우리 아이들도 이 질문들만 봐도 재미있을것 같다고 한다.



국제기구 관련 사이트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아이들이 직접 찾아볼 수도 있어서 더 좋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외교관의 특권이 있고 면제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배운게 어렴풋이 기억난다.

그래서 외교관이란 직업이 더 멋있게 기억에 남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각 파트별로 TIP이 하나씩 있는데 내용이 재미도 있지만 외교관의 현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평소 누구나 궁금해 할만한 질문을 들어서 대답해주는 형식으로 되어있는 "세계를 품은 외교관"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과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길잡히 역할을 해 줄 책을 찾아보기 어려워서 민동석님이 직접 쓰셨다더니...

정말 읽어보니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이 다 들어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외교관에 흥미를 갖는 것을 보니 역시 어떤 직업이든 어릴때부터 많은 정보를 알아두는게 좋구나 싶어진다.

외교관이 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가이드북인것 같다.

그리고 외교관이란 직접세계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보고 우리나라 최고의 외교관인 "서희"처럼 멋진 외교관을 꿈꾸는 친구들이 많아지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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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국어.사회.과학 통합본 6-1 (2020년) 초등 디딤돌 통합본 (2020년)
디딤돌 초등전과목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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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면 평소 중요하게 공부하는 수학 이외에도 국어,사회,과학에 관련된 교재를 어떤 것을 살까 고민하게 되죠.

우리 아이는 국어, 사회, 과학 교재는 개념을 익히는 것 위주로 두껍지 않은 교재를 원하더라구요.

지난 학기에도 국어, 사회, 과학은 디딤돌 통합본으로 공부했었기에 이번에도 디딤돌 통합본으로 준비했어요.

지난 학기에 통합본으로 공부하니 부담이 없으면서도 개념을 놓치지 않아서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6학년 1학기 과정의 초등 통합본 국어.사회.과학!

별에 있는 색깔이 국어(분홍), 사회(초록), 과학(파랑)가 한 교재에 다 들어있음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번 초등 통합본에서는 특별부록으로 디딤돌 초등 독해력 고학년1권 미리보기가 들어있네요.

다른때는 이런 특별부록이 없었기에 더 반갑습니다.

디딤돌 독해력을 따로 공부하는 아이라 특별부록으로 들어있는 독해력 미리보기는 필요한 사람을 줘도 된다고 말하네요.

국어, 사회, 과학 이외에도 시험대비북과 해설북이 있어요.

시험대비북은 초등통합본을 하면서 너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이라 괜히 막 반갑습니다.


초등 통합본 국어예요.

교과서 개념익히기에서는 그 단원에서 배워야하는 개념을 간단하지만 필요한 것은 모두 설명해주고 있고, 개념 확인 문제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리고 준비, 기본, 실천으로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교과서 핵심 개념이 들어있는 교과서 문제, 중요 문제, 서술형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실력을 쌓기 좋아요.

그리고 통합본이라 타사의 국어 교재보다 두께가 얇긴 하지만 문제를 비교해보니 겹쳐지는 문제들이 있더라구요.

그만큼 중요한 문제들은 다 들어있다는 말이겠지요??

단원평가에는 이 단원에서 배운 내용이 들어있는 핵심 문제를 풀면서 공부한 내용을 탄탄하게 다질수 있어요.


통합본 국어에서 좋은 점은 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가 따로 있어요.

출제 비중이 높은 서술형문제들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대로 신경써서 공부한다면 서술형평가를 대비하게 좋을것 같아요.

수행평가 역시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보는 수행평가를 대비할 수 있어요.


초등 통합본에 있는 사회!!

초등 6학년 1학기에는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에 대해 배워요.

어찌보면 아이들이 5학년때 배운 역사보다 재미가 없다고 느낄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 안되기 때문에 개념을 제대로 익혀야 해요.

흐름도 파악하고, 개념도 익혀야 되는 정치와 경제!!!

초등통합본 사회는 한번에 학습하기 알맞은 개념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개념을 설명해주며 중요한 부분은 빨간별표까지 해놓았고, 중요문구는 색깔옷을 입혀놨기 때문에 그 부분은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교과서 개념 익히기에는 공부할 내용이 무엇인지 먼저 알려주고, 용어 사전으로 아이들이 내용을 더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고 있어요.

정치와 경제가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이유는 바로 처음 들어보거나 어렵다고 느끼는 용어 때문이예요.

그 용어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니 용어사전은 꼭 읽어보도록 해야합니다.


시험에 잘 나오는 중요 문제나 교과서 문제, 서술형 문제들은 실력 쌓는 문제, 서술형 평가를 통해서 풀어볼 수 있어요.

그리고 단원정리는 이 단원에서 배운 모든 내용들이 간략하게 정리되어있는데,

빈칸 채우기를 통해서 핵심내용을 정리할 수 있고, 단원평가와 수행평가로 배운 내용을 마무리 할 수 있어요.


초등통합본의 과학!!

과학 역시 단원별로 꼼꼼하게 교과서 핵심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분량이 한번에 학습하기 좋게 되어있기 때문에 중요 핵심만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교과서 개념을 익히면서 옆에는 보충설명까지 있어서 이해하기 더 쉬워요.

그리고 용어 사전으로 어려운 용어들의 뜻도 알려주고 있어요.

개념을 읽어보며 익히고,개념 확인 문제로 공부한 개념을 테스트해봅니다.


교과서 개념 익히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핵심체크를 통해서 더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네요.

한눈에 쏙 들어오는 이미지와 간단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핵심만 정리해주기 때문에 아이가 좋아해요.


통합본 과학 역시 단원 정리로 앞에서 공부한 내용을 빈칸을 적으면서 정리할 수 있고,

서술형평가와 단원평가, 수행평가가 있어서 배운 내용들을 제대로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작년에 초등통합본을 공부할 때 국어, 사회, 과학은 학교에서 배우기 전에 미리 예습으로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시험대비북은 학교에서 그 단원이 다 끝나갈때즈음 풀어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시험대비북은 쪽지시험, 단원평가, 서술형 평가가 있는데 흑백으로 되어있습니다.

시험대비북이 흑백이라서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학기에도 시험대비북은 학교에서 한 단원이 다 끝나갈때 즈음 풀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개학이 연기가 되서 집에서 심심해 하는 아이!!

학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다 지쳐서 통합본 국어를 먼저 풀어보고 있어요.

미리부터 예습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6학년 1학기 국어의 첫 단원은 시를 통해서 비유하는 표현을 배워요.

직유법과 은유법을 제대로 알아야 겠지요?


초등통합본 1권만 있으면 국어, 사회, 과학....

무리하지 않고 핵심개념만 쏙쏙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아이도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며 이번에도 초등통합본을 찾으니 이번 학기에도 열공을 해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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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0 - 숨겨진 절의 비밀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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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라면 대부분 미스터리 이야기나 공포, 추리, 스릴러들을 좋아해요.

우리 아이들도 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서로 이야기를 지어내서 추리하도록 하는 놀이를 즐길 정도예요.

그런 아이들이기 때문에 책도 미스터리 추리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미스터리 추리물인 찰리9세 시리즈도 엄청 좋아해요.

이번에 찰리 9세 10권이 새로 나왔어요.

10권의 제목은 숨겨진 절의 비밀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찰리9세, 도도, 링링, 푸유, 후사예요.

도도의 집에 왕할머니가 방문한 이야기로 찰리9세 10권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왕할머니는 도도에게 몇십 년 전에 본인이 직접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추펑 마을 사람들이 전쟁이 격렬하던 때에 온갖 자연재해와 사람들이 일으킨 재앙으로 몇 년째 굶주림이 계속되었답니다.

그때 왕할머니도 많이 굶주렸는데 어떤 아이가 시링산에서 야채를 우연히 발견했다는 소문을 듣고 친구들과 시링산에 가게 되었답니다.

다행히 그것에서 야채를 발견하고 열심히 캐던 그 순간 살이 포동포동 오른 황동색 피부를 가진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네요.

그리고 그 아이의 초대를 받아 어느 동굴로 기어갔더니 휘황찰란한 절이 나왔답니다.

왕할머니와 친구들은 그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지내다가 마을 사람들이 생각나서 울었더니,

그 절에 있던 108명의 아이들은 먹을 것을 싸주며 이곳에서 있었던 일은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를 하게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마을로 내려가 어른들의 추궁에 말을 하게 되죠.

그 뒤로 어른들은 욕심에 눈이 어두워 절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약속을 저버렸기 때문에 부처님의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소리를 듣게되죠.

과연 마을로 돌아오니 마을 전체가 군대의 약탈을 당하고, 불바다가 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그 이후 왕할머니는 10년에 한번씩 시링산에 돌아와 부처님의 용서를 구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왕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도도와 친구들은 할머니를 몰래 따라갑니다.

물론 가다가 왕할머니에게 들키지만 말이예요.

시링산에 도착해서 우연히 만나게 된 의문의 고고학 소녀 샤오만.

그곳에는 고고학캠프가 차려져 있고, 절 유적을 발굴하려고 하고 있었어요.

그 이후 왕할머니와 같이 온 라이언 아저씨도 사라지고, 고고학 캠프도 텅 비어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상한 일들이 계속 발견되죠.

과연 그 절은 무엇이었고, 고고학 캠프에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으며, 도도일행은 어떻게 사건을 마무리 할까요??


이 책을 읽다보면 중간중간 추리퀴즈가 나옵니다.

난이도 상,중,하로 나뉘어 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머리를 써서 문제를 풀어야 해요.

우리 아이들은 추리퀴즈만 나오면 신나합니다.

추리퀴즈의 정답을 서로 누가 맞추는지 시합도 하더라구요.


이 추리퀴즈의 답은 책 안에 들어있는 탐정카드가 있어야만 볼 수 있어요.

탐정카드가 없으면 정답을 알 수 없으니 쉽게 정답을 볼 수 없어서 더욱 추리퀴즈를 풀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추리퀴즈를 풀다보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책 내용과 그림을 탐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중을 할 수 밖에 없으니 탐구력, 집중력, 사고력이 커질 수 밖에 없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스터리 추리동화 "찰리 9세"

중국에서 처음 출간되어 지금까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주 인기있는 동화예요.

시리즈 누적 판매 부수가 7000만 권에 달한다니 정말 많이 아이들이 찾아서 보는 동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릴있고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추리 동화를 찾으신다면 찰리9세 시리즈는 꼭 보셔야 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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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어휘가 독해다! 중학 국어 어휘 - 교과서 어휘 945개 수록 중고등 어휘가 독해다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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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과서를 보면 아이들이 초등학교때와는 다르게 어렵다고들 합니다.

모든 교과서의 어휘가 초등학교때와는 다르게 수준이 올라가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초등학교때는 모든게 다 쉽다고 했었는데, 중학교에가서 공부를 하면서 어렵다는 말은 가끔 합니다.

특히나 재미있다는 국어도 문법이나 독해를 하면서 어렵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평소 책을 많이 읽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휘부분은 한번쯤 어휘교재로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겠구나 싶어집니다.


EBS 어휘가 독해다 - 중학 국어 어휘


주변에서 EBS강의나 교재를 많이 쓴다고 해서 궁금했었는데 , 이번에 어휘교재로 EBS교재를 처음 만나보게 되었네요.

이 교재에는 중학 국어 교과서 필수 어휘가 945개나 수록되어있다고 합니다.



어휘가 독해다 - 중학 국어 어휘에는 총 4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읽기.쓰기, 문학, 듣기.말하기/문법, 종합평가

각 분야에 많이 쓰이는 어휘들을 나뉘어서 정리를 해놓으니 공부하기에도 편할것 같습니다.


어휘는 대부분 한자어휘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중학교 교과서를 어려워 하는 것 같네요.

"어휘가 독해다"에서는 이런 어휘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선 어휘에 쓰인 한자와 뜻을 하나씩 알려줍니다.

그리고 예문으로 어휘의 쓰임을 알기 쉽게 해주고 있구요.

친절한 쌤은 그 어휘에 대해 부연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혼동하기 쉬운 말도 따로 정리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어휘 설명을 해주고나면 어휘 더하기를 통해서 문장 안에 어떤 어휘가 쓰일지 풀어보도록 되어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말이나 동음이의어, 접사, 다의어 등등 평소에 이해하기 어렵다 싶은 어휘들이 나와있기때문에 아이들이 문장에서의 쓰임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네요.


문제로 확인하기를 통해 앞에서 공부한 어휘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직접 풀어봅니다.

아이가 문제를 풀어보면서 영어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테스트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그렇죠...영어 단어나 우리말 어휘나...쓰임을 공부하는 것은 비슷합니다.

그래서 영어원서도 평소에 많이 읽고, 단어도 외우라고 하는 것이겠지요??

우리말 어휘 또한 책 속에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이렇게 어휘 교재를 통해 다시한번 되집어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기도 합니다.

어휘 기본기를 다져서 지문을 읽고 이해도를 테스트 하는 과정입니다.

이 부분은 독해력과 관련이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 강좌의 마지막에는 생활 속에서 쓰이는 다양한 어휘들을 보여줍니다.

광고, 문학, 만화 등등...

이렇게 생활 속의 어휘를 보여주니 지루하지 않고 더 재미있는 것 같네요.


"어휘가 독해다" 교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무래도 필수 개념어 부분이예요.

읽기.쓰기, 문학, 듣기.말하기,문법 등에서 쓰이는 필수 개념어를 설명해주고 있는데,

문제를 풀때 많이 나오는 어휘들이지만 아이들이 정확하게 뜻을 알지 못하는 어휘들도 있거든요.

그런 어휘들의 뜻을 "어휘가 독해다"를 통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 교재를 보았을때 어려울 것 같다고 투덜대더니 이내 문제를 풀어봅니다.

그런데 풀면서 잘 모르던 어휘들도 있다며 이게 재미있다고 하네요.

대부분 문제들을 다 맞긴 하지만 가끔 틀리기도 합니다.

틀린 문제는 다시한번 어휘랑 지문을 읽으보며 풀어보고 있어요.


"EBS중학 국어 어휘 - 어휘가 독해다"의 장점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무료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QR코드를 통해서 친절하게 동영상강의를 들을수 있기 때문에,

교재를 보면서 조금 더 부연설명이 듣고 싶을때는 언제든지 QR코드 동영상으로 해결할 수 있거든요.

어떤 강의인지 궁금하다며 문제를 다 풀고 QR코드로 강의를 들어보는 아이입니다.

강의를 열심히 듣더니 들으니까 이해는 더 쉽게 된다고 하네요.


 


다양한 어휘와 자세한 설명, 그리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아이가 공부하기 쉽게 되어있는 "어휘가 독해다".

이 교재를 통해 잘 모르던 어휘들을 공부하고나면 교과서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이 교재는 총 30강으로 되어있어서 하루에 한 강씩 풀다보면 1달이면 다 마스터 할 수 있다는 것도 참 매력적입니다.

중학교 어휘가 부족한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교재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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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 철학자들 - 청소년을 위한 진짜 쉬운 서양 철학 14살에 처음 만나는 철학자들
강성률 지음, 서은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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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뭔가 심오하게 생각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렵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이들에게 "철학이 뭘까?" 라고 물으니 아이들도 "그거 재미없는데..." 그럽니다.

하지만 철학이 꼭 재미없는 것일까요??

자기 생각이 점점 뚜렷해져가는 청소년이라면 철학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해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진짜 쉬운 서양 철학

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 철학자들



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 철학자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11명의 서양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그 사람이 무엇을 주장했는지는 몰라도 그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철학자들이예요.

사춘기 아이들이 자신만의 세계를 이루어가는 이때 좋은 책, 좋은 멘토를 만나게 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양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그들의 생각과 생활을 엿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이 책에 나와있는 서양 철학자들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 데카르트, 루소, 칸트, 헤겔, 쇼펜하우어, 마르크스, 니체 입니다.

목차를 보니 시간의 흐름대로 인물들을 정리해서 알려주는 것 같네요.

 


2번째 인물로 나오는 플라톤!!

정치가가 될 뻔 한 플라톤이었지만 소크라테스를 만나고 철학을 과업으로 삼게 됩니다.

플라톤은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아, 민주주의를 경멸하게 되죠.

그리고 전제 군주에 대한 왕의 질문에 왕이 원하는 대답과 다른 대답을 하게 되어 노예시장에 넘겨지게 되죠.

하지만 돈 많은 상인의 도움으로 석방될 수 있었고, 상인에게 값을 돈으로 유럽 최초의 대학인 아카데미아를 세우게 됩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한명의 위대한 철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서 좋네요.

사진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중간 중간 나오는 노란박스의 용어설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플라톤과 관련된 유명한 말인 '플라토닉 러브'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어요.

플라토닉 러브는 육체적이고 감성적인 욕망과는 다른, 사랑하는 사람의 인격을 존졍하고, 그에 대한 정신적인 사랑으로 이해할 수 있죠.

하지만 플라톤은 여자에 대해 특별히 존경을 나타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육체를 가볍게 여긴 적이 결코 없다고 해요.

이 부분을 읽던 아이가 자기가 갖고 있는 생각과 플라톤의 생각은 다르다고 합니다.

요즘 세상에 플라톤처럼 생각하고 있다면 큰일날꺼라고도 하더라구요.

세상이 바뀌었으니 요즘 시대에 플라톤이 살고있다면 그럴만도 하겠구나 싶어집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플라토닉 러브는 철학에 대한 플라톤이 보인 태도의 한 방식이자,

육체의 아름다움을 넘어서 아름다움 그 자체를 얻으려 하는 정신적 활동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플라톤의 이야기 끝에는 플라톤에 대해 정리한 글을 읽으며 앞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그의 일생이나 사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저 재미로만 다가가는게 아니라 다시한번 정리를 통해서 생각할 시간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책에 나오는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가 생각하는게 많아집니다.

11명의 철학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철학자는 칸트라고 하네요.

시계추처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했다는게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칸트가 학생들에게 한 말도 멋지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나에게서 철학을 배우지 말고, 철학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철학은 단지 흉내 내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어쩌면 이 말은 이 책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11명의 철학자들의 일생과 사상을 읽으며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한 것이 이 책을 읽는 목적이 아닐까요?



"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 철학자들"을 읽다보면 철학자들이 모범적인 십 대를 보낸 것도 아니고,

반항아 기질이 있거나 싸우기도 하고, 비행이나 실수를 저지르는 철학자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철학은 재미없다고 했던 아이가 "철학이 그리 재미없는 것은 아니었구나..."라고 하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도 생각하게 되는게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철학이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것만해도 큰 성과를 얻은 것이라 생각되요.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서양 철학자들의 일생과 생각을 엿보고 느끼면서 스스로의 세계를 구축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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