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은 외교관 -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북 직업공감 시리즈 7
민동석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첫 아이가 태어났을때 이 아이는 나중에 커서 외교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외교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다른 나라에 가서 근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며 다른 문화도 많이 이해하고 자유롭게 다닐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생각 때문에 더 그랬던것 같다.

아이가 자라 역사를 배우면서 고려의 최고 외교관인 서희에 대해 배우면서 멋지다며 관심을 보인다.

그렇다고 그 아이가 외교관이 되겠다고는 하지 않는다.

그래도 현대의 외교관이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하는지 궁금하다는 말을 한다.

큰아이 뿐만 아니라 작은 아이들도 서희에 대해 배우면서 서희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아이들이 외교관이 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외교관이란 직업에 대해 정확하게 알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외교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고, 외교관 생활은 어떠한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관련된 책을 읽어봤으면 싶었다.

하지만 외교관에 관련된 아이들이 읽기 편한 책을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시간만 보내왔는데...

이번에 "세계를 품은 외교관"이란 멋진 스토리 가이드북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는 기쁨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외교관이란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던 책이다.



외교관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토리 가이드 북인 "세계를 품은 외교관"

이 책은 1979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33년간 직업외교관으로 활동한 민동석 전 외교관이 직접 질의응답 식으로 아이들도 알기 쉽게 외교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 외교관에 대해 알려주는데,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봐도 좋고, 궁금한 부분부터 찾아서 읽어도 재미있다.


이 책에서 Q & A 로 나온 질문들을 살펴보니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도 있고,

외교관으로 지내면서 스트레스틑 어떻게 푸는지 현실적인 질문도 있는 것을 보니 재미있겠구나 싶어진다.

우리 아이들도 이 질문들만 봐도 재미있을것 같다고 한다.



국제기구 관련 사이트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아이들이 직접 찾아볼 수도 있어서 더 좋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외교관의 특권이 있고 면제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배운게 어렴풋이 기억난다.

그래서 외교관이란 직업이 더 멋있게 기억에 남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각 파트별로 TIP이 하나씩 있는데 내용이 재미도 있지만 외교관의 현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평소 누구나 궁금해 할만한 질문을 들어서 대답해주는 형식으로 되어있는 "세계를 품은 외교관"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과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길잡히 역할을 해 줄 책을 찾아보기 어려워서 민동석님이 직접 쓰셨다더니...

정말 읽어보니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이 다 들어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외교관에 흥미를 갖는 것을 보니 역시 어떤 직업이든 어릴때부터 많은 정보를 알아두는게 좋구나 싶어진다.

외교관이 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가이드북인것 같다.

그리고 외교관이란 직접세계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보고 우리나라 최고의 외교관인 "서희"처럼 멋진 외교관을 꿈꾸는 친구들이 많아지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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