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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0 - 숨겨진 절의 비밀 ㅣ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평점 :
아이들이라면 대부분 미스터리 이야기나 공포, 추리, 스릴러들을 좋아해요.
우리 아이들도 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서로 이야기를 지어내서 추리하도록 하는 놀이를 즐길 정도예요.
그런 아이들이기 때문에 책도 미스터리 추리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미스터리 추리물인 찰리9세 시리즈도 엄청 좋아해요.
이번에 찰리 9세 10권이 새로 나왔어요.
10권의 제목은 숨겨진 절의 비밀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찰리9세, 도도, 링링, 푸유, 후사예요.
도도의 집에 왕할머니가 방문한 이야기로 찰리9세 10권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왕할머니는 도도에게 몇십 년 전에 본인이 직접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추펑 마을 사람들이 전쟁이 격렬하던 때에 온갖 자연재해와 사람들이 일으킨 재앙으로 몇 년째 굶주림이 계속되었답니다.
그때 왕할머니도 많이 굶주렸는데 어떤 아이가 시링산에서 야채를 우연히 발견했다는 소문을 듣고 친구들과 시링산에 가게 되었답니다.
다행히 그것에서 야채를 발견하고 열심히 캐던 그 순간 살이 포동포동 오른 황동색 피부를 가진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네요.
그리고 그 아이의 초대를 받아 어느 동굴로 기어갔더니 휘황찰란한 절이 나왔답니다.
왕할머니와 친구들은 그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지내다가 마을 사람들이 생각나서 울었더니,
그 절에 있던 108명의 아이들은 먹을 것을 싸주며 이곳에서 있었던 일은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를 하게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마을로 내려가 어른들의 추궁에 말을 하게 되죠.
그 뒤로 어른들은 욕심에 눈이 어두워 절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약속을 저버렸기 때문에 부처님의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소리를 듣게되죠.
과연 마을로 돌아오니 마을 전체가 군대의 약탈을 당하고, 불바다가 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그 이후 왕할머니는 10년에 한번씩 시링산에 돌아와 부처님의 용서를 구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왕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도도와 친구들은 할머니를 몰래 따라갑니다.
물론 가다가 왕할머니에게 들키지만 말이예요.
시링산에 도착해서 우연히 만나게 된 의문의 고고학 소녀 샤오만.
그곳에는 고고학캠프가 차려져 있고, 절 유적을 발굴하려고 하고 있었어요.
그 이후 왕할머니와 같이 온 라이언 아저씨도 사라지고, 고고학 캠프도 텅 비어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상한 일들이 계속 발견되죠.
과연 그 절은 무엇이었고, 고고학 캠프에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으며, 도도일행은 어떻게 사건을 마무리 할까요??

이 책을 읽다보면 중간중간 추리퀴즈가 나옵니다.
난이도 상,중,하로 나뉘어 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머리를 써서 문제를 풀어야 해요.
우리 아이들은 추리퀴즈만 나오면 신나합니다.
추리퀴즈의 정답을 서로 누가 맞추는지 시합도 하더라구요.

이 추리퀴즈의 답은 책 안에 들어있는 탐정카드가 있어야만 볼 수 있어요.
탐정카드가 없으면 정답을 알 수 없으니 쉽게 정답을 볼 수 없어서 더욱 추리퀴즈를 풀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추리퀴즈를 풀다보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책 내용과 그림을 탐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중을 할 수 밖에 없으니 탐구력, 집중력, 사고력이 커질 수 밖에 없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스터리 추리동화 "찰리 9세"
중국에서 처음 출간되어 지금까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주 인기있는 동화예요.
시리즈 누적 판매 부수가 7000만 권에 달한다니 정말 많이 아이들이 찾아서 보는 동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릴있고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추리 동화를 찾으신다면 찰리9세 시리즈는 꼭 보셔야 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