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을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한순간 ‘한 생각에 사로잡혀실수를 하게 되는 이런 현상을 스님은 ‘찰라무지‘ 때문이라고한다. 이는 평소에는 깨달은 내용을 잘 실천하는 편이지만,
바로 그 찰라에 하게 되는, 앗차! 하는 작은 실수를 말한다.

Critical Incident란 그 나라의 문화나 언어를 잘 몰라서 지지르게 되는 갖가지 실수 중에서도 최악의 상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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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아래 함께 사는 가 족들도 실제로 완전히 똑같은 언어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한다. 츠클라다니 박사는 그 이유로 우리는 모두 같은 단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발음하며, 이는 우리 각자의 목소터가 조금 다른 억양과 어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클라다니 박사는 이와 더불어 같은 것을 말할 때사람마다 다른 단어를 선택한다는 점도 지적하는데, 이에 대해 자신이 bubble 수식 물 마시는 꼭지 라고 부르는 것을 다른 사람은 water fountain 이라고 칭하는 것을 예로 든다.
이게 거인어는 단어 사용 뿐만 아니라, 문법, 발음, 억양 등 언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측면을 포함해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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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베스트셀러를 낸 유시민 작가는 아주 옛날 옛적에 했던 한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지식의 소매상‘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 칭했다. 

이렇게 어느 나라 말을 쓰든지 사람은 자연스럽게 문맥에 따른 각기 다른 스타일의 화법을 구사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사회언어학에서 말하는 Style-shifting이다. 여기서 영어 공부를 하는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실은, 특히 영어의경우, 존대를 하기 위한 문법적인 동사 활용이 따로 존재하지않기 때문에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 이 Style-shifting이 더더욱 필수라는 점이다. 

이 이메일의 문제점은 첫째, 서두에 "Hello!" 라는 가벼운 인사말만 있을 뿐, Dear Prof. Kim이나 Dear Ms. Kim 등 격식을 갖춘 호칭이나 인사말 Proper Saluration이 없다. 둘째, 무슨 수업을 듣는 누구인지에 대한 자기소개가 없으며 왜 이메일을쓰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조차 없다. 이 경우,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I‘m writing about ~으로 이메일을 쓰게 된 이유도 적어 주는 것이 적절하다.
게다가 "Can you explain this please?" 라는 문장을 보자.
아무리 please가 마법의 단어 magic word 라지만, 아무 데나please를 붙이는 게 능사는 아니다. 이런 이메일에서는 이렇게 직접적인 질문보다는 "I was wondering if you couldexplain this for me 교수님께서 설명을 좀 해주실 수 있는지요."와 같은 간접의문문의 형태가 훨씬 더 부드럽고 공손하게 들린다. 

friendly reminder라는 표현을 넣어서 독촉을 friendly 다정히 하게 하여 독촉받는 사람을 기분 나쁘지 않게 하려는 강력한 의지마저 보여준다. 마지막 문장은 내가 추천서를 써 주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다소 닭살스런 멘트로 조심스럽게 마무리한다. 물론 Best와 성과 이름을 다 써서 편지의 끝맺음 또한격식을 갖춘 것 Proper form of closing은 말할 것도 없다.

더불어 글이 아닌 말에서 격식을 갖추는 것에 대입가지 언급하자면, 앞서 말했듯이 직접의문문보다는 간접의문문을 쓰는 것, 그리고 현재보다는 과거시제가 더 공손하게들린다는 것 등이 있겠다. 즉 "Can you help me with thisplease 나 이거 하는 것 좀 도와줄래?"보다는 "I was wondering if youcould help me with this 제가 이거 하는 것 좀 도와주실 수 있는지요."가, "Ihope you can ~ 당신이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보다는 I was hoping you could ~ 당신이 ~하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가 더 정중한 표현이다.
이제는 이런 작지만 큰 차이를 꼼꼼하게 공부해서,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는 제대로 된 정중한 영어를 쓰도록 해보 자. 우리는 명색이 동방예의지국 출신이 아닌가?

 언어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강의를 해 온 돈 스노우 DonSnow 박사는 문화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 Shared Knowledge: [그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지식• Shared Views: (그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믿음이나 가치• Shared Patterns: (그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행동이나 말하는 양식

 George Washington이라는 고유명사는생활 회화에서 때때로 정직함이나 솔직함의 대명사로 쓰이기도 한다. 

아 선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인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게나타나는 Shared Views의 한 예를 들자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상대가 누구든 그를 존중해야 하며, 그래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대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거의 강박관념처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적으로도 어떤 발언을할 때 그 어느 집단에도 차별 없는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는것을 기본으로 삼는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는 미국 사회의 Shared View다.
당연히 이런 가치 역시 그들의 의사소통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누군가에게 어떤 제의나 초대를받았을 때 거절 의사 표시를 하기 전에 반드시 쓰는 "I‘d love to, but ~정말 그러고는 싶지만~" 이라는 표현이다.

한국 사람들이 겸손이라는 가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고 대화하는지를 모르는 미국 학생들이 이 문장에 담긴 진짜 속뜻을 알 턱이 없다. 그리고 그것은 또 한, 영미 문화권에서는 우리와 다른 Shared View 때문에 독 같은 상황에서 대화가 전혀 다르게 전개된다는 것을 의미하 기도 한다.

에서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같은 행동을 하는 어느 한국인유학생을 보고 미국인 경찰은 어이없어 했다고 한다.
교통법규를 어기고는 "I‘m sorry."라고 말하며 어색하게 웃는 한국인 여학생에게 미국 경찰은 너무나 황당해하면서,
"Do you think I‘m joking now 당신은 지금 내가 농담하는 것으로 보입니까?"라고 했다. 미안해서 애써 겸연쩍은 웃음을 지은 여학생에게 경찰이 지금 내가 농담하는 것으로 보이냐고 따지듯 물은 것은, 같은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보이는 미국인이 거의없기 때문이다. 즉 중국, 일본을 포함해 동북아 여성들은 미안하거나 무안할 때 잘 웃는 편인데, 우리의 이런 SharedPatterns는 미국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ㅁ 2~14.
여자 1: I like your outfit! It‘s so beautiful!!
Oft 2: Thank you. I like yours too.
여자 1: 네 옷이 참 맘에 들어. 너무 예뻐!!
여자 2: 고마워. 난 네 옷도 괜찮은데.

그렇다! 끝없는 사막이 펼쳐지는 매우 건조한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비가 오는 게 경사스러운 일이면서 동시에 행운의 상징인 것이 실로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니 그런 나라에서는 이런 노래 가사가 나올 수가 없다. 한 문화권 내의Shared Views는 이렇게 노래 가사처럼 작은 것 하나하나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우리의 사고를 지배한다.

수업 후 칠판을 지우고 뒷정리를 해주는 것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내게 진지하게 물었다. 나는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녀가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궁금하기도했다. 그래서 일단 동료 강사에게 동석이의 그런 행동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그녀가 말하길, 자기는 언제나 수업 후 칠판을 깔끔하게 지우고 강의실 뒷정리도 잘하면서 프로답게 행동하는데 (이때 그녀는 professional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동석이는 자신이 깔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직접 칠판을 지우고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대신해 주는것이 아니냐고 내게 되물었다. 

하지만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사람은 완성된 장의깊은 맛을 절대로 볼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것들이 두려워 중요한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는 사람은인생에서 그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가져다줄지 모르는 원숙함에는 결코 이르지 못할 것이다.
어쨌거나 아 선생이 하고 싶은 말은 내 호의를 외국인인 상대방이 알아주지 않거나 혹은 내 생각대로 받아들여 주지 않을때, 서운해하거나 기부터 죽기보다는 그 문제가 혹시 문화적차이에서 기인한 것은 아닌지를 먼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아 선생이 20년 가까이 미국 사회에 동화되어 살면서배운 사실이 하나 있다면, 그런 종류의 ‘다름‘은 실제로 충분히 대화로 풀어갈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더불어 우리가너무도 당연시 여기는 많은 것이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 또한 항상 염두에 두어야한다. 

 "Don‘t take it personally!" 라는 말을 꼽고 싶다.
이전 정확하게 한국어로 번역하기에는 애매하고, 또 어떻게번역해도 깔끔한 느낌이 들지 않는 영어 표현이다. 아 선생으이 말을 "어떤 일을 개인적, 혹은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서상처받지 말라." 정도로 설명하곤 한다. 주로 일터나 공적인장소에서 기분 상하는 일을 겪고 속상해하는 사람에게 미국인들이 하는 말이다.

. "Even if it‘spersonal, you should not take it personally becausethat‘s not professional 설사 상대방이 사적인 감정으로 대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받다들여서는 반응해서는 안 돼. 왜냐하면 그건 프로답지 못하니까."


"그 사람은 그냥 지 성질대로 했을 뿐인데, 왜 그것에 대해 당 1신이 화를 내나?"
법륜 스님의 이 말씀은 "Don‘t take it personally!" 의 한국불교 버전

저맥락 문화에서는 정황이나 문맥보다는 직접적으로 오고 가는 말 Explicit Verbal Messages이 훨씬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때문에이런 문화에서는 의사소통할 때 화자에게 명확하고 논리적이며 설득력 있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니 저맥락 문화권에서 개떡같이 말한 사람은 자신이 한 그개떡 같은 말 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다른 예로 아 선생은 미국에서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때, 전임자가 인수인계를 해주면서 정말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다 가르쳐 줘서 비교적 쉽게 일을 시작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나 내게 주어진 첫 번째질문은 전임자, 혹은 상사가 내게 그 업무에 대해 가르쳐 줬는지 혹은 정확한 지시사항을 알려줬는지의 여부였다. 이는이곳이 그 어떤 상황에서든 실제로 오고 간 메시지 Explicit VertbalMessages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저맥락 문화권이기 때문이다.
아 선생은 이에 한술 더 떠서, 실제로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아문제를 일으켜 놓고는, "I was not told beforehand 아무도 그런 말을미리 제게 해주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는 신입사원도 본 적이 있다. 어찌 보면 실수한 입장에서 무책임한 말을 하는 것으로 볼 수도있겠지만, 아 선생의 미국인 동료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신입이 전임자나 상사가 가르쳐 주지 않은 일을 어떻게 척척알아서 처리할 수가 있겠는가? 그러니 미국에는 ‘눈치‘ 라는단어 자체도 존재하지 않지만, "그런 건 내가 말 안 해도 알아서 해야 하지 않아요? OOO 씨는 눈치도 없어요?"라는 식의 말을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고맥락/저맥락 사회
- 어쩌면 (한국인) 여자친구는 말 안해도 알아줬으면 하는 (한국인) 남자친구에게 고맥락 연애를 원하는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서운할 때의 나는 그런듯.
여자 언어의 어려움...

He took the bear to the zoo.
그는 동물원에 곰을 구경거리가 될 동물로 데리고 갔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김진우 박사는 언어의 의미는 어휘든 문장이든 그것이 쓰이는 문맥과 화자/청자가 가지고 있는 세계에 대한 지식을 떠나서는 기술할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런데 나는 외국어를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김진우 박사의 결론을 ‘화자/청자의 문화‘라는 요소까지 접목해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화자/청자가 가지고 있는세계에 대한 지식‘에는 그들의 문화가 상당 부분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Well, I‘d like to take the credit, but I got the recipefrom my grandma!

여자 1: 실은 칭찬을 받아들이고는 싶지만, 그게 저희 할머니께 받은 레시피로 만든 거예요.
보통의 미국 사람들은 이렇게 칭찬을 받아들이기는 하되, 그공은 타인에게 돌리는 방식으로 자신을 낮춘다. 이것이 바로아 선생이 경험한 미국식 겸손함의 전형이다.
미국인 사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의사소통 방식의 또 다른예를 보자. 상대가 나와 완전히 다른 의견을 말하거나, 내 말에 동의할 낌새가 전혀 보이지 않을 때 "Interesting!"이라며대화를 마무리 짓는 미국인들을 아 선생은 좀 과장해서 일주일에 두 명은 보는 것 같다.

그런데 이 경우, 톰이 "정말? 네가 m롭다고 하니까, 내 의견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해 볼게 그러니까 말이야…."라고 대화를 이어간다면 화용적 능력이 이는 사람, 다시 말해 말귀를 못 알아먹는 눈치 없는 인간이 되는 거다.

아 선생은 얼마 전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흥미롭게 읽었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이런 현상을 한국 사회의 ‘외모지상주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선생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미국 사회에도 외모에 집착하는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다. 그러나 한국과 다른 점이라면, 절대 다수의 미국인은 다른 사람의 외모에 대해서 부정적인 코멘트를 솔직하게 날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미국 문화에서는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이런 식의 직설화법을 사용했다.
가는 엄청나게 무례한 사람으로 취급받기 때문이다.

can i take a raincheck?

이 일로 아 선생은 이 문장이 영국 영어에는 존재하지 않는영어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 Raincheck이란 날을 잡고 야외놀이 공원에 갔는데 하필 비가 올 경우, 비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서 다음에 날씨가 좋을 때 다시 한번더 올 수 있도록 주는 무료 입장권이다. 여기서 유래한 이 표현은 누군가에게 초대를 받았는데 못 가게 되면 "오늘은 사정이 있어서 못 가지만, 다음번에 초대해 주면 꼭 갈 테니, 또초대해 줄 거죠?"라는 의미로 미국인들이 일상 회화에서 흔하게 사용한다. 그렇지만 아 선생이 살고 있는 플로리다 날씨와는 완전히 다른 영국의 날씨를 한번 생각해 보자. 

일단 표면적으로 쉽게 알 수 있는 발음의 차이부터 몇 가지살펴보자. 스완 swan 이 그의 저서에서도 언급하듯이, 영국 어에는 미국 영어보다 모음 소리가 하나 더 존재하는데, 바로 짧은 ‘O‘ 소리다. 그리고 이 소리는 한글 모음의 ‘오‘ 소리와도 상당히 유사하다. 하지만 미국 영어에는 이 소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알파벳 ‘O‘를 한글 모음의
‘아‘ 소리에 가깝게 발음한다. 바로 이 차이 때문에 미국인들은 ‘샤핑‘을 하고, 영국인들은 ‘쇼핑‘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는것이다

A는 또 어떤가? 이는 영국 영어에서는 ‘아‘에 가깝게, 미국영어에서는 ‘애‘에 가깝게 발음된다. 그래서 fastt after 같은 단어들이 미국에서는 [패스트], [애프터]로 영국에서는 [파스트], [아프터]로 발음된다.

스완은 이와 더불어 두 영어가 가진 가장 큰 차이로, 표준 영국 영어에서는 R이 발음되는 경우보다 발음이 안 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을 지적한다. 다시 말해서, 영국에서 R은 모음 앞에 올 때만 발음되는데, 그래서 turn 같은 단어는 R 발음은 살짝 빼고 그냥 ‘턴‘ 이라고 발음한다. 마찬가지로 cardoffer에서처럼 단어 마지막 R은 발음하지 않는다. 이 같은현상은 R 발음 때문에 애먹는 우리 한국인이나 일본인에게는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반면, 미국 영어에서는 R이 그 어느 위치에 와도 정확하게 발음되기 때문에, 우리가 듣기에 미국 영어가 영국 영어보다더 혀를 굴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D와 T 소리의 경우는 R과 반대로 영국인들은 언제나 정확하게 발음하지만, 미국인들은 이 두 발음이 거기 존재한다는 표시 정도만살짝 해주고 넘어간다. 그래서 미국인들이 water를 [워-러]처럼 발음

人와에 따르면, 영국에문법에서도 두 영어는 차이를 보인다. 스완에 따르며,
서는 family가족, team팀, faculty 교수진 등과 같은 명사 뒤에단수형과 복수형 동사를 모두 쓴다. 이를 하나의 단위로 볼때는 집합명사로 취급하여 단수형 동사 The team is goito lose.를, 그 집단을 이루는 개개인을 모두 통틀어 말할 때는 군집명사로 취급하여 복수형 동사 The team are goingto lose. 를 쓴다는 말이다.

이 두 영어가 가진 문법의 차이는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의 경계마저도 모호하게 만들어 버린다. 구 체적인 예로 cramp 경련, 쥐, toothache 치통, stomachache 복통 등의 단어는 미국에서는 셀 수 있는 명사이지만, 영국에서는 셀 수 없는 명사라고 한다. 그래서 치통이 있을 때, 미국인들은 "I have a toothache."라고 말하고, 영국인들은 "Ihave toothache."라고 말한다. 이는 영국인들이 미국인들보다 셈을 못 해서가 아니라, 영국인들과 미국인들이 이 단어를 보는 관점 Shared View 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

물론 영어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지역색에 따른 언어적특성을 다소 단정적으로 언급하자면, 북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자유분방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직설적이고 솔직한 화법을 구사한다. 남부 사람들은 보수적인 성향 때문에11격식을 갖추는 것을 좋아하며, 동시에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걸 미덕으로 삼는 문화로 인해 매우 간접적인 화법을 쓰는 편이다. 그러나 미국 문화가 전체적으로 직설화법을 무 례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는 그런 미국 문화 내에서의 상대성

일단 남부인들은 보수적인 성향으로 인해서 격식을 차린 여어 Formal Enalish 를 북부 사람들보다 자주 쓰는 편이다. 이런 남부사람들의 언어 사용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바로 sir와ma‘am을 일상 대화에서 흔하게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아 선생이 사는 도시도 크게 보면 미국 남부에 속하는데, 동네 슈퍼마켓에서 계산할 때 보면 나이에 관계 없이 여자 손님들에게 항상 ma‘am이라는 단어를 쓰며 깍듯하게 대하는 직원들이 많다. 수업 시간에 내가 한 질문에 대답을 할 때에도 "Yes,
Ima‘am." 이라고 꼬박꼬박 maam을 붙이는 학생들을 자주볼 수 있다.

그러나 북부에서는 이 maam이라는 단어를 거의 쓰지 않는다. it makes her feel old.

영어에서 2인칭 대명사인 you는 단 복수형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다. 하지만 복수형일 때 그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you guys라는 말이 자주쓰인다. 그러나 you guys나 동북부 지역에서만 들을 수 있다.

you guys라는 말이 편안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결코정중한 표현은 아니다. 이건 guy라는 단어가 가진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 때문인 것 같다.

반면, 남부에서 잘 쓰는 y‘all youall의 줄임말은 남부 사투리임에도 불구하고 you guys보다는 아주 조금 더 정중한 느낌을 갖는다. 말이 나온 김에 영어의 2인칭 복수형 표현을 정중한 순서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가장 정중한 표현⇒ 가장 편안한 표현
all of you > you all > y‘all > you guys/youse guys


남부인들의 보수적이면서 격식을 중시하는 성향은용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요즘은 많은 미국인이  허락을 구하는 표현으로 Can I ~?를 May I ~? 대용으로 쓰긴 하지만

이때 May I ~?가 좀 더 정중하고 격식을 갖춘 표현임은 영어를제대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남부의 학교에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이 can과 may의 차 이를 명확하게 가르치는 교사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발음과 억양의 경우, 대부분의 남부 사람들은 북부 사람들에 비해 느릿느릿하게, 사실 어떻게 들으면 질질끌면서 발음하는 경향이 강하다. 즉, 모음을 길게 빼면서 천천히 발음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남부 사투리를Southern Drawl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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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방법만 가지고는 성과를 마드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정해진 한도의 에너지를 넘어가면 이동기부여는 불안과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이 책을 쓰면서 나는좋은 책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묶여 한동안 한 글자도 쓰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좋은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에 어깨에 힘이 들어갔고,
독자들에게 훈계를 하는 나를 발견했고, 결국 판매가 되지 않으면 어째나 하는 생각까지 겹쳐 글쓰기를 전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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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도 숨어 있다. 자신감이 결여돼 있기도 하고, 기대고 싶은 의존구도 있다. 다만 감추고 있을 뿐이다. 그런 수많은 것들을 뭉뚱그려 이드(id)라고 부른다. 모든 사람들에겐 자아가 있고, 그것을 통제하는 선량한 나 즉 초자아가 있다.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이 초자아라면, 그반대편에는 이드가 숨 쉬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사랑받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이드가 있다. 그러니 자기한테 이드가 있다고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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