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의 그리스로마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13
이디스 해밀턴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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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스 해밀턴(1867~1963)이 살았던 시대는 여성이 공교육을 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녀는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전공했다. 그리고 40년 동안 고전을 연구한 신화학자로 96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유행이었는데 고전을 연구한 학자로서 원전의 맛을 살리고자 힘썼다. 신앙심이 깊었고, 소박하고 천진난만한 헤시오도스의 문체를 사랑했다고 한다. 그녀가 쓴 초판 발행 80주년을 기념으로 컬로 도판 100장을 엄선해서 고르고 전면 개정판이 나왔으니 신화 그림을 감상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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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 삶의 완성으로서의 좋은 죽음을 말하는 죽음학 수업
박중철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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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싶다는 인간의 바램은 십장생에 투영되었다. 60갑자가 돌아오는 61세 생일에 환갑잔치를 할 만큼 일찍 죽음을 맞이했던 시절이었으니까. 하지만 백신과 항생제의 발견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계속 연장되어 왔다. 지금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는 이 시점에서도 인간은 생명 연장의 꿈을 계속해서 꿀까?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평균 나이는 66.3세다. 17년 이상을 질병에 시달리다 죽는 걸로 예측되기 때문에 부양과 간병을 받을 수 있는 노인 요양 시설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누가 내 집이 아닌 요양 시설에서 죽기를 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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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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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시대 배경이 7,80년대인 드라마를 보면 옆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 알 수 있을 정도까지 격이 없이 지내는 가까운 이웃이 먼 사촌보다 낫다는 속담처럼 그런 세상이었는데 지금은 세상이 변했다. 적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 서로를 존중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세상이 되었다. 개인 취향을 존중해 달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 섣불리 나 때는 말이야를 말하면 꼰대로 치부되는 세상. 하지만 궁금해하지 않고 묻지 않으면 무시하냐고 말하는 아이러니의 세상이다. 자신만의 울타리를 쳐놓은 상태에서 취향 존중을 해달라는 너의 주문을 어떻게 들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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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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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손 편지를 써 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래되었네.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지만 코로나로 극장과 콘서트장에 안 가기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넘었네. 대신 조용히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을 찾기 시작한 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놀이들을 찾기 시작하고, 책 속 단어와 문장 사이에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혼자만의 키득거림과 감동과 눈물로 2년이 지나갔구나! 느적느적 마을과 마을 사이를 걷는 산책의 맛을 알아버렸으니 다시는 2년 전처럼 미친 듯이 살진 못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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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 삶의 완성으로서의 좋은 죽음을 말하는 죽음학 수업
박중철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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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다는 것, 죽는다는 것은 태어난 인간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일이다. 결혼식, 돌잔치, 칠순잔치에 초대를 받는 횟수보다 부고 소식에 장례식장에 방문하는 횟수가 점점 더 늘고 있다. 존엄을 지키면서 평온한 죽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젠 생각해 볼 시간이다. 왜 한국에서는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나의 방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보면서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는 없는 걸까? 왜 대부분 병원 침대에서 죽고 장례식장으로 바로 내려가야 하는 시스템인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고 바뀌어야 할 시스템이다. 나의 죽음에서 존엄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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