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그녀에게 - 임경선 작가가 일하는 여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임경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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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글입니다   

아이쿠야 정신머리가 없 어가지고 지난주에 일찌감치 물개박수 치면서 이 책을 읽어둬놓고서는

여태 리뷰를 안썼지 뭐에요ㅠ.ㅠ 주위에 하도 말하고 다녀서 리뷰 당연 올린줄 알았 나봐요...

어쨌든!! 주위에 하도 많이 말하고 다닐 정도로, 제 마음에 쏘옥 들었던 임경선 작가님의 책

<월요일의 그녀에게> 를 소개합니다!!!  (풍악울리는중...) 

 

 

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에 앞서...주섬주섬....

 

 

 



 

 



 

 

숨겨왔던 비글의 짤방을 좀 자랑.....ㅋㅋㅋㅋㅋㅋ  

 

 

농담이구요. 이런 짤들이 유행을 탈만큼 월요일은 많은 직장인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렸어요.

일을 잘하고 못하고와는 별개로 누구나 회사생활의 고충을 갖고 있기 때문이겠죠. 

아무래도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전혀 공통분모도 없는 이들과 비즈니스로 모였지만 또 왠만한 가족보다도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의사소통하고 일을 진행해야 하니 여러 문제와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 험난하고! 다사다난하고! 이 또라이 넘기면 저 또라이를 만나게 되는 직장생활을 

좀 더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ㅋㅋㅋㅋㅋ 

현명하게 대처해가며 원하는대로 커리어도 쌓고 스트레스도 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여기 있어요*.* 

바로 임경선 작가의 <월요일의 그녀에게> 라는 책이에요 :)

 


우선, 이 책은 2007년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자로 산다는 것> 의 전면개정판임을 알려드리며 !

- 혹시나 임경선 작가 짱팬들께서 오오옹 신작 나왔나!!하며 설레실까봐... 저는 2007년판은 못 접해봤는데

검색해보니 일단 목차는 거의 비슷해요!-

 

임경선 작가에 대해 소개를 할게요. 

임경선 작가는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인생, 연애 상담을 하면서 꽤 알려진 분 이세요. 저만 해도 라디오천국은 안들었지만, 이런저런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잡지칼럼 등으로 상담을 하시는 걸 저도 꽤나 자주 접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오랜만에 <월요일의 그녀에게> 책 보고 반가워서 검색해봤더니 어엿한 단행본 10권 가량을 내신 작 가가 되셨더라구요*,* 

 

 


 

 

 

그런데 왜 굳이 우리가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을 임경선씨에게 들어야 하냐! 하시는 분들 계시죠?ㅋㅋㅋㅋ

그런 분들을 위해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전업작가 이전의 약력을 잠시 설명드리자면, 

 

5살 때부터 17살 때까지의 유년 시절을 일본, 미국, 포르투칼, 브라질 등 남미와 유럽 등지를 옮겨 다니며 살면서 무국적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자아가 형성되었다. 서강대학교와 일본 도쿄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후 호텔, 음반사, 인터넷회사, 광고대행사, 잡지사 등의 다양한 회사를 거치며 10여 년간 마케팅 매니저로 활동해왔고, 서른 살을 기점으로 여러 일간지와 잡지에 연애와 커리어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캣우먼'이라는 닉네임으로 MBC 라디오 「김C스타일」과 「세상을 여는 아침」, EBS 라디오 등에서 연애와 인생 상담을 하기도 했다. 

 

 

이렇다고 합니다... 첫 직장을 유명한 호텔 마케팅팀으로 들어가서 10여년을 홍보,마케팅쪽에서 날리셨더라구요. 안그래도 책 초반부 읽다가 일하시는 게 보통 똑부러지는게 아니셔서@,@!! 책 앞머리에 저자소개를 그제야 읽어봤더니 약력이 화려하시더라구요ㅋㅋ 

이 정도면 , 이분의 조언 되게 들어보고 싶어지죠?ㅋㅋㅋㅋ 

이런 류의 책을 소개할 때마다 자주 하는 얘기 같은데요, 주위에 이런 똑부러진 조언 해주는 언니가 없는데 책으로 접할 수 있다는 건 언제나 정말 행운이에요♡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 가장 많이 드시지만, 여러 프로그램이나 칼럼을 통해 다양한 직장 여성들의 고민을 상담해온 경험이 축적된게 있어서 내용들이 정말 좋더라구요!

물론, 저는 아직 대학생이라 어디에 정규직으로 취직되본 경험은 없습니다만...ㅋㅋ 나름 사무직 알바도 해보고 학교에서 부학회장으로 일해보기도 했고 일을 해본 경험은 꽤 있기 때문에 참 공감도 가고, 내가 경험했던 여러 상황들을 떠올리면서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ㅎㅎㅎ 



그럼 어떤 내용들을 다루는지, 목차 한번 쓰윽- 보시고 본문 일부를 함께 구경하실게요♡


 

 

 

 

1장 일하는 여자, 우리는 행복한가? 
첫 직장에서 천직을 만나기는 어렵다 
워커홀릭은 휴식도 일처럼 한다 
결혼하면 여자만 손해다? 
한국에서 출산은 프로젝트 
난 당신의 누나가 아니야 
여자가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힘든 이유 
회사가 원하는 건 착한 직원이 아니다 
다시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을까? 

2장 일 잘하는 여자의 애티튜드 
연차가 낮을수록 사장 마인드가 필요하다 
일 잘하는 여자의 스타일은 따로 있다 
내 경우, 일의 우선순위를 이렇게 정했다 
잡무를 잘하는 사람이 중요한 일도 잘한다 
보고 타이밍만 잘 챙겨도 유능해 보인다 
업무용 메일, 나는 이렇게 썼다 
책상을 보면 일에 대한 태도를 알 수 있다 
실력을 키우는 기본적인 방법들 

3장 직장 내 인간관계의 어려움 
일이 아니라 사람 때문에 괴로운 마음 
상사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는 직원의 심리 
화를 참는 상사, 혼자 일 다 하는 상사 
5인 5색, 유형별 상사 대처법 
상사를 칭찬할 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상사의 편애와 동료들의 질투 대처법 
잘나가는 동료 때문에 자괴감에 빠지지 않기 위해 
직장생활의 의리와 소영웅주의의 함정 
아랫사람이 생기면 마음에 새길 두 가지 
상전처럼 구는 부하직원 길들이기 
좋은 팀워크를 이끌어내는 대화법 
체질적으로 안 맞는 사람과 공존하는 법 

4장 운명을 바꾸다: 성공적인 전직과 재충전 
직장, 옮겨야 할까? 
전직을 생각하게 되는 다섯 가지 이유 
연봉 액수는 정말 중요할까? 
20대 전직과 30대 전직의 차이 
나를 위한 SWOT 분석 
사적인 관계의 사람과 일하려면 두 배 더 노력해야 한다 
서른 넘어 체력 저하를 실감할 때 
내가 안 챙기면 누가 나를 챙길까 
정신건강의학과는 재미있는 곳이다 

5장 일이 주는 순수한 기쁨 
나에게 행복을 주는 가치 목록 
내가 포기할 수 있었던 것들 
동심의 행복했던 추억이 주는 힌트 
여자의 직감은 무시 못해! 
행동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라이프 스타일 선택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





 

 

워킹홀릭에 대한 부분이에요.

워킹홀릭이라는 단어만 보고 흠냐....나녀석과는 아무관련이 없는 부분이군ㅋ 했는데

밑줄 친 부분에..... 공감이...... 휴.....ㅋㅋㅋㅋ ㅋ

 

 

 


 

 

ㅠ.ㅠ 아 슬픈현실... 맞아요 인생을 보다 즐겁게 사는데는 과정을 중시하는 과정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남들은 보이는 결과만 놓고 평가한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어야 할것...! 

 

 

 

이왕 열받은 김에, 더 열받는 문제 부분 바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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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욕나올뻔했네요 호호....오피스와이프....? 오피이이스와아이프으으으...? 오피스와이프같은소리하고잇네 콱마...

대체 왜그러는걸까요. 휴 솔직히 저 외모는 쎈편이 아닌데 꽤나 예민하고 자기주장이 있는편이거든요.

그래서 어디 일하러 가든, 남자들이랑 팀플을 하든 아진짜 되게 아주 평범한 남자들도 자연스럽게 저런 바람이

있는게 엄청 티남 다 느껴짐...... 그래서 자기들멋대로 나는 비경쟁상대, 자기에게 맞춰주고 서포트해줄걸 기대하다가

그게 아닌게, 자기 주장이 있고, 마냥 무시할만한 바보가 아닌게 파악되면 뒤늦게 견제하면서 

비글 얘 성격있네, 비글 얘 무섭네, 비글이 남친이 누군지 불쌍하다 같은 소리하는데 올라오는 욱....을 참는것이 한두번이 아니요......  왜 너는 자기주장이고 나는 쎈여자니 콱마.... 

 

 



 

 

 

이거는 예전부터 수많은 직장인멘토들에게 들어왔던 이야기이자,

제 얘기는 아닌데 제 절친이....속닥속닥.... 

정말 저걸 야무지게 해서.... 3주단기 알바로 들어갔다가 월급2배로 올리면서 계약직으로 들어갔더라는...

속닥속닥....... 그런 감동적인 성공담이......속닥속닥....

 

아니근데 저렇게 극적인 사례까진 아니더라도 확실히 일할 때, 저런거 유심히 보면서

가끔씩 윗분들한테 물어보고 그러면 막내여도 좀 큰그림을, 회사 돌아가는 꼴을 좀 파악할 수도 있고,

일단 당장 복사할때 아오....이런거왜해.....아오..이런거하려고 취직한게 아닌데......이러면서 하는것보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하고 더 깨끗하게 복사하는 걸 목표로 삼으면서 하는게 당장의 시간을 즐겁게 보낼수 있고요ㅋ_ㅋ 

 



 

 

 

ㅋㅋㅋㅋㅋ원래 직장생활의 반은 '중간보고를 야무지게!'라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었는데,

좀처럼 스스로 실천은 잘 안됐거든요?ㅋㅋㅋㅋ 근데 중간보고를 끝내주게 잘하는 프로분을 만난 뒤로

크게 깨달음을 얻어, 그 후로는 저도 꽤나 중간보고를 야무지게 하고 있는데요ㅋㅋㅋ 

확실히... 그전에 하던 스타일에 + 제깍제깍 중간보고를 하니 일 잘하는 이미지가 절로 생기더라구요*,*

자기피알이 좀 약한편인데 중간보고 하면, 본의 아니게 자연스럽게 일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티도 팍팍 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간증이었슴다.



 

 

 

5인 5색 상사의 유형과, 그에 따른 대처법에 관한 부분이에요. 

이 부분 너무 유익하고 재밌었어요ㅋ_ㅋ 근데 1번 상사 정말 호 ㅏ나....

지난번에 <낀 세대 리더의 반란> 저자 강연회 때, 저자분이 요즘 세대는 

성격 나쁜 상사보다 더 싫어하는 게, 일 못하는 멍청한 상사라고 했는데....

확실히 전 요즘 아이인가봐요..... 일 못하는데 사람 좋은 척하면 진짜 때려주고싶.....

그리고 경험상 사람 좋은 척하면서 일 겁나 안 (또는 못) 하는 상사들은, 나중에 똥줄타면 나한테 짜증내면서

일 다 떠밀쟈냐......... 진작이나 넘겨주던가 팍씨...... 

 

 

하여간 저도 저런 타입 만나면 상사에 대한 기대치를 모두 낮추고, 예우만 갖춘채 알아서 다 하는편인데 

저는 좀 감정적이라 그래도 가끔은 욱...! 하고 힘들때가 있더라구요. 와씨 나는 왜 상사로 이런 사람 만나서

남들보다 2배 수선떨고 일하고 인정을 못받냐.....이런.......... 그리고 일 못하는 상사 눈치보는게 더 힘들어요....

상사의 기분이 상하게 상사보다 속도 스퍼트를 내서는 절대로 안되...! 그러나 상사가 언제 지일을 데드라인 직전에

물려줄지 모르니 최대한 내 선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은 모두 손을 써둬야해....! 아오.....

 

 

 






이 부분은, 먼저 소개했던 이남훈 씨의 책 <처신>에서 이야기한 부분과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죠?

이런거 보면 참... 직장생활 잘하는 비법도 무수히 많은 책에서도 공통적으로 알려주고 있는데, 그러므로 비밀의 비법이 절대 아닌데도 사회생활 잘하는 이들은 몇 없는거 보면ㅠ.ㅠ 아는 것과 실천하는 건 정말 다른가봐요~,~ 

 

 

여기까지, 임경선 작가의 <월요일의 그녀에게> 였습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신입사원, 일에 매너리즘에 빠진 분들,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 그리고 처음으로 하급직원이 아닌 중간관리자, 상사 역할을 맡게되신 분들 등등! 일을 하고 계시는 다양한 여성분들이 보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일하는 즐거움을 잊어버린, 매너리즘에 빠진 분들 혹은 취업준비하고 있는데 설렘보다 걱정만 태산인 분들은

이 책과 함께 칼리 피오리나의 자서전이나 셰릴 샌드버그의 <린인>을 함께 읽으시면, 유능한 여성인재로 인정받고 싶어! 일하고 싶어! 안달나실거에요ㅋ_ㅋ 요 독서조합 강추드리며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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