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영웅 지침서 3 - 혼자서 슈퍼영웅 지침서 3
엘리아스 볼룬드.앙네스 볼룬드 지음, 김상열 옮김 / 북뱅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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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뱅크


<슈퍼영웅 지침서 3>



엘리아스와 앙네스 볼룬드 지음




히어로가 나오는 책들은 아이들이 신나는 상상을 하며

볼 수 있어서 참 좋아해요.

빨간 옷을 입은 여자 아이가 주인공인 슈퍼영웅 지침서는

평범했던 아이가 빨간 가면이 되어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 인데요.

자주 접하지 못하는 스웨덴 작가의 책이라 

더욱 새롭게 느껴집니다.




1,2 권에 이어 3권이 나왔어요.

앞의 내용을 몰라서 리사가 어떻게 빨간 가면이 되었는지

스토리는 잘 모르겠지만

책을 읽는데 큰 지장은 없었어요.

리사는 도시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꼬마 영웅이예요.

가면을 쓰기 전에는 평범한 아이일 뿐이예요.

아니 평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친구가 없거든요.




친구들 괴롭히고 못되게 구는 무리가 있어요.

그 중 막스라는 뚱뚱한 친구가 있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한 막스는

리사를 만나게 되고 둘은 친구가 됩니다.

그런데 리사의 착각이었을까요??

막스는 언제 그랬냐는듯 리사를 못본 척 합니다.




진귀한 동전을 경매해서 좋은 일에 쓰기로 한 날

전시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그런데 이곳에 수상한 남자 둘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도둑질을 할 거란 걸

리사는 바로 직감합니다.

슈퍼영웅 리사는 어느새 빨간 가면으로 변장하고

악당을 물리칩니다.

작은 몸으로 수없이 연습해서 큰 힘을 가지게 된 리사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아직 아무도 리사의 정체를 모르는 것 같아요.

리사의 할머니는 조금 아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막스가 나타나 다시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막스는 뭔가를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다음 이야기가 너무 기다려지는 책입니다.

우리 혰찌는 슈퍼영웅 이야기에 푹 빠졌어요.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4권도 기다려지고 앞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1,2 권도 봐야 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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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파는 아이 내친구 작은거인 63
홍종의 지음, 김다정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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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내친구 작은거인 63


<도장 파는 아이>


홍종의 글 / 김다정 그림




요즘은 스마트 시대라 도장 보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도장의 의미에 대해 더욱 알 길이 없는 것 같아요.

우리 혰찌가 도장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서 선택한 도장 파는 아이 입니다.




혰찌 또래의 아이가 도장을 껴안고 있는 책의 표지를 보고

흥미를 느껴 읽기 시작하더니

책이 술술 읽힌다며 엄청 집중해서 다 읽어 내려 갔어요.

그리고 너무 감동적이라며 최고의 책이라고 달려와 극찬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어떤 내용인지 참 궁금해 졌어요.

홍종의 작가님은 다른 책으로 이미 알고 있는 분인데요.

그 중에서 이 책을 최고로 꼽았어요. ㅎㅎ

엄마도 얼른 읽어보라고 추천하더라구요.




이 책의 주인공 세은이는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만난 실존 인물이라고 해요.

세은이의 아빠는 도장을 만드는 전각가 예요.

대학원까지 공부시켜 놨더니 돈도 안되는 도장 파는 일을 한다고

할아버지와 멀어졌어요.

세은이는 집안 사정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시골에서 긴 시간을 함께 했어요.

할아버지와 아빠의 사이가 좋지 않아 속상한 것 같아요.

세은이 학교에는 세은이의 왕팬 남자친구가 있어요.

가방까지 들어주며 졸졸 따라 다닌 답니다.




어느날 할아버지가 혼자 아파하시는 모습을 보고 놀란 세은이는

비밀이라는 할아버지와의 약속 때문에 아빠에게 말도 하지 못해요.

그리고 할아버지는 쓰러지셔 병원에서 큰 수술을 하십니다.

할아버지가 쾌차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장을 파는 세은이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아빠가 도장 파는 일을 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시던 할아버지의 속마음은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때죽나무 가지를 창고에 한가득 모아 두셨으니 말이예요.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은가 봅니다.

나의 이름이 찍히는 도장에는 영혼까지 담겨 있습니다.

여러가지 직업이 없어지고 있지만

전각가 라는 직업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장을 쓸 일이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도장의 의미를 알고 소중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혰찌는 이 책을 보고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재밌게 본 이 책을 다른 아이들도 보고 감동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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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속담 배틀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배틀
배은영 지음, 오이랑 그림 / 제제의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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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숲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속담 배틀>


배은영 글 / 오이랑 그림




우리 아이가 속담을 많이 익혀서 언어구사력이 높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만화형식의 속담책을 여러권 즐겨 읽고 있는 혰찌에게

이번에는 좀 색다르고 특별한 속담책을 줬어요.

우리 어렸을때 교과서의 주인공이었던

철수와 영희가 속담 배틀을 벌인다고 해요.

단순히 속담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통합적인 지식을 전달해주는 책이라

굉장히 풍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책 속에는 무려 480개의 속담이 들어 있습니다.

먼저 필수 속담이 크게 적혀 있어요.

그리고 그 아래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속담을 실제로 대화하는데 사용하는 속담 상황 톡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구와 톡하는 장면이라 재밌게 볼 수 있어요.

속담의 이해를 돕는 귀여운 그림이 옆에 펼쳐 집니다.

그리고 이 속담과 비슷한 속담이나 영어 표현, 한자 표현까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속담과 관련된 통합 지식을 전해주는 옆 페이지는 정말 놀랍습니다.

아이들에게 통합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자연,사회,과학,인문 등을 아우르는 지식을

속담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기대 이상의 속담 책이예요.




<가재는 게 편> 이라는 속담이 있어요.

비슷한 것끼리 어울린다는 의미 인데요.

옆에 가재와 게의 특징과 몰랐던 상식까지 알려주는 페이지를 보며

우리 혰찌는 게 흉내도 내보며 신나게 읽었습니다.

속담 책에서 자연과학 지식까지 얻게 될 줄은 몰랐어요.

이와 비슷하게 게가 주인공인 속담이 또 있죠.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까지

속담더하기를 통해 알려줍니다.

꼼꼼히 읽으면 정말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라는 속담입니다.

혰찌는 '겨'에 대해 몰랐는지 겨가 뭐냐고 묻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려줄 필요도 없이 옆 페이지에

쌀을 벗겨낸 왕겨의 사진이 있어요.

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인체의 구성과 하는일까지 설명해 줍니다.

통합적 사고가 무엇이고 어떻게 공부해 나가야 하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며,

읽는 내내 너무나 놀랍고 많은 지식을 알려줘서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저도 배울 게 참 많은 책이었어요.

혰찌는 그림은 잘 보고 글씨가 많은 부분은 꼼꼼히 읽지 않았지만

이 백과사전 같은 속담책은 앞으로 몇 년간 잘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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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는 못 말려 국민서관 그림동화 238
케네스 라이트 지음, 사라 제인 라이트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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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그림동화


<롤라는 못 말려>


케네스 라이트 글 / 사라 제인 라이트 그림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캐릭터가 탄생했어요.

이 어여쁜 소녀 롤라 입니다.

아이들의 감성과 수준에 잘 맞는 글과 그림의

예쁜 동화책이예요.

부부가 함께 만들어 탄생한 책이라서 더욱 기대됩니다.



롤라는 샹들리에가 있고 곡선의 계단이 있는

예쁜 집에 사는 소녀예요.

특이하다면 동물들과 함께 살아요.

돼지랑 곰이랑 악어랑 백조랑 같이요.

우리 혰찌가 바라는 모습과 같네요.

엉뚱하고 유쾌한 롤라는 오늘도 친구들과 무언가를 하려고 합니다.

곰돌이는 걱정되어 한숨부터 나옵니다.

롤라는 말썽꾸러기 인가 봐요.



한바탕 요리를 하고 난장판이 된 부엌을 치우고 나서

산책을 나선 롤라와 친구들은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여러가지 책을 보다가 그림의 세계에 푹 빠진 롤라는

책을 잔뜩 빌려와 읽고는

여러 화가들의 명화를 흉내내 그립니다.

롤라는 하고싶은건 해내고야 마는 아이 같아요.



동물들은 피곤했어요.

하지만 롤라는 지칠줄 모르고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 냅니다.

언제나 롤라 곁에서 함께 하며 챙겨주는 곰돌이는

마치 롤라의 엄마 같아요.

행복한 하루를 보낸 롤라는 곰돌이의 품에서 잠이 듭니다.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예쁜 책이었어요.

케네스 라이트 & 사라 제인 라이트 부부가

아이들을 생각하며 만든 책이라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이 책의 덮개에는 롤라의 집안과 오려서 쓸 수 있는 종이 인형이 있어서

종이 인형을 오려 막대에 붙여 인형놀이를 할 수 있어요.

그림이 너무 예뻐서 오리기가 아쉬울 정도입니다.

책을 읽고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신나게 인형극 해보면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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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리 48 - 신부와 조로리 성 쾌걸 조로리 시리즈 48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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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파소

<쾌걸 조로리>

48. 신부와 조로리 성



우리 혰찌가 좋아하는 쾌걸 조로리 책입니다.

오랫만에 48권이 나와서 매우 반가웠어요.

학교 도서관에서 조로리 책만 찾아와 푹 빠져 보더니

팬이 되었어요.

항상 웃음을 주는 재밌는 책인데요.

이번 48권은 더욱 술술 읽혀서 저도 재밌게 읽었어요.



쾌걸 조로리 책은 책의 구성이 다른책들과 반대로 되어 있어서

맨 뒤가 1페이지예요.

볼때마다 조금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옛날책들은 이런 구성이었잖아요.

그래서 색다른 맛에 또다른 재미를 주는 것 같아요.

조각품 수집가 파커씨는 전시회를 열기로 했는데요.

주요 작품은 꿀탕카멘, 생각하는 남남, 보라보라 비너스 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모습과 이름이죠? ㅎㅎ

이 중 꿀탕카멘이 없어졌다고 해요.

엄청난 현상금을 걸고 없어진 조각을 찾아 달라는 기사를 본

조로리와 이시시,노시시는 조각을 찾아 나섭니다.



현상금을 받아서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여 

으리으리한 성에 살려는 계획을 세운 조로리는

생각보다 쉽게 조각을 찾아 냅니다.

너무 금방 찾아내서 이거 뭔가 수상합니다.

스멀스멀 냄새가 나요.



한편 조로리의 명령으로 멋진 성을 찾아 나선 노시시는

성이 될 만한 건물을 찾다가 드디어 멋진 집을 발견합니다.

남의 집에 들어가서 너무 즐기는 노시시를 보며

혰찌는 저런 집에 살고 싶답니다. ㅎㅎ

특히 자동으로 거품이 나오는 욕조를 맘에 들어 했어요.

이시시는 신부감을 구하러 다니다가 여자들이 거부하자

그럴듯한 전단지를 만들어 뿌립니다.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전시회 전날 꿀탕카멘을 찾아 가져온 사람은

조로리 외에 4명이나 더 있었어요.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언제나 재밌는 조로리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네요.

책을 보며 동그란 안경을 쓴 작가의 모습을 찾는 것도 또 다른 재미였어요.

책 뒷편에 있는 세계3대 조각품에 대한 설명도 놓치지 마세요. 

생각하는 남남 이라는 제목이 어떻게 붙었나 했더니

재미난 작품 해석이 있었어요.

가지 모양의 보라보라 비너스도 너무 우껴요.

혰찌에게 오롯이 즐거운 시간을 안겨주는 쾌걸 조로리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을파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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