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뚜막 고양이의 오물딱 조물딱 환경 공책 2
곽임정난 지음 / 살림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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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아니라 환경공책이랍니다. 한 권인 줄 알았는데 봄,여름편과 가을,겨울편 이렇게 두 권으로
나누어 절기별 설명한 점이 독특합니다. 고양이가 나와 설명하고 요리법 등을 설명할 때 야옹하고 귀엽게 이야기합니다. 저도 고양이를 좋아하여서 이런 점들이 너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예전에 아이들과 본 만화 포켓 몬스터에서 나오는 나쁜 고양이가 "~하냐옹"으로 얘기를 하는데 저도 많이 아이들과 대화할 때 써먹는답니다. 귀엽기 때문에 그러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책도 깜찍 발랄합니다. ^^
 
 절기를 설명하고 환경교실 설명과 실험,요리가 나옵니다.요리의 난이도는 고양이 얼굴로 표기됩니다. ^^의외로 환경그림 그리기, 같은 콩 찾기 놀이, 나물도감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아, 그래서 환경공책이구나!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세계 영양부족인구와 농업인구가 세계지도로 나와 있고 직접 색칠해볼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인상적입니다. 아이디어 매우 좋은 책이란 게 느껴집니다. 시장에 가면 놀이나 프로그램 보고 감상문 쓰기, 요리 프로그램 PD되어 보기,낱말과 어울리는 풀이 찾아 잇기 등 없는 게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해볼 수도 있다니! 모든 부모와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 시간이 많이 나는 방학에 아이들과 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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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 다 주먹밥을 만들어서 온 가족이 맛나게 먹었답니다. 이름도 예쁘죠.그 중 야채주먹밥이 가장 맛있더군요.ㅋㅋ색깔도 당근,호박,감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제일 알록달록하였어요. 이 책에 나와 있는 다른 요리도 얼른 해보고 싶어요.^^오래간만에 정말 맘에 드는 책을 만나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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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톡톡 다섯 가지 감각 이야기 세트 - 전5권
파티마 델라 하라 지음, 전기순 옮김 / 풀빛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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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1학년이 많이 좋아하는 책이다. 척척 손 아저씨 이야기와 살살 혀 아저씨 이야기를 읽었는데 얼른 다른 시리즈도 사보고 싶다고 한다. 모험가 손 아저씨가 길을 떠났다가 추운 겨울 스케이트를 놓고 와서 미끄러워 일어나지 못한다. 뭉툭 코와 초롱 눈, 밝은 귀들의 도움으로 다시 집에 오게 되고 살살 혀 아저씨는 맛난 음식을 준비해주었다니 손 아저씨만큼 좋은 친구들을 둔 이도 없을 것이다!^^그림도 재미있고 이런 의인화가 신선하다. 살살 혀 아저씨는 유명한 요리사인데 시장님으로부터 호두 자루를 선물로 받았다. 그 자루 속에서 나온 무시무시한 초록 벌레들. 혀 아저씨네 음식을 엉망으로 만들고 만다. 혀 아저씨의 음식 맛은 형편 없어지지만 혀 아저씨를 돕는 뭉툭 코와 척척 손, 초롱 눈, 밝은 귀 덕분에 혀 아저씨는 최고의 요리사로 거듭 난다. 마지막에 벽에 써 붙이는 건? '청소는 반드시 날마다!'
 

 이 책보고 나도 자극받아서 아이들과 나의 건강을 위해 더 열심히 청소한다. 처음엔 내용이 희한하다 생각하였으나 아이가 먼저 좋아한 책이라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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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33인의 컴퓨터 천재들
아리솔 지음, 이철원 그림 / 해냄주니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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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인의 컴퓨터 천재들, 역시 보통 사람들이 아니네요.
그 분들의 꿈이 확고하고 언제나 바라는 것들은 이루어진다라고 믿고 최선을 다한 모습들이
보이네요. 그리고 다섯 명의 위인을 소개한 후 그 위인들을 다시 꼼꼼 메모판에 정리한 것이 좋군요. 특이사항과 배울 점으로 나누어서 다시 정리했거든요. 위인 이야기를 할 때는 그 위인의 명언도 마지막에 써주어서 자기계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사람은 미야모토 시게루인데요. 바로 수퍼 마리오를 만든 사람입니다. 저도 좋아했던 게임, 그리고 배경음악을 피아노로 쳐보기도 했는데요. 재미난 음악이지요. 그 분의 명언, '경험은 결국 삶의 양식이 되기 때문에 인생에 헛된 것은 없습니다.'
자주 저를 비롯한 엄마들, 자녀가 놀면 그만큼 낭비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모든 게임과 놀이들이 헛된 것이 아닌가 보네요.^^
 
 물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기회는 있지만 그 가능성과 기회를 붙들고 유명한 성공인이 되기까지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이 33인의 컴퓨터 천재들은 분명 특별하네요. 이 분들의 노력과 비상함을 보며 감탄하게 되었어요.
 
송재경은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만든 분인데 '정말 좋아하고 열심히 했다면 잘 되지 않을까요? 잘 안 됐다면 정말 열심히 했는지 정말 좋아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겠죠.'라고 했대요.
 그러고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를 아는 것이겠지요. 어렸을 때 여러 경험을 해보면 가장 흥미진진한 일을 찾을 수 있고 그 일에 매달릴 수 있겠지요? 저도 아이들이 그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그리고 이 33인의 위인들처럼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도하는 자세,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삶을 바라볼 수 있기를 희망해요. 
 
 슬럼프에 빠지고 속상한 일이 생길 때 이 책을 들여다 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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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쉽게 하기 - 투명 수채 기법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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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 미술학원을 오래 다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요. 중학교 때 조각상을 혼자 해서 망쳤는데 미술 학원 선생님께 가져갔더니 제 못난 작품을 깎아 거기에 좀 작은 예쁜 여자얼굴상을 만들어주셨죠. 학교 선생님은 그것도 모르고 멋지다 하시고 ㅋㅋ. 미술학원을 오래 다녀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고등학교에 가서 1학년 때인가요? 1년 동안의 성적이 90점 이상으로 좋았던 적이 있어요. 미술 선생님이 제 그림을 맘에 들어하셨기 때문인데 유화를 멋지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우쭐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덧칠이었어요. 거기서 그만 뒀어야 하는데 신이 나서 더 초록색, 진한 초록색 등 마구 칠하는 바람에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나중에 아쉽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김충원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책이야말로 가장 작은 투자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힘이 있나 봐요. 물론 제가 오늘 연습한 그림들은 영 아닌 듯 하지만 오래간만에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하나하나 읽으면서 느낀 거지만 여태껏 단순한 기법들만 알고 있었구나 싶은 게 미술학원 헛다녔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표현 예술의 기초라고 하는 미술, 아무나 심심하면 그릴 수 있는 수채화가 되었으면 하는데 아무래도 아이들 덕택인지 물감이나 붓, 물, 파레트 등을 준비하고 마음을 다잡아 그리는 여유가 한 번도 없었어요.ㅠ.ㅠ 재미있는 놀이라는 수채화를 그려보면서 어디론가 종이와 연필, 수채화 물감과 붓 등을 싸가지고 가고 싶더군요.
 
 커다란 종이에 그리느라 자주 질렸죠. 미술시간에 지겨운 그림 색칠하다가 바탕색 칠하고 완성하느라 정신 없었는데 조그만 우편엽서 크기 종이에 그리면 충분한 스트레스 해소가 되겠지요. 또 그냥 물 묻히고 물감 묻혀 색칠하는 방법 이외에 여러 새로운 기법들을 배우게 되어 신선했어요. 학원에서도 못 배웠었거든요. 스펀지나 면봉, 그리고 지우개, 소금 등을 이용하면 예쁜 그림이 되는군요.쉬울 듯 하지만 뒤에 있는 연습용 특별 종이를 뜯어 연습해보니 그다지 맘에 들지 않더군요. 그라데이션이나 입체 표현 연습, 그림자가 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얼룩이 남지 않게 빨리 채색하기 정말 힘들었어요. 뒤에 연습용 종이가 있다는 게 만족스럽네요. ^^
 
 색깔을 너무 많이 섞지 않고 90%에서 마무리하라는 것 명심하겠어요. 종이를 적신 채색 기법, 마른 종이 채색 기법, 모노톤 채색 기법에 대한 설명도 있는데 젖은 종이에 색칠하는 게 신기해요. 이 책 덕택에 수채화 특강 수업 확실히 받은 기분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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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중 아이들과 읽어 볼 ..
100가지 민족문화 상징 사전
주강현 지음 / 한겨레아이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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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뿌듯할 정도로 자세하게 나와 있네요. 100가지의 민족문화상징을 소개한 사전이 많이 반가웠어요. 한민족의 문화적 상징을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고요. 사전의 기능답게 처음부터 읽어내려갈 필요없이 아이와 함께 목차를 보고 관심가는 부분, 알고 싶은 것 등을 중심으로 먼저 찾아 보았답니다.
 
 한민족의 상징-두 가지가 있고요. 자연과 과학기술, 역사와 인물, 사회와 생활, 종교와 민간신앙, 언어와 예술로 나뉘어 있어요. 또 신기한 것은 끝부분에 영어로 읽는 100가지 민족문화 상징을 실어주어서 외국인들에게 설명하거나 쓰기에도 좋도록 되어 있는 것이었어요.물론 찾아보기 코너도 있고요. 마지막에 유물소장처가 다 나와 있어서 직접 보고 싶은 분들은 찾아가 볼 수도 있도록 하고 있네요.^^ 친절한 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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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선명하지 않군요. 죄송합니다. 제 폰이 요즘 카메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내고 있지 못하네요. ㅠ.ㅠ 저희는 100가지 민족문화 상징사전 중 관심있는 것들을 각 항목마다 3가지씩 골라 정리해보는 식으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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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정리하면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긴 했어요. 원래 쓰는 것을 싫어하고 그래서 그런지 글씨체는 영 아니거든요.ㅠ.ㅠ 저 많이 안 닮았어요.(믿거나 말거나지만요.) 하여간 제가 또 한 잔소리했네요. 그래도 이렇게 정리하니 새로 알게 된 내용들도 새록새록 들어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무엇에 관심을 갖는지도 알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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