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삼국지 4 - 천하를 호령하는 유비 어린이 고전 첫발
이광익 그림, 김광원 글, 나관중 / 조선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어린이 고전 / 동양 최고의 고전 / 삼국지 / 적벽대전

 나의 첫 삼국지 / 4권 천하를 호령하는 유비  

 

 

 

나의 첫 삼국지 5권 중 1,2,3권에 이어 4권 읽기~

 

3권​까지에서는 조조, 유비, 손권이 자리를 잡으면서

세력을 확장하는 이야기가 펼쳐졌어요.

나의 첫 삼국지 1권 이야기

 

나의 첫 삼국지 2권 이야기

나의 첫 삼국지 3권 이야기

 

 

 

 

4권 "천하를 호령하는 유비"에서는

크게 세 가지 이야기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어요.

 

 

조조의 공격을 걱정하던 손권과 유비는 화친을 맺기로 하고

제갈량이 오나라로 가서 주유와 함께 조조군을 물리치게 되요.

봉추선생으로 유명한 방통이 등장하며 조조는 적벽대전에서 대패를 하고

유비는 형주를 차지하면서 남쪽으로 더욱 세력을 뻗어가요.

손권은 유비를 견제하기 위해 여동생을 유비에게 시집보내고,

​유비가 형주에 이어 결국 익주까지 차지하면서

손권, 조조, 유비의 삼국시대가 되었어요.

 

 


 

 

 

수경 선생이 유비에게 추천했던 봉추까지 등장하면서

제갈량과 봉추의 멋진 대결(?)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죽은 봉추의 지략을 많이 볼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나의 첫 삼국지>에서는 앞날을 미리 예측하고

병법을 잘 활용하여 조조에게 화살을 얻어내는 등

유비가 촉나라를 다스리기까지 제갈량의 활약이 크게 보여요.


 

 

 

소주제로 구성된 세 가지 이야기의 각 앞부분에는

이야기의 배경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지도가 있어요.

 

손권, 유비, 조조의 세력 확장과 지역의 이동 과정에서 지명이 많이 나오는데,

지도를 통해 표시를 해 주고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 좋았어요.

 


 

 

 

<나의 첫 삼국지>의 숨어있는 재미~

 

마음을 읽으면 삼국지가 보인다. "속마음 삼국지"

 

 

등장인물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본문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인물의 마음상태를 알 수 있어서

새로운 관점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다시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부분이에요.

적벽대전에서 손권과 유비 연합군에 대패한 조조의 속마음~

​조조를 놓아주어 제갈량에게 2인자의 자리를 내주어 속상한 관우의 속마음~

늘 제갈량에게 뒤지는 기분이었다는 방통의 속마음~

삼국지 이야기의 흐름을 읽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인물들의 마음속까지 들여다보는 재미도 새롭고 좋았어요.

 

 

 

 

나의 첫 삼국지 가장 뒷부분의 "삼국지 박물관"

 

 

본문의 주요 배경이나 인물을 더욱 깊이 있게 알아 볼 수 있고,

숨어있는 새로운 이야기들도 보기 쉽게 정리를 해주고 있어요.

4권에서는 삼국지의 최대전투 적벽대전의 역사적 의미와

삼국지에 나오는 손자병법 여러가지를 보여주네요.

본문 중간에 나오는 여러 병법들이 나와서 헛갈리거나 잊을 수 있는데,

이렇게 다시 정리를 해주니 더욱 쉽게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조조, 손권, 유비의 위, 오, 촉나라 삼국 시대의

여러 영웅들의 용기와 의리, 지략가들의 지혜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는 <나의 첫 삼국지>

5권 시리즈 중 4권까지 읽으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삼국지의 또 다른 이야기와 인물들의 관계를 정리하면서

삼국지의 진정한 재미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느끼고 있어요.

마지막 5권을 빨리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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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려서 만드는 컬러링북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오려서 만드는 컬러링북
아이세움 편집부 엮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오려서 만드는 컬러링북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마블 히어로가 다시 돌아왔어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영화 개봉도 하고,

계속 이슈를 몰고 다니고 있죠.

 

히어로 홀릭인 아들냄과 개봉일에 바로 달려가서 영화는 관람했고,

어벤져스와 관련된 엄청나게 많은 여러 종류의 상품들을 눈여겨 보다가

역시 요즘의 대세인 컬러링북을 만나게 되었어요. 

 

 



 

 

 

 

 

6학년 큰 형아이지만 좋아하는 히어로들을 모두 만날 수 있고,

만들기는 언제든지 환영인 아들냄이라 빨리 해보고 싶어서 난리였죠~~^^

 

 



 

 

 

 

 

지퍼백 기능의 비닐팩 안에는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들어있네요.

뜯어보지 않고는 참을 수 없을만큼 궁금한 아이템들이 가득~ 

 

 



 

 

 

 

 

 

비닐팩 안에는 컬러링북과 함께 12색 색연필이 포함되어 있는데,

물을 묻히면 수채 물감으로 변하는 기능의 색연필이에요.

 

 



 

 

 

 

 

컬러링북의 제일 처음은 모두가 알고 있는 주인공들 소개 페이지.

히어로와 어벤져스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이들의 이름은 모두 알고 있겠죠~^^

 

언제봐도 반가운 캐릭터와 얼굴들이에요.

 

 



 

 

 

 

 

 

전체적으로 먼저 어떤 구성인지 살펴봤어요.

 

미니북 만들기, 포스터 색칠하기, 액자 만들기,

히어로 신분증 만들기, 동전지갑 만들기, 스티커...

이외에도 비밀편지 만들기보드게임, 스탠딩 캐릭터까지

정말 여러 종류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좋겠죠~

제일 먼저 고르는 것이 어떤 것일지 궁금하네요.

 

 

 



 

 

 

 

 

 

아들냄이 제일 먼저 해보고 싶다고 고른 아이템은 히어로 미니북 만들기~

 

우선 색칠하기 편리하게 해당하는 페이지를 컬러링북에서 떼어냈어요.

그리고 컬리링북을 참고로 색연필로 각 캐릭터들을 색칠하고  오린 다음,

선을 따라 반으로 접어서 스템플러 등으로 묶음을 만들면 미니북이 완성되요.

 

빨리 완성품을 만들고 싶다고 물감으로 변신시키지는 않았어요.

총 4장으로 되어 있지만 앞, 뒤로 캐릭터가 있어서

미니북을 완성하면 어벤져스의 주인공 7명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요~

 

스템플러 등으로 묶음 작업을 할 때에는 어린 친구들의 경우

부모님이 도와주셔야 할 것 같아요.

 

 

 



 

 

 

 

다음은 어벤져스 동전지갑 만들기~

 

각각의 캐릭터들을 색칠하고 전개도를 오릴 수도 있고,

전개도를 오리고 나서 색칠을 해도 되요.

아들냄은 색칠을 먼저 하고 오렸어요.

 

잘라 놓은 전개도에 표시된 점선에 맞추어

안으로 또는 밖으로 접으면 동전지갑이 완성되요~

마지막 지갑의 모양으로 되는 부분은 마음처럼 잘 접어지지 않았는지

한참을 만지작거리더니 도와달라고 했어요.

 

마지막에 안쪽으로 접는 것은 네개의 선을 동시에 접어 내려야 하는데,

완성된 모양을 보니 엄마도 어릴적 만들어 본 기억이 있는 동전지갑이 되었어요.

그런데 아들냄은 동전지갑보다는 딱지같다고 하네요.ㅎㅎ

 

 



 

 

 

 

 

공부하다가 잠시 휴식 시간이 생기면 제일 먼저 꺼내서

색칠하고 뚝딱뚝딱 만들기를 하는

오려서 만드는 컬링북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히어로들 신분증 만들기를 했는데,

먼저 앞면에 각 캐릭터의 이름을 써주고 힘,지능,스피드 표시를 먼저 했어요.

뒷면은 색연필로 먼저 색칠을 하고

붓을 이용해 물을 조금씩 묻혀주면 물감으로 색칠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요.

 

집에서 물감을 잘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물감놀이를 무척 즐기면서 재미있게 하는 고학년 아들냄이네요~^^

 

 

 



 

 

 

언제나 대충하는 색칠인데 어벤져스 포스터 색칠하기를 할 때 만큼은

엄청난 집중력과 조심성을 보이며 정성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어요.

 

색연필로 색칠한 상태와 물감으로 변신한 느낌의 차이를 알게 되어

이제는 모든 색칠 부분을 물감으로 꼭 변하게 하고 있어요.

물감으로 변하면서 음영까지 표현을 할 수 있으니 더욱 리얼해 보여요~^^

 

아직도 만들고 색칠할 아이템이 잔뜩 남아있어서

책상 옆 가장 가까운 곳에 놓고

수시로 꺼내서 자신만의 힐링타임을 갖는 아들냄이에요.

 

 

 

 

 오려서 만드는 컬러링북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다가오는 어린이날 아이들이 좋아하는 히어로 캐릭터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어벤져스 컬러링북 선물도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색칠하고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구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어벤져스 캐릭터와 함께

신나는 액티비티 활동을 해 볼 수 있는

오려서 만드는 어벤져스 컬러링북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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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사이트 창의사고력 교과서 논술 6-1 (2015년) - 수학 국어 사회 과학 씨사이트 창의사고력 교과서 논술 2015년
씨사이트 편집부 엮음 / 씨사이트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창의사고력 / 스토리텔링 / 서술형 / 논술형 / 초등교과서 논술

 

 

 

 

6학년 아들의 교과서가 올해부터 스토리텔링으로 바꼈어요.

단순히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풀이만 잘 하면 되는 것이 아니게 되었죠.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이미 익숙한 단답식의 문제형식에서 벗어나서

개념을 중심으로 사고력을 확장시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자신의 생각을 잘 서술해야 해요.

 

하지만 갑자기 변경된 학습방법에 적응하고 익숙해지기에는

충분한 연습이나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

 

4학년부터 학교에서 가끔 서술형 시험을 보기도 했지만

비중이 크지 않다보니 집중적으로 서술형, 논술형 시험을 대비하지도 않았고,

따로 논술학원이나 수업을 듣는 것도 아니어서

아들냄이 가장 약한 부분인 서울형, 논술형 문제 유형들을 어떻게 학습해야 하나

걱정만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무조건 책을 많이 읽기만 하면 되는 것인지도 확신이 서지 않고,

글을 잘 쓰기 위한  쓰기 연습도 필요한 것 같은데

어떤 훈련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교과서 논술이라는 제목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창의사고력 교과서 논술

 

 

논술전형으로만 서울대에 1600여명을 합격시킨 대입 논술학원 씨사이트에서 만든

초등학교 교과서를 기본으로 한 교재여서 더욱 관심이 많이 갔어요.

 

어떤 공부를 하더라고 교과서가 기본이고,

교과서를 중심으로 논술 훈련을 할 수 있는 교재를 드디어 만나게 된 것이죠~

 평소 학습하고 있는 일반 문제집에도 서술형, 논술형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논술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기에는 문제의 양이 턱없이 부족했거든요.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이 한 권의 구성으로 되어 있고,

한 한기의 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교재의 두께는 많이 두꺼운 편이라서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과목별로 분책이 가능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해 봤어요~

 

 

 


 

 

 

 

 

창의사고력 교과서 논술은 모든 과목이 크게 4단계의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1단계 스터디학디 - 단원의 핵심개념 학습

2단계 접근하기 - 기본문제 접하기

3단계 훈련하기 - 본격적인 논술문제 훈련하기

4단계 정복하기 - 확장된 사고력으로 논술문제 터득하기 

 

 

수학을 가장 먼저 풀어봤는데,

처음 펼쳤을 때 일반적인 수학 문제집보다 훨씬 적어보이는 문제수와 구성에

좋아하던 아들냄이었어요~^^

 

하지만  1단계 개념 설명이 요약된 구성이 아니라

문장형식으로 길게 설명하고 있어서

제대로 읽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것 같았어요.

 

다행히 1단원은 이미 배운 부분이어서 그 개념이나 내용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럴 수 있었지만,

문장으로 설명된 개념을 읽고 내 것으로 만들어 놓지 못하면

뒤쪽의 서술형 문제 풀이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기본 개념을 확인하고 체크하는 정도인

빈칸 채우기의 2단계 기본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어려움 없이 잘 풀었어요.

 

답을 쓰는 것보다는 긴 문장의 문제를 읽는 것을 힘들어 한 것 같아요.

기존의 단답형 문제들에 비해서는 몇 배의 긴 지문의 내용이라서

집중력과 가독성이 떨어졌어요.

 

이런 부분도 꾸준한 훈련을 통하여 긴 문장을 부담없이 접하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3단계와 4단계에서 집중적으로 서술형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데,

답안 작성 시 참고 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 등을 미리 보여주기도 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해요.

 

단순하게 서술하라는 문제는 어떻게 답안을 써야할지 막막하다고

무조건 거부하거나 싫어했던 경험도 있었거든요.

 

또, 답안을 쓰는 칸이 빈 공간이 아닌 구분된 선들이 있는 부분은

글씨를 잘 못쓰는 것에 항상 걱정이 많은 엄마 입장에서는

띄어쓰기 등도 주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국어는 12개의 단원을 2단원씩 묶어서 총 6장으로 구성하고 있어요.

 

국어도 수학과 마찬가지로 4단계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단계에서는 교과서의 지문 내용을 다시 한번 읽어보게 하고 있어요.

특히 지문을 읽을 때에 단원 핵심의 주제를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는 것을

역시 서술형으로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주요 개념을 문장형으로 읽으며 이해해야만 해요.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가 되어 있는 개념 정리에 익숙해 있어서

문장형으로 길게 설명된 개념은 아직 집중해서 읽기 힘들어 했어요.

하지만 이부분도 훈련을 통해 문장형을 익숙하게 해야만

서술형 답안을 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겠죠~

 

 

 



 

 

 

 

 

2단계 기본 문제는 비교적 간단한 단답형의 답안을 찾아서 쓰는 것이고,

3단계부터는 본격적인 서술형 문제가 나와요.

 

하지만 제시어나 보기를 통해 문장을 만드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히도 어렵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구요.ㄴ

 

 

 


 

 

 

 

마지막 4단계는 지문을 읽고 본인의 생각이 포함된 답안을 서술해야 하는데,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각 단원별로 아직 4단계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네요.

이런 유형의 문제는 제대로 접한 경험이 없어서 더욱 막연한 것 같은데,

단순한 단답형 답안 작성이 습관이 되어 있어서

본인의 생각을 포함한 문장형 서술이 힘든 것 같아요.

 

 

 창의사고력 교과서 논술

 

 

단답형 학습에 익숙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하루 아침에 논술형 문제 유형을 술술 잘 풀 수는 없겠지만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는 창의사고력 교과서 논술 교재

꾸준히 훈련을 하면 사고력도 확장시키면서

서술형 답안도 부담없이 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가 되네요.

 

엄마표 학습을 하고 있으면서 논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눈높이로 논술 훈련을 경험할 수 있는

교과서 중심의 논술 교재 창의사고력 교과서 논술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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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님, 도(道)는 어디에 있나요? - 공자님이 묻고 노자님이 답하는 어린이 도덕경 봄나무 어린이 인문학 시리즈 4
우쭤라이 지음, 고상희 옮김, 왕자오 그림, 임익권 감수 / 봄나무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노자님, 도는 어디에 있나요?

 

 

 

공자, 맹자, 노자, 장자...

학창시절 한번씩 배우기는 했지만 사실 제대로 기억하거나

각 인물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고전읽기를 강조하고 중요시하는 요즘

더욱 이러한 선현들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겠더라구요.

 

얼마전 "공자님,함께 사는 게 뭔가요?"를 읽으면서

공자님과 그의 제자들의 대화를 통해서 공자님에 대해

조금은 알아볼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공자님과 노자님의 대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노자님, 도는 어디에 있나요?>를 읽으면서

노자님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려고 해요.

 

 

공자 - 제자들과의 대화를 소중히 여김

노자 - 자연이나 마음과의 대화를 중요시 함

장자 - 생명의 본질을 이야기 함

맹자 - 군왕과의 대화를 중심으로 인의도덕을 중요시 함

 

 



 

 

 

 

 

<노자님, 도는 어디에 있나요?>의 이야기는

공자님이 노자님에게 "도(道)"와 "예(禮)"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자

만나러 가는 내용부터 시작이 되요.

 

 

시대적인 배경은 중국 춘추시대

공자님은 노나라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고,

노자님은 주나라에서 왕실 도서관 관장으로 있었어요.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많은 제자를 두었던 공자님이 부족한 부분을 깨우치고자

스스로 노자님을 찾아갔다는 것만 보아도

노자님이 얼마나 대단하였을지 짐작이 되는 것 같아요.

 

 



 

 

 

 

 

공자님은 노자님에게 가르침을 받고자 하였으나

노자님은 토론을 함께 하는 친구는 될 수 있지만 스승은 될 수는 없다고 해요.

 

공자님과 노자님의 대화를 읽으면서 같은 의견도 볼 수 있었지만

공자님은 군자들이 세상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노자님은 인간 세계보다 더 큰 대자연을 중요시 하는 등

두 사람이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점이 달랐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의견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렇게 여러 상황에서의 공자님과 노자님 대화 속 의견을 보면서

노자님의 생각과 주장하는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덕성 높은 군자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공자님과

인간의 욕망과 경쟁심을 자극하지 않는 단순하고 무지한 상태를 중요시 하는 노자님의

대화에서는 서로를 설득시킬 수 없을만큼 의견이 팽팽하기도 했어요.

이런 부분에서는 어느 쪽의 의견에 마음이 더 가는지

자신의 생각도 정리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애정, 은혜, 총애는 무조건 좋은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노자님의 가르침에서는 은혜와 굴욕이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있는 것이고

고난과 고통이 있을때 내면의 힘과 존재의 가치를 알 수 있다고 해요.

 

 

언어로 표현되는 한계를 통해 도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노자님과 마찬가지로

공자님도 말을 듣기 좋게 하고 얼굴빛을 곱게 해야 한다고 하는 등

성현들은 말이 화려하면 믿음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이렇게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것 같은 내용들에 대해서도

노자님과 공자님의 대화를 통해 다시 그 내용 숨은 뜻까지 들여다보면서

의미와 해석을 제대로 짚어보며 이해하고,

상반된 의견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한 가지 주제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노자님 말씀의 원문과 해석을 제대로 만날 수 있고,

원문에서 나오는 한자들도 짚어볼 수 있어요.

 

또, '해설자와 함께 생각해 보는 도덕경'을 통해

이야기를 읽고 난 후 나의 생각도 정리하고 사고력도 확장시킬 수 있어요.

 

 

 



 

 

 

 

 

어려운 어휘는 따로 표기를 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표시되지 않은 어휘 중에서도 꽤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좀 더 많은 어휘를 체크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더라구요~

 

 

 


 

 

 

 

 

<노자님, 도는 어디에 있나요?>를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노자님의 도덕경을 대표할 수 있다는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였는데,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낮은 곳에서 처신하며 자신을 내세우기 보다는

상대방이나 처한 환경에 맞게 자연의 상태를 따르라는 내용이에요.

 

또, 나라를 다스릴 때에는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작은 생선을 굽듯이 한다"라는 이상적인 정치를 위한 노자님의 말씀

요즘의 많은 사람들이 깊이 새겨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되었어요.

 

 

 

 


 

 

 

한자쓰기 노트가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본문에서 배운 노자님의 말씀도 따라 써 보고,

한자쓰기 연습까지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명문도 읽고~ 한자도 쓰고~

 

 

 

 <노자님, 도는 어디에 있나요?>

 

 

 

 막연하고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노자님이 중요시하고 강조하는 "도(道)"에 대해

공자님과의 대화 속 내용을 읽으며

조금은 더 가깝고 깊이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어요.

 

어렵고 부담스러웠던 고전 읽기라는 숙제를

노자님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접하면서

재미있고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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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재미있게 일고 있는 책이에요. 다양한 관점의 한국사 책이 많이 있는 가운데 역사현장을 중심으로 한국사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이 페이지가 마구 넘어갔어요. 역사 현장을 통해 숨어있는 역사이야기도 알게 되어 더욱 신기하고 흥미있게 진행이 되는 구성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전체적인 한국사의 흐름은 기본이고 체험학습을 다니면서 따로따로 배웠던 역사적 지식까지 큰 흐름 속에서 다시 찾아서 퍼즐을 끼워 맞추듯이 더 잘 이해가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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