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그램 영문법원정대 시즌2 - 이번에는 어법이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Season 2 1 - Time의 공격에서 도시를 구하라! ㅣ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장영준 지음, 김정욱.김덕영 그림 / 사회평론 / 2013년 12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시즌 2 - TIME의 공격에서 도시를 구하라!

장영준 지음

김정욱,김덕영 그림

그램그램 영문법/영단어 시리즈는 아이들 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시리즈이다.

영문법 시즌2가 나와서 참 반가웠다!

영문법 시리즈를 다 읽어본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영어를 지겨운 학습이 아니라 만화를 통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좋게 생각하게 되었다.

더구나 딸아이의 경우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있어서, 이런 재미있는 교재들이 많이 출간되어

집에서도 스스로 영어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도 하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엔 학습만화들이 분야별로 다양하고 출간되어 아이들이 지루하고 어려운 내용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래서 공부툰이라는 용어도 사용하기도 하나보다.

이제 학습만화는 아동도서의 엄연한 한 분야로 자리매김 한 것 같다.  

시즌 2 첫 권의 제목은 Time의 공격에서 도시를 구하라.

내용을 읽어보니 어설프게 스토리로 엮어 학습내용을 들이미는게 아니더라.

time에 대한 본격적인 내용이 나오기 전까지의 스토리는 꽤 잘 짜여져 있었다.

time이 내미는 공격을 정말 막아내야한다는 절박감이 느껴지더라는 것.

time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절실한 time을 표현하는 어법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제시되는 어법들을 실감나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또 학습코너에서 정리도 해주고 퀴즈도 내주니,

이 한 권으로 시간을 표현하는 어법은 마스터하게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시간을 표현하는 past와 to의 어법.

우리에게 익숙하게 많이 쓰이는

It's one ten.

1시 10분

It's seven fifty.

7시 50분

등의 직접적인 표현 보다는 to와 past를 사용하여

It's ten past one.

1시 10분

It's ten to eight.

8시 10분 전

등의 다양한 표현을 알려준다.

Word Hunter Training 과 실전 퀴즈 코너.

만화로 익혔던 부분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고,

훈련 노트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영어문장을 써보면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가 영문법에 입문을 할 때가 되었다면

이 책을 한 권씩 읽을 때마다 쉬운 영문법책의 해당 챕터를 같이 공부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싶다.

요리스타 청 - 천재 요리 소녀의 등장

요리스타 청 1 - 천재 요리 소녀의 등장 ㅣ 요리스타 청 1
조재호 글, 은하수 그림, 요리조리스쿨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1월

요리스타 청★

- 천재 요리소녀의 등장

조재호 글

은하수 그림

요리조리스쿨 기획

주니어 김영사 펴냄

그림 어떠세요?

학창시절 많이 보던 순정만화풍이죠^^

요리사들도 훈남들이고~~

청이도 참 귀엽네요.

내용도 좋지만 그림도 예뻐서 더욱 제 맘에 꼭 들었어요!

저는 그림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만화는 그림 비중이 많기 때문에 그림 퀄리티가 안 나오면

내용과 함께 전체적인 수준이 낮아지기 때문이에요.

요즘엔 학습 만화가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

사실 만화만 보다보면 줄글로 된 읽기책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아이에게 학습만화를 못 보게 하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제재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요즘 나오는 학습만화들을 읽어보면 만화 자체 스토리 구성도 탄탄할 뿐더러

그림도 훌륭하고 학습코너가 연계가 잘 돼있어서

재미로 끝나는 책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읽기책에서도 카툰 형식을 삽입하여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 

'공부툰'이라는 새로운 용어까지 나왔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학습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가지고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각 출판사들이 너도나도 애쓰고 있죠.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좋은 책들이 많은 시대에 공부를 하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어렴풋이 알고는 있겠죠~~^^

글과 그림을 맡아주신 조재호, 은하수 선생님들은 만화가 부부시랍니다.

<요리스타 청>은 어린이과학동화에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답니다.

제가 이 책을 아이에게 보여줬더니,

"엄마, 이거 과학동아에 나오는 만화네요. 재밌어요!"하더라구요.

아이가 도서관에서 가끔씩 친구와 과학동아를 본 적이 있나봐요.

이 책은 요리와 과학, 그리고 바른 식습관에 대해 얘기해주고 있어요.

I am what I eat...란 말도 있듯이,

바른 먹거리를 통해 신체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그래야만 정신적인 건강도 지킬 수 있죠.

요즘엔 인공방부제, 인공색소 등의 첨가물 등이 너무나 많이 쓰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장기간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에 노출될 경우,

몸의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도 해칠 수 있기에

이런 음식들을 잘 살펴서 먹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엄마들이야 늘 신경써서 음식을 하지만 아이들이 점점 크면서 바깥 음식들을 많이 먹기 때문에

스스로 음식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잘 선택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식의 중요함과 요리과학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