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 4백 년 전에 부친 편지
조두진 지음 / 예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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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아버지께`로 시작되는 유물에서 소재를 얻은 소설. 그냥 박물관 유물로 전시된 편지를 직접 보며 상상에 잠기는 편이 훨씬 낫겠다.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전설의 고향`이 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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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에 나온 3쇄를 사서 읽었는데 면지에 나온 `우주어 신문`에 잘못 나온 게 있다. 옆 쪽에 있는 해독 표를 보며 열심히 하던 아이가 뭔가 이상하다고 해서 알아챘다.
출판사에 전화하니 안 받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모바일 홈에서는 글쓰기 단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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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멈과 호랑이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1
박윤규 지음, 백희나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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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은 오늘이지만 팥죽을 어제 쒀먹었다.
네 식구 모두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일요일이라...
큰애한테 찹쌀 반죽을 주면서 메추리알만큼 떼어내 동글동글 새알심 만드는 걸 알려주니 곧잘 만든다. 다만 잽싸게 만들지를 못해 반죽 겉이 마른다.
걸죽하고 달작지근한 팥죽을 먹으며 아이가 어렸을 적에 줄곧 보았던 그림책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떠올렸다.
호랑이는 팥죽이 이토록 맛있는 줄 어떻게 알았을까? 팥죽 맛을 보려고 봄부터 겨울까지 참았다가 할머니가 쒀준 팥죽을 먹은 뒤 잡아먹으려고 왔으니 말이다.
할머니 한숨 소리에 달려나온 부엌 물건들이 호랑이를 물리치려고 짜낸 꾀에 아이는 깔깔 웃으며 좋아한다.
팥죽을 먹다가 딱 떠오른 그림책을 다시 꺼내 읽으니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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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12-23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팥죽 먹는 동짓날이 지나갔군요!
아이와 즐겁게 누리셨네요~

마녀키키 2014-12-23 23:51   좋아요 0 | URL
밥상 차릴 때 아이가 할 수 있을 만한 것을 시키니 엄청 좋아하네요. 전에는 괜히 시켰다가 치우는 일만 늘어날 것 같았어요. 이제는 그런 걱정에서 좀 벗어났는지 두부나 애호박 썰기 같은 걸 시키는데 그러면 놀이하듯 즐겁게 하더라구요. 이 재미난 걸 왜 엄마만 했냐는 듯 말이죠.
 
이 고쳐 선생과 이빨투성이 괴물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1
롭 루이스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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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치는 것이 직업인 치과 의사도 다루기 힘들어 하는 환자가 있지.
네가 지금보다 어릴 적에 함께 읽었던 <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이라는 그림책이 떠오르네.
이빨 투성이 괴물이 도대체 누구일까? 무척 궁금해하며 읽어주는 나랑은 달리 너는 미리 짐작한 게 맞아 떨어지니 재미가 살짝 떨어지는 모양이었어.
그래도 이빨 투성이 무서운 괴물을 떠올리며 벌벌벌 떠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재미는 쏠쏠했지?
책을 같이 읽으면서 깔깔거리는 시간이 짧았지만 참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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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12-09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를 만 개나 고쳐야 한다면...
다른 사람 이는 고칠 틈이 없을 테지요.
그렇다고 안 고칠 수도 없고!
ㅋㅋㅋ
 
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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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삶이지만 서로에게 버팀목이 돼주는 로자 아주머니와 어린 모모. 로자 아주머니와 모모가 보여준 사랑과 우정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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