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자녀를 키우는 맘
최이권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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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언주중학교에서 진로 진학상담부장으로 재직중이다. 학부모, 학생들과 수많은 상담을 진행하면서, 그리고 자신의 자녀들을 키우면서 생각해온 것들을 이 책 '특별한 자녀를 키우는 맘'에 담고 있다. 학생들의 학업과 관계 형성, 문제 행둥의 원인들이 결국엔 부모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변해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학업 성과를 높이고,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고, 미래 설계를 잘 하려면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내야만 하는지 이 책을 읽고 정리해나가다 보면 알게 된다. 그 내용은 전혀 특별하지 않았다. 어떤 육아서에서도 봤음직한 문장과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결국엔 특별한 자녀를 키우고 싶은 부모들은 기본적인 관계 (부부, 부모와 자녀) 를 잘 해나가야 하고, 그로 인해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이 책엔 그것을 여러가지 범주로 나누어 ~가지 팁, ~가지 비밀 등으로 나누어 깔끔하게 그 내용을 정리하고 있어 필요한 부분만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관계 이외에 부모가 아이의 적성을 파악하고 변화하는 입시제도를 공부하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하고 있고, 진학상담을을 하시기에 입시 관련 정보들도 곳곳에 쓰여져 있다. 관계, 입시 정보, 공부 정서, 학업 성취를 위해 부모들의 역할이 전반적으로 궁금할 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책의 말미에 제시된 가정환경에서 부모의 양육 환경이 학습에 미치는 영항 50가지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고,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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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항우울제 대신 시를 처방해 주세요 - 오늘도 잘 살아 낸 당신의 마음을 토닥이는 다정한 심리학 편지
성유미 지음 / 서삼독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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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가가 내려주는 시 처방전이란,,, 의학적으로 전문가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의학적인 처방전을 내린다면 그 내용이 다소 전문적으로 비춰질지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이 내린 시 처방전이라면 조금은 열린 마음으로 여유로움을 가지고 그것을 대하게 되는 것 같다. 작가는 내담자에게서 시를 처방해달라는 말을 듣고 처음엔 머뭇거려졌지만, 그 머뭇거림의 이유조차 의학적인 근거가 없어서가 아니라 개인적, 주관적인 추천이 처방이 되어줄지에 대한 의문이었다고 하니, 우울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 책에 소개된 사연과 시 처방전을 읽다보면 분명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놀랍게도 이 책에 소개된 사연들은 전혀 특별하지가 않다. 어제도 친구에게 전화로 털어놓던 내 고민들이 쓰여져 있다. 끝까지 해낸 일이 없어요, 의 처방은 이러한 자책의 덫을 끊어내라는 것이었다. 무력하게 만들었던 원인조건에 아니요를 외쳐야 한다. 이 사례에는 노먼 빈센트 빌의 전심이라는 시가 처방되어 있었다. 낯선 사람와 어울리기가 어려운 사람에게는 낯섬과 두려움 자체를 충분히 존중해주고 타인의 지침에서 과감히 거리를 두라는 지침과 함께 이오덕의 앵두가 처방되어 있었다. 고민에 대응하는 적절하고 깔끔한 처방과 함께 걸맞는 시처방까지 있으니, 어쩌면 완벽한 처방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나처럼 가벼운 우울증 정도에는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주는 문학작품까지 소개가 되어 있으니 관점을 전환하면서 내 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유용하고 흥미롭기까지 한 책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고민들이 가볍게만 느껴져 누군가에게 꺼내놓지 못했더라면 그 문제들의 해결책을 이 책에서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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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최리나 지음,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 미디어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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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라는 게 과연 존재는 할까, 늘 궁금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간의 독서가 도움이 된 건지, 상처받기도 이제 지쳐버린 건지, 세월의 힘을 무시못하고 있는 요즘이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 궁금해서 읽게 된 책, 이 책은 특별하게도 각각의 사연이 웹툰으로 소개된다. 글로 간단히 소개되는 아무개씨의 상담내용과는 느낌이 달랐고, 몇 컷의 웹툰으로 표현되는 관계의 고민들이 조금 더 쉽게, 다가왔다. 작가가 무려 '검증'되었다고 말할 정도의 관계 해소법은 웹툰 이후에 등장한다. 크게 '사랑', '가족', '사회'로 나뉘어진 관계에 대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놀랍게도 거의 모든 상황에는 정의가 있었다. 경계성 인격, 의존성 인격, 관계 중독, 편집성 인격 등등이 바로 그것이었는데 의학적으로도 정의된 인격에 대해 정리된 부분을 보니, 누구나가 겪을 수 있는 관계에의 문제인 것 같아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 하였다. 특히 가족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부부와 자녀 관계를 잘 유지해나가는 것이 지금 나에게 주어진 과제이기도 하기에 이 부분은 몇 번이고 다시 읽었다. 책 속 문장이 중언부언하지 않고, 깔끔하게 약국에서 처방전을 갖고 약 받아 딱 나오는 느낌으로 깔끔해서 꿀팁을 바라는 나한테는 적격이었기 때문이었다. 위기가정 처방법, 이혼가정 처방법, 부모에게서 받은 상처치유법 등 각각의 상황에 따라 되돌아간다거나 준비해야 될 사항들이 처방전으로 제시되어 있었고, 그것이 직접적이고 구체적이었다. 같이 읽으면 좋을 만한 책도 소개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결국엔 마음이다. 관계 속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면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차리고 들여다봐야 하고 잘 돌봐주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을 상담해 본 사람의 글이 결코 자신의 이야기와 전혀 상관성이 없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관계 속에서 고민이 있다면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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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2023.6 독서평설 2023년 6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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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왜 중요한지, 수의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글쓰기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다양한 주제로 편하게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중학 독서평설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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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2023.6 독서평설 2023년 6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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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은 심심할 때 한 꼭지씩 읽기 좋도록 구성된 학생들의 독서잡지이다. 역사, 문학, 진로, 과학, 법, 학습 등 일일이 나열할 수도 없을만큼 많은 영역들의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독자의 연령대별로 구분해서 첫걸음, 초등, 중학, 고등으로 출간되기 때문에 적기의 읽을 거리를 찾는다면 아마 최고의 교재가 되어줄 것이다.



중학 독서평설 2023년 6월호에는 통합교과 특집으로 '빙하'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있었다. 오늘 아이 수업에서도 중요하게 다뤄본다고 해서 미리 책을 읽고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이렇게 학습에 바로 연관이 될 때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그만큼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관심있는 꼭지부터 조금씩 읽어나가보면 관련 상식들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진로 진학 코너에는 수의학과를 다루고 있는데, 반려동물 이외에 가축과 야생동물, 수생동물에 관한 다양한 공부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클로즈업, 직업 코너에서는 아이의 장래희망인 화이트해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분석적이고 창의적인 사고가 중요하며, 화이트해커로서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짚어주어서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교과 심화 코너에서는 외교권을 지킬 것인가, 넘길 것인가에 대한 토론을 두 역사속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았고,


시사논리 페이지에서는 놀이공원 우선탑승권은 정당한지에 대해 찬반 토론이 펼쳐졌다. 요즘 특히 토론수업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고 주장하는 활동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이 페이지를 꽤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글에 다 담을 수 없을만큼 방대한 이야기를 깔끔한 편집과 함께 구성하고 있는 독서평설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과 글쓰기 실력도 쌓고, 부록을 통해 읽을 글을 확인해보고 글써보기도 하면서 다양한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위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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