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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떻게 오는가 - 행복 멘토, 상담심리전문가 문은식이 제안하는 한국인 행복 프로젝트
문은식 지음 / 중앙위즈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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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상담심리전문가이자 원불교인인 문은식이 제안하는 한국인 행복 프로젝트를 적은 책,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행복을 창조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마음만 비운다고 정말 행복이 찾아올까? 라는 문구를 보니,,어쩜 비우고 살려고 노력했던 각고의 노력들이,,

무조건적인 행복을 위한 방법만은 아니었음을 이 책에서 이야기해주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삶이 좌절속에 있을 때,,우리의 삶은 어쩌면 죽기 위해 하루하루 일보씩 앞으로 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고,,

죽기 위한 모든 준비과정이 삶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늘 행복하고 싶었고,,행복에 관한 이야기들을 늘 손에서 놓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행복이 어떤 원리로 탄생해서 변화, 발전하며 우리의 삶을 성숙시키고 풍요하게 하는지 명확한 원리를 제시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저자는 연구와 고뇌를 통해 행복에는 분명한 원리가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창조, 조화, 완성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들이 완성되어 가는 동안 기쁜, 보람, 유익을 체험하고 키우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의 구체적인 9가지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덮으면서 정말 행복하려고만 노력했지,,원리를 생각해보지 못했구나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됐다.

삶은 죽어가는 것이 아니다. 행복한 삶의 완성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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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Money
김점수 지음 / 엘비에이네트웍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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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두께가 얇았던 magic money

중앙은행에 대해 그 역할을 강조하고 경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정치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기존의 경제이론이 어떠한 문제점을 초래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대책은 어떠한 방향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대학시절, 서브노트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요점정리식의 책 전개.

하나하나가 간단하고 명료에 오히려 잡다한 것들을 갖다붙인 두꺼운 두께의 책보다 눈에, 그리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다.

여기서 말하는 magic money란 부동산등의 자산을 담보로 잡히고 일정량의 실물화폐를 발행받는다는 것.

전반부에서는 케인즈이론과 금융학파, 신자유주의 이론까지 깔끔하게 이론들의 장단점을 정리하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저자의 처방과 대책이 나오는데, 중앙은행에 국채 및 발권과 여기서 말하는 magic money까지 다 몰아주자는 내용이다.

문제만 나열하고 있고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게 아니라,

궁금증을 해결하고 해결과 대책을 내놓고 있는다는 점이 다른 전문서들과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 후 바로 처방을 내놓는다는 느낌? 더 자세하고 상세하게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서술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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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박승근 지음 / 부광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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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많이 나오는 일반 여행에세이와는 많이 달랐던 박승근 님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일반적인 여행에 대한 에세이가 아니라 자신의 직업을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해, 인생을 되돌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났고 여러곳을 돌아다니기 보다는 미국의 플로리다에서 계속 머물면서 느낀점을 기록한 책이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쓴 에세이보다 이런 점이 더 매력이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고,,생각했던 것보다 현실은 어려운 법.

서른다섯의 나이에 인생의 승부가 벌써 판가름 났다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게 현실일지도 모를 외신기자로서의 박승근씨,,

타인의 눈으로는 그는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며 여러곳을 돌아다니는 남들이 부러워 하는 직업이었지만 자신이 생각했을때는 고정적인 수입이 없고 현실적으로 생활이 어렵고 여러가지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자신을 되돌아 보기 위해 카메라도 놓고 따뜻한 플로리다로 여행을 떠났다. 여기서 카메라를 놓고라는 부분이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직업이 그렇다 보니 카메라를 놓고 가는게 쉽지 않았으리라..생각된다.

그러나 그는 어쩔 수 없는 외신기자였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아이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이폰에 달린 카메라로 플로리다의 구석구석을 기록했다.

이 어쩔 수 없음이란,,이렇게 멋진 에세이집,,그것도 사진으로 가득한 에세이집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했다.

육아에 매달려 내삶이란 없고, 아이의 삶에 모든 것을 맞춰 살면서,,

집안에서 24시간 꼬박 아홉달을 달려온 지금, 이렇게 이유있는 여행을 떠나주고, 생각할거리를 만들어준 작가에게 넘 고마웠다.

책에서 읽은 한 부분이 내내 가슴 속에 남아있다.

'인간은 가끔 육체의 왜소함을 무시하고 엄청난 존재감을 발산한다.'

어쩌면 잊고 살았을 법한 인간의 존재감,,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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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 법칙 - 왜 미래 비즈니스는 중요한 소수가 아닌, 하찮은 다수에 주목하는가 만화로 읽는 경제경영 명저 시리즈 1
크리스 앤더슨 지음, 박신현 옮김, 셰인 클레스터 그림 / 더숲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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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앤더슨의 롱테일 법칙을 만화로 읽는다.
이번에 더 숲 출판사에서 나온 만화로 읽는 경제경영 명저시리즈 중 하나인 롱테일법칙을 읽어보았다.
매출의 80%는 20%의 충성 고객에 의해 이뤄진다.” ”생산량의 80%는 20%의 우수 사원에 의해 이뤄진다.” 파레토의 법칙으로 유명한 이 80대 20 법칙은 비즈니스 세계를 관통하고 있는 기본적인 마케팅 법칙이다. 기업들이 VIP 운운하며 우수 고객과 전략 상품에 자원을 집중시켰던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미래 비즈니스는 중요한 소수가 아니라, 바로 하찮은 다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크리스 앤더슨은 말하고 있다.
롱테일법칙의 고전적인 정의는 제품과 총수익에 관한 것인데, 가장 잘못 이해하고 있는 점이 사람들이 롱테일의 법칙이 곧 80/20법칙의 죽음이라고 여기는 점이라고 했다.
비록 20퍼센트의 제품들이 매출의 80퍼센트를 차지할지라도 다른 80퍼센트의 제품들을 취급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추천평이나 다른 필터들로 인해 제품들을 찾아내기가 쉽기 때문에 히느상품과 틈새상품 모두 더욱 골고루 매출이 확산된다. 그러므로 성공한 롱테일 집산자들은 히트상품과 틈새상품을 모두 보유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바로 롱테일법칙의 이유이기도 하다.

어려운 경제개념을 알기 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한 이 책을 편한 마음으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개념을 알 수 있었다, 아이가 큰다면 넌지시 건네주고픈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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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기 5년차 혼자살기 시리즈 1
다카기 나오코 글.그림, 박솔 & 백혜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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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았던 지난 몇 년간의 시간들.
그 시간들이 꼭 그리웠던 것만은 아니지만, 한번씩 생각날 때가 있곤 했는데 마침 카페에서 재미있는 제목의 아기자기까지한 이 책에 대한 서평단을 뽑고 있길래 신청을 해봤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었고, 책을 읽어볼 수 있었다.
대학시절부터 결혼전까지 늘 혼자 지냈기 때문에 작가의 대부분의 일상들은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할수 있을법하게 재밌고 디테일했다. 처음엔 예쁘게 꾸미고 살아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어지러워져 가던 나만의 공간, 작가도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살림살이도 늘어가고, 쉽게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것 까지도 나랑 비슷했다. 그럼 그럴수록 집은 점점 짐들로 가득해지는데 말이다.
좁은 공간에서 수납을 보기좋게 하려면 뭔가 만들기도 해야하고 정리도 잘해야하고 잘버리기도 해야한다.

작가는 혼자사는 공간의 일상들을 솔직하게 풀어놓는 반면, 혼자로서의 삶, 아프다거나 누군가 그립다거나 알뜰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풀어놓은것 같다. 읽는 내내 이런것까지? 란 생각을 계속 할수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직업의 특징대로 꼼꼼하고 기록을 잘하는 분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공감에 공감을 거듭하다보니 어느새 책한권이 뚝딱 읽혀졌다. 정말 예상했던대로 유쾌하고 재밌는 책이었다.

혼자산다는것은 모든것을 늘 혼자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은 않았다. 그 혼자로서의 생활을 몽땅 책임져야하기도 했다. 그랬기에 내 이십대는 늘 행복하지만은 않았고 지독히 외롭기도 했었다. 지금은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살아 혼자살던 그때 느꼈던 공허함이나 도전정신? 객기등이랑은 바이바이했지만 한번씩 그때 느꼈던 것들이 그리울때도 있다. 그만큼 아름다웠기 때문에.

재밌는 책 한권 읽으며 그 시절을 떠올려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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