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페인행 티켓 - 잠자던 여행세포가 깨어난다
정주환 지음, 대한항공 / 홍익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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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회사 직원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다녀왔다.

축구광인 그가 버킷리스트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큰 마음을 먹은것이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스타디움 앞에서 포즈를 취해 인증샷을 찍은 그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여행의 욕구가 당겨지는.. 축구를 좋아하는 남자들의 성지같은 곳이다.

 

저자 정주환은 회사 직원보다 더한 스페인 광팬인거 같다.

2006년 첫 여행을 계기로 지속적인 여행에 종착지는 바르셀로나 거주........!!

 

가이드를 하며 내공을 쌓고 지도를 만들고 방송의 영역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거기다 이번엔 대한항공과 합작하여 스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ㅎㅎ

최근 몇권의 도서가 나왔는데 스페인도 그중 하나라 다음은 어떤 여행지를 소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 노하우가 축적된 이 책은

스페인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정말 시키는 데로만 하면

정말 만족도가 높은 여행이 될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여행자로써 , 직접 거주하는 현지인으로써 여기저기 다니면서 느낀점들과 상세 설명들로 인해

마치 여행방송 프로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고,  장점과 단점을 적절히 섞어 독자들에게 방문의 판단 유무도 심어준다.

 

이런 여행관련 서적은 사실 직접 보지 않으면 와닿기가 쉽지 않아 상세설명은 생략하지만

현지인 팁을 얻고자 하면 괜찮은 서적이 아닐까 한다. ㅎㅎ

 

아직 회사를 다니면서 지방에 살아서 참 가고는 싶지만 가기엔 먼곳인 스페인

나도 이책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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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금난새 -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난새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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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지휘자인 금난새의 자서전 같으면서도 인문학 서적같은

오묘한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땐 돈을 많이 벌어서 회사라도 차리셨나.....?

왜 타이틀에 ceo가 붙어 있지 라는 생각을 했다. ㅎㅎ

하지만 여태까지 살아온 과정을 보면 왜 ceo를 타이틀에 붙였는지 200% 이해가 간다.

 

어려운 음악을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서비스 하기위해 다양한 시도와 변하를 꾀하여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좋은 환경과 많은 돈을 벌기위한 과정이 아닌

다양한 음악인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관객과 소통을 중시한 금난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중 특히 인상깊은건

 

여러 직책을 맡고 바쁘게 활동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만 즐기면서 한다는 점

그 에너지가 주변 사람들도 같이 움직이게 하고 변화시키는 힘이 된게 아닌가 싶다.

 

CEO 금난새의 7가지 경영 지침

 

신나게 즐기십시오. 즐겁고 신나게 뛰어드는 사람이 조직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마음껏 상상하십시오. 리더의 상상력의 크기에 따라 조직은 바뀝니다.
과감하게 도전하십시오. 조직에 필요한 사람은 말 잘 듣는 사람이 아닙니다.
먼저 소통하십시오. 구성원들이 조직에 애정을 갖도록 존중해야 합니다.
자유롭게 융합하십시오.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고립형 천재가 아니라 융합형 인재입니다.
스토리를 만드십시오. 리더는 늘 새로운 상상력과 아이디어, 꿈과 스토리에 굶주려 있어야 합니다.
아낌없이 나누십시오. 소유의 기쁨보다 나눔의 행복에 집중하십시오.

 

사실 리더쉽게 관한 많은 책에서도 이런 사탕발린 말은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그것들과 다른점은 금난새는 이것들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는점이다.

 

음악을 서비스하는 ceo의 관점에서 금난새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하고 변화된 모습을 통해 청중들은 다양한 음악을 접할 기회가 생기고

음악적 소양을 넓혀 나간다.

 

부산과 양산에서 매년 한두번 현수막이 걸려 있는걸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기면 한번 가봐야 겠다.

여타 오케스트라와 무엇이 다른지 나도 직접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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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 - 퇴출 1호 기업을 업계 세계 1위 기업으로 뒤바꾼 역전 드라마, 증보판
서두칠.최성율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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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힘들시절이였던 IMF

 

기업이 도산되어도 당연하게 여겼던 그 시절에 그 상황에서

 

한국전기초자가 살아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때 서두칠 사장의 활약상이 단순한 무용담이 아니였음을 책을 읽어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나 역시도 회사의 워크아웃을 경험하면서 매일매일 혁신을 외치며 다녔던 기억과 오버랩이 되면서

 

오너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된 계기였다.

 

서두칠 사장의 솔선수범, 회사의 정보공유는 내가 경험했던 오너의 방식이랑 비슷한 점도 있었지만

 

구조조정 없이 이미 나간 사람외에 남아 있는 사람을 끝까지 안고 가면서 극복했다는 점이 매우 놀라웠다.

 

가장 덩치를 줄여야 할 인건비 가장 줄이기 쉬운 인건비를 픽스 시키면서 다른 방식을 도모 했다는건 오너의 입장에선 큰 모험이였을터, 

 

오너가 임직원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잘 알 수 있는 항목이였다 .

 

많은 오너들이 인문학과 경험담이 담긴 책을 보며 흉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매번 사탕 발링 말을 늘어놓고 일을 하는척 하는거에 그치지 않고

 

솔선수범하고 소통의 참 뜻을 알고 다가오며 수평적인 관계를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느끼게 해주고

 

회사의 사명이 무엇인지 임직원들하게 진심으로 전달해주는 오너

 

서두칠 사장이 아닐까 한다.

 

책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보면 그때의 생동감이 전해짐을 느낄 수 있다.

 

회사가 살아 남기위해 살아 남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 아니라

 

그때의 이야기를 전해 주므로써 기업뿐만이 아니라 우리 지역이 , 우리 시가 , 우리 나라가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지금 우리 나라가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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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원가 - 세계 No.1 이익을 창출하는 비밀!
호리키리 도시오 지음,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옮김, 구자옥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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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팀에 있으면서 항상 예로 들거나 레퍼런스용 서적이 도요타의 원가에 관한 책이다.

그만큼 많은 책들이 나와 있고 유명하며 검증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제조업의 성향에 따라 적용 해야 할께 있고 아닐께 있지만

업의 성향보단 원가를 어떻게 이해하고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만 회사에 기여 하는 원가절감을 이루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먼저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도요타 매니지먼트 연구소 대표이사인 호키코리 도시오 작가의 책이다.

도요타의 최측근인 사람의 바라보는 도요타는 어떨지 궁금했다.

 

다양한 원가관리 기법이 도요타엔 어떻게 적용 되는 지에 대한 설명은 사실 평소에도 봤던 내용들 이였고

 

내게 주목을 끈 부분은 회의가 회사에서 어떤 존재 인지에 대한 것이였다.

 

회의는 부가가치가 마이너스이며, 부가가치가 제로인 부대 업무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회의를 한다는것 자체가 마이너스 인데 안할 수는 없다. 그럼 회의를 마이너스에서 제로를 바꾸어야 할지 제로에서 플러스로 하기 위해선 어떤 식의 회의를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마인드를 가지면 기본적으로 마이너스인 회사에서 무언과 성과를 내자고 의식을 하게되고 그것만으로도 원가절감에서 성공한 사례일 수 있다.

 

회사가 워크아웃 상태일때 하루에도 몇번씩 정말 지겹도로 회의를 한적이 있다.

일부는 매일 회의를 하는거에 대한 피곤함을 토로 했고, 일부는 회사가 살아나기 위해선 필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하는 회의가 아니라 필요에 의해서 하는 회의 하지만 너무 남발하는것 또한 마이너스가 아닐까 생각 했었다.

 

하지만 회의 하기전에 TFT나 분임조등 각자에게 혁활을 부여해 생각하게 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회의를 하다보니 조그만한 개선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조그만한 개선들이 모여서 혁신이 되고 혁신이 바람을 일으켜 워크아웃을 탈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매번 형식적으로 하는 부서 주간 회의 같은것도

의식을 달리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매번하는 회의라 아무 감흥없이 업무보고와 부서 정보 보고만 하는것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책을 보며 지금의 회사에서 일어나는 전반적인 낭비 사항들을 대입해 보니

우리 회사는 아직도 멀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가 얘기 했듯이 나도 팀원들끼리 이 책을 돌려보며

" 혹시 내가 원가를 높인것은 아닌가? " 라고 생각하는 자세를 심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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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영혼 없는 서비스를 하는 걸까? - 돌아서는 고객을 붙잡는 52가지 서비스 기법
안미헌 지음 / 생각빌딩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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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영혼없는 서비스를 하는걸까?

 

국내 유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소통, 고객 만족, 조직 활성화 등 비즈니즈를 주제로 강의와 컨설팅을 한 안미헌 작가의 책이다.

 

책을 읽기전에 제목에서의 답을 먼저 정해보았다. 현재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과 의 답의 연결고리는

돈에 맞춰서 서비스를 하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국내에 돈을 많이 받고 있는 서비스직의 행동은 그렇지 않는것과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옆나라 일본만 가도 시급이 짱짱 높기 때문에 그 만한 서비스가 나온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돈을 많이 주건 적게 주건 간에

 

두 나라다 영혼은 없었다. 오히려 영혼은 호텔 레스토랑의 서빙이 아니라

직접 치킨을 배달온 사장님의 멘트에 가득 담겨 있었다.

 

과연 이책은 어떤 영혼을 말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 영혼 없는 말투로 매뉴얼을 그대로 읊지 말고 인간적인 소통, 살아있는 소통이 되게 하라. 현재 상황에 적하한말, 현재 고객에게만 해당되는 말을 건네라. 

 

- 사장정도의 애사심이나 주인의식이 수반되지 않으면 참 힘든 부분인거 같다.

옷가게의 멘트가 그렇듯 팔기위한 긍정의 멘트뿐이라 한번 낚여서 사긴 하지만 또 찾긴 글쎄..?

 

※ 진상 고객을 다루는 능력을 개인 성격에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회사가 직원에게 권한과 책임을 줘야 된다. 연대의식을 부여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라..

 

- 참 공감된다. 직원이 책임과 권한이 있지 않으면 절대 진상 고객을 수월하게 다룰 수 없다. 매번 그런 상황이 올때마다 직원은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할 뿐..

 

※ 고객은 가장 중요한 핵심 서비스를 보고 찾아오지만 나머지 부분을 간과하는건 아니다. 맛이 좋은 식당을 찾았다가 의자가 불편해서 안 오기도 하고, 친절한 의사를 찾았다가 주차가 불편해서 안오기도 한다. 그 모든게 무난한 수준으로 올라 왔을때 당신의 자랑인 핵심 서비스가 당당하게 칭송받는것이다.

 

- 가장 공감되는 구절이다. 나 역시 위와 같이 똑같은 상황을 경험하고 찾고 안찾고를 판단 하였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주차다.  비용이 들어도 근처 주차장을 안내한것과 안한것은 천지 차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왔는데 다른곳에서 이미 스트레스를 받아버린다면 다시 찾고 싶지 않을것이다.

 

여러 상황을 대화법으로 예를 들고 그 상황에 맞는 서비스의 룰을 알려주는 식의 책 구성도 괜찮았다.

다양한 직종에서 돈을 벌고 있는 이땅의 직장인들이 본인의 직업에 관한 사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직종의 사례도 보면서 다양한게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되고 상대방의 입장도 고려 해 볼 수 있는 기회 인거 같다.

 

영혼없는 서비스를 막고 흐름이 끊기는 서비스를 연결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뒤진 서비스를 살리고, 세일즈와 따로 노는 서비스를 융합하는 법, 그리고 몸으로 때우는 서비스를 혁신하는 방법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 고객과 서비스맨이 함께 상생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배우는

 

20년 강의 노하우를 책한권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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