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금난새 -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난새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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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지휘자인 금난새의 자서전 같으면서도 인문학 서적같은

오묘한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받았을땐 돈을 많이 벌어서 회사라도 차리셨나.....?

왜 타이틀에 ceo가 붙어 있지 라는 생각을 했다. ㅎㅎ

하지만 여태까지 살아온 과정을 보면 왜 ceo를 타이틀에 붙였는지 200% 이해가 간다.

 

어려운 음악을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서비스 하기위해 다양한 시도와 변하를 꾀하여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좋은 환경과 많은 돈을 벌기위한 과정이 아닌

다양한 음악인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관객과 소통을 중시한 금난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중 특히 인상깊은건

 

여러 직책을 맡고 바쁘게 활동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만 즐기면서 한다는 점

그 에너지가 주변 사람들도 같이 움직이게 하고 변화시키는 힘이 된게 아닌가 싶다.

 

CEO 금난새의 7가지 경영 지침

 

신나게 즐기십시오. 즐겁고 신나게 뛰어드는 사람이 조직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마음껏 상상하십시오. 리더의 상상력의 크기에 따라 조직은 바뀝니다.
과감하게 도전하십시오. 조직에 필요한 사람은 말 잘 듣는 사람이 아닙니다.
먼저 소통하십시오. 구성원들이 조직에 애정을 갖도록 존중해야 합니다.
자유롭게 융합하십시오.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고립형 천재가 아니라 융합형 인재입니다.
스토리를 만드십시오. 리더는 늘 새로운 상상력과 아이디어, 꿈과 스토리에 굶주려 있어야 합니다.
아낌없이 나누십시오. 소유의 기쁨보다 나눔의 행복에 집중하십시오.

 

사실 리더쉽게 관한 많은 책에서도 이런 사탕발린 말은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그것들과 다른점은 금난새는 이것들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는점이다.

 

음악을 서비스하는 ceo의 관점에서 금난새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하고 변화된 모습을 통해 청중들은 다양한 음악을 접할 기회가 생기고

음악적 소양을 넓혀 나간다.

 

부산과 양산에서 매년 한두번 현수막이 걸려 있는걸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기면 한번 가봐야 겠다.

여타 오케스트라와 무엇이 다른지 나도 직접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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