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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해독 - 인간관계, 연봉, 번아웃, 불편한 진실이 가져다줄 긍정적 마인드셋
테사 화이트 지음, 한다해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4월
평점 :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사람들의 불만이 가장 가득한 장소는 어디일까.
단언컨대, 집과 회사일 것이다.
아이러니라고 해야 하나, 역설이라고 해야 하나, 갑자기 인생에 대한 회의가 들 수도 있겠다.
한편으로는, 그 두 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반갑게도, 이 책은 그 중 하나에 대한 현실 타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야기이다.
제일 인상적인 강점은 저자의 통찰이다.
그녀는 인사관리, 기업문화, 경영관리 등에 대해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그렇다고 많은 실질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도 아니다.
단지 사회에서 비서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여러 회사를 거치며 직장 생활을 한 워킹 맘일 뿐이다.
물론 경력은 화려하다. 세계적 투자 회사 등을 거쳐 미국 최대 보험사에서 인사관리 고위직을 역임했다.
그러나 이 경력으로 인해 그녀의 통찰력이 갖춰졌다기 보다, 그녀의 통찰력으로 인해 그런 경력이 가능했다고 봐야 한다.
그만큼 그녀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현실 분석, 본질 파악, 솔루션 창출에 대한 역량은 아주 뛰어나다.
아울러 그녀의 날카로운 분석력과 실용적인 해결력을 좁고 특수한 분야에만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직업활동의 전반적인 분야에 폭넓게 발휘한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회사에서의 인간관계, 업무평가, 조직 내 갈등, 연봉협상, 조직충성, 번아웃, 사내 정치, 영향력, 승진, 퇴사 고민 등을 모두 아우른다.
그리고 각각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들, 그리고 숨겨져 있어 모르는 사실들을 하나씩 들춰내어 친절히 알려준다.
필자는 본인의 현재 직업을 Job Doctor라고 이름 짓는다.
독서 후에는 그 말이 단순히 위트 넘치는 비유가 아니라, 정확한 표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