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봇 1 - 총몇명의 공포 코미디 시트콤 그로봇 1
윤종문 글.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총몇명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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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만화책 총몇명 그로봇 1? ​ ​ ​ ​ 제가 미래엔 아이세움 도서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장르의 다양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새삼 다시금 해봅니다. ​ 아주 예전에 보았던 어떤 오래된 영화 속에서 정통 문화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애니메이션이나 기타 만화를 소재로 책을 출간하는 것에 상당히 반감을 가지고 이유는 잘 모르고 과정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러한 반감으로 기묘한 일을 꾸미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 ​ ​ ​ 그리고 실제로 의외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현 시류를 반영한 출간물들을 비판하시는 정통파 분들을 가끔 목격하는 경우가 있곤 하는데요. ​ 그분들의 의견에도 일리가 있는 것이 실질적인 '학문'이라는 정의에 그다지 합당하지 않은 출판물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인데요. ​ ​ ​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어느 한편으로 바라본다면 그런 정통파 분들의 의견은 중요하며 일리가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 하지만 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시대를 반영하는 문화적 요소를 어떻게 무시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지요. ​ ​ ​ ​ 어쩌면 이번에 이렇게 만나게 된 공포만화책 총몇명 그로봇1도 그러한 비판의 경계에 아슬하게 서있는 도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어느 분들의 시야에서는 아이들의 교육과는 상관없이 재미와 자극적인 요소만 담아낸 책이라고 할 텐데요. ​ ​ ​ ​ 일련의 그런 말들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공포만화책 총몇명 그로봇1과 같은 책의 가치가 상당히 달라지는 것 같아요. ​ 저의 시야에서 바라보는 이 책은 '시대의 흐름을 피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오니 '주장'이라 강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제 시각에 공포만화책 총몇명 그로봇1과 같은 종류의 도서들은 시대상을 반영하는 도서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 ​ ​ ​ 가장 유행하는 문화가 반영되어진 도서를 대변하는 모습이 어쩌면 공포만화책 총몇명 그로봇1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저는 이 책이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런 기획의 도서를 구상하셨을까... 순수하게 악의없이 좋은 책이라는 의견을 조용하게 남기고 싶습니다. ​ 유튜브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총몇명 시리즈는 책으로 출간되면서 활자라는 매체로 받아들이는 것이 쉬워진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 ​ ​ ​ 총몇명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패러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지요. 어느 날인가 갑자기 아이들이 보기 시작하면서 저도 우연히 볼 수 있었는데요. ​ 이제는 이렇게 도서로 만나게 되어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합니다. 제가 어릴 때에도 영화나 만화가 카툰 형식으로 출간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확실히 영상으로 볼 때와 느낌도 감동도 달라지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 ​ ​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생생하다면 활자로 스토리를 읽게 되면 그 내용이 머리 속에 잘 들어오면서 기억에 오래 남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 어쩌면 지금 이렇게 읽고 있는 공포만화책 총몇명 그로봇1도 역시나 유튜브 영상으로 볼 때보다 생동감은 아무래도 떨어지겠지만 내용의 이해는 더 나아질 것 같은데요. ​ ​ ​ ​ 스토리 자체도 정말 기가 막힙니다. 귀신을 보는 유승찬이라는 청년과 귀신을 잡는 인공지능로봇인 그로의 만남을 통해 퇴마를 해나가는 기상천외한 내용이 펼쳐지는데요. ​ 사람과 인공지능 로봇이 귀신을 퇴마하러 다닌다니...ㅎㅎ 이런 기발한 내용을 어찌 생각하셨는지 정말 새삼스럽게도 새삼스럽지만 작가님의 상상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 ​ ​ ​ 공포만화책 총몇명 그로봇1에는 원작 에피소드 6개와 책으로만 만날 수 있는 보너스 코너가 함께하고 있씁니다. ​ 책으로만 만날 수 있는 묘미! 재미있는 로봇과 인간의 환장의 퇴마 작전 흥미진진한 모험(?)과 기괴함이 가득한 공포만화책 총몇명 그로봇1으로 북극 추위를 이겨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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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4 - 교과 상식 퀴즈 스토리북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4
최재훈 지음, 팀키즈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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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동화책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4 ​ ​ ​ ​ 재미는 당연히 보장되어있는 쿠키런 동화책이 아닐 수 없지요.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4 ​ 출간되어지는 매권마다 다양한 내용과 배경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이번 4권에서는 어떠한 스토리로 우리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됩니다. ​ ​ ​ ​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4에서 등장하는 쿠키런 캐릭터들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주 캐릭터들과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 쿠키런 동화책은 게임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모든 세계관의 시작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알려져있는 마더구스 동화인 생강쿠키 이야기, 진저브레드맨이라고 하지요. ​ ​ ​ ​ 오븐을 탈출하여 달아나다가 강을 건너면서 여우의 꾀에 넘어가는 진저브레드맨의 이야기가 쿠키런게임이 되고, 다시 이렇게 쿠키런동화책이 되어 새롭게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4로 재탄생 되어진 것을 보니 사람들의 상상력에 사뭇 감탄하게 되기도 합니다. ​ ​ ​ ​ 실질적 모티브가 된 진저브레드맨과는 다르지만 쿠키런동화책으로 출간된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4는 귀엽고 깜찍한 쿠키들의 등장만으로도 눈이 참으로 즐거운 책인 것 같습니다. ​ 먹어보고도 싶은 쿠키들의 모습에서 빙그레 웃음이 지어지고 즐거운 마음이 되는 것은 어른도 마찬가지인듯해요. ​ ​ ​ ​ 쿠키런동화책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4 전체적인 세계관은 마더구스 동화책 이야기보다는 쿠키런게임과 더더욱 밀접하게 연계가 되어지는 것 같은데요. ​ 사실 저는 게임을 잘하지 않다보니 뭐가 무슨 소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제가 파악한 바로는 쿠키런게임의 세계관을 차용하여 이렇게 쿠키런동화책 이야기로 확장되었다는 정도만 알고 거의 경험해본 적 없는 세상입니다. ​ ​ ​ ​ 게임 쪽과는 거의 연이 없어 경험이 없는 제가 쿠키런동화책을 아이가 읽는 좋아하게 된 이유는 아마도 귀여운 캐릭터 탓이 큰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스토리도 한몫을 당연히 차지하고 있는데요. ​ 이름도 기발하고 귀여운 쿠키들의 모험을 읽다보면 재미도 재미이지만 교과상식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껴요. ​ ​ ​ ​ 이번 쿠키런킹덤퀴즈원정대 4는 아래의 교과서 상식을 담고 있습니다. ​ 4학년 2학기 : 과학 식물의 생활 5학년 2학기 : 과학 생물과 환경 5학년 2학기 사회 : 예사람들의 삶과 문화 6학년 2학기 사회:세계 여러나라의 자연과 문화 ​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교과서 상식을 쿠키런동화책을 읽으면서 배웁니다. ​ ​ ​ ​ 지금까지의 퀴즈 책들이 학습 위주로 문제를 나열하는 방식이었기에 지루함이 더했다면 쿠키런동화책인 쿠키런킹덤퀴즈원정대는 스토리와 함께 퀴즈와 학습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져 읽는 재미와 퀴즈를 풀어나가는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어 더 좋아요. ​ 무엇보다 스토리 속에 너무나도 잘 조화된 퀴즈가 아이들로 하여금 답을 알고서도 계속해서 읽고 싶게 만들어줍니다. ​ ​ ​ ​ 쉬운 초성퀴즈를 비롯하여 교과연계 학습이 가능한 문제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쿠키런킹덤퀴즈원정대! ​ 이번에는 자꾸만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계속되는 쿠키런킹덤을 배경으로 퓨어바닐라 쿠키의 다급한 구조요청이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어집니다. ​ ​ ​ ​ 어둠마녀 쿠키에게서 쿠키들은 바닐라왕국을 구할 수 있을까요? 그들을 가로막는 퀴즈를 풀고 모든 역경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 황당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귀여운 쿠키들과 퀴즈를 풀어보는 즐거움까지! 읽을 수록 흥미로운 쿠키런동화 '쿠키런킹덤퀴즈원정대'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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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뼈 사우루스 15 - 사라진 왕국, ‘뼈뼈란티스’의 비밀 뼈뼈 사우루스 15
암모나이트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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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룡동화책 이젠 아틀란티스까지?! ​ ​ ​ ​ 어린이공룡동화책 뼈뼈 사우루스는 사실 옆 나라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까지 그 기세를 몰아 온 책이죠. ​ 벌써 15권이라니... 뼈뼈 사우루스는 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재미있고 귀여운 책이라고 해도 정말로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 ​ ​ 처음에 뼈뼈 사우루스 시리즈를 보고 정말로 '묘한 책'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일반적인 공룡도 아니고 뼈다귀 공룡에 이야기도 일반적인 상상의 범주에서 훌쩍! 넘어선 미지의 세계를 말하고 있으니 말이죠. ​ 이건 읽기만해도 아이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퍼덕이게 해주겠구나!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들기도 했습니다. ​ ​ ​ ​ 명실상부 어린이공룡동화책 이라고 말할 수 있는 '뼈뼈 사우루스'는 세마리의 뼈뼈 사우루스가 주인공입니다. 고니, 베베, 토푸스 라는 공룡으로 사실 저는 공룡이름을 잘 모르기때문에 어떤 공룡들을 모티브로 이런 식으로 그림을 그리셨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 1권부터 시작되었던 모든 이야기의 주된 흐름은 앞에서 말한 세마리의 아기 공룡들이 운명적으로 겪게 되는 모험을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 ​ ​ ​ 어쩌면 어린이공룡동화책 이라는 말은 정확한 공룡의 지식을 원하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동화책'의 범주 안에서는 모두다 용서되는 것 같아요. ​ 뼈뼈 사우루스에 등장하는 뼈공룡들도 화석으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어딘가에서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니까요. 하지만 정말로 등장한다면 너무 놀랄지도..ㅎ ​ ​ ​ ​ 세상에 이런 공룡들이 어디있어...라며 읽기 시작했던 1권이 엊그제같은데 어느덧 만난 15권의 어린이공룡동화책은 '사라진 왕국, ‘뼈뼈란티스’의 비밀' 입니다. 아마도 유명한 아틀란티스에서 영감을 얻어 타래를 엮어나가듯이 창작하신 결과물이 아닌가 싶은데요. ​ 역사에서도 종종 등장하고 수많은 소설 등에서도 나오고 있는 '아틀란티스'는 과거 육지에 존재했지만 이제는 바다 속에 가라앉아버린 전설상의 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 ​ ​ 서양에서는 무 대륙과 함께 그럴 듯한 전설로 남아있으면 실제로 존재하고 있던 문명이라 믿으며 찾아헤매는 학자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맨 처음에 아틀란티스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 '크리티아스'에서 등장하였다는 것으로 실존하였던 섬이라 하는 학자도 많다고 해요. ​ 제가 뼈뼈사우루스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역사나 현실에서 가져오는 소재때문이기도 합니다. ​ ​ ​ ​ 어린이공룡동화책이라고 하기에는 작가님의 상상력과 조합되어지는 실제 역사와 문화들과 적절하게 어우러진 이야기를 읽다보면 실제 어떤 부분에서 무엇을 모티브로 가져왔는지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인데요. ​ 이번 '사라진 왕국, ‘뼈뼈란티스’의 비밀도 역시나 단순하게 책만 읽기 보다는 역사 속에 등장하는 아틀란티스 섬에 관한 역사와 더불어 현대 문학이나 예술 속에서 이 소재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등등을 함께 확대하여 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 ​ ​ 사실 이렇게까지 확장, 확대가 되어지면 어린이공룡동화책은 어쩌면 책의 능력을 지나치게 한정시켜버리는 결과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ㅎ ​ 어쨌거나 뼈뼈사우루스는 카툰 형식의 일러스트와 큼직한 활자 덕분에 책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초등저학년 학생들에게 잘 맞는 도서가 아닌가 합니다. ​ ​ ​ ​ 어렵지 않으면서도 스토리에 담겨져있는 내용은 다양한 장르에서 모티브를 가져와서 구성되었다는 것을 알아간다면 이 책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지않을까요. ​ 만화책이라면 일단 덮어놓고 아이들에게 건네지 않는다는 분들에게도 적어도 뼈뼈사우루스는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 좋은 어린이공룡동화책 이라고 생각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습니다. ​ ​ ​ ​ 푸른 해적에게 잡혀간 고니를 찾기 위해 베베와 토푸스는 이곳저곳을 헤맵니다. 해적들이 사는 해골섬을 향하며 고니의 행방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캡틴 분을 찾아 뼈뼈란티스로 떠나는데요. ​ 재미있고 흥미로운 어린이공룡동화책 뼈뼈사우루스! 고니를 찾아 떠나는 베베와 토푸스의 모험이야기를 통해 즐거운 상상의 날개를 펼쳐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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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유리병 아이세움 그림책
루 존 지음, 제니 블룸필드 그림, 엄혜숙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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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그림책선물 걱정 유리병 내 걱정 다 사라져주길 ​ ​ ​ ​ 티베트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하죠.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정말 나의 모든 걱정이 걱정을 하면 할 수록 사라져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그리고 또 이런 말도 있지요.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걱정거리의 90%는 일어나지 않으며, 그 중 40%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죠. ​ ​ ​ ​ 무엇인가를 하기 전에 걱정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어린이그림책선물 '걱정 유리병' 일어나지않을 90%의 걱정과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40%의 걱정까지 걱정 유리병 안에 담으면 사라진다네요. 이런 유리병... 정말로 있으면 좋겠어요. ​ ​ ​ ​ 아이들에게는 이런저런 나름의 걱정들이 많은데요. 가끔은 제가 어릴 적에도 이런 걱정을 하며 살았던가 싶을 정도로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걱정을 할 때가 있죠. ​ 이러한 아이들에게 어린이그림책선물로 '걱정 유리병'이 어떨까 합니다. ​ ​ ​ ​ 한동안 '걱정인형'이 걱정을 가져가 준다고 해서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죠. 모 CM에서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인형의 존재를 각인(?)시켜주었는데요. ​ 그 CM이 많은 분들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았던 이유는 만인의 공통적인 요소를 콕! 짚어내어 소재로 삼았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 ​ ​ ​ '걱정'의 사전적인 의미는 '여러가지로 마음이 쓰이는 감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안쪽으로는 '불안'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걱정'은 부정적인 뜻과 동시에 중립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말해지기도 합니다. ​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의 경우에는 '걱정'을 위험 요소를 줄이기위해 어떤 행동을 끌어내는 감정상태라고 묘사를 하고 있다고 해요. 한편으로는 미래를 향한 불쾌한 감정이 쉽게 사라지지않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는 심리학자들도 있다고 하니 '걱정'이라는 이름의 감정은 의미하는 바가 많습니다. ​ ​ ​ ​ 걱정 유리병은 이러한 수많은 의미로 정의되어지는 '걱정'에 대한 내용이 담긴 괜찮은 어린이그림책선물 같습니다. ​ 아이에게도 예사롭지않을 걱정들을 어떻게 하면 무작정 쌓아두는 일 없이 아이 스스로 잘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작지만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주거든요. ​ ​ ​ ​ 어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걱정의 무게 가끔은 일어나지도 않을 무게감에 압도당하는 일이 허다한 일상에서 '걱정 유리병'은 어른들에게도 좋을 어린이그림책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 하지만 사실 '걱정'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걱정은 해결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걱정은 미래에 발생할 염려를 내포하고 있기에 대비책을 사전에 강구해두는 계기가 된다고 하죠. ​ 8 ​ ​ 걱정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 중 몇가지를 BBC에서는 아래와 같이 인터뷰를 통해 정리를 하여 두었는데요. ​ 첫번째 노력은 자신의 걱정에 '무엇에 대한 걱정인지' 꼬리표를 붙이고 두번째 노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정리하며, 세번째로는 만약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다면, '몰입'이나 '명상' 등의 심리상태를 조절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 ​ ​ ​ '걱정 유리병'에 등장하는 주인공 프리다도 아직은 어린 나이이지만 일명 흔히 말하는 '프로 걱정러'가 아닌가 싶어요. ​ 매일매일 걱정을 하고 있지요. 학교에 가기 전에도, 친구들과 놀때도, 잠들기 전에도 걱정을 합니다. 그럴 때마다 프리다는 조약돌을 주워서 걱정 하나에 조약돌 하나씩을 할머니가 주신 '걱정 유리병'에 담아요. ​ ​ ​ ​ 이렇게 유리병 속에 담겨진 걱정들은 어떻게 될까요? 프리다와 할머니의 걱정 다스리기 비법! 예쁜 어린이그림책선물 '걱정 유리병'에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내 걱정도 이 책을 통해 사라져주길 내심 바라보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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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17 - 똥 싸 기저귀 밴드의 수난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17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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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베스트셀러 윔피키드시리즈 윔피키드 17. 끝없는 재미의 향연 ​ ​ ​ ​ 얼마나 재미있으면 벌써 17권까지 나왔을까요?! 감히 어린이베스트셀러 중의 베스트셀러라고 주장하고 싶은 윔피키드시리즈! 이번 17권은 똥 싸 기저귀 밴드의 수난 일기라는 제목으로 만나봅니다. ​ ​ ​ ​ 제목부터 무척이나 어이없는 윔피키드시리즈 심지어 어린이베스트셀러 라는 가공할 명성에 어딘가 삐끄덕거리는 느낌의 제목이 아닐 수 없기도 한데요. ​ 어딘가 B급 문화의 향기를 풍기는 제목과 상응하는 재미가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수위로 펼쳐지기 때문에 명실상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을 하였다는 생각입니다. ​ ​ ​ ​ 게다가 윔피키드시리즈는 수년간 출간이 계속되면서 그때마다의 시대상이 반영되어있기도 한데요. 출간일에 맞추어서 당시의 모습을 되새겨보는 또다른 묘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 이번 윔피키드17이 출간되면서 책의 내용에는 SNS에 관한 것도 자연스럽게 포함이 되어져 있는데요. ​ ​ ​ ​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자라나는 만큼 윔피키드시리즈의 이야기도 성정하고 시대에 따라 변화를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 2007년 첫 출간 이후로 꾸준히 지금까지 출간을 거듭하고 있는 윔피키드시리즈 전세계 62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례없는 2억 7천만부 이상의 판매라는 대기록만 보아도 인기를 짐작할 수 있어요. ​ ​ ​ ​ 이런 유명한 윔피키드시리즈를 쓰신 저자 제프키니는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웹사이트 50에 선정되어진 인기 온라인게임 '팝트로피카'의 설립자이시기도 하다니... 신은 세상의 온갖 재능을 이분에 쏟아부으셨나봐요. ​ 아무튼 서점을 운영하시면서 이렇게 많은 일과 부러울만한 성과를 내신다니... 그저 놀라울 수 밖에 없습니다. ​ ​ ​ ​ 윔피키드시리즈의 이야기는 대부분 주인공 그레그와 가족에 관한 것입니다. 대체로 형인 로드릭과의 갈등이 이야기의 주된 사건이 되곤 하지요. ​ 이번에도 역시나 그레그와 로드릭 사이에서 펼쳐지는 무엇인가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것 같습니다. ​ ​ ​ ​ 뜬금없지만 '유명인'이 되고싶어하는 그레그의 형인 로드릭 실제로 그레그는 자신이 유명해지면 피곤해질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오히려 가까운 지인이 유명인이기를 바라는 편에 속하는 성격입니다. ​ 그에 비해 형 로드릭은 자신이 진짜 수퍼스타가 되는 것을 꿈꾸지요. 무엇보다 자신의 밴드를 통해 유명한 음악인이 되고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어요. ​ ​ ​ ​ 밴드의 이름은 책 제목과 상통하는 똥 싸 기저귀 밴드 입니다. 이런 이름으로 성공하려는 꿈을 꾼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이 데뷔를 할 때에도 그룹명에 심혈을 기울일 정도인데 유명해지겠다는 포부를 품고있다면 '똥 싸 기저귀'라는 밴드명은 좀 더 심사숙고해야할 것 같습니다.ㅎ ​ ​ ​ ​ 아무튼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로드릭은 '똥 싸 기저귀' 밴드가 준비만 열심히 하면 해마다 열리는 밴드 경연대회인 밴드배틀에서 바라는 결과를 얻어 유명인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당연히 동생인 그레그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아마도 돕겠죠?! ​ ​ ​ ​ 정말로 로드릭의 밴드 똥 싸 기저귀는 밴드 배틀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 유명인이 될까요? 그리고 그 유명세로 부와 명성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요? ​ 재미와 웃음이 가득한 어린이베스트셀러 윔피키드시리즈의 17권 '똥 싸 기저귀 밴드의 수난 일기' 읽을 수록 그 재미에 더 빠져듭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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