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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유리병 ㅣ 아이세움 그림책
루 존 지음, 제니 블룸필드 그림, 엄혜숙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월
평점 :

어린이그림책선물 걱정 유리병
내 걱정 다 사라져주길
티베트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하죠.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정말 나의 모든 걱정이 걱정을 하면 할 수록
사라져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또 이런 말도 있지요.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걱정거리의
90%는 일어나지 않으며, 그 중 40%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죠.
무엇인가를 하기 전에 걱정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어린이그림책선물
'걱정 유리병'
일어나지않을 90%의 걱정과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40%의 걱정까지
걱정 유리병 안에 담으면 사라진다네요.
이런 유리병... 정말로 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는 이런저런 나름의
걱정들이 많은데요. 가끔은 제가 어릴 적에도
이런 걱정을 하며 살았던가 싶을 정도로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걱정을 할 때가 있죠.
이러한 아이들에게 어린이그림책선물로
'걱정 유리병'이 어떨까 합니다.
한동안 '걱정인형'이 걱정을 가져가
준다고 해서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죠.
모 CM에서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인형의 존재를 각인(?)시켜주었는데요.
그 CM이 많은 분들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았던 이유는 만인의 공통적인 요소를
콕! 짚어내어 소재로 삼았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걱정'의 사전적인 의미는 '여러가지로
마음이 쓰이는 감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안쪽으로는 '불안'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걱정'은
부정적인 뜻과 동시에 중립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말해지기도 합니다.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의
경우에는 '걱정'을 위험 요소를 줄이기위해
어떤 행동을 끌어내는 감정상태라고
묘사를 하고 있다고 해요. 한편으로는
미래를 향한 불쾌한 감정이 쉽게
사라지지않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는
심리학자들도 있다고 하니 '걱정'이라는
이름의 감정은 의미하는 바가 많습니다.
걱정 유리병은 이러한 수많은 의미로
정의되어지는 '걱정'에 대한 내용이 담긴
괜찮은 어린이그림책선물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예사롭지않을 걱정들을
어떻게 하면 무작정 쌓아두는 일 없이
아이 스스로 잘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작지만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주거든요.
어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걱정의 무게
가끔은 일어나지도 않을 무게감에
압도당하는 일이 허다한 일상에서
'걱정 유리병'은 어른들에게도 좋을
어린이그림책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사실 '걱정'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걱정은 해결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걱정은 미래에 발생할
염려를 내포하고 있기에 대비책을
사전에 강구해두는 계기가 된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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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 중 몇가지를 BBC에서는 아래와 같이
인터뷰를 통해 정리를 하여 두었는데요.
첫번째 노력은 자신의 걱정에
'무엇에 대한 걱정인지' 꼬리표를 붙이고
두번째 노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정리하며,
세번째로는 만약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했다면,
'몰입'이나 '명상' 등의 심리상태를
조절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걱정 유리병'에 등장하는 주인공 프리다도
아직은 어린 나이이지만 일명 흔히
말하는 '프로 걱정러'가 아닌가 싶어요.
매일매일 걱정을 하고 있지요.
학교에 가기 전에도, 친구들과 놀때도,
잠들기 전에도 걱정을 합니다.
그럴 때마다 프리다는 조약돌을 주워서
걱정 하나에 조약돌 하나씩을
할머니가 주신 '걱정 유리병'에 담아요.
이렇게 유리병 속에 담겨진 걱정들은
어떻게 될까요? 프리다와 할머니의
걱정 다스리기 비법! 예쁜 어린이그림책선물
'걱정 유리병'에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내 걱정도 이 책을 통해 사라져주길
내심 바라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