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50 ESG 혁명 -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강지수 외 지음 / 라온북 / 2022년 6월
평점 :
2006년부터 뉴욕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는 ESG 용어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 구조'가 장기적인 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하에 '투자 원칙'을 만들어 시행 중이며 ESG 투자를 하겠다고 서명한 기관이 약 4,000개 이상 이른다고 한다.
ESG가 발전할 수 있게 된 것엔 UN의 지속 가능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 한다. 갑자기 나타난 새로운 이론이 아니란 말인 거다. 생각보다 꽤 되었다. 그런대 어째서 난 처음 듣는 걸까. 경영학에 너무나 많은 이론들이 있는데, ESG 경영이라는 새로운 경영방법이 또 나왔다. 뜯어 살펴보니, 기존의 사회적 책임에 포커스를 둔 경영방법에 기업의 재무적 성과 즉 기업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추가된 새로운 경영 방법이다. 서점에 ESG 경영에 대한 책이 많이 출간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새로운 경영 방법이 무엇인지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시작되어 자리 잡아가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때문인지 ESG 경영에 대한 전문가 리더십 과정에 대한 강의가 작년 처음, 서강대에서 있었고, 이 책은 그 강의의 수강생들이자 각 분야의 현업에 종사하는 10명의 저자로 구성되어 만들어진 ESG 보고서의 개념의 책이다. 읽어보면 전문가들의 의견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내용들이기에 꽤 알차고,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진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았기에, 더더욱 현재의 경영 상황에 비춰 문제점, 나아가야 할 방향, ESG 경영이 필수적인 이유 등 여러 시사할 점이 많고, 꽤 깊은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여러 문제점들이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으니. 너무 다양해서 언급은 자제하겠다.
앞으로 ESG에 대한 경영이 빨리 자리 잡아,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한 모델들이 하루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경영은 결국엔 사람과 환경의 공존 없이는 지속될 수 없을 것 같다. 처음부터 그랬어야 했다. 너무 늦게, 혹은 그나마 빠르게 느끼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한 마디 -, 말 그대로 ESG 원스톱 종합서
두 마디 -, 여러 분야의 산업은 ESG 경영으로 종결될 것 같다.
#경제 #2050 ESG 혁명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