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가뿐해지는 마음 정리법 - 피로감이 쌓이는 하루, 마음의 여유가 사라질 때
라일 폭스 지음, 양은심 옮김 / 라온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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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상이 가뿐해지는 마음 정리법

라일 폭스 지음/ 양은심 옮김

라온북

 

일년 중 8개월을 잘 지냈는데 뒤돌아서 보니 이젠 4개월뿐이 안 남았구나생각하니 가슴 한구석이 휑~하고 텅 빈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라고 의문이 제기되는 시점이었다.

그러던 중 제목만 봐도 안락함이 느껴지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거울 카운슬링을 통해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다면 주변의 모든 것들도 다 좋아질 거라는 생각에 이 책을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거울 카운슬링은 처음에 이 뜻을 모르더라도 나와 맞닥뜨린 것이 거울이라면 우선 나를 보고 탐구하며 생각하라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술술 읽어 내려가면서 느끼는 것이 나 자신을 스스로 치료하는 명상집 같은 책같았다.

저자의 거울 카울슬링의 원리는 동양적인 접근법인 건전한 정신의 생각에 더하여 서양의 정신치료법인 정신질환이 생긴 후 치료한는 후 대처 치료법과 다른 접근법을 접목시켜 화학반응을 일으킨것이라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조금 복잡해보이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거울 하나를 가지고 나를 이끌어내어 타인을 바라보는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이 책에 나를 맡기며 읽다보니 어느새 내가 책과 동화되는 기분이다.

이것의 목적은 나를 잘 알고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소중한 나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에 있다.

이 책에서는 나를 다스리는 정리 프로그램에 대해 5가지로 나눠놓고 하나씩 실천하는 방법을 이야기해준다.

* 일상이 가뿐해지는 5일 마음 정리 프로그램

1. 감사

2. 알아차림

3. 기쁨

4. 용서

5. 공감

지금의 나를 잘 알고 나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오롯 나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책을 읽고, 밥을 먹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즐겨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챕터 마무리이다. 우리가 방청소를 하면 처음 하기 전까지가 피곤하지만 하고 나서는 뿌듯함과 상괘함을 느끼게 된다. 마음도 그렇게 방청소하듯 청소하는 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말에 동의한다. 나도 무엇이든 정리가 되어야 기분도 맑아지고 주변정리가 된다고 느낀다.

앞으로 지금보다 조금 더 나를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아야겠다.

나도 행복하고 가족모두 행복한 하루하루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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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오니? 사계절 그림책
정순희 그림, 김하늘 글 / 사계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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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오니?

정순희 그림/김하늘 글

사계절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곳을 걷는 주인공 경이의 모습이 정겹다.

엄마, 아빠 어릴 때는 이런 논밭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같이 아파트가 들어서고 논밭을 찾기 힘든 곳에선 풀꽃과 흙길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엄마의 취향인지 모르겠지만 난 우리 아이들이 이런 그림을 그나마 책에서만 이라도 많이 접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친구들을 따라 올라온 뒷산에서 정신없이 놀다가 혼자 무엇에 열중했는지 친구들이 가버린 사실도 모른 채 한참 있다 보니 같이 왔던 형도 안 보인다.

경이는 두리번거리며 형을 찾지만 형은 절 때 보이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경이는 혼자 집을 찾아 가기로 마음먹는다.

집에 가는길에 형이 하던 행동을 고대로 하고 싶어 송아지도 만져보고 개울도 건넌다.

형이 있었으면 같이 잡아주며 건넜을텐데 혼자라 아쉽다.

형처럼 민들레 꽃대를 꺾어 입에 대고 불어본다. 불기도 전에 반은 날아간 민들레지만 날아가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해본다.

벗겨진 고무신에 아이발이 유난히 귀엽다. 막내딸이 딱 경이 나이또래 같아 더욱 공감이 간다.

노오란 유채밭이 인상적이다. 한 폭의 그림 같아서 아이와 한참을 보고 이야기했다.

엄마는 이 색깔이 너무 이쁜데 어때??” 아이도 자기도 노란색을 좋아한다며 엄마랑 나중에 이곳에 가보자고 한다.

 

형은 혼자서 가 버렸어요라는 말이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구절이다.

이 말 속에는 형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함축되어 이런 이쁜 꽃들과 놀이를 형과 같이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되뇌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집에 돌아온 경이는 할머니와 눈 맞추며 안부를 묻는다.

아까부터 몰래 뒤에서 쫓아오고 있었던 형의 모습도 보인다.

이 책을 보며 우리아이들 같아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막내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언니 방으로 들어가 언니들을 찾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이제 조금 컷 다고 엄마가 없을 땐 언니가 보호자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같이 어울려 자란다는 것은 큰 축복이고 기쁨이다.

이 책을 보며 한번더 느끼게 되는 행복이 절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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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Guy Phonics Boxed Set (Boxed Set)
테드 아널드 지음 / Cartwheel Books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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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GUY PHONICS

(lncludes 10 books and 2 workbooks)

Tedd Arnold

챕터북으로 유명한 FLY GUY 시리즈로 명성을 떨친 또 하나의 PHONICS 교재는 기본에 충실한 단어와 문장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종전의 리더스북도 접해본 터라 아이는 거부감없이 책을 집어들었다.

아무래도  PHONICS를 중점으로 잡아주는 책이라  단어에 진한 글씨로 표시가 되어 읽으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OME BACK FLY GUY! (BOOK 1)

BUZZ와 학교 친구들을 위해 점심을 챙겨주는 ROZFLY GUY가 아이들이 있는 쓰레기통에서 들키는 바람에 해고가 된다.

BUZZFLY GUY는 다시 ROZ가 돌아오게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새로 온 Lunch Lady는 다시 나타난 FLY GUY를 잡기위해 난리가 난다.

Boss는 그녀를 해고시키고 다시 ROZ는 학교로 돌아오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짧은 이야기에 알차게 들어있는 단어들이다.

 

FLY GUY MEETS A CUTE GIRL (Book 10)

귀여운 그림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있는  FLY GUY 이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이 책에 더욱 흥미를 가지는 것 같다.

FLY GUYBUZZ와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한번 확인한 내용과 함께 FLY GIRL을 만나서 행복한 상상을 한다.

We are two fun dudes!

Was this true love?

​발음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론 쉽게 잘 쓰는 문장구조로 되어있어 부담없는 표현들도 이 책을 즐겁게 볼수 있는 이유라 생각된다.

Phonics Book은 CD가 없음이 약간 아쉽지만 하나씩 단어를 찾아보며 아이가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더 낫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차피 영어공부는 단어를 찾으며 익히는 연습도 병행해야 하므로 기존에 하던 습관대로 하루 하나씩 읽어보고 짚어보는 교재로 너무 좋다

모든책의 뒷면은 나왔던 단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깔끔하게 정리를 해두었다.

10권에 나온 단어를 제대로 마스터한다면 기초가 탄탄해질 것이라 생각되었다.

어렵지 않은 단어로 구성되어 있고 발음도 쉬운 책이라 유치원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마지막 두 개의 책은 WORKBOOK 1, 2로 이루어져 내용을 읽고 복습하는 책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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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 마우스 클레이 놀이 아티 마우스 놀이책
맨디 스탠리 지음 / mkids(메가스터디)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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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y Mouse 창의력 쑥쑥 클레이 놀이

PLAY CLAY

mkids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클레이놀이~

첫째 아이도 어렸을 때 클레이를 무척이나 많이 접하고 놀았었고 둘째도 소근육 발달이나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한 클레이 놀이는 강추 하는 편이다.

비록 클레이로 놀고 난 후 치워야할 부산물(?)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정도 쯤은 아이가 즐겁게 놀고 난 후엔 감수할 수 있다.

엠키즈에서 나온 클레이 놀이는 다른 클레이 놀이와 조금 다르다.

클레이도 색이 반들반들 광이 나는 재질이고 또 놀이책 위에 내가 다른 모양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똑같은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스티커처럼 붙이고 떼고 할 수 있어 몇 번이고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택배 도착하자마자 언니랑 다 꺼내서 놀아보고 다시 넣어놓고 새로 하는거 마냥 이야기하는 아이.

마지막 페이지는 내가 마음껏 내맘대로 할 수있는 공간도 있다.

아이는 앞페이지를 활용하느라 아직 하지 않았지만 곧 어떤 모양이 자리잡을지 궁금해진다. ^^*

종달새와 생일축하노래 부르고 노는 우리 딸.

놀이책의 색감도 칼라가 명확해서 아이들이 색감을 익히고 즐기는데 더없이 좋다.

아이는 색을 섞어 보기도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색을 골라 야무지게 모양을 만들어 본다.

손바닥으로 둥글 둥굴

쭉쭉~ 길게 길게~

엄마도 같이 하자며 같이 해본다.

언제나 즐거운 클레이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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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이탈리아 -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문화 여행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2
모니카 우스틱-스트루가와 지음, 안나 와데츠카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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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이탈리아

모니카 우스틱-스트루가와 글/안나와테츠카 그림/이지원 옮김

풀빛

  

우리아이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이다.

이 책은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문화여행이라는 테마로 쓰여진 이야기이다.

유럽 국가중 하나인 이탈리아.

짧은 지식으로 간단히 말하자면 이탈리아는 피자와 스파게티 그리고 장화모양의 나라로 설명을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이탈리아 구석구석의 도시와 음식 그리고 문화, 역사 등에 대한 이야기를 소소하게 담고 있고 이해하기 쉽게 그것의 유래를 통해 풀어써놓아서 남녀노소 즐겁게 읽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은 이 책을 보고 이탈리아에 가고 싶은 마음을 품게 되었고 지도를 찾아보고 관심을 갖는다.

이탈리아는 20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은 공장과 제철소, 대리석 채석장이있는 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남쪽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평지지역이 주를 이룬다.

우리가 잘 아는 이태리 대리석이 북쪽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남쪽으로는 포도주로 유명한 시칠리아, 우리나라 제주도와 같이 뚝 떨어져서 있는 섬모양의 사르데나 휴양지도 있고 풀리아 지역은 그림 같은 집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만약 여행을 간다면 고즈넉한 이곳으로 가보고 싶은 맘이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성베드로 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다. 이 성당은 로마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바티칸 시국이라는 나라에 있다. 같은 이탈리아이지만 독립된 주권국가이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불리워지고 한시간만에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의 시민은 대부분이 신부님과 수녀님이다.

그 성당 옆으로 시스티나 성당이 있는데 그곳에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그림이 있다. 그곳에 다녀온 내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와 꼭 가볼 곳이고 죽기 전에 한번은 봐야하는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기억은 굉장하고 잊을 수 없는 곳이었다고 한다. 이 글을 보면서 언젠가는 나도 아이들과 같이 갈 곳으로 정하였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어릴 때부터 호기심과 관찰력이 뛰어나 실험하기를 무척 좋아했다. 갈릴레이의 그런 성격으로 폴란드 천문학자 코페르니 쿠스의 영향을 받았고 신부들에 의해 종교재판에 세워지게 된 그는 재판관앞에서 그 유명한 말을 남긴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이탈리아의 파스타는 크기도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이탈리아 어로 면은 파스타라고 불리우고 파스타를 연구한 나라여서 그런지 모양도 다 각각의 의미가 있고 어울리는 소스 또한 나름의 규칙이 있다고 한다.

난 개인적으로 길고 납작모양의 탈리아텔레 면을 좋아한다 

특이하게도 책의 차례 부분이 제일 마지막에 나와 인상적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어서 좋았고 아이들도 "맘마미아, 이탈리아"를 접한 후 그곳이 아주 멀게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고 한다. 한번은 꼭 가고 싶은 곳 이탈리아~로의 여행을 기대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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